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가 24년도 말이라고?🐴 NASDAQ 12,983.81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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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금리 이슈에 짓눌린 미국 증권시장이 20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도 매파적 발언이 쏟아졌는데요. 전날 제롬 파월 의장이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매파적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그는 첫 번째 금리인하가 언제 올 것인지를 묻는 말에 “2024년 말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답했어요. 시장 일각에서 나오는 기대와 달리 고금리 환경이 적어도 1년 이상 이어질 것을 시사한 셈이죠.
📌 증시 포인트: 10년물 국채수익률
이날 시장을 끌어내린 것은 10년물 국채수익률이었습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5%를 장중 돌파하며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시장에 충격을 주기는 충분했습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주택 모기지와 신용카드, 자동차 대출 등에 대한 기준으로 쓰이는 벤치마크라 경제 전반에 대한 파급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국채수익률이 어디까지 치솟을 것인지로 쏠리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이 내다보는 다음 저항선은 5.25% 수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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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떨어지는 미국 3대 항공사 ✈️
미국 3대 항공사 아메리칸 항공, 델타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의 주가가 죽을 쑤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가는 최근 1개월 동안 14.18%, 14.19%, 18.26%씩이나 하락했죠. 항공사의 핵심 비용이라고 할 수 있는 인건비와 연료비가 증가한 탓입니다. 특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중동에 위기감이 증폭되면서 연료비 리스크는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요소가 더 추가되었는데요. 항공 수요의 감소입니다. 미국인들이 팬데믹 기간 축적했던 여웃돈이 많이 줄어들면서 소비자 지출에 대한 전망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마스는 왜 이스라엘을 공격했을까? ⚔️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마주 앉을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스라엘을 인정하기를 원했고, 그것이 실제 중동을 통합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어요.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미국과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것을 막기 위해 가자지구에 포로로 잡혀 있던 미국 시민 2명을 20일에 석방하기도 했습니다.
급증하는 미국 예산 적자 '1.7조 달러' 💰
미국 정부는 20일(현지시간) 2023년 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23% 증가한 1조 6950억 달러의 예산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어요. 재무부는 이 적자가 2021년 팬데믹으로 인한 2조 7800억 달러의 예산 적자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수입은 감소한 반면, 사회 보장과 메디 케어, 연방 부채에 대한 높은 이자 비용에 대한 지출이 증가한 탓입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600억 달러, 이스라엘 140억 달러 등 1000억 달러의 새로운 대외 원조 및 안보 지출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크 등급으로 강등된 이집트 신용등급 🇪🇬
세계가 심상치 않습니다. 국가의 신용등급이 정크 등급으로 강등되기란 쉽지 않은데요. S&P가 20일(현지시간) 이집트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B-'로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 이집트 정부가 자금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S&P는 이번 강등은 이집트의 통화 및 구조 개혁 이행이 반복적으로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집트는 현재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으며, 통화도 굉장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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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15% 하락한 테슬라 주가 📉
지난주는 테슬라 주주들에게 최악의 한 주였습니다. 무려 주가가 약 15% 하락했기 때문이죠. 무언가 기류가 바뀌는 것을 투자자들은 느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올해 테슬라 주가는 지난주가 도래하기 전까지 100% 이상 상승했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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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택시와 사이버트럭 🤖
테슬라가 현재 인정 받고 있는 거대한 가치 중 상당 부분은 '로보택시'로부터 기인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되고 이를 적용한 자동차가 스스로 돈을 번다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테슬라의 궁극적인 미래를 상징하죠.
그러나 테슬라는 언제 이 시기가 도래하게 될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의 실현 약속은 계속 연기되고 있고요. 이런 가운데 미국의 크루즈와 웨이모, 중국의 디디 등 경쟁 로보택시 기업들은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이버트럭 프로젝트도 이슈인데요. 일론 머스크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는 사이버트럭으로 우리 자신의 무덤을 파고 있다"고까지 언급했습니다. 그만큼 어려운 프로젝트라는 의미였죠. 일론은 "훌륭한 차"라면서도 "기대치를 낮추고 싶다"고도 전했습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이 긍정적인 현금흐름을 내기까지 1년에서 1년 반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면의 판매량 증가가 관건
미래의 테슬라를 이끌 프로젝트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테슬라는 지금까지처럼 전기차를 '매우' 잘 팔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지금의 주가 수준을 정당화해 나갈 수가 있으니까요. 탁월한 기술력으로 경쟁사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테슬라는 '낮은 가격'을 강력한 무기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낮은 가격'으로의 의지도 강합니다.
테슬라의 CFO는 컨퍼런스 콜에서 "차량 가격을 낮추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일론 머스크도 관련된 언급을 했는데요. 그는 "고금리 환경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금리가 계속 높은 상태로 유지되거나 더 높아지면, 사람들은 자동차를 구매하기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람들은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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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을까?
미국이 중국 기술 산업을 견제하고 있어요. 특히 반도체 섹터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최근 미국 정부는 반도체 수출 제한 규제를 더 강화했습니다. 미국은 중국 등을 어느 정도 수준까지 견제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21일(현지시간)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앨런 에스테베즈 산업안보 상무부 차관은 "미국이 주도하는 중국 기업의 첨단 칩 제조 장비에 대한 제한은 궁극적으로 중국의 토종 반도체 산업 개발 노력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규제에 대응해 중국이 자력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려 하고 있지만, 이런 노력이 실효적이진 못할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화웨이의 성공은?
화웨이 테크놀로지스가 최근 SMIC의 첨단 7나노 칩으로 구동되는 5G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업계를 놀라게 했는데요. 이에 대한 그의 생각은 어떨까요? 에스테베즈 차관은 "기계들은 언젠가는 고장날 것이고, 이는 중국의 자체 칩 산업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SMIC에서 사용되는 여러 수입된 장비들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즉, 언젠가는 다시 이 장비를 새로운 장비로 대체해야 하는데, 중국 스스로 이를 수행하기란 어려울 것이란 추정입니다.
미국은 일본과 네덜란드와 협력해 중국의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덜란드의 ASML은 첨단 반도체 제조 필수 장비인 EUV를 단독 생산하고 있습니다. ASML은 올해 중국 기업에 장비를 공급했지만, 이런 공급과 지원은 2024년에 대부분 종료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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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톤 주가 움직임은?
19일(현지시간) 펠로톤 주가는 0.21% 하락한 4.7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는 약 41% 하락했습니다. 펠로톤은 지난 9월 말 룰루레몬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등 재기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가시적인 실적 향상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투자자들의 인내심은 이제 다한 것처럼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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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즈 영 / 소파이 투자전략부문장
"특정 섹터에서는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는 주장이 맞을 수 있지만, 소형주 투자의 때가 되었다는 분석은 다소 시기상조일 수 있습니다."
While the valuation argument may be true in certain sectors, the idea that small-caps are “due” could be a bit prema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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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형주 위주로 주가 상승이 이뤄지면서 소형주가 소외되는 현상이 지속됐습니다. 올해 들어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죠. 이에 월가에서는 대형주 주가가 부풀려졌기에 상대적으로 소형주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소형주를 적극적으로 매수할 때가 찾아온 것인지 질문하는 투자자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은 주가 상승을 담보하지 않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지 못하면 자금이 흘러들어가지 않기 때문인데요. 소파이의 리즈 영 투자전략부문장은 아직 소형주 매수는 시기상조라고 밝혔죠. 지금은 소형주들이 주목을 받을만한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소형주는 어떤 환경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게 될까요? 일반적으로 소형주는 실업률이 상승할 때 강세를 보입니다. 실업률은 경기 불황기에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올해는 여전히 경기 둔화가 찾아오지 않았고, 미국의 노동시장도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죠. 이에 영은 소형주에 투자하기 전에 경기 침체가 언제 닥칠지 알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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