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서비스 '트위터 블루' 출시💥 💬Editor Y comment 안녕하세요. 에디터 Y입니다.^^ 많은 투자 전문가가 투자를 하면서 미래를 예측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합니다. 특정 시점에 특정 종목의 가격이 어떻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말라는 것이죠. 세계 최대 헤지펀드 운용사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설립한 레이 달리오 회장도 이와 같은 입장입니다. 「나는 "수정구슬(미래에 대한 예측)에 의존하는 사람은 유리가루(예측의 실패에 따른 고통)을 먹을 수밖에 없다"는 말을 자주 인용했다. 1979년에서 1982년 사이에 나는 많은 실패를 통해 미래를 아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중요한 것은 특정 시점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원칙》에서) 달리오 회장이 강조하는 건 '예측'이 아니라 '대응'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하지 말고, 일어난 일에 대해 적절히 반응하라는 뜻이죠. 여전히 알쏭달쏭한 이 투자철학에 대해 그는 이렇게 덧붙입니다. 「다시 말하면 경제 환경의 변화를 예상하고 이에 따라 투자 전략을 바꾸는 대신, 우리는 발생하고 있는 변화를 찾아내어 변화하는 환경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내는 시장에 우리 돈을 투자하는 것이다.」(《원칙》에서) 물가가 오르고,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저울질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이 시간과의 싸움이 된 변화한 현재 상황에서도 돈을 꾸준히 버는 산업과 종목은 존재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밥 먹고, 차를 타고, 일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투자를 하고 할 테니까요. 여러분은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변하지 않고 돈을 버는) 곳은 어디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구독자님! 주위에 <머니네버슬립>을 많이 알려주세요. 독자의 응원은 뉴스레터에 큰 힘이 된답니다😁 간편하게 링크로 공유하기: lnky.in/us-stock 유튜브로도 <머니네버슬립>을 만나보세요! 나스닥종합 1.03↓ 다우산업 0.067%↓ 러셀2000 0.81↓ S&P500 0.36↓ NYSE FANG플러스 지수 1.45↓ 💬 테슬라 5월 중국 주문량 '반토막' 무슨 일이지? 테슬라의 5월 중국 주문량이 9800대로, 4월 주문량(1만8000대)의 반토막이 났습니다. 외신들은 중국에서 불고 있는 반(反) 테슬라 정서와 중국 공산당의 테슬라에 대한 압박이 이러한 주문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 테슬라 전시장에서 한 중국인이 테슬라 차량에 올라가 "브레이크 작동 오류로 가족들이 사망할 뻔했다"는 기습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죠. 며칠 전 미국 규제당국은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를 안전벨트 결함 등의 이유로 약 7000여대를 리콜 조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슬라에 계속 악재가 쏟아지네요. 주가는 어때? 3일(미 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572.84달러로 어제보다 5.33%(32.28달러) 떨어졌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1월 880.02달러로 최근 1년내 최고치를 찍은 뒤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지난해 1월 150달러대의 주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수배에 달하는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최근 일론 머스크 CEO가 보인 암호화폐에 대한 오락가락하는 행보까지 더해져 예상치 못했던 여러 리스크들이 등장한 상황입니다. 그만큼 '신뢰가 깨졌다'고 말하는 개인투자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국은 미국과 함께 테슬라에 가장 중요한 시장입니다. 테슬라 전체 판매량 가운데 약 30%가 중국에서 발생할 정도입니다. 테슬라가 상하이에 대규모 공장을 지은 것도 중국인들의 크나큰 '테슬라 사랑' 때문이었죠. 테슬라는 트럼프 정부에서 추진한 노골적인 미·중 무역전쟁에서도 중국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분위기는 심상치 않습니다. 중국 고객들과 공산당 정부가 '한 배'를 탄 모양새입니다. 중국은 민족주의 정서가 매우 강한 곳입니다. 소위 '역린'을 건드리면 쪼그라든 시장 점유율을 다시 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바로 현대·기아자동차가 여전히 중국에서 점유율 회복을 못하고 있죠. 💬 날아다니는 슬랙, 유료 고객 39% 증가 무슨 일이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슬랙테크놀로지(이하 슬랙)이 2022년도 1분기(2월~4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실적은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1분기 동안 유료 고객은 16만 9000명 증가했습니다. 전년 대비 39% 증가했습니다. 유료 고객의 퀄러티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매년 10만 달러 이상과 10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유료 고객은 각각 33%와 45% 늘었습니다. 슬랙은 1분기 2억 7340만 달러(3000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전년 대비 36%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스튜어트 버터필드 슬랙 CEO는 "전 세계 기업은 인재를 유치하고 디지털 우선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질주하고 있다"며 "슬랙은 이를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슬랙의 실적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상회합니다. 그래서 이번 실적이 더욱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주가는 어때? 아시다시피 슬랙은 코로나 19 수혜주입니다. 그럼에도 주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오르지 않았는데요. 2019년 6월 상장한 슬랙은 최초 공모가 26달러에서 시작해 상장 당일에만 48%가 오르며 초기부터 큰 관심을 끈 탓입니다. 등장 당시부터 주가가 크게 뛰었고, 이후 주가는 서서히 가라앉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2020년 말 급등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5달러 대이던 주가는 12월 40달러 대로 급등한 것입니다. 바로 세일즈포스가 슬랙 인수를 전격 추진했기 때문이죠. 인수가격은 무려 277억 달러(30조 원)에 달합니다. 지금의 시총인 253억 8300만 달러보다도 높은 가격이군요. 참고로 슬랙 인수 작업은 올해 7월 마무리됩니다. 최근 1년 동안 슬랙의 주가는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또 다른 커뮤니케이션 툴인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은 이 기간 동안 주가가 무려 51.66% 높아졌군요. 그래서? 재택근무의 확산과 원격근무의 일상화는 분명 슬랙에게 호재입니다. 기업이 한 번 하나의 협업 툴을 사용하게 되면 이를 쉽게 바꾸지 않는 경향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초기 시장에서 두각을 보인 슬랙의 경쟁력은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후발주자의 추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스, 스윗 등 강력한 경쟁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와 카카오 등이 협업 툴을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 트위터, 유료 '구독' 서비스 시작 무슨 일이지? 트위터가 3일(현지시간) 구독 서비스 '트위터 블루'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트위터의 첫 유료 구독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트위터 블루 서비스는 캐나다와 호주부터 시작됩니다. 구독료는 각기 캐나다와 호주 달러로 3달러49센트(3223원), 4달러49센트(3865원)씩입니다. 미국에서의 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트위터 블루 사용자에게는 몇가지 서비스 혜택이 제공됩니다. 우선 '트윗 취소'(Undoing Twit) 기능이 있습니다. 이는 트윗이 활성화되기 전에 미리 트윗을 수정하고 조정할 수 있는 일종의 편집 기능인데요. 최대 30초간 타이머를 설정해 트위 취소 시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 트윗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북마크' 폴더 기능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읽기모드'라는 사용자 환경이 제공되는데, 이는 관련 트윗을 연이어 볼 수 있는 '스레드' 기능을 포함해 텍스트를 읽기 쉬운 형태로 한페이지에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주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트위터의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해왔습니다. 그런데 5월들어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인플레이션 공포 속에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부침을 겪고 있는 데다 트위터의 2분기 실적을 우려하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트위터의 3일 주가는 57.01달러로 전일 대비 0.26% 떨어진 채 장을 마쳤습니다. 그래서? 트위터의 유료 구독 서비스 도입은 수익 다각화 노력의 일환입니다. 현재 트위터를 비롯해 페이스북, 스냅챗 등 SNS플랫폼들은 광고 수익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트위터만 해도 지난 1분기(1~3월) 전체 매출에서는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86%을 상회합니다. 더욱이 SNS간 시장 점유 경쟁이 심화되면서 광고 수익 감소에 대한 우려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이 강화되는 추세인 점도 부담입니다. 즉 이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광고 제작, 노출하는 것도 어려워지고 있는 것인데요. 광고 수익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트위터가 '구독 서비스'를 통해 돌파구를 찾는 모습니다. 트위터는 우선 2023년 말까지 수익 창출이 가능한 일일 사용자 수를 3억1500만명으로 늘리고, 연간 매출을 현재보다 2배인 75억달러(약 8조3588억원)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중 과연 얼마나 유료 회원으로 유치할 수 있을까요? 💬 '스포츠 웨어' 사랑은 계속···룰루레몬 실적 전망 '맑음' 무슨 일이지?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있죠. 캐나다의 기능성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룰루레몬(lululemon)이 올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룰루레몬은 올해 1분기에 12.3억달러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시장 전망치인 11.3억달러를 초과하는 실적을 냈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홈트(집에서 운동)'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룰루레몬 시가총액은 BMW의 시가총액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꾸준히 늘면서, 팬데믹이 변화시킨 라이프 스타일이 그 이전으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기능성 스포츠웨어를 찾는 사람들의 수는 줄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 것이죠. 주가는 어때? 앞서 말씀드렸듯이 룰루레몬은 코로나19 팬데믹 수혜주 중 하나였습니다. 지난해 2월 200달러대였던 주가는 6개월 뒤인 지난해 8월 370달러대를 찍었습니다. 50% 이상 오른 셈이죠. 다만, 그 이후로는 혼조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재(미 현지시간 3일) 룰루레몬의 주가는 317.36달러로 하루 전과 비교해 1.07%(3.42달러)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단 높은 수준입니다. 그래서? 홈트 열풍이 계속될 것이라고 보시나요? 룰루레몬은 홈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정확하고, 편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지난해 홈트 부문 스타트업인 '미러(Mirror)'를 인수했습니다. 미러는 디지털 거울을 통해 운동 강좌를 보며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전자기기 업체입니다. 홈트 열풍이 다소 가라앉더라도, 룰루레몬은 이미 아웃도어 스포츠(가령 런닝)와 기능성 홈웨어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한 준비가 돼 있는 것이죠. 현대인들의 의무 아닌 의무(?)가 '운동'이 된 상황을 고려하면, 룰루레몬이 있는 스포츠웨어 시장이 줄어들 것 같진 않네요. 이미 현재 수요도 적지 않습니다. 아직 구독 전이신가요? 등록에는 3초면 충분합니다👌 |
미국 경제와 기업, 그리고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