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실적 더 좋을 것 같아요" NASDAQ 13,139.88 ▲0.93%
S&P 500 4,247.68 ▲0.73%
Dow Jones 33,141.38 ▲0.62%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343.94 ▲1.38%
Russell 2000 1,679.50 ▲0.82%
미국 USD 1,342.07 원 |
|
|
🇺🇸 오늘의 증시
국채수익률 상승세가 주춤한 사이 기업들의 활약에 힘입은 미국 증권시장이 2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상승세를 주도한 건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었습니다. 코카콜라, 제너럴모터스(GM), 제너럴일렉트릭(GE), 스포티파이 등이 일제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죠. 장 마감 직후에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나란히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을 뛰어넘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 가운데 23%가량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7%가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을 냈어요.
📌 증시 포인트: 제이미 다이먼
월스트리트의 황제로 불리는 JP모간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그가 이끄는 연준은 경제 상황을 후행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실제 상황에 대해 전혀 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18개월 전 연준의 예상은 100% 틀렸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지난해 초 파월과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급등은 일시적이라고 분석한 바를 꼬집은 겁니다. 이후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자 부랴부랴 긴축에 나서 금리를 급격하게 올렸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은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태죠. 이런 상황 속에서 그는 내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서 매우 우려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
|
|
위험위험해 🚗
제너럴 모터스(GM) 산하의 자율주행 기업 크루즈가 캘리포니아 규제당국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이유로 차량 배포 및 무인 주행 시험을 거부당했어요. 크루즈의 로보택시는 최근 소방차와의 충돌 사고, 보행자 중상 사고를 일으키는 등 많은 사건사고에 휘말려왔는데요. 2030년까지 크루즈로 연간 500억 달러를 벌겠다는 GM의 목표 달성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A/S 시장 독점하지 마! 😤
애플의 폐쇄적인 제품 생태계가 조금은 열릴 예정입니다. 24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애플이 아이폰 등 자사 제품의 수리를 위한 부품, 장비, 설명서를 미국 내 독립 수리점들에게 제공하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동안 애플의 공인 서비스센터가 아니면 정품 수리가 어려워 가격 및 서비스 측면에서 불이익을 보고 있었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려동물 원격진료 서비스 개시? 🐕
아마존이 동물 병원 원격진료 사업 확장을 고려하고 있어요. 이는 월마트와 경쟁하기 위함인데요. 월마트는 이미 월마트+ 구독자를 대상으로 이런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원메디컬의 인수를 통해 헬스케어 산업에도 이미 참여하고 있는 동시에, 미국에서 손 꼽히는 반려동물 용품 유통 기업이기도 합니다. 이 두 분야에서의 역량을 한 군데로 잘 모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파업, 더욱 큰 파업 ⚔️
전미자동차노조(UAW)가 GM에서 파업 노동자를 5000명 더하며 파업의 강도를 올리고 있어요. 이로써 현재 파업에 참여하는 노동자는 4만 5000명을 넘어섰는데요. 최근 포드의 켄터키 트럭 공장에서 파업을 강화한데 이어 GM에서도 대규모 파업을 더하며 자동차 3사와 노조 간의 갈등은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
|
|
3분기 실적 발표
글로벌 1위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가 아주 좋은 실적을 냈어요. 24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는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월간 활성화 유저(MAU)는 26% 증가한 5억 7400만 명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가이던스보다 200만 명 높은 수치입니다. 구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억 2600만 명을 기록했고요. 이는 3분기에 새로운 구독자가 600만 명 늘어난 덕분입니다. 신규 구독자 역시 가이던스보다 200만 명이나 더 많게 나타났습니다. 당연히 매출도 늘었겠죠.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34억 유로를 기록했습니다.
"4분기에도 좋습니다"
스포티파이의 폴 보겔 CFO는 "회사의 수익성이 '변곡점'에 도달했다"며 "4분기에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즉, 스포티파이가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룩할 수 있는 구조라는 의미죠. 스포티파이는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팟캐스트 사업을 축소한 바 있습니다.
이번 호실적이 고무적인 이유는 또 있습니다. 스포티파이가 구독료를 월 1달러씩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이던스를 뛰어넘는 구독자 증가를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구독 서비스를 영위하는 모든 기업들은 구독료와 회원 수 간 최적의 조합을 찾으려 노력하는데요. 이번 분기에 스포티파이는 그 조합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
|
10% 급등한 주가
좋은 실적 덕분에 스포티파이 주가는 무려 10.36% 급등했습니다. 이날 종가는 170.63달러입니다. 이로써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약 109% 상승하게 됐습니다. 모건스탠리는 10월 12일, 19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7월 25일 골드만삭스가 제시했던 목표주가는 163달러입니다. |
|
|
2023년 실적 전망 상향
코카콜라의 존 머피 CFO가 24일(현지시간) "소비자들이 경기장과 레스토랑, 극장에 돌아오면서 코카콜라의 집 밖 비즈니스가 회복되고 있다"고 언급했어요. 상업에서의 코카콜라 판매가 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코카콜라는 더 높아진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지불 의지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2023년 연간 유기적 매출 성장률이 10%에서 11%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전 밝혔던 전망치인 8%~9%보다 1~2% 포인트 높은 수치예요. 이번 내놓은 조정 이익 성장률은 이전 5~6%보다 상당히 높은 7~8%입니다.
전쟁의 영향은?
코카콜라가 글로벌을 상대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만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영향도 받고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에서의 판매량이 1%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사업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한 가지 이슈가 더 있는데요. 체중감량제입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가 유례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경쟁 제약사들에서도 유사한 약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체중감량제는 사람들이 단것에 흥미를 잃게 하는 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카콜라는 이 약물이 식음료 소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
|
반등하는 주가
코카콜라 주가는 24일(현지시간) 2.88% 상승한 55.64달러에 장을 마쳤어요. 올해 이 기업의 주가는 11.61% 하락했습니다. 10월 17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는 74달러이던 목표주가를 60달러로 하향한 바 있습니다. |
|
|
🗣 개리 블랙 / 퓨처펀드 매니징 파트너
"빈패스트는 지금 주당 4.7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주가가 최고점을 찍었을 당시 1800억 달러에서 제가 빈패스트가 이상하다고 경고했던 9월 초에는 400억 달러로 줄었고, 지금은 겨우 110억 달러로 쪼그라들었죠. 이처럼 버블이 꺼진 사례도 또 없죠."
$VFS now trading at $4.75/share with just $11B market cap, down from $180B at its peak and $40B when I flagged it in early-Sept. Talk about a bubble that has burst. |
|
|
상장 첫 날 포드와 GM의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기록을 세운 빈패스트, 기억하시나요? 베트남의 전기차 제조 스타트업인데요. 주가가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 8월 말에는 시가총액이 1800억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GM(450억 달러)과 포드(480억 달러)의 세 배에 달하는 수치였습니다.
주가가 과열됐다는 의견이 제시될 수밖에 없는 밸류에이션이죠. 전기차 섹터에 대한 분석을 자주 내놓는 개리 블랙 퓨처펀드 매니징 파트너는 빈패스트 상장 당시부터 회의적인 의견을 내놓았는데요. 지난 9월에는 빈패스트의 연말 목표 주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는 빈패스트와 차량 인도량이 근접한 리비안의 시가총액을 기반으로 가치를 평가했는데요. 2023년 차량 인도량이 5만 대로 추정되는 리비안의 시가총액이 210억 달러라는 점을 고려할 때, 2023년 차량 인도량이 2만 5000대로 추정되는 빈패스트의 시가총액은 110억 달러가 적정하다고 분석했죠. 이에 따르면 빈패스트의 적정 주가는 주당 5달러가 됩니다.
블랙의 분석은 그의 예상보다 빨리 현실화됐습니다. 블랙은 빈패스트가 연말까지 5달러에 거래될 것이라고 봤는데, 이미 빈패스트의 주가는 5달러 이하로 떨어진 상태죠. 이에 SNS에서는 빈패스트 투자자들을 놀리는 영상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 가판대에 쌓인 수박을 다 두드려보고 골라 사온 것을 집에서 잘라봤더니 속이 제대로 차있지 않아 기함해하는 사람의 모습이 나오는데요. 테슬라, 루시드, 리비안, 니오 등 널린 전기차주를 다 스킵하고 고른 게 알맹이가 없는 빈패스트냐고 약을 올리는 것이죠. |
|
|
‘28년 복리로 57배’ 놀라운 셀프스토리지 리츠 |
|
|
셀프스토리지는 임대료를 지불하고 자유롭게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개인형 창고를 뜻해요.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는 탄탄하게 자리 잡은 상업용 부동산 섹터입니다. 도심 밀집으로 물리적 공간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주거 환경 밖에서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셀프스토리지 산업이 선진국 중심으로 성장하게 됐죠.
미국의 셀프스토리지 시장 규모는 40조 원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커요. 시장 규모에 맞게, 미국에 상장된 셀프스토리지 리츠도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 성과가 다른 상업용 부동산 섹터와 비교해봐도 월등한 편이에요. 2010년도 이후 신규 상장된 리츠 섹터를 제외하고 지난 28년 동안의 미국 리츠 수익률을 살펴보면, 셀프스토리지는 연평균 수익률 15.65%라는 매우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여기다가 ‘복리의 마법’을 적용하면 셀프스토리지의 수익은 더욱 압도적으로 변해요. 셀프스토리지의 연평균 수익률(15.65%)이 28년 간 복리로 누적됐다고 가정해보면, 1994년에 셀프스토리지에 투자된 투자금 100 달러는 2022년 57배로 불어나게 돼요. 2위인 물류 섹터의 연평균 수익률은 11.1%로 셀프스토리지(15.65%)와 4.55%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누적 수익은 셀프스토리지가 18배나 많아요.
이러한 차이는 셀프스토리지의 ‘오퍼레이팅’이라는 속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전통적으로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입지’로 꼽히지만, 자산 유형에 따라 입지 외 요소들이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거든요. 셀프스토리지 리츠 역시 유사한 속성을 보이는데요. 대표적인 셀프스토리지 리츠는 모두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면서 오퍼레이팅을 하기도 해요. 이건 부동산 자산을 소유하지 않고도 이익 창출이 가능하단 얘기예요.
이런 셀프스토리지 리츠만의 특성에 시장 통합이라는 모멘텀까지 더해지면 엄청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데요. 놀라운 잠재력을 지닌 셀프스토리지 리츠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
|
|
🎥 일론 머스크 vs 제프 베이조스 "우주전쟁의 승자는?" |
|
|
뉴스레터와 유튜브 등 머니네버슬립과의 광고 또는 제휴를 원하신다면
아래의 양식을 통해 문의해 주세요
😀 광고, 협업 등 다양한 제휴 문의를 환영합니다 😀 |
|
|
머니네버슬립
snowballlabs.official@gmail.com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