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S&P 500에 들어간다 NASDAQ 13,567.98 ▲1.20%
S&P 500 4,373.63 ▲1.06%
Dow Jones 33,984.54 ▲0.93%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502.51 ▲1.43%
Russell 2000 1,747.06 ▲1.59%
미국 USD 1,348.27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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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각종 변수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미국 증권시장이 16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중동 전쟁, 국채수익률 상승 등 악재를 압도하고 시장을 끌어올린 건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은 S&P 500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실제 실적 발표 기간의 출발선을 끊은 JP모간 체이스와 웰스파고, 그 뒤를 이은 유나이티드헬스 등이 기대를 뛰어넘는 좋은 성적표를 발표했고요. 이번 주에도 존슨앤드존슨, 뱅크오브아메리카, 테슬라, 넷플릭스 등 굵직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만약 이들도 예상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낸다면 랠리를 기대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 증시 포인트: 중동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하지만, 시장에서는 점차 소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일단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확전이 주말 새 현실화하지 않았다는 게 투자자들 안도감을 키웠습니다. 모네타 그룹의 아오이핀 데빗 최고투자책임자는 “지난주에는 분명 지정학적 돌발 상황에 시장이 충격을 받았다”면서도 “우리는 혼란을 수습하고 있으며 펀더멘털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확전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중동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장기화한다면 그로 인한 경제 영향이 고착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유가와 밀접하게 엮여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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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단주는 누구? ⚽️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가가 급락했어요. 주말 동안 카타르 그룹(Qatari group)이 이 축구 클럽 인수에서 물러섰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카타르의 철수는 결국 영국의 억만장자인 짐 랫클리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장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영국 유명 클럽의 100% 지분을 원했던 유일한 잠재적 인수자는 카타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소식은 악재일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스냅의 주가가 갑자기 12% 급등한 이유는? 📈
스냅의 주가가 16일(현지시간) 11.98%나 급등했는데요. 에반 스피겔 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2024년 일일 활성화 유저(DAU)가 4억 750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죠.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4억 4800만 명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또 그는 2024년 연간 광고 매출 성장률이 20% 이상일 거라고 내다봤는데요, 이 역시 예상치인 14% 상회하는 수치입니다.다만 스냅은 이 같은 수치는 '내부 목표일 뿐'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또 상승 💵
16일(현지시간)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장 중 4.725%를 터치하며 최대 8bp 이상 상승했습니다. 지정학적 우려와 함께 통화 정책의 향후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짐에 따라 나타난 결과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가 현재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위축되는 뉴욕 주의 생산 활동 📊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일반 비즈니스 조건 지수(general business conditions index)가 10월 마이너스 4.6을 기록했습니다. 0 미만의 수치는 경기 위축을 나타냅니다. 신규 주문 지수도 10월에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출하 지수는 큰 폭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반적인 결괏값은 수요가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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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4에 비해 덜 팔리는 아이폰 15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15가 중국에서 잘 팔리고 있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의 데이터를 인용해 아이폰 15의 판매량이 출시 후 첫 17일 동안 아이폰 14에 비해 4.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의 애널리스트 팀은 아이폰 15의 판매량이 이전 모델보다 두 자릿수 비율로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왜 잘 안 팔리고 있을까?
판매 부진의 대표적인 원인은 경기 둔화입니다. 중국의 경제 성장은 주춤하고 있는데요. 세계은행(WB)은 지난 10월 1일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8%에서 4.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부채 증가와 부동산 부문 약세 등 장기적인 구조적 요인 때문입니다. 중국 경기가 둔화되면서 소비력도 감소하고 있는데요. 값비싼 전자기기는 이런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또 다른 배경으로는 화웨이의 부상입니다. 최근 공개된 이 기업의 메이트 60은 성공적으로 시장에 데뷔했습니다. 미국이 반도체를 포함한 중국의 첨단 산업을 제재하면서, 중국 내에서는 자국 IT 기기를 사용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이 역시 어느 정도는 애플 제품 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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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보하는 주가
애플 주가는 16일(현지시간) 0.07% 하락한 178.7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1개월 이 기업의 주가는 횡보하고 있는데요. 이 기간 상승 폭은 0.42%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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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지수에 편입
룰루레몬이 10월 18일 개장 전 S&P 5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에요.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룰루레몬이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해 인수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죠.
이는 당연히 호재인데요.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펜하이머의 브라이언 나겔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주요 지수 편입은 매수의 잠재적 촉매제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당장 S&P 500을 추종하는 인덱스 ETF와 펀드는 룰루레몬을 자신들의 포트폴리오에 담아야만 합니다. 특히 ETF 시장이 워낙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ETF가 담게 될 룰루레몬의 주식 수는 상당할 것으로 추종됩니다. 더불어 ETF는 해당 주식을 담은 채 오랜 기간 보유하게 되는데요. 이는 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둔화 돌파하는 룰루레몬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룰루레몬은 좋은 퍼포먼스를 내고 있는데요. 고소득층을 타깃으로 한 전략 덕분입니다. 룰루레몬은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운동복을 판매하고 있죠.
여기에 하나 더 흥미로운 호재가 더 있습니다. 오젬픽과 웨고비와 같은 다이어트 약입니다. 이들 체중 감량 약물은 대중에 의해 광범위하게 채택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로레인 허친슨 애널리스트는 최근 이런 현상에 대해 "더 많은 인구의 체중 감소가 옷장 교체 주기를 이끌고 있다"며 "룰루레몬, 얼반 아웃핏(Urban Outfitters), 데커스 아웃도어(Deckers Outdoor) 등 젊은 성인 및 운동 브랜드가 이런 잠재적 쇼핑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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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한 룰루레몬 주가
룰루레몬의 주가는 16일(현지시간) 10.31% 급등한 416.64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약 29% 상승하게 되었는데요. 같은 기간 S&P 500은 약 14% 올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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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리스데일 캐피털 / 행동주의 공매도 헤지펀드
"조비는 거의 확정된 실패의 길을 따라 나아가는 과정에서 수십 억 달러가 넘는 투자금을 전부 써버리거나 망하게 될 것입니다. 아마 이 두 상황 모두 벌어질 가능성이 높죠."
In its path to almost certain failure, it's going to incinerate billions of investor capital or just go bust. Probably bo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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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수직이착륙기(eVTOL)를 개발해 에어택시 사업을 벌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는 조비. ‘하늘의 테슬라’라고도 불리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런 투자자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주장이 10일(현지시간) 제기됐습니다. 행동주의 공매도 헤지펀드인 케리스데일 캐피털이 조비에 대한 공매도 리포트를 내놓은 거죠.
케리스데일은 “조비는 거의 확정된 실패의 길을 따라 나아가는 과정에서 수십 억 달러가 넘는 투자금을 전부 써버리고 결국 망하게 될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주가 급락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는데요. 그 배경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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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가 제시한 것보다 실제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주행거리와 배터리 수명은 훨씬 적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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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가 제시한 기한 내에 eVTOL 대량 생산에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고, 생산 비용 또한 조비의 예상보다 높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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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택시 사업의 수익성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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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중인 eVTOL의 FAA 인증을 2025년까지 마치겠다는 목표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다.
케리스데일의 주장을 종합하면 ‘조비의 사업은 수익성이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존속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이 리포트가 3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발표된 만큼, 조비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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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비 목표주가 0달러? 공매도 리포트 핵심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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