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스포티파이, 최고의 추천 종목" 👍

모건스탠리가 스포티파이를 최고의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어요.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 투자은행의 벤자민 스윈번 애널리스트는 "높은 참여 수준과 지속적인 혁신이 시장 점유율 상승을 촉진한다"며 "스포티파이가 가격 책정력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이런 소비자 참여의 증가는 가격 인상과 새로운 결제 모델, AI에 대한 접근으로 이어지는 업계의 '그랜드 바겐세일'과 일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스윈번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185달러에서 190달러로 높였습니다.

델타항공 분기 매출, 60% 급증 📈

델타항공이 12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했어요. 조정 매출은 145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0% 늘었습니다. 또 매출은 투자은행들의 전망치인 145억 6000만 달러에 거의 부합했습니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전망치인 1.95달러보다 다소 높은 2.03달러로 나타났고요. 델타항공의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CEO는 "4분기에도 이와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분명히 연료에 대한 단기적인 압박이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델타항공과 다른 항공사들은 최근 몇 주 동안 이뤄진 연료 가격 급등으로 인해 3분기 실적 예상치를 하향하고 있습니다.

닥터 둠 루비니 "중동 분쟁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

경제학자이자 닥터 둠이라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교수가 "글로벌 금융 시장이 중동 전역에 걸친 대규모 분쟁의 위험을 할인(discounting)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위험을 다소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이란과 레바논이 이번 전쟁에 개입해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이 발생하는 '하방 시나리오'도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는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하면, 걸프만에서 석유 공급이 중단되면서 유가가 급등해 엄청난 경제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명 투자자가 테슬라에 부정적이다?

사토리 펀드의 공동 창립자이자 펀드 매니저인 댄 나일스가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하고 있어요.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사토리 펀드는 테슬라에 대해 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포트폴리오 중 그 비중은 약 1%입니다.

나일스는 테슬라의 주식이 상대적으로 고평가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테슬라에 대해 건설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나일스는 "나도 모델 X를 소유하고 있다"며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일론 머스크가 우리 세대의 토마스 에디슨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주가가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추정치가 더 낮아져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댄 나일스는 누구?

이 인물을 잘 모르는 투자자들도 많을 건데요. 주목해야만 하는 인물입니다. 댄 나일스는 금융 및 기술 산업의 베테랑 애널리스트이자 펀드 매니저입니다. 댄 나일스는 보스턴 대학교에서 시스템 공학 학사 학위를,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전기 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90년부터 월스트리트에서 경력을 쌓았는데요. 1990년부터 1997년까지 로버트슨의 M&A 그룹에서 일했습니다. 그리고 2000년 5월 리먼 브라더스에 컴퓨터 하드웨어와 반도체를 담당하는 수석 셀 사이드 주식 리서치 애널리스트로 입사했고, 이후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리먼 브라더스의 자회사인 노이버거 버먼에서 상무를 역임했습니다. 나일스는 2004년 3월 출범한 사토리 펀드의 설립자이자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맡게 되었습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 순위는?

테슬라 주가는 12일(현지시간) 1.57% 하락한 258.8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업의 시가총액은 8216억 5000만 달러로, 글로벌 순위 8위에 해당합니다. 7위와 9위는 각각 메타와 버크셔 해서웨입니다. 미국증시에서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 기업은 총 5개인데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그리고 엔비디아입니다.

중국 스타트업에 합류하는 Arm의 핵심 인재들

중국스러운 전략

중국 정부는 특정 기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습니다. 설혹 그 방식이 비효율적이더라도 말이죠. 현재 중국이 가장 크게 신경 쓰는 섹터는 반도체입니다. 특히 설계 분야 육성은 필수불가결한데요. 반도체 산업의 토대이기 때문입니다. 중앙 정부뿐만 아니라 지방 정부도 자신들의 지역에 이들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선전 정부 기관이 지원하는 기업 중 하나가 보루이 징신(Borui Jingxin)입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Arm 차이나의 R&D 책임자와 지역 영업 책임자 등이 보루이 징신에 합류했습니다.

Arm의 중국 사업은 괜찮을까?

Arm과 Arm 차이나 간의 관계는 좋지 않은데요. 일본 소프트뱅크는 2016년 Arm을 인수한 뒤 Arm 차이나의 대주주 지분을 현지 투자자에게 넘겼습니다. 그후 Arm은 Arm 차이나의 CEO를 해고했지만, 그는 퇴사를 거부했죠. 이들은 수년간 분쟁을 벌였고, 결국 그 CEO는 회사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지배하는 법인을 통해 Arm 차이나의 지분을 계속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움직임은 당장 Arm에게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합니다. 일부 직원의 이탈이니까요. 그러나 중국이 자국 반도체 설계 능력을 더 강화할 목적으로 보루이 징신과 같은 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면? 그래서 이들 기업이 매우 높은 연봉으로 Arm의 고위급 인재들을 흡수한다면? 장기적으로 Arm의 중국 사업은 타격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Arm은 매출의 4분의 1을 중국에서 벌어들입니다. Arm은 미국 최우방인 영국의 기업이며, 동시에 미국 증시에 상장이 되어 있죠. 즉, 미국과 중국 간 갈등으로 인해 기술 규제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직까지 Arm은 미중 갈등으로 인한 타격을 받진 않았지만, 언제까지고 그 영향력 밖에 있을 수 있는 것은 아닐 겁니다.

Arm 목표주가는?

Arm 주가는 12일(현지시간) 5.18% 급락한 51.8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애널리스트들은 60달러 이상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10월 10일 다이와 캐피털 마켓은 63달러의 목표주가를 냈고요. 이에 앞선 9일 뱅크오브아메리카과 JP모간은 각각 65달러와 70달러의 목표주가를 전했습니다.

3분기 실적도 ‘맑음’

다음주부터 S&P 500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월가 약세론자들은 올초부터 실적 약화를 예고해왔는데요. 지난 1, 2분기에는 실적이 잘 버텨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과연 3분기도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까요?

우선 월가의 3분기 실적 전망치 컨센서스부터 알아볼까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율은 11.2%로 전년 동기 대비 55b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어요.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건비가 상승했고, 금리 상승으로 인해 금융 비용(이자)이 증가했으며, 에너지 가격도 내려가지 않고 있기 때문이죠.

영업이익률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는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경기 침체를 이겨내고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데다, 에너지 섹터를 제외한 S&P 500 순이익 전망치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에 골드만삭스는 올초 제시했던 것과 동일하게 S&P 500 지수 연말 목표치를 4500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