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다이먼의 대량 매도?! 👀 NASDAQ 12,643.01 ▲0.38%
S&P 500 4,117.37 ▼0.48%
Dow Jones 32,417.59 ▼1.12%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227.09 ▲1.21%
Russell 2000 1,636.94 ▼1.21%
미국 USD 1,353.68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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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어서일까요? 미국 증권시장이 27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시장은 한 주간 조정 장세에 돌입해, 3대 지수가 모두 2%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특히 나스닥 지수는 일부 빅테크 기업이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우려 속에서 주가가 하락하면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깜짝 놀랄 만큼 좋았는데도 월스트리트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모닝스타의 데이브 세케르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경제 전망이 불안정하기에 모두가 경기 둔화를 걱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증시 포인트: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행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서인데요. 이날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9월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에 비해 3.4% 상승하면서 지난달과 비슷한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3.7% 올랐어요. 두 수치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지만,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는 한참 높다는 점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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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요금제 출시!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전 트위터)가 27일(현지시간) 두 종류의 신규 구독 요금제를 출시했어요! 광고 없이 플랫폼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월 16달러의 ‘프리미엄+’ 요금제와 월 3달러의 ‘베이직’ 티어가 있습니다. 머스크는 과거 X(당시 트위터) 인수에 440억 달러를 지불했는데요. 새로운 수익화 전략이 잘 먹힐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또 졌어!?! 또!! 🥤
영원한 라이벌이라지만 사실 코카콜라와 펩시코의 경쟁에선 늘 코카콜라가 조금씩 앞서는데요. 최근 거시경제 역풍에도 코카콜라가 더 잘 버텨내는 모습입니다. 두 기업은 모두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간 가이던스를 올렸는데요. 펩시코가 비용 절감을 강조한 반면 코카콜라는 판매량 증가를 전망했습니다.
깐깐해진 인사평가 😱
틱톡이 글로벌 지사 매니저들에게 직원들의 퍼포먼스 평가에 더 낮은 점수를 매기라고 요청하고 있어요. 불리한 연봉 협상, 보너스 감소, 혹은 최악의 경우 정리해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행보라 직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틱톡은 현재 약 13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데요. 적잖은 비용 부담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젠 GM만 남았다 🚗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지난주 포드에 이어 스텔란티스와도 잠정적인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빅3 중 두 곳과 합의에 이르렀기 때문일까요? UAW는 GM과의 협상을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해 이 기업에 대해서만 추가적인 파업을 명령했어요. 이 추세대로면 GM도 결국 UAW의 요구를 들어주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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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의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의 CEO인 제이미 다이먼은 월스트리트의 황제라고 불립니다. 월스트리트의 큰 존중을 받는 그는 JP모간을 지금처럼 거대하게 만든 인물이죠.
그런 그가 JP모간의 주식을 대규모로 매각할 계획입니다.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7일(현지시간)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CEO와 그의 가족은 내년부터 100만 주의 JP모간 주식을 처분할 예정입니다. 최근 종가 기준 매각 예정 규모는 무려 1억 4100만 달러에 달합니다. 우리 돈으로 약 1900억 원에 해당하죠.
미국 상장 기업 내 핵심 임직원들은 자신이 속한 기업의 주식을 팔기 전에 SEC에 보고해야 합니다. 또 즉시 매도가 불가능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야 처분을 시작할 수 있죠. 이는 임직원이 내부 정보를 활용해 주식을 사고파는 부정행위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얼마나 파는 걸까?
그럼 이번 매도 규모는 큰 것일까요, 아니면 작은 것일까요? 제이미 다이먼 CEO와 그의 가족들이 보유한 전체 주식은 약 860만 주입니다. 이 가운데 100만 주를 털어내는 거니 규모는 크다고 봐야 할 것 같네요. 그는 2009년 초 금융위기로 JP모간 주가가 급락하자 주식 50만 주를 매수하는 등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번 매각에 대해서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JP모간에 따르면, 회사 전망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는 다이먼은 그의 지분을 유지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럼에도 이번 행보는 시장의 이목을 끌 수밖에 없습니다. 다이먼 CEO의 첫 대규모 지분 매각이기 때문입니다. 맞습니다. 그가 JP모간에 입사한 뒤 처음으로 주식을 파는 사례입니다. 그는 무려 2004년에 JP모간에 입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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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연중 JP모건 체이스(JPM) 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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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한 JP모간 주가
JP모간의 주가는 27일(현지시간) 3.60% 하락한 135.69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이먼의 주식 매도 소식 때문이냐고요? 아닙니다. 이날 다른 투자은행의 주가도 모두 떨어졌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3.64%, 2.32%, 2.38%씩 하락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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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아마존,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대규모 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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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부러웠다?
구글이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에 20억 달러를 투자합니다. 이미 5억 달러의 투자는 집행됐고, 향후 15억 달러의 추가 투자도 약정됐습니다. 이번 거래는 올해 초 아마존이 40억 달러를 이 스타트업에 투자한 이후 이뤄진 메가 딜입니다. 구글과 아마존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앤트로픽의 전환사채를 보유하게 됩니다. 앤트로픽은 구글과 클라우드 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앤트로픽이 구글의 컴퓨팅 서비스 제품군을 사용하게 될 계약이죠.
여기서 특이할 만한 점은 클라우드 섹터의 두 경쟁자인 구글과 아마존이 동시에 한 AI 스타트업에 투자했다는 겁니다. 여기서 다른 클라우드 기업이 있죠?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이 기업은 이미 오픈AI라는 강력한 AI 기업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오픈AI를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앤트로픽을 지원하는 구글·아마존 간 경쟁 구도가 성립할 수도 있겠군요! 참고로 앤트로픽은 오픈AI 출신들이 만든 스타트업입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AI 도구 테스트
한편 조 바이든 행정부는 연방 기관의 AI 도구 사용에 관한 절차를 만들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월요일에 AI 도구를 사용하기 전에 보안 테스트를 완료하도록 요구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요? 블룸버그에 따르면, AI에 의한 고용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 방지, 원치 않는 로보콜과 문자를 차단하기 위한 AI 사용 방안, 연방 정부의 AI 관련 인력 채용 장려 등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미국의 연방 정부가 어떻게 하면 AI 도구를 잘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이 포괄적으로 담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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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알파벳의 주가
알파벳과 아마존의 주가는 최근 1개월 동안 각각 약 9%와 1.3% 하락했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같은 기간 각각 약 2.5% 올랐죠. S&P 500이 3.99% 하락하는 동안 서로 다른 방향성을 보인 겁니다. 알파벳은 지난 10월 26일 실적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당시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기장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냈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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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 아이브스 / 웨드부시 테크 전문 애널리스트
"테크 업계의 모든 시선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성장률과 AI 수익 창출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테크 섹터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네요."
All eyes across tech focused on MSFT cloud growth and AI monetization. Big print for tech sect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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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빅테크 실적 시즌의 승자를 가른 것은 바로 클라우드 사업이었습니다. 구글은 클라우드 사업 단 한 가지를 제외하고 모든 분야에서 가이던스와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가 폭락했죠. 반면 클라우드 사업 성장률 예상치가 25%로 높게 나타났음에도 이보다 높은 실적을 내놓은 마이크로소프트는 환영받았습니다.
월스트리트에서 빅테크의 클라우드 사업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AI와 관련이 있습니다. AI를 통해 기록한 매출이 클라우드 사업부 실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올해 들어 AI 개발에 수십억 달러 이상을 쏟아부은 빅테크들의 투자 성과를 클라우드 실적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이죠.
현재 가장 잘 나가는 AI 기업인 오픈AI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투자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제프리스의 브렌트 틸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 덕에 클라우드 시장의 1인자인 아마존으로부터 점유율을 뺏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죠.
다가오는 아마존 실적 발표 때에도 클라우드 사업부의 성과가 주가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아마존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추격에 방어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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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 발표 후 떨어진 테슬라의 주가! 하락의 진짜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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