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그로스 “지금은 단타의 시간” NASDAQ 13,562.84 ▲0.58%
S&P 500 4,358.24 ▲0.52%
Dow Jones 33,739.30 ▲0.40%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512.07 ▲1.29%
Russell 2000 1,775.95 ▲1.14%
미국 USD 1,342.88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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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10일(현지시간) 상승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중동의 화약고에는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자금은 안전자산에 몰려들었는데요. 미국 국채에 대한 매수세가 형성되자 그동안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국채수익률이 급락했습니다. 이는 시장에 있어 상승 재료로 작용했죠. 여기에 더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곧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더욱 부추겼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데, 연준도 쉽게 움직일 수 없으리라는 거죠. 게다가 연준 인사들이 이날 다소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에는 안도감이 퍼졌습니다.
🇺🇸 증시 포인트: 비둘기파적 발언
이날 에드워드 존스의 모나 마하얀 수석투자전략가는 “연준 인사들의 잇단 비둘기 발언이 긴축 사이클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의 분석대로 이날도 연준 인사의 발언이 주목받았습니다. 주인공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FRB) 총재예요. 그는 이날 미국은행연합회(ABA) 연례행사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세계 경제 전망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다”며 “연준이 더는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경기침체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희망을 더했죠. 이에 앞서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도 비둘기파적으로 볼 수 있는 발언을 쏟아낸 바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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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목표주가 내린 제프리스 📉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265달러에서 250달러로 하향 조정했어요. 이 투자은행의 애널리스트는 "지난 몇 달 동안 테슬라의 펀더멘털을 추적하는 것은 '페인트가 마르는 것'을 보는 것과 비슷했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는 "3분기의 마진 약화와 2024년의 불확실한 성장은 테슬라의 초기 수익 우위가 구조적인 것인지, 아니면 시기적 차이 덕분인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테슬라가 지닌 현재의 리더십이 약해질지도 못한다는 우려입니다. 그는 "테슬라가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선 속도가 필수적인데, 일부 기능의 지연으로 인해 이런 이점이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반격 🥊
메르세데스-벤츠의 트럭 유닛인 다임러 트럭 홀딩스가 10일(현지시간) e악트로스 600을 올해 말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이 트럭은 최대 22톤의 화물을 싣고 한 번 충전으로 50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이 트럭의 목표는 뭘까요? 바로 '테슬라 세미트럭 타도'일 겁니다. 테슬라는 이미 월마트와 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로부터 주문을 받는 데에 성공했거든요. 이제 막 열리는 전기 트럭 경쟁인데요. 기존의 강자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시장을 정말로 놓치기 싫을 겁니다.
IMF의 경고 "긴축 유지하세요" 💰
국제통화기금(IMF)가 내년 세계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 조정했어요. 10일(현지시간) IMF는 내년도 전 세계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이전 5.2%에서 5.8%로 조정했습니다. IMF의 피에르 올리비에 구린차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지속적으로 하락할 때까지 대부분의 지역에서 통화 정책을 긴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IMF는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이전 3.0%에서 2.9%로 1% 포인트 낮췄습니다.
GM, 캐나다 노조와 협상 타결 🤝
10일(현지시간) GM과 캐나다 노조 유니포(Unifor)는 잠정적인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유니포는 "조합원들이 잠정 합의안에 대해 투표할 수 있도록 파업 조치를 보류한다"고 밝혔습니다. 합의안 비준을 위해선 노동자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합니다. 유니포는 약 4300명의 노동자를 대변하고 있죠. 유니포가 파업을 시작하자마자 GM는 빠르게 노조와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유니포는 이번 GM과의 잠정 합의가 지난달 포드와의 합의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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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인수하는 AMD "엔비디아 따라잡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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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ai 인수
AMD는 10일(현지시간) 오픈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높이기 위해 Nod.ai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어요. AMD의 뱀시 보파나 AI 그룹 수석 부사장은 "Nod.ai 인수를 통해 AMD 하드웨어에 맞게 조정된 고성능 AI 모델을 쉽게 배포하는 오픈 소프트웨어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Nod.ai 팀의 합류로 AMD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고성능 AI 솔루션을 구현하는 능력을 더 빠르게 키울 수 있게 됐다"며 "Nod.ai의 기술은 이미 클라우드, 엣지, 그리고 다양한 엔드포인트 기기에 배포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Nod.ai는 하이퍼스케일러, 엔터프라이즈,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SHARK 소프트웨어의 컴파일러 기반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능은 수동 최적화의 필요성과 고성능 AI 모델 배포 시간을 줄여줍니다. 또한 AI 모델을 AMD의 아키텍처 기반의 데이터센터와 엣지, 클라이언트 플랫폼 포트폴리오에서 실행되도록 지원합니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딜
AI 열풍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진 않습니다. 오랜 경쟁자인 엔비디아와 AMD 중 AI가 선택한 기업은 엔비디아였죠. AI 소프트웨어 구동에 엔비디아의 GPU가 탁월한 성능을 발휘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AMD 역시 오랜 기간 엔비디아 따라잡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자체 소프트웨어와 개발자 에코시스템을 통해 AI 반도체 시장에서 강력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AMD 역시 다양한 반도체를 구동하기 위해 통합된 소프트웨어 컬렉션에 투자하겠다고 밝혔고요. 1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AMD의 빅터 펭 사장은 "우리는 내부 투자 및 외부 인수를 통해 그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올해 초 Nod.ai 인수를 담당할 AI 그룹을 설립했다"고도 밝혔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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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주가 퍼포먼스는?
AMD의 주가는 10일(현지시간) 1.91% 오른 109.0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약 70% 상승했는데요. 같은 기간 엔비디아의 주가는 약 220% 올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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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에 모아지는 애널리스트들의 시선
지난 10월 2일(현지시간) 에버코어ISI의 애널리스트는 리비안을 ‘제2의 테슬라’라며 극찬했는데요. 당시 그는 “매력적인 브랜드, 규모의 경제, 수직 통합 등 3가지 기준을 충족하는 건 테슬라와 BYD를 제외하면 리비안이 유일하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UBS의 애널리스트가 리비안을 호평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 투자은행의 조셉 스팍 애널리스트는 리비안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최근 리비안의 주가는 15억 달러 이상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으로 인해 급락한 바 있는데요. 이런 주가 하락이 기회라는 게 그의 주장입니다.
스팍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달 후 약 1년 동안 추가 자본 조달 가능성은 낮다"면서 "2025년 말까진 자본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리비안의 2023년 생산량이 가이던스인 5만 2000대보다 높은 약 5만 45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도 전했습니다.
다른 투자은행들의 목표주가는?
최근 리비안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합해 봅시다. 10월 9일 웨드부시는 32달러이던 목표주가를 25달러로 하향했습니다. 상당한 폭의 인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10월 2일 에버코어ISI는 35달러라는 다소 높은 목표주가를 냈고요. 앞서 9월 12일과 8월 24일 UBS와 니담앤컴퍼니는 각각 26달러와 31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습니다. 8월 또 다른 투자은행인 BNP파리바와 DA데이비슨의 목표주가는 30달러와 25달러씩입니다. 대체로 리비안의 목표주가는 25달러에서 35달러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는 꽤 넓은 목표주가 범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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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모습 보인 주가
리비안의 주가는 10일(현지시간) 4.58% 오른 19.6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 주가가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인데요. 다만 10일의 주가 상승은 리비안 자체의 호재 아닌 정부의 긴축 정책이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감 덕분으로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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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그로스 / 핌코 공동 창업자
"10년물 실질(및 명목) 국채 금리의 움직임을 주시하세요. 현재의 선행 PER을 뒷받침하기 위해선 금리가 많이 하락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을 가능성이 높죠."
In any case, keep your eye on real (and nominal) 10 year Treasury rates. They need to come down a lot to validate existing forward P/E ratios. They may no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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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에 걸쳐 금리가 대폭 인상됐지만 올해 상반기 증시는 다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고, 예상과 달리 경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그 배경으로 꼽혔죠.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의 희망과 달리, 금리가 더 인상될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지금까지 증시를 뒷받침했던 요인들이 앞으로도 힘을 쓸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채권왕’ 빌 그로스 핌코 공동 창업자는 최근 증시 향방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다면서 현재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금리가 하락해야만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어요. 그가 왜 이렇게 판단하고 있는지, 그 근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그가 제시한 그래프를 한 번 살펴볼게요. 이 그래프는 S&P 500 선행 주가수익비율(PER)과 10년물 국채 실질 금리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국채 수익률은 역전된 상태로 그려졌는데요. 실질 금리가 높아질수록 S&P 500 선행 PER은 낮아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최근 12개월 동안은 이에서 벗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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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는 기존에 S&P 500 선행 PER과 10년물 국채 금리가 보인 상관관계를 고려하면, 현재 S&P 500 선행 PER은 12배로 나타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수치는 18배로 나타나고 있죠. 그로스는 이 차이가 주식이 고평가되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으로서는 증시가 버텨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연준이 10년물 국채 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크게 낮추지 않는 이상 투자 심리가 식을 것이라고 전망했죠.
그로스는 연준의 인플레이션과의 사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당분간 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그는 변동성을 활용한 단기 차익거래를 추천했습니다. 그가 단기 차익거래로 10-20%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꼽은 종목은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와 카프리홀딩스(CPRI)였는데요. 자신이 있는 투자자라면 이들 종목을 눈여겨볼 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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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온큐의 새로운 수익화 전략 (신제품, 파트너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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