수익 기반 약화 추세 '우려'🤦♂️ 🕖모닝 뉴스레터 💬Editor's Comment 에디터 전경진입니다. 미국 주식 투자를 하면 무엇이 좋을까요? 이와 관련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1) 글로벌 초우량 기업에 투자할 수있다, 2) 배당이 많아서 안정적인 수익을 장기간 기대해볼 수 있다, 3) 국내 주식 보다 더 큰 차익을 실현할 수있다 등 전문가들마다 이야기는 정말 다양합니다. 그런데 최근 '안전 자산'인 달러를 활용해 투자되는 자본시장이기 때문에 불황도 두렵지 않아서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국내 경기 전망이 좋지 못하거나 글로벌 경기 변동성이 커지면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대개 환율이 오르기 마련인데요. 이 경우 미국 주식에 투자하면 주가 차익 실현 외에도 달러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환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요즘처럼 미국 증시가 불안해도 통용될 수 있는 말이란 생각이 듭니다. 계좌에 달러를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일정 수준 위험을 '헤지'하는 격이니까요. 물론 투자는 '과유불급'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 주식, 한국 주식, 부동산, 예적금 등 골고루 자산을 분산 투자/관리하는 것이 우선이겠죠. 구독자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 로빈후드 호실적? '애프터마켓' 주가는 '급락' 무슨 일이지? 로빈후드가 18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폭발적인 성장성을 다시한번 보였는데요. 2분기 매출은 5억 6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4400만 달러) 대비 2배 이상 커졌습니다. 최근 '머니네버슬립 오리지널 콘텐츠'에서도 다뤘지만, 로빈후드의 수익은 'PFOF'와 '트랜색션 리베이트'로 창출됩니다. 고객의 주식 및 가상화폐 거래 정보를 외부 기관에 판매하는 식으로 수익을 내죠. 이런 거래 기반 정보 판매 매출 규모는 2분기에만 4억 5100만 달러(전체 매출의 80%)였습니다. 그런데 2분기 큰 매출 성장은 주식 보단 가상화폐 거래 증가가 견인한 모양새입니다. 전체 거래기반 매출 중 가상화폐 거래 정보 판매로 거둬들인 수익은 2억 3300만 달러로 절반가량이나 됐습니다. 불과 1년 전 가상화폐 거래 정보 판매로 거둬들인 매출 비중이 5%에 불과했던 것과 대비됩니다. 그래서? 호실적은 장중 로빈후드의 주가를 끌어올리긴 했습니다. 하지만 애프터마켓(장외거래)에서 주가는 이내 8.73%나 급락해버렸죠. 이유는 실적 발표 이후 로빈후드가 언급한 이야기 탓인데요. 2분기 고객의 자산 거래량이 줄었고, 계좌 수 증가세 또한 약해졌단 것입니다. 이는 고객의 자산 거래 정보를 판매하는 것으로 돈을 벌고 있는 로빈후드의 수익 기반이 약해진 것을 의미합니다. 미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질 수밖에 없는 셈입니다. 주가는 어때? 로빈후드의 18일(현지시간) 주가는 49.80달러로 전일 대비 6.71%나 올랐습니다. 하지만 애프터마켓에서 주가는 45.45달러를 기록하며 종가 대비 8.73%나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페이팔, BNPL 연체 수수료 안 받는다 페이팔 주가 보기 무슨 일이지? 페이팔이 후불결제(BNPL, Buy Now Pay Later)에 대한 연체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페이팔은 이미 호주와 독일에선 이 연체료를 받지 않고 있었는데요, 이제 그 시장을 미국과 영국, 그리고 프랑스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정책은 10월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BNPL은 최근 가장 핫한 결제 서비스입니다. 스퀘어가 호주의 BNPL 기업인 애프터페이를 인수한다고 이달 초 발표하기도 했죠. 그런데 이런 서비스가 소비자의 부채를 늘리는 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국 금융당국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페이팔의 조치는 이런 우려에 대한 선제 조치이자 격화되는 BNPL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페이팔과 스퀘어는 각각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규모는 페이팔이 훨씬 큽니다. 페이팔의 시가총액은 382조 7394억 원에 이르고, 스퀘어의 시가총액은 141조 7288억 원입니다. 차이는 있지만, 두 회사 모두 어마어마한 규모군요. 페이팔과 스퀘어의 주가는 올해 각각 17.4%와 20.2% 올랐습니다. 다만 5년 기간을 두고 보면 스퀘어가 압도적인 우위입니다. 이 기간 스퀘어 주가는 2151% 올랐고, 페이팔은 이보다 한참 낮은 615% 상승했습니다. 💬월마트 이어 타겟도 견조한 2분기 실적 기록 타겟 주가 보기 무슨 일이지? 월마트에 이어 타겟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역시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이 기업은 2분기 251억 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는데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9% 상승한 수치입니다. 월마트의 2분기 매출 증가율인 5.2%보다 꽤나 높은 숫자이네요. 브라이언 코넬 타겟 CEO는 "현재 환경은 여전히 불안하지만 지난 18개월 동안 타겟은 환경 변화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하반기에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래서? 월마트와 타겟은 모두 소매업의 대표주자인데요, 아마존이란 막강한 이커머스가 존재함에도 이들은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성장 측면에서 아마존에 미치진 못합니다. 그럼에도 과거 이어온 성장 곡선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이들은 투자자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타겟의 시가총액은 147조 3366억 원입니다. 네이버(70조 4690억 원)와 카카오(64조 7000억 원)를 합친 것보다도 큰 규모입니다. 주가 흐름도 좋습니다. 올해 타켓의 주가는 43% 상승했습니다. 이는 월마트(3.32%)보다 크게 높은 수치입니다. 5년 기간에도 타켓 주가는 262% 상승하며 월마트(108%)보다 더 좋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머니네버슬립은 아래와 같이 뉴스레터를 보내고 있어요. ①아침에 간단히 요약 ②오후에 분석 뉴스레터 ③가끔 쓰고 싶은 뉴스레터 머니네버슬립 팀은 구독자 여러분과 함께 미국주식 투자를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질문과 제안 그리고 피드백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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