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엔비디아가 콕 찍은 스타트업 NASDAQ 12,821.22 ▼2.43%
S&P 500 4,186.77 ▼1.43%
Dow Jones 33,035.93 ▼0.32%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205.84 ▼4.13%
Russell 2000 1,651.43 ▼1.67%
미국 USD 1,351.76 원 |
|
|
🇺🇸 오늘의 증시
잠시 주춤하나 싶었던 국채수익률이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며 미국 증권시장이 2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의 경우,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한 알파벳의 주가 하락 여파가 겹쳐 특히 큰 폭으로 떨어졌어요.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은 시장의 약세 분위기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가파른 주가 반등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분위기가 반전되지 않으면, 매도 압력을 막을 수 없어 본격적인 하락장이 펼쳐질 수 있다는 거죠. 그러나 이는 현 상황에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 증시 포인트: 국채수익률
현재 실적 발표는 문제없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LSEG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거의 25%가량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이 중 80%가 넘는 기업들이 예상을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도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건 국채수익률이 연일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슨 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라이언 데트릭은 진짜 문제는 국채수익률이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한 오안다의 에드 모야 수석 시장 전략가 역시 1982년 이후 이처럼 국채수익률이 급등하는 것을 본 적 없다면서 이는 증시에도 문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
|
중금속이 있었다고? 😱
컨슈머리포트가 25일(현지시간) 충격적인 조사 결과를 내놓았는데요. 다양한 초콜릿 제품 중 3분의 1에 납과 카드뮴이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검출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기관은 특히 허쉬를 콕 집어 초콜릿의 중금속 함유량을 줄일 것을 촉구했어요. 이외에도 월마트, 타깃, 트레이더 조, 네슬레, 스타벅스 등의 제품에 대해서도 경고했습니다.
해보니깐 안되겠다 🚗
GM과 혼다는 2027년까지 3만 달러 이하의 저가 전기차를 출시할 목표로 협업을 약속한 바 있는데요. 이 파트너십,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이 기업들은 ‘예상보다 느린 전기차 전환’과 ‘시장 여건의 변화’를 이유로 들어 이 합작 계획을 취소했다 밝혔는데요. GM은 차세대 볼트 모델을 통해 계속해서 저가형 전기차 시장을 두드릴 것이라 말했습니다.
바벤하이머 땡큐! 👏
올해 박스오피스 흥행에 성공하며 영화관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었다 평가받은 바벤하이머(바비+오펜하이머)였는데요. 기업들의 실적에서도 그 영향력이 확인되고 있어요. 영화관 기업인 아이맥스와 장난감 기업 마텔은 25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각각 오펜하이머와 바비의 흥행 덕에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 금지 너무 늦었었나? 🤯
화웨이의 스마트폰에 탑재된 7나노 반도체가 ASML의 DUV 장비를 사용해 제조되었다는 관계자 발언이 나왔어요. 이 장비는 올해 9월부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에 판매가 금지됐는데요. 다만 수출 라이선스 기간이 연말까지 남아있어 실질적인 통제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규제의 도입이 너무 늦었던 것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어요. |
|
|
"3분기 실적 좋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좋은 분기를 보냈다"고 밝혔어요. 그리고 그의 말처럼 메타는 정말로 좋은 3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메타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41억 4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은 137억 4800만 달러인데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43%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메타가 무슨 마법이라도 쓴 것일까요? 비슷합니다. 메타는 AI를 통해 광고 효율과 알고리즘을 개선해 나가고 있거든요. 9월 말 기준 페이스북의 월간 활성화 유저(MAU)는 30억 50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3% 증가했습니다. 메타의 전체 앱 MAU는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한 39억 6000만 명이고요.
그런데 3분기 페이스북을 포함한 메타의 SNS 앱에서 노출된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1%나 늘었습니다. 덕분에 광고당 평균 가격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메타는 분기 매출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2024년의 메타는?
메타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2024년 비용 지출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는데요. 내년에 대략 300억 달러에서 350억 달러 규모의 자본 지출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메타는 인프라 관련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증가한 자본 투자를 고려했을 때, 2024년의 감가상각비가 2023년에 비해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죠. 또 메타는 채용 부족을 해소하고 우선순위에 있는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인재를 추가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고비용 기술 직군에 대한 채용이 있을 거란 거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메타는 가상현실 기술과 제품에 대한 투자를 더 늘릴 계획입니다. 메타는 "이 분야에 대한 운영 손실은 전년에 비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
|
|
애프터마켓에서 만회한 메타
메타 주가는 25일(현지시간) 4.17% 하락한 299.53달러로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이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죠.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좋게 나오자 메타의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0월 웰스파고와 JP모간은 메타에 대한 목표주가로 각각 372달러와 400달러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
|
|
주목받는 AI 스타트업
엔비디아와 구글 벤처 펀드가 투자한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센트ML(CentML)은 추가 시드 라운드(extended seed round)에서 27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투자 라운드에는 엔비디아와 구글 벤처 펀드, 그레디언트 벤처스, 딜로이트 벤처스, 톰슨 로이터 벤처스 등 유명 투자자들이 다수 참여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부사장인 미샤 빌렌코도 투자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요.
뭐 하는 스타트업이길래?
센트ML은 토론토에 본사를 둔 캐나다 스타트업인데요. 이 기업은 AI 시스템을 훈련하고 실행하는 데에 필요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엔비디아 및 경쟁사의 GPU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센트ML은 다양한 종류의 하드웨어에서의 작업 처리 속도를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었죠. 이 소프트웨어는 시스템을 모니터링해 비용, 전력 소비 등을 분석하고 활용도가 낮은 영역을 찾아냅니다. 이어 자동으로 작업을 분배해 작업 속도를 높이게 됩니다. 즉, GPU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센트ML은 "시장 전체에서 GPU의 평균 사용률은 약 30%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스타트업의 CEO는 "시스템 속도를 최대 8배까지 높일 수 있으며, 이는 GPU 고객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
|
|
🗣 드류 딕슨 / 알버트브리지캐피털 CIO
"제가 드릴 수 있는 유일한 조언은 계획을 세울 것을 고려해보라는 겁니다. 여러분이 테슬라에 대한 생각을 바꾸려면 무슨 일이 일어나야 하나요? 자동차 사업의 펀더멘털에 관한 일일까요? 아니면 주가 문제일까요? 그것이 무엇이든 미리 생각해두고 그에 따라 투자 방향을 정하세요. 수익의 상당 부분을 잃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손해를 줄이는 게 맞지 않겠어요?"
My only advice is to try, and consider making a plan. What would need to happen for you to change your mind about Tesla? Is it something about the fundamentals of the auto business? Is it something about the share price? Just try to predefine whatever that is, and commit to it. If there is at least some possibility that you could lose a big portion of your gains, you want to mitigate that, don't you? |
|
|
주식에 투자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텐배거라는 단어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주가가 10배 뛰면서 투자자들에게 “나도 텐배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안겨준 기업으로 테슬라를 들 수 있죠. 그만큼 테슬라에 장기 투자해온 이들은 이 기업에 대단한 신뢰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단기적으로 주가가 흔들리더라도 자신이 투자하는 기업을 신뢰하는 것은 장기 투자자의 주요 덕목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이 신뢰가 무비판적 지지로 변질돼선 안 되겠죠.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데, 기업이라고 영원히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투자를 결정할 때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던 요소를 더 이상 그 기업에서 찾아보기 어렵다면, 투자를 중단할 수 있는 결단력도 장기 투자자가 지녀야 하는 덕목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지금 시점에서 테슬라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요소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드류 딕슨은 테슬라 투자자들이 펀더멘털과 주가를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5년 전 19.61달러였던 테슬라의 주가는 지금 거의 1000%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5년 선행 EPS는 2.81달러에서 12.24달러로 336% 늘었죠. 딕슨은 테슬라의 주가가 336% 상승한 펀더멘털에 비례해 올랐다면, 85달러가 되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현재 주가가 210달러를 호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분 중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30%를 제외한 70%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봤습니다.
테슬라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인도량을 크게 늘리면서 펀더멘털이 많이 향상된 상태임에도 여전히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는 지점입니다. 딕슨은 테슬라 투자자들에게 이제 주가 하락에 대비할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텐배거 신화를 실현한 테슬라에 대해 투자자들이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고 여전히 기대를 품고 있는 것이 이해는 되지만, 무작정 믿고 묻어둬서는 안 되는 시기가 왔다는 것이죠. |
|
|
뉴스레터와 유튜브 등 머니네버슬립과의 광고 또는 제휴를 원하신다면
아래의 양식을 통해 문의해 주세요
😀 광고, 협업 등 다양한 제휴 문의를 환영합니다 😀 |
|
|
머니네버슬립
snowballlabs.official@gmail.com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