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창업자 결국 4년형 받는다! NASDAQ 14,904.81 ▲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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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18일(현지시간) 상승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나란히 뛰어오르며 기분 좋은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특히 S&P 500 지수는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017년 이후 가장 긴 상승장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날도 시장을 끌어올린 건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었습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 참여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내년 3월까지 인하할 확률을 60% 이상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 증시 포인트 : 금리인하 기대감
지난주 12월 FOMC가 마무리된 후 제롬 파월 의장은 금리인하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죠. 이에 증권시장은 환호했는데요. 이날도 기대감이 지속됐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내년 연준이 3월부터 5차례 기준금리를 낮추리라 전망했어요. 당초 금리인하 시기는 내년 말, 횟수는 1~2차례로 예상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척 공격적인 예상입니다.
다만 시장 기대가 과도하다는 경계감도 있습니다. 최근 파월 의장의 발언을 수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연준 인사들은 이날도 낙관론을 차단하기 위해 나섰는데요. 연준 내 비둘기파로 꼽히는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FRB) 총재는 이날 “시장의 반응에 혼란스럽다”며 “시장은 연준이 경제전망요약(SEP)에서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은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타 매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시장이 앞서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고요.
이처럼 시장의 기대와 연준의 발언이 엇갈리는 가운데 한껏 달아오른 시장이 조정을 겪을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거시경제 환경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주가가 오르면서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졌는데, 만약 여기에 걸맞은 실적을 내지 못한다면 하방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죠. 이러한 모습은 내년에도 펼쳐질 수 있는데요. CFRA리서치의 샘 스토벌 최고 투자 전략가는 “나무는 하늘까지 자라지 않는다”며 “증시는 조만간 숨을 고르고 상승폭 중 일부를 소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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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길이 보이지 않아" 😢
어도비의 피그마 인수가 규제당국의 승인을 얻지 못하며 결국 무산되었습니다. 지난해 9월 발표된 이 M&A는 200억 달러 규모의 딜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중 최대 규모가 될 수도 있었는데요. 어도비는 유럽과 영국에서 반독점 승인을 받을 수 있는 “명확한 경로가 보이지 않는다”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인수가 실패하며 어도비는 피그마에게 10억 달러의 해지 수수료를 지불하게 되었습니다.
유럽, 우리한테만 그러는 것 같아 🤔
유럽 규제당국이 미국 기업들을 표적으로 삼는 일을 두고 양당 의원들이 뭉쳤습니다! 초당파적 의원 그룹이 모여 바이든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낸 것인데요. 유럽의 기술 규제가 미국 기업들에게 불공평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중국이나 EU에 속한 기업들에게는 이런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어요. 총 21명의 하원의원이 참여한 이번 서한은 바이든에게 EU로부터 공정한 규제 시행을 약속받아달라는 요구가 담겨있었습니다.
월마트에선 다이아몬드도 세일 중 💍
월마트는 미국 대형 할인마트의 대명사와도 같은 기업인데요. 팬데믹 기간 저렴한 생필품을 판매하며 호실적을 올렸던 이 기업이 이제는 ‘저가 럭셔리 제품’이라는 신박한 분야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에서 합성한 인조 다이아몬드 주얼리 제품 라인업을 추가한 것인데요. 대표적인 고백 시즌인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1.5캐럿 다이아 반지를 698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했어요. 같은 크기의 천연 다이아 반지는 6000달러가량입니다.
비상! 해킹이다! 🦹♂️
노스페이스와 반스의 모기업 VF가 해킹 공격으로 인해 연말연시 주문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어요. 보도가 나온 이후 이 기업의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VF는 해커들이 일부 시스템을 암호화하고 개인 데이터를 유출해갔다고 말했는데요. 이는 전형적인 랜섬웨어 공격의 특징입니다. 다만 VF 측은 이것이 랜섬웨어 공격이었는지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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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애플워치 판매 중단
애플이 미국에서 최신 버전의 스마트워치 판매를 중단해요. 애플은 18일(현지시간) 애플워치 9와 울트라 2를 12월 21일부터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하지 않는다고 전했는데요. 12월 24일부터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하지 않는다고 해요.
이번 판매 중단 사태는 특허 분쟁 때문인데요. 마시모(Masimo)는 애플이 2020년에 애플워치에 추가한 기능인 혈중 산소 센서가 자신들이 발명한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그리고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10월에 애플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해당 기기의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판결했어요.
현재 해당 명령에 대한 대통령 검토(presidential review)가 진행되고 있어요 즉, 최종 결론은 나지 않은 건데요. 애플은 ITC의 판결에 따르기 위한 조치를 미리 취하고 있는거죠.
상황 타개에 분주한 애플
애플은 해당 판결에 대해 강력히 이의를 제시하는 한편, 법적 그리고 기술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어요. 애플워치의 판매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죠. 애플은 이번 판결이 자사의 공급업체와 소비자들, 그리고 경제 전반에 미칠 악영향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아마도 이런 주장은 애플 정도 되는 회사에만 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애플은 아이폰에 집중된 매출 비중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특히 애플워치가 중요한데요. 아이폰과 맥에 이어 애플워치는 애플의 가장 강력한 하드웨어 파이프라인이기 때문이죠. 또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는 애플이 추진하는 여러 헬스 관련 사업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되는데요.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에 따르면, 9월 종료된 회계연도 2023년에 애플워치는 약 17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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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하락, 마시모는 상승
18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는 0.85% 하락한 195.89달러를 기록했어요. 반면 마시모의 주가는 3.16% 상승한 115.22달러를 나타냈어요. 이번 애플워치 판매 중단 소식이 두 기업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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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혀버린 봉이 김선달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튼이 법정에서 4년형 및 100만 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았어요. 니콜라의 수소전기트럭에 대해 투자자들을 속였다는 사기 혐의 때문이죠. 이 기업은 수소트럭의 주행을 시연하면서 실제로는 무동력인 차량을 언덕에서 굴러 내려가게 하는 영상을 제작했어요. 이 때문에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라는 별명까지도 얻었죠. 이랬던 니콜라의 사기 행각이 결국에는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어요.
밀튼이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그는 지난해 10월에 두 건의 전산 사기와 한 건의 증권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어요.
솜방망이 처벌?
4년 형을 선고받기는 했지만, 법정은 밀튼이 항소를 비구속 상태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어요. 당초 검사 측이 요구했던 형량은 11년이었는데요. 이들은 엘리자베스 홈즈의 사기 건이 11년형을 선고받았던 점을 그 근거로 들었죠. 또한 이들은 밀튼이 자신의 잘못을 조금도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며 법원의 사안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주장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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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한 주가
니콜라의 주가는 18일(현지시간) 9.62% 하락했습니다. 밀튼이 니콜라 CEO에서 내려온 지는 오래되었지만, 그럼에도 창업자의 구형 소식은 주가에 영향을 주기에 충분했던 것 같아요. 이 기업의 주가는 10거래일 연속 1달러를 하회하고 있는데요. 또 한 번 상장폐지 위기에 처하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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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본드는 마치 은행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슈퍼히어로처럼 변신하는 채권이에요. 평소에는 일반 채권처럼 이자를 주지만, 은행이 큰 위기에 빠지면 갑자기 주식으로 변하거나 사라질 수 있어요(우발적으로 전환되는 사채!). 이렇게 되면 은행은 빚을 덜어내고 자본을 늘릴 수 있죠. 코코본드가 이런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이유는 은행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돕기 위해서예요.
그런데 코코본드에는 위험이 있어요. 은행이 망하면 투자자는 돈을 잃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코코본드의 이자율은 일반 채권보다 높아요. 최근에는 은행들이 자본을 더 확보해야 하는 바젤Ⅲ 규제 때문에 코코본드를 더 많이 발행하고 있어요. 이런 채권은 은행에게는 자본을 늘릴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높은 이자를 줄 기회를 제공하지만, 은행의 자본 조달 비용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신중하게 발행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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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은 왜 승소하고 구글은 왜 패소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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