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펠 "아마존, 더 오를 겁니다" NASDAQ 13,533.75 ▼0.25%
S&P 500 4,373.20 ▼0.009%
Dow Jones 33,997.65 ▲0.039%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474.66 ▼0.80%
Russell 2000 1,766.05 ▲1.09%
미국 USD 1,353.4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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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준수한 성적표를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1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나온 소비 지표가 예상을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소비가 견조하다는 건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적인 긴축 정책을 취할 가능성을 키웁니다. 이날 국채수익률이 일제히 상승한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죠. 게다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안전 자산인 국채 가격을 끌어올려 국채수익률을 짓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는데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전격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스라엘이 지상 작전 개시 시점을 미룰 가능성이 커지자, 이 역시 하방 압력을 받던 국채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 증시 포인트: 9월 소매판매
이날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0.2% 증가였으니 예상을 크게 웃돈 거죠. 게다가 지난 8월 소매판매 증가율도 당초 발표됐던 전월 대비 0.6%에서 0.8%로 상향 조정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9월 소비는 말 그대로 깜짝 놀랄 만큼 견조했던 셈입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은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고 저축은 하락하고 있으며,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됐다는 등 다양한 이유로 미국 소비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9월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전월 대비 하락하며 소비 심리 둔화를 시사했고요. 그러나 9월 소매판매 지표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다만 이는 연준의 긴축 행보에 더욱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요소라, 경제에는 좋은 소식이지만 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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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국 규제로 급락한 엔비디아 📉
엔비디아의 주가가 17일(현지시간) 4.68% 급락한 439.38달러를 기록했어요. 미국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수출 규제를 전면적으로 업데이트했기 때문이죠. 이 업데이트로 인해 엔비디아가 기존 규제를 피해 중국에 판매하기 위해 만든 반도체가 무력화됐습니다. 즉, 이번 규제가 A800과 H800에 적용되는 것입니다. 엔비디아는 앞으로 이 두 반도체를 중국에 판매하는 데에 있어서도 미국 정부에 통보해야 합니다.
루시드 생산량 줄었다 🏭
루시드는 17일(현지시간) 3분기에 1550대의 전기차를 생산했으며, 이는 2분기 생산량인 2173대보다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루시드는 2023년 1만 대라는 생산 목표를 세워두고 있는데요. 이제 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죠. 생산량 감소에 대해 루시드는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는데요. 이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루시드의 주가는 17일(현지시간) 5.30% 급락한 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메가팩 쓰는 유럽 신재생 에너지 기업 ⚡️
영국의 신재생 에너지 기업인 하모니 에너지(Harmony Energy Ltd.)가 유럽에서 가장 큰 배터리를 전력망에 연결했습니다. 전력이 풍부할 때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쓰기 위해서죠. 그리고 이 배터리는 테슬라의 메가팩 2XL 배터리입니다. 이 배터리는 45만 가구에 2시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하모니 에너지는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에서 49.5메가와트 배터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죠. 이 배터리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중국 저가 EV에 반격 시작한 스텔란티스 🚐
BYD와 니오 등 중국 전기차 기업이 중국 너머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은 이들이 노리는 타깃 시장이고요.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싼 가격으로 유럽의 구매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격하기 위해 스텔란티스는 2만 3300유로(약 2만 4500달러)짜리 신형 전기차 C3를 내놓았는데요. 유럽과 미국에 근거지를 둔 스텔란티스는 이 차량에 대한 예약 접수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첫 인도는 내년 2분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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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깜짝 방문한 팀 쿡 🇨🇳
애플의 팀 쿡 CEO가 중국의 한 행사에 깜짝 방문했습니다. 중국 남서부 청두의 한 애플 매장에서 '오너오브킹스(Honor of Kings)' 게임 토너먼트가 있었는데요. 여기에 팀 쿡이 등장한 것입니다. 쿡은 중국 SNS인 웨이보에 "액션으로 가득 찬 오너오브킹스는 이곳 청두에서 시작돼 현재 앱스토어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Honor of Kings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이며, 중국 내 애플의 앱스토어 매출을 견인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팀 쿡 CEO의 깜짝 방문은 그저 일어난 해프닝은 아닙니다. 의미가 꽤 있는 일인데요. 애플이 중국과의 긴밀한 관계가 더 이어지길 바라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저조한 아이폰 15 판매 📱
애플이 최근 내놓은 아이폰 15가 중국에서 잘 팔리고 있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죠.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Point Research)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에서 판매된 첫 17일 동안 아이폰 15 시리즈의 판매량은 아이폰 14에 비해 4.5%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판매 부진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일단 중국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게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리고 화웨이가 내놓은 스마트폰이 인기를 누리며 아이폰 15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측면도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 대립이 강해지면서 중국 내에서는 자국 IT 기기를 사용하자는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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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꺾인 애플 주가 📉
애플 주가는 17일(현지시간) 0.88% 하락한 177.15달러를 기록했습니다.애플 주가는 올해 약 42% 올랐는데요. 상승세는 7월 말 꺾였습니다. 당시 200달러에 근접했던 주가가 최근 180달러 밑으로 내려왔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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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남은 상승 여력 📈
투자은행 스티펠(Stifel)이 아마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어요.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티펠은 아마존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내면서 173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습니다. 여전히 약 30%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죠.
아마존의 규모는 '압도적' 💪
스티펠의 마크 켈리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이 규모 면에서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을 압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방대한 쇼핑 목록과 주문 처리 네트워크(짧은 배송 시간), 광범위한 판매자 리소스 등이 아마존의 규모를 대변합니다.
켈리 애널리스트는 "규모는 핵심인 소매 사업에서도 중요하지만, 아마존의 성공에 기여하는 많은 다른 사업(AWS, 구독 서비스 등)과 향후 더 큰 규모에 도달할 수 있는 사업(아마존 비즈니스, 헬스케어 등), 그리고 기타 사업(프라임 멤버십, 광고 등)을 구축한 기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아마존이 이룩한 '규모'는 여러모로 매우 유용하다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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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주가 퍼포먼스
아마존의 주가는 17일(현지시간) 0.81% 하락한 131.47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약 53%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S&P 500은 14.36% 올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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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사실 뛰어난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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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 팬 / 엔비디아 AI 과학자
"저는 가끔 디즈니가 아주 아주 훌륭한 로봇 하드웨어 기업이라는 점을 잊곤 합니다. 만약 이런 수준의 하드웨어가 로봇을 위한 최신식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결합된다면, 그 잠재력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I sometimes forget that Disney is actually a very, very good robotics hardware company. If this level of hardware is combined with state-of-the-art robot foundation models, I'd imagine the potentials would be off the char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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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로봇 리서치를 이끄는 기업이라는 점, 알고 계셨나요? 디즈니의 로봇 연구는 무려 1971년부터 시작됐습니다. 디즈니 월드 테마파크에는 홀 오브 프레지던츠(Hall of Presidents)라는 시설이 있는데요. 이름 그대로 이 시설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모습을 본뜬 로봇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말하고 움직이는 이 대통령 로봇들을 만들기 위해 디즈니는 로봇 연구를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죠.
이런 디즈니가 지난 4일(현지시간) 새로운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이 로봇은 두 발로 걸어다니는 작은 동물과 같은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이 로봇이 특별한 점은, 단순히 걸어다니는 것 동작을 구현해냈을 뿐 아니라 여러 가지 걸음걸이를 재현해냈다는 데 있습니다. 일반적인 로봇은 단순히 두 발로 걷기만 하는 것을 주요 업적으로 여기는데요. 디즈니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여러 가지 자세로 걸어다니는 로봇을 개발한 것이죠.
효율성을 중시하는 분들이라면 왜 디즈니가 사소한 ‘걸음걸이’ 하나에 이렇게 공을 들인 것인지 궁금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생각보다 심오합니다. 인간의 소통에는 언어 뿐만 아니라 비언어적 요소도 중요하게 작용하는데요. 이 비언어적 요소에는 인간의 몸짓이 포함됩니다. 걸음걸이도 인간의 감정을 보여주는 비언어적 요소 중 하나죠. 예를 들어 긴장한 사람은 여기저기를 서성거리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안정된 사람은 느긋한 태도로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이겠죠. 이처럼 디즈니의 새 로봇이 구사하는 여러 걸음걸이는 다양한 감정을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는 이런 다양한 걸음걸이를 구현하기 위해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과학자인 짐 팬 박사는 디즈니의 새로운 로봇이 강화학습을 통해 걸음걸이를 구현해낼 수 있었다고 분석했죠. 머신러닝의 일종인 강화학습은 행동을 수행하는 학습자가 어떤 행동을 해야 정답인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보상을 극대화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방향을 찾는 학습 방법을 의미합니다.
콘텐츠와 OTT 기업이라고만 생각되던 디즈니에도 사실 로봇과 AI를 연구하는 ‘하이테크’ 사업부가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운데요. 나중에 디즈니와 AI 기업의 합작 프로젝트를 기대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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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나지 않는 긴축 사이클, 흔들리는 TLT, 고금리 환경에서 대처할 투자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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