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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 충돌이라는 악재를 딛고 미국 증권시장이 9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보자면, 장 초반에는 시장이 하방 압력을 받는 모양새였습니다. 이스라엘이 공식적으로 전쟁을 선포하면서 중동 정세가 전 세계를 뒤흔들 것이라는 불안이 시장을 잠식한 영향이죠. 특히 이번 일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주요 생산국인 이란도 엮여있어 유가 급등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실제 며칠간 급락했던 국제 유가가 다시 급등했고요.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 인사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줄어들었다는 발언을 내놓으며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 증시 포인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 충돌
지난 7일 새벽,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고 이에 이스라엘이 보복 폭격하면서 중동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번 충돌은 이전과 달리 잠재적 확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기 때문이죠. 이 무시할 수 없는 이벤트에 미국 증권시장도 상당한 영향을 받았는데요. 이른바 전쟁 수혜주로 묶이는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노스롭 그루만, L3 해리스 테크놀러지, 록히드 마틴, 제너럴 다이내믹스 등 방산주가 급등했어요. 반면 항공주는 항공사들이 이스라엘행 항공편을 대거 취소했다는 소식에 휘청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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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에도 노조가 생길까? 👷♂️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으로 인해 득을 보는 곳이 바로 테슬라인데요. 테슬라에는 노조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없을 수는 없죠. UAW의 숀 페인 위원장에게 테슬라 노조는 달성해야만 하는 하나의 거대한 목적일 겁니다. 특히 페인 위원장은 "일론 머스크가 과장과 대립을 좋아한다"고 비난해 오기도 했죠. 포드, GM, 스텔란티스 등 이른바 디트로이트의 정규직 직원의 인건비는 시간당 약 65~70달러로 추정되는 반면, 테슬라의 경우 약 45달러로 추정됩니다. 상당한 격차인데요. 아마도 머지 않은 미래, 테슬라의 노조 이슈는 주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큰 변수가 될 것입니다.
중국 "컴퓨팅 성능 50% 높입니다" 💻
중국이 2025년까지 컴퓨팅 성능을 50% 향상시킨다는 계획을 세웠어요. 9일(현지시간) 중국의 핵심 정부 부처는 300 엑사플롭에 해당하는 컴퓨팅 능력을 확보하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은 197 엑사플롭의 컴퓨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죠. 1 엑사플롭은 노트북 200만 대의 컴퓨팅 능력과 맞먹습니다. 이 같은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첨단 반도체가 필수인데요. 현재 중국은 미국의 첨단 반도체 제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해 중국은 자체 반도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집중하고 있고요.
흔들리는 이스라엘 통화 🇮🇱
이스라엘의 통화 셰켈이 흔들리고 있어요. 전쟁하는 국가의 화폐 가치가 오를 리가 만무하기 때문이죠. 이스라엘은 지난 7일(현지시간) 무장 세력인 하마스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 바 있습니다. 통화 안정을 위해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전례 없는 시장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대 300억 달러를 공급하고, 더불어 스왑 등을 통해 150억 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통화의 환율은 안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뒤숭숭한 세계 경제가 더 큰 불확실성에 노출된 셈입니다.
OPEC "장기적으로 석유 수요는 더 늡니다" ⛽️
OPEC이 9일(현지시간) 세계 석유 수요에 대한 중장기 전망을 상향 조정했어요. OPEC은 2045년까지 석유 수요가 1억 1100만 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OPEC이 예측한 것보다 약 600만 배럴 많은 수치입니다. 더 나아가 OPEC은 인도와 중국, 아프리카와 중동 등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석유 수요 증가율이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OPEC은 이 같은 장기 석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석유 부문에 2025년까지 총 14조 달러, 연평균 약 61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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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테슬라의 중국산 전기차
테슬라의 핵심 생산기지이자 소비 시장이 바로 중국인데요. 중국자동차협회(CPC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의 9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습니다. 테슬라는 9월 7만 4073대의 중국에서 만든 전기차를 판매했습니다.
예견된 소식
이번 소식은 테슬라가 3분기 인도량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발표한 뒤 나온 것입니다. 테슬라는 지난 10월 2일(현지시간) 3분기 전기차 생산량 및 인도량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3분기 동안 테슬라는 총 43만 488대를 생산하고, 43만 5059대를 인도했습니다. 생산량은 직전 분기 47만 9700대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시 테슬라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공장 업그레이드를 위한 계획된 가동 중단으로 인해 순차적으로 물량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이번 중국 공장에서의 생산량 감소 소식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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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변동도 제한적
테슬라 주가는 9일(현지시간) 한때 252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만, 이내 다시 회복했습니다. 중국 생산 감소 소식에 놀라 떨어진 주가 하락 폭이 과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테슬라 주가는 이날 0.33% 하락한 259.67달러로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최근 1개월 동안 테슬라 주가는 5.08% 하락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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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70달러
올해 최대의 IPO는 누가 뭐라고 해도 Arm 홀딩스입니다. 하지만 주가는 상장 후 오르진 못하고 있습니다. IPO 당시 51달러 가격이 매겨졌는데요. 상장 직후 주가는 6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주가는 50달러대로 회귀했습니다. IPO 후 드라마티컬한 주가 상승은 없었던 셈이죠.
하지만 모멘텀은 마련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투자은행의 애널리스트들이 Arm에 대한 평가를 본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 투자은행인 JP모간은 Arm의 목표주가로 7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투자 의견은 '비중 확대'이고요.
JP모간의 할란 서(Harlan Sur) 애널리스트는 "Arm이 향후 3년간 180% 이상의 매출 CAGR(연평균복합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성장의 이유로는 IP에 대한 더 높아질 로열티율, 레거시 컴퓨팅 아키텍처 분야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 그리고 성장하는 자동차·사물인터넷(IoT)·데이터센터 컴퓨팅 산업에 대한 강한 침투력 등을 꼽았어요. 전반적인 환경 자체가 Arm에게 매력적이란 거죠.
상장 직후 박했던 애널리스트 평가
9월 상장 직후 Arm 주가는 박한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Arm은 이미 지배적인 사업자이므로 더 확대해 갈 시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죠. 또 Arm이 협상에서 무조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9월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니담앤컴퍼니의 찰스 시(Charles Shi) 애널리스트는 "엄격히 통제된 생태계로 인해 Arm이 스마트폰으로 성공을 거둔 적이 있다"면서도 "고성능 컴퓨팅으로 환경이 변화하면서 다른 분야에서의 추가적인 성장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Arm의 밸류에이션이 가득 찼다고 밝혔죠. 주가가 이미 적정한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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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주가
Arm 홀딩스의 주가는 9일(현지시간) 0.31% 오른 54.25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장 이후 50달러 선까지 내려온 이 기업의 주가는 이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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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언 티머 / 피델리티 매크로 부문 총괄
"올해는 경기 침체의 해가 될 것이라 예상되었지만, 지금까지는 오히려 회복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This was supposed to be a year of recession, but so far it has been one of resilie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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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올해 초까지만 해도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올해가 경기 침체의 해가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0%대 금리를 장기간 유지하던 연방준비제도(Fed)가 유례없는 빅스텝, 자이언트 스텝에 나서며 고강도 긴축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죠. AI 붐 덕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시장이 상승했을 때에도 많은 전문가들은 ‘테마가 지나고 나면 오히려 더 큰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시장은 침체가 아닌 오히려 안정 궤도에 올랐는데요. 고금리 상황이 오래 유지가 되었음에도, AI 테마가 그 열기를 다소 잃었음에도 말이죠. 이제 2023년은 불과 3개월 남짓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왔어야 할 경기 침체가 연기되었을 뿐, 이제부터 진짜 약세장의 시작이다’. 혹은 ‘2024년은 진짜 침체의 해다’는 식의 전망을 내비치는 이들도 더러 있는 가운데, 피델리티의 유리언 티머는 실상은 전혀 달랐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어느 국가의 경제를 알아보기 위한 가장 기초가 되는 지표는 바로 국내총생산(GDP)입니다. 그리고 티머에 따르면, 2023년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현재 2.1%로 2010년부터 2020년 사이의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죠. 2023년 실질 GDP 성장률이 올라옴에 따라 2024년 기대 GDP 성장률도 조금이지만 반등하는 추세입니다.
그가 함께 제시한 S&P 500 지수의 추이도 살펴보면 역시 추세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음을 알 수 있는데요.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두 지표들이 큰 이상 없이 꾸준한 성장을 나타내는 모습을 보면 ‘요즘 경기가 안 좋다던데…’하는 말이 영 거짓말인 것 같기도 하네요. 물론 증시는 수학과 달라서 이전의 추세 그래프만 보고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음을 항상 유념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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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온큐의 새로운 수익화 전략 (신제품, 파트너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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