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목표주가 내리는 애널리스트들 NASDAQ 13,186.18 ▼0.96%
S&P 500 4,278.00 ▼0.85%
Dow Jones 33,414.17 ▼0.75%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367.77 ▼1.34%
Russell 2000 1,702.70 ▼1.51%
미국 USD 1,354.78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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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바로 어제 10년물 국채수익률과 30년물 국채수익률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두 수치 모두 다시 한번 뛰어올랐습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중 4.99%까지 올라 5% 선을 넘봤고, 30년물 국채수익률도 5.11%까지 상승했어요. 이에 1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시장은 또다시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2년물 국채수익률은 단기 금리동결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소폭 하락했지만, 짓눌린 시장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어요. 게다가 테슬라 등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투자심리를 되살리는 데에도 실패했고요.
📌 증시 포인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국채수익률을 끌어올린 것은 파월 의장의 발언이었습니다. 이날 파월 의장은 뉴욕경제클럽 간담회의 연사로 나서 추가 긴축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습니다. 오히려 이전보다 더욱 단호해진 태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는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다”며 “지난 몇 달 간의 좋은 데이터는 물가가 우리 목표를 향해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지만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아직 이런 수치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지, 인플레이션이 다음 분기에는 어디에서 안정될지 알 수 없다”며 “우리는 2% 물가안정 의무를 이행하는 데 있어서 단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또한 세간의 고금리 지적에 대해서는 “지금 정책이 너무 타이트하다고 느껴지는가”라고 되물은 후 “아니라고 말해야 할 것 같다”고 자답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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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반도체 섹터 회복한다" 📈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반도체 산업의 회복을 점치고 있어요.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TSMC의 C. C. 웨이 CEO는 "반도체 시장이 곧 바닥을 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PC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수요 안정화의 초기 징후가 보인다"며 "이 두 분야는 TSMC 비즈니스에서 가장 큰 부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2024년은 매우 건전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고요. 그러나 그는 "강력한 반등이라고 말하기에는 이르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구글도 인도에서 스마트폰 만든다 🇮🇳
알파벳은 연례 기술 행사에서 2024년에 맞춰 픽셀 8 스마트폰을 인도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딕슨 테크놀로지 인디아와 폭스콘 테크놀로지 그룹의 인도 사업부가 이 스마트폰을 제조할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애플이 중국에서 인도로 생산 기지를 옮기고 있는 가운데 알파벳도 행동에 나선 것인데요. 머지않은 미래에 인도가 세계의 공장이란 타이틀을 가져갈지도 모르겠네요.
아메리칸 항공, 3분기 손실 기록 ✈️
미국 3대 항공사인 아메리카 항공이 3분기에 5억 45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어요. 다른 두 거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항공과 델타 항공이 막대한 이익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분기 매출은 134억 8000만 달러로,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은 "조종사와의 새로운 고용 계약과 관련된 9억 8300만 달러의 비용으로 인해 실적이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다른 두 대표 항공사 역시 조종사들과 유사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같은 상황에서 완전히 엇갈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혼다, 2026년에 도쿄에서 자율주행 서비스 시작 🛞
일본의 자동차 기업 혼다가 2026년 초 도쿄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에요. 도쿄는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입니다. 혼다는 GM과 GM의 자회사인 크루즈와 함께 무인 차량을 개발해 왔는데요. 혼다의 토시히로 미베는 19일(현지시간) 한 행사에서 "'크루즈 오리진'이란 이름의 서비스를 확대하기 전에 도쿄 중심부에서 테스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수십 대로, 그리고 500대까지 차량을 확대하는 게 목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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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에 실망한 애널리스트들 😱
테슬라가 18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죠. 그리고 결과는 애널리스트들을 만족시키지 못했습니다. 올해 들어 테슬라 목표주가를 내리는 현상은 종종 포착되었는데요. 이번에는 더 노골적이었습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기존 265달러이던 목표주가를 235달러로 낮췄습니다. 이 낮아진 목표주가는 최근 주가보다 낮습니다. 골드만삭스의 마크 델라니(Mark Delaney)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거시 경제 환경과 높은 금리 아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테슬라의 입장과 초기 사이버 트럭 램프가 느릴 수 있다는 의견을 고려할 때 3분기 실적 발표는 중기 투자자의 우려를 더 크게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목표주가가 150달러? 📉
테슬라에 항상 부정적이었던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애널리스트는 150달러라는 낮은 목표주가를 유지했습니다. 사코나기는 '5%의 매출 성장(낮은 성장)'과 '마진 붕괴'를 지적했습니다. 그는 "여러 면에서 테슬라는 점점 더 일반 자동차 회사처럼 보이고 있다"고 표현했죠. 테슬라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지탱했던 빠른 성장과 높은 마진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웰스파고나 제프리스는 같은 목표주가인 250달러를 제시했는데요. 마찬가지로 최근 주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목표주가는 향후 12개월 전망을 의미하는데, 사실상 앞으로 상당 기간 주가가 오르긴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 강세론자의 입장은? 📈
테슬라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인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 애널리스트도 목표주가를 낮췄습니다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그는 400달러이던 목표주가를 380달러로 내렸습니다. 여전히 지금의 주가 수준보다는 한참 높습니다. 테슬라에 대해서 이번에도 그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요. 그는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 그 이상"이라며 "회사가 상용화를 준비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장기적 잠재력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고 합리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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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한 테슬라 주가
테슬라 주가는 19일(현지시간) 9.30% 급락한 220.1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3분기 실적, 그리고 그 이후에 이뤄진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하향 때문입니다. 이런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약 100% 상승한 상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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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의 부정적인 시선 👀
팬데믹 기간 단연코 최고의 조명을 받았던 기업 중 하나는 펠로톤(Peloton)입니다. 그 인기가 대단했죠. 그러나 팬데믹이 완화되고 사람들이 집에서 운동하기보단 밖으로 나가기를 선호하면서, 펠로톤의 인기는 서서히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실적과 주가도 함께 떨어졌고요.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커티스 내글(Curtis Nagle) 애널리스트는 "최고의 펠로톤 사이클링 강사에 대한 3년 데이터를 리뷰를 한 결과, 구독자당 수강한 수업 수가 급격히 감소해 사용자 참여가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구독자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목표주가는 아래로, 아래로 📉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내글 애널리스트는 펠로톤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성과저조(underperform)으로 하향했습니다. 목표주가도 기존 6.50달러에서 4.15달러로 내렸습니다. 지난 10월 5일 에버코어ISI는 7달러이던 목표주가를 6달러로, 9월 25일 UBS는 8달러이던 목표주가를 4달러로 각각 하향했습니다. 2022년 초 이후 펠로톤의 목표주가를 올린 애널리스트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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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톤 주가 움직임은?
19일(현지시간) 펠로톤 주가는 0.21% 하락한 4.7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는 약 41% 하락했습니다. 펠로톤은 지난 9월 말 룰루레몬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등 재기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가시적인 실적 향상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투자자들의 인내심은 이제 다한 것처럼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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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실적 악화는 무의미한 가격 인하 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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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리 블랙 / 퓨처펀드 매니징 파트너
"테슬라 차량 수요가 탄력적이라는 경영진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올해 테슬라 가격 인하는 지속적인 판매량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Despite mgmt rhetoric that TSLA demand is elastic, YTD TSLA price cuts have resulted in almost no incremental volume grow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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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테슬라가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뿐만 아니라 순이익 모두 월가 예상치를 하회했죠. 테슬라 경영진은 금리 인상으로 차량 수요가 줄어든 거시 경제 환경이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유명 테슬라 투자자인 개리 블랙 퓨처펀드 매니징 파트너는 경영진의 설명이 핑계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는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가격 인하를 들었어요. 블랙은 올해 들어 테슬라가 가격을 여러 차례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차량 수요를 증가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가 제시한 그래프를 보면, 2022년에는 매월 190만 대를 넘겼던 테슬라의 인도량은 2023년 들어서 180만 대로 고꾸라진 뒤 회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인도한 차량 대수가 더 적은데, 가격마저 하락했으니 실적이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거죠.
이런 상황에서 당분간 매출을 끌어올릴 킬러 상품도 딱히 찾아볼 수 없다는 점도 테슬라 투자자들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이목을 모았던 새로운 라인업인 사이버트럭은 11월 30일에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지만, 아직 대량 생산 설비가 갖춰지지 않아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일론 머스크 CEO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이 재무적으로 기여를 하기까지 12개월에서 18개월이 걸릴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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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라, 화재와 리콜로 인한 집단소송 걸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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