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투자처를 찾는 레이 달리오의 비법 NASDAQ 13,431.34 ▲1.60%
S&P 500 4,308.50 ▲1.18%
Dow Jones 33,407.58 ▲0.87%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475.21 ▲2.00%
Russell 2000 1,745.56 ▲0.81%
미국 USD 1,344.36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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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6일(현지시간) 초반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흥미로운 점은 이날 상승세를 이끈 마땅한 재료가 없었다는 겁니다. 심지어 이날 나온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에 불을 지폈죠. 시장 일각에서는 9월 고용보고서에서 임금인상률이 예상보다 낮았던 게 분위기 반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지만 충분한 이유는 되지 못했습니다. 이외에도 장 초반 급등했던 국채수익률이 서서히 힘을 잃었던 것이나 저가매수세 유입 등이 상승 요인으로 꼽혔지만, 마찬가지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 증시 포인트: 9월 고용보고서
미국 노동시장의 열기는 여전히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9월 비농업 일자리가 지난달에 비해 33만 6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어요. 이 수치는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가 17만 개였기 때문입니다. 즉 예상치의 두 배 수준을 기록한 셈이죠.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는 한동안 더 지속될 것으로 보여요. 연준은 앞서 노동시장의 과열 현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긴축 사이클을 끝낼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바 있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다음 달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한 차례 더 인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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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격 낮춘 테슬라 🚗
테슬라가 제대로 메기 역할을 하고 있어요. 테슬라는 3분기 차량 인도량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발표한 후 미국에서 일부 모델 3와 모델 Y의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모델 3의 시작 가격은 이전 4만 240달러에서 3만 8990달러로 변경되었습니다. 모델 Y 시작 가격 역시 5만 4490달러에서 5만 2490달러로 바뀌었습니다. 비용 혁신을 통해 마진을 확보한 테슬라가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전략을 펴고 있는데요. 이 전략은 아직 전기차 판매 마진을 확보하지 못한 다른 경쟁사에게는 큰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구글이 광고비 15% 올렸었어요" 💵
구글이 반독점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원고인 미국 법무부를 위해 증언한 MIT의 마이클 윈스턴 경제학 교수는 6일(현지시간) "구글이 2017년 광고 경매 방식을 변경해 가격을 15% 인상하고, 이를 통해 수십억 달러의 추가 수익을 올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프로젝트 모미지'를 통해 텍스트 광고를 판매하는 방식을 수정했고, 이는 최고 입찰자에 대한 가격을 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광고 가격은 경매를 통해 결정되는데, 이 경매의 규칙을 정하는 것은 구글입니다. 그리고 구글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규칙을 변경했다는 게 윈스턴 교수의 핵심 주장이고요.
"중국과 갈등이 아닌 경쟁" 🥊
미국의 핵심 정치인 중 하나죠. 척 슈머 원내대표는 미국이 아시아 초강대국 중국과의 갈등이 아닌 경쟁을 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상원의원들로 구성된 초당파 대표단은 6일에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이른 오후 천지닝 상하이 공산당 서기를 만났죠. 슈퍼는 부총리를 만나 "우리는 가장 큰 두 경제 대국이며, 우리가 잘 지내는 것이 전 세계에 도움이 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대표단의 방문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이 수개월간 긴장이 고조된 관계를 완화하기 위해 중국을 여처 차례 방문한 데 따른 것입니다.
AI 규제 강화하는 EU 🇪🇺
유럽연합(EU)은 AI 서비스를 규제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데요. 핵심 맥락은 거대한 AI 서비스 기업은 더 세밀히 관찰하고, 반대로 AI 스타트업에게는 성장을 주는 것입니다. 아직 AI 산업은 초기 단계에 있는데요. 강력한 기업들을 제재해 위험을 줄이는 한편, 새로운 스타트업들의 도전은 용인하겠다는 방향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논의되는 법안에 따르면, AI 기업은 위험 평가를 수행하고 딥페이크 라벨을 표시해야 합니다. EU의 담당자들은 연말까지 법안을 마무리한다는 것이고요. EU는 AI 법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의무 규정을 마련한 최초의 서구 정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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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큰 손실 규모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추정에 따르면, 루시드는 올해 차량 한 대당 33만 8000달러의 손실이 예상됩니다. 루시드는 지난 8월에 2023년 최소 1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죠.
애널리스트들은 루시드의 미래를 어둡게 보는 편입니다. 루시드에 대한 낙관적인 평가 비율은 전체의 약 25%로 매우 낮습니다. 리비안에 대한 투자의견 절반 이상이 매수인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루시드와 리비안은 각각 고급차와 픽업트럭을 겨냥하고 있는데요. 타깃한 전체 시장의 규모는 리비안이 훨씬 큽니다. 금리 인상과 이로 인한 소비자들의 구매력 감소에 루시드가 노리는 고급 전기차 시장은 점차 줄어들고 있기도 합니다.
생산 능력 증명할 때
블룸버그에 따르면, 퍼스트 아메리칸 트러스트의 제릭 브락맨 CIO는 "루시드는 올해 1만 대를 생산하는 데에 필요한 속도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며 "이것이 그들이 계속 돈을 흘리고 있는 이유"라고 꼬집었습니다. 충분한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과하게 쓰고 있다는 거죠. 그는 "판매 대수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것을 증명할 때까지 주가는 계속 도전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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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주가
루시드의 주가는 6일(현지시간) 0.58% 하락한 5.13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약 17% 떨어졌죠. 최근 1년 기준 하락 폭은 59%에 달합니다. 최근 루시드에 대한 목표주가를 살펴봅시다. 로열뱅크오브캐나다가 9월 내놓은 목표주가는 6달러입니다. 지난 8월 시티그룹과 BNP파리바는 각각 7.5달러와 5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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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에 진심인 디즈니
월트 디즈니가 인도 사업부 매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어요.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월트 디즈니가 인도의 사업을 매각하기 위해 인도의 아다니 그룹과 논의를 주고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협상 대상에는 선TV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들은 모두 인도에서 꽤나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기업들입니다.
월트 디즈니가 정확히 어떤 사업을 매각하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미국의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인도 사업의 일부 또는 스포츠 판권 및 지역 스트리밍 서비스를 포함한 사업부 자산의 패키지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고민은 M&A에서는 통상적이긴 합니다. 매도자와 잠재적 인수자 간 논의를 주고받으면서 구체적인 대상이 결정되기 때문이죠. 특히 월트 디즈니처럼 다양한 사업을 영위할 경우에는 더 그렇습니다.
너무 치열한 인도 시장
세계 1위의 인구를 지닌 국가가 인도죠. 이 매력적인 시장에서 왜 월트 디즈니는 몸집을 줄이려고 할까요? 올해 초 인도 대기업 릴라이언스는 인도 프리미어 리그의 스트리밍 권리를 27억 달러에 샀습니다. 그런데 이 스포츠 게임을 무료로 중계하기로도 결정을 했죠. 거금을 들여 산 권리를 대중에게 무료로 나눠준 셈입니다. 또 이 인도 대기업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HBO 등을 방송할 수 있는 계약도 체결했는데요. 사실 이전 이 중계권은 월트 디즈니에게 있었습니다.
로컬 대기업이 매우 공격적으로 돈을 쏟아붓는다는 것은 글로벌 기업에게는 부정적인 시그널입니다. 로컬 대기업은 때론 다년간의 수익을 기꺼이 포기하면서 시장 지키기에 나서기 때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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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회복 위해 안간힘 쓰는 월트 디즈니
월트 디즈니의 주가는 6일(현지시간) 2.64% 상승한 82.94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기업은 사실 최악의 주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팬데믹 기간 200달러에 육박했던 주가가 현재에 이르렀기 때문이죠. 최근 6개월 주가는 무려 약 18% 떨어졌습니다. 월트 디즈니는 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월트 디즈니의 신화와 같은 리더였던 밥 아이거를 다시금 CEO로 불러들였습니다. 그리고 아이거 CEO는 과감한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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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 달리오 /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립자
"현금이 좋을 때도 있고 현금이 나쁠 때도 있습니다. 이는 제가 사용하는 여러 방법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물고기'(즉,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이 없는 결과 그 자체)를 알려드리기보다는 '물고기'를 낚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달하고자 합니다. 현금과 채권이 매력적인지, 매력적이지 않은지를 평가할 수 있는 간단하고 정밀하지는 않지만, 꽤 괜찮은 방법을 공유하려 합니다."
Sometimes cash is good and sometimes cash is bad. This is based on a number of measures I use and want to pass along so I can help you “fish” rather than give you a “fish” (i.e., a conclusion without the reasoning that led to it). I will share a simple, imprecise but pretty good way to assess whether cash and bonds are attractive or unattracti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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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은 쓰레기다”라는 발언을 자주 하던 레이 달리오, 최근에는 현금이 “꽤 괜찮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그 이유를 궁금해하며 질문해오는 사람이 많은지, 달리오는 이를 설명하는 글을 공유했는데요. 그는 이 글을 작성하면서 단순히 자신이 내린 결론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처럼 투자자들이 직접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방법론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간단하고 정밀하지는 않은” 방법이기는 하지만요.
달리오가 공유한 것은 현금과 채권의 매력을 평가하는 방법론이었습니다. 현금, 채권, 주식 등 각 자산군의 상대적인 매력을 평가하는 것은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죠. 예를 들어 볼까요? 현재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5%에 육박하고 있죠. 2020년만 해도 금리가 1%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를 현금과 주식 수익률과 비교하면 그 매력이 반감됩니다. 사실상 현금성 자산으로 분류되는 머니마켓펀드(MMF) 금리는 5%를 넘어섰고, 올해 S&P 500 지수 수익률은 11%가 넘기 때문이죠.
달리오의 방법론을 자세히 살펴볼게요. 그는 현금과 채권의 매력을 평가할 때 다음 네 가지 요소를 살펴본다고 밝혔습니다.
- 예상 인플레이션율 대비 금리 수준(실질 금리)
-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률이 연준이 원하는 것보다 높은지(긴축으로 이어질) 또는 낮은지(완화로 이어질), 이에 따라 연준이 금리를 긴축 또는 완화할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
- 예상 수익률을 기준으로 다른 투자의 매력도와 비교한 예상 현금 수익률의 매력도
- 현금과 채권의 수요-공급 상황
달리오는 위 요소를 고려했을 때, 아래와 같은 결론이 나오면 현금의 매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금리가 상승하여 무위험 이자율이 물가상승률보다 1% 이상 높을 때 : 기준 금리가 인상되면 국채 금리(무위험 이자율)이 높아집니다. 달리오는 무위험 이자율 - 물가 상승률이 1%보다 높으면 높을수록 현금의 매력이 높아진다고 밝혔어요.
*실질 금리가 경제의 실질 성장률보다 높을 때 : 더 간단히 말하면, 미국 국채 금리가 경제의 총 성장률(물가 상승률 + 실질 성장률)보다 높을 때 현금의 매력이 높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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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온큐의 새로운 수익화 전략 (신제품, 파트너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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