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바밍(Zoombombing)! 터질 게 터졌다? 🕖모닝 뉴스레터 💬Editor's Comment 세계 사장사 시가총액 6위가 어딘지 아시나요? 바로 페이스북입니다. 여러 다양한 SNS 강자가 등장하면서 페이스북의 영향력이 예전보다 떨어졌단 지적도 나오지만, 여전히 그 존재감은 거대합니다. 갑자기 왜 페이스북이냐고요? 머니네버슬립 팀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열었습니다! 페이스북에선 우리 뉴스레터와 함께 다루지 못한 중요한 소식을 피드로 다루려고 해요. 그리고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콘텐츠와 머니네버슬립이 진행하게 될 이벤트 혹은 모임 소식도 페이스북을 통해 전달하려 합니다. 머니네버슬립과 함께 미국주식을 공부하고 알아가실 분께선 꼭 팔로우 부탁드려요😀 💬줌, 집단 소송 합의금 8500만달러 '합의' 무슨 일이지? 줌커뮤니케이션(이하 줌)이 개인정보 보호 권리를 침해받았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에게 8500만달러(980억원)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협의했습니다. 또 기존 보안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줌은 플랫폼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혐의로 피소됐었습니다. 가령 특정 회사가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중에 회의 참여자가 기밀을 페이스북, 구글, 링크드인 등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송하는 문제가 빈번했는데, 이를 그대로 방치한 혐의를 지적받았습니다. 또 이를 포괄해 일명 '줌바밍(Zoombombing·줌 폭탄)'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는데요. 줌바밍은 화상회의가 진행될 때 외부인이나 해커가 침입해 정보를 빼가는 것은 물론 음란물, 인종차별적 언어 등 불법게시물을 무분별하게 배포하는 식으로 방해하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입니다. 합의금과 별도로 향후 Zoom은 회의 주최자 또는 다른 참가자가 회의에서 타사 앱을 사용할 때 사용자에게 경고하는 등 보안 조치에 동의하게 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직원들에게는 개인 정보 보호 및 데이터 처리에 대한 전문 교육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주가는 어때? 줌의 주가는 30일(현지시간) 378.10달러로 전일 대비 2.05%하락했습니다. 연초 이후 줌의 주가는 하락세는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최근 6개월새 주가는 3.51%나 떨어졌죠. 이미 고객 기반이 크게 늘어나면서 더이상 코로나19 팬데믹 수혜를 폭발적으로 입진 않을 것이란 시장 내 의견이 주가에 반영되는 모양새입니다. 과연 줌의 사업 및 주가 흐름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그래서? 줌의 합의금은 어느정도일까요? 사실 줌이 클라우드 미팅으로 벌어들인 수익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입니다. 줌은 미팅 구독료로 약 13억달러(1조500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여기에 비하면 이번 소송합의금은 10분의 1도 채 안되는 것이죠. 오히려 줌 입장에서는 이번 소송이 한번쯤은 겪을 '성장통'이었습니다. 줌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큰 수혜를 받은 기업 중 하나로 꼽힙니다.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고객 기반이 최근 1년여새 6배나 증가했기 때문이죠.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20년 1월 8만1900명에 불과했던 직우너 10명 이상 고객(기업) 수는 올해 4월말 기준 49만7000명으로 급증한 것입니다. 고객 수가 늘어난 만큼, 관리 부문에서 문제가 한번쯤은 발생할 소지가 분명히 있었던 셈입니다. 💬디스커버리, 영국 채널4 인수 추진 무슨 일이지? 미국의 방송사 디스커버리가 영국의 국영방송인 채널4(Channel 4) 인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텔레그래프(Telegraph)는 이 같은
소식을 지난 토요일 전했는데요, 채널4 매각은 영국 정부(UK Government Investments)에 의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인수 후보도 있습니다. 영국 방송사 ITV와 컴캐스트(Comcast)의 스카이(Sky)도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죠. 1981년 설립된 채널4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영화에도 투자하고 있죠. 이
방송국은 BBC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후
이 방송국은 비영리공익법인으로 소유자가 변경되었습니다. 모든 방송 제작비용은 시청료가 아닌 광고료에
의존하고 있어 상업방송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KBS와는 다른 포지션이군요. 한편, 영국 정부는 지난 6월
채널4에 대한 매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인수 후보 중 하나인 디스커버리 주가는 지난 금요일 3.88% 하락했습니다. 반면 다른 인수 후보인 컴캐스트의 주가는 1.24% 올랐죠. 올해 들어 이들 방송 관련 기업의 주가는 그리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컴캐스트 주가는 16.47% 올랐고, 디스커버리는 5.29%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로 치면 문화방송이 M&A 타깃으로 나온 겁니다. 문화방송은 방송문화진흥회와 재단법인 정수장학회가 각각 지분 70%와 3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채널4가
M&A 시장에 나온 배경 중 하나는 전 세계 방송 산업의 큰 판이 바뀌고 있어서입니다.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가 기존 방송 경쟁을 휘젓고 있습니다. 결국 많은 기존 방송국은
이들의 강력한 공세에 밀려 그 경쟁력을 서서히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죠. 일부 거대 방송사는 OTT로 맞불을 놓고 있지만,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중소형
방송사는 그저 변화를 관망하고 있을 뿐입니다. 💬스퀘어, 호주 핀테크 기업 인수한다 스퀘어 주가 보기 애프터페이 주가 보기 무슨 일이지? 미국의 거대 핀테크 기업인 스퀘어(Square)가 호주 핀테크 기업인
애프터페이(Afterpay)를 인수합니다. 두 기업 모두
상장사이죠. 스퀘어는 인수에 자금을 들이는 대신 애프터페이 주주에게 주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애프터페이 주주는 주당 0.375주의 스퀘어 주식을 받게 됩니다. 지난 7월 30일 종가
기준으로 애프터페이 주주는 주당 약 126.21달러를 받게 되는 셈이죠.
주가는 어때? 꽤나 거대한 거래입니다. 스퀘어의 시가총액은 1125억 9400만 달러(129조 7088억 원)에 달합니다. 그리고
애프터페이의 시가총액은 279억 9500만 달러(32조 2502억 원)죠. 거래규모만 290억 달러(33조 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래서? 스퀘어는 개인 간 송급 앱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출과
주식, 비트코인 투자 등의 기능도 제공하고 있죠. 더불어
올해 스퀘어는 은행 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에프터페이는 고객에게 무이자 할부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고, 판매자는
다양한 결제 옵션을 구매자에게 제공할 수 있죠.
이처럼 핀테크 기업 간 M&A는 서로가 강점이 있는 분야를
엮을 수 있게 합니다. 더불어 스퀘어는 이번 거래로 호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탁월하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네버슬립은 아래와 같이 뉴스레터를 보내고 있어요. ①아침에 간단히 요약 ②오후에 분석 뉴스레터 ③가끔 쓰고 싶은 뉴스레터 머니네버슬립 팀은 구독자 여러분과 함께 미국주식 투자를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질문과 제안 그리고 피드백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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