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목표주가 낮춘 씨티, 이유는? NASDAQ 13,314.30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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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또다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뒤흔들며 1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시장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나온 기업들의 실적도 투자심리를 개선하지는 못했어요. 게다가 강한 소비 지표로 인해 상승세를 보인 국채수익률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는데요.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중 4.93%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9%를 돌파한 건 2007년 이후 처음이에요. 30년물 국채금리 역시 5.03%를 터치하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증시 포인트: 중동 전쟁
미국 증권시장이 다시 지정학적 리스크에 반응하고 있습니다. 도이치뱅크의 헨리 앨런 애널리스트는 “밤사이 우리는 지정학적으로 새로운 위험회피 기조를 목격했다”며 “이것이 시장에 분명한 반응을 끌어냈다”고 말했는데요. 쉽게 풀이하면, 확전 위험이 커지자 투자심리가 안전자산으로 쏠렸다는 겁니다. 전날 가자지구 병원 공습으로 인해 민간인 500여 명 이상이 사망했고, 비판 여론이 커지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요르단 방문도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란이 이슬람협력기구(OIC)의 회원국에 이스라엘을 제재하고 이스라엘에 석유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등 개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유가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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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테슬라 ‘어닝 쇼크’ 😱
테슬라가 18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GAAP기준 순이익은 18억 5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4% 감소했습니다. 조정순이익(EPS) 또한 0.66달러를 기록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예상치인 0.73달러를 하회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률과 매출총이익률 또한 전년 동기보다 하락했습니다. 사실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테슬라의 실적 부진인데요. 공장 보수로 인한 생산량 감소, 가격 인하로 인한 마진 감소 등 다양한 요인이 테슬라의 실적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딜 부진에 타격 입은 모건스탠리 실적 🏦
모건스탠리가 18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이 투자은행은 3분기(9월 30일 종료)에 24억 달러의 이익을 냈는데요. 이를 희석 EPS로 전환하면 1.38달러입니다. 전년 동기 모건스탠리는 1.47달러의 희석 EPS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투자은행 부문은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분기 매출은 9억 3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7% 감소했죠. 이는 M&A 등 기업 간 거래, 즉 딜(Deal)이 줄어든 탓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M&A 활동은 지난 2년간 침체되었으며, 여전히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폭스콘 "최첨단 칩 쫓기엔 너무 늦었다" 🏭
애플의 아이폰 공급업체인 폭스콘이 자사의 반도체 전략이 최첨단 칩이 아닌 특수 칩 생산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밝혔어요.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폭스콘의 반도체 부문 최고 전략 책임자인 치앙 샹이는 "우리는 최첨단 기술을 쫓아가지 않는다"며 "폭스콘은 4나노나 3나노와 같은 최첨단 업체와 경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린 특수 기술에 더 집중한다"고 전했죠. 특수 칩은 자동차 및 사물 인터넷과 같은 분야에 쓰이는 반도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 가이던스 상향 📤
배달의민족이 속한 딜리버리히어로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 중 하나죠.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Just Eat Takeaway)가 연간 수익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이 기업은 2023년 EBITDA가 약 3억 1000만 유로(3억 28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전 가이던스는 2억 7500만 유로인데요. 상당한 상향이 있었던 셈입니다.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는 비용 절감에 집중한 결과 수익성이 개선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업은 암스테르담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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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의견은 유지, 그러나?
미국의 대표 투자은행 중 하나인 씨티(Citi)가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30달러에서 575달러로 낮췄습니다. 상당한 하향 조정입니다.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의 아티프 말릭 애널리스트는 "미국 정부가 수출 허가를 내줄 가능성이 낮다고 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새로운 성능 밀도 임계값의 범위는 A800과 H800에서 수행한 네트워킹 모디피케이션(networking modifications)보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엔비디아가 중국에 판매하는 것을 어렵게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죠.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을 위해 하향 설계한 A800과 H800이 미국의 규제에 걸려 더 이상 중국에 수출되지 못할 수 있다는 겁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첨단 AI 반도체의 중국 판매를 억제하기 위한 새로운 수출 제한 조치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다른 투자은행도 같은 의견
씨티뿐만은 아닙니다. 모건스탠리의 조셉 무어 애널리스트 역시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30달러에서 600달러로 내렸습니다. 그는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지역에 대한 AI 제한이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엔비디아의 매출에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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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급락
엔비디아 주가는 18일(현지시간) 3.96% 하락한 421.96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약 200% 오르는 엄청난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시가총액도 1조 달러를 돌파했고요. 주가 상승과 더불어 투자은행들은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해 왔습니다. 이번 미국 정부의 추가 규제로 인한 목표주가 하향이 있기 전까지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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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발표
넷플릭스의 주가가 1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애프터마켓에서 10% 이상 급등했습니다. 좋은 실적 덕분인데요. 넷플릭스는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3분기 매출은 85억 4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나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9억 1600만 달러로 나타났으며, 영업 마진은 22.4%입니다. 영업 마진 역시 직전 분기 22.3%와 유사한 수치입니다. 희석 EPS는 3.73달러로, 전년 동기 3.10달러보다 상당히 높아졌고요. 전반적으로 이들 실적은 모두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상회했습니다.
상당한 구독자 증가
넷플릭스의 평균 유료 구독자 수는 3분기에 약 880만 명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총 멤버십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어났어요. 특히 지난 2022년 3분기 단 240만 명만 증가했던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월스트리트가 예상했던 549만 명 증가보다는 훨씬 높은 숫자이고요.
이 같은 결과는 모두 넷플릭스의 탁월한 전략 때문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는 정체된 성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집중해 왔습니다. 비밀번호 공유를 단속했으며, 광고 지원 플랜을 선보였습니다. 국가별로 다른 요금 체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 넷플릭스는 수익성 개선과 구독자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4분기 가이던스도 나쁘지 않은데요. 넷플릭스는 오는 4분기에 86억 92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어난 수치입니다. 크게 낮아졌던 넷플릭스의 성장 속도가 다시 빨라지는 모습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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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임시 예산안 문제, 과연 ‘시한폭탄’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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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베일린 / 시티 글로벌웰스 CIO
"재정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시티는 11월의 셧다운이 지난 6월의 부채 한도 협상 때보다 덜 심각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From a financial and economic perspective, we view a possible November shutdown as far less consequential than the debt ceiling showdow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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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벌어진 미국 정부와 의회 간의 기싸움, 기억하시죠. 다수당이 된 야당과 대통령이 대립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지만, 이번에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걸려있었다는 점이 우려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특히 지난 6월 이들 간의 갈등으로 미국이 디폴트 직전까지 몰렸던 것을 고려하면 단순한 정치 문제로 치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킨 뒤 공화당 강경파에 의해 쫓겨나게 되자 미국 정부가 다시 한 번 셧다운 위기를 겪게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현재 하원이 새로운 의장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그 원인이죠. 스티브 스칼리스 하원의원이 의장 후보로 지명되었지만, 하원 전체에서 필요한 217표를 확보할 수 없다는 점이 확실시되자 결국 사퇴하고 말았기 때문인데요. 과연 미국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시티 글로벌웰스의 데이비드 베일린 CIO는 셧다운 사태가 경제에 영향을 미칠 만큼 심각한 상황에 이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부분적으로 셧다운이 이뤄져 필수적이지 않은 행정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는 있지만, 부분 셧다운인 만큼 지난 6월 디폴트 직전까지 몰렸던 때보다 오히려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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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라, 화재와 리콜로 인한 집단소송 걸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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