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 자회사 H2플라이의 잠재력은? NASDAQ 13,678.19 ▼0.23%
S&P 500 4,443.95 ▼0.22%
Dow Jones 34,517.73 ▼0.31%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459.02 ▼0.96%
Russell 2000 1,826.53 ▼0.42%
미국 USD 1,328.91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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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9월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미국 증권시장이 19일(현지시간) 긴장감 속에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9월 금리동결은 거의 확정적으로 여겨지지만, 이후 연방준비제도(Fed)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인데요. 지난해에 비해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완화된 건 사실이지만, 최근 유가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연준이 매파적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커지고 있죠. 즉 연내 추가 금리인상이 이뤄지거나 고금리 환경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증시 포인트: 해빙기 맞은 IPO 시장
긴장에 가득 차 있던 증시 전반의 분위기와 달리 기업공개(IPO) 시장은 활기를 띠었습니다. 팬데믹 시기 꽁꽁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는 거죠. 지난주 반도체 기업 Arm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이날 상장한 인스타카트도 나스닥에 무사히 안착한 덕분입니다. 블룸버그는 “스타트업 인스타카트의 성공적인 IPO는 다른 회사들에게도 시장을 열어줄 수 있다”고 전했고,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다시 깨어나는 IPO 시장 시그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다른 기업들도 흥행에 성공하며 IPO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에 더욱 불을 붙일지 주목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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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리 노리는 마이크로소프트 🍎
아주 오랜 기간 애플은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켜왔는데요. 이게 위태로워졌어요. 중국 시장에 드리운 그림자 때문에 애플 주가가 저조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가운데 시가총액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열풍 덕에 커져만 가고 있죠. 애플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2.8조 달러인데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2.4조 달러입니다. 최근 1년 애플 주가가 약 15% 오르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대략 35% 올랐습니다.
스케일이 다른 아마존의 채용 👷
글로벌 최대 커머스 기업 아마존이 연말연시 쇼핑 시즌에 대비해 물류 인력 25만 명을 고용할 예정이에요. 아마존은 19일(현지시간) 시간당 17~28달러의 요금으로 풀 타임, 파트 타임, 시즌 근로자를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또 인력 이탈을 막기 위해 물류 직원의 평균 시간당 임금을 약 20.50달러로 인상할 계획입니다. 아마존은 매년 이 시기에 연말연시를 준비하며 대규모 채용을 해오고 있어요. 이번 채용 계획 규모는 지난해 15만 명보다 크게 늘어났네요.
“중국이 7나노 반도체를 대량생산한다고? 글쎄…” 🇨🇳
화웨이가 7나노 반도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내놓자 업계는 발칵 뒤집혔는데요. 7나노는 첨단 반도체의 영역에 속하는 매우 어려운 공정에 속하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19일(현지시간)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중국이 7나노 반도체를 대규모로 제조할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화웨이가 첨단 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대량으로 생산하지 못할 수 있다는 거죠.
학자금 대출 걱정하는 미국 소매업체들 💵
약 1조 6000억 달러의 학자금 대출 상환이 몇 주 후 시작됩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이 대출 상환으로 인해 한 달에 90억 달러, 연간 700억 달러까지 소비자 지출이 억제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미국 소매업체들은 이런 상황을 앞두고 걱정하는 모습인데요. 월마트나 코스트코, 타깃 등 유명 소매업체도 이 영향 아래 놓여있을 수밖에 없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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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AI 진격
구글이 생성형 AI 전략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어요. 19일(현지시간) 구글은 지메일(Gmail)과 맵스(Maps), 독스(Docs), 그리고 유튜브와 같은 서비스에 바드(Bard) 챗봇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봅시다. 구글은 바드의 가장 큰 장점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에 정확히 맞춰 응답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예를 들어, 바드에게 나와 친구들을 위한 여행 계획 문서를 작성해 달라고 요청하거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목록 초안을 작성해 달라고 요청하거나, 자녀에게 특정 과학 주제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요청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글은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을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려 하고 있습니다.
바드 확장 프로그램
구글은 19일 바드 확장 프로그램(영어 버전)을 출시했는데요. 이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필요한 정보가 여러 앱과 서비스에 흩어져 있는 경우에도 지메일과 독스, 드라이브, 구글 맵스, 유튜브 등 매일 사용하는 구글 도구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이 든 예시는 이렇습니다. 만약 당신이 그랜드 캐니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드는 지메일에서 적합한 날짜를 확인하고, 실시간 항공편과 호텔 정보를 검색하고, 공항으로 가는 경로를 확인하고, 여행지에서 즐길 수 있는 유튜브 동영상을 추천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게 하나의 질문에 대한 답변들인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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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상승세 유지 중
19일(현지시간) 알파벳의 주가는 0.12% 떨어진 138.0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알파벳은 올해 아주 좋은 주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1개월과 6개월 상승 폭은 각각 7.53%와 36.38%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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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상장
미국판 마켓컬리로 불리는 식료품 배달업체 인스타카트(Instacart)가 성공적으로 나스닥에 데뷔했어요. 인스타카트는 IPO를 통해 6억 6000만 달러를 조달하였는데요. 주당 가격은 30달러였습니다. 그리고 19일(현지시간) 주가는 12.33% 상승한 33.70달러에 정규장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인스타카트의 기업가치는 110억 달러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 밸류에이션은 2021년 펀딩 당시 평가됐던 390억 달러보다는 크게 낮은 수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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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카트는 더 오를까?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스타카트의 투자자 중 하나인 인베스트X 케피털(InvestX Capital)의 돈 숏 벤처 에쿼티 책임자는 “제품의 배치, 소비재 기업과의 마케팅 파트너십 등을 통해 유통 채널로 자리를 잡고 있다”며 “인스타카트는 회사로서 훨씬 더 많은 선택지를 지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인스타카트가 단순한 식료품 배달업체를 넘어서서 다양한 기업들이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플랫폼의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거죠.
인스타카트는 수년 동안 방대한 쇼핑 데이터를 수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수익 사업인 광고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데에 집중했죠. 블룸버그는 2021년 8월 피지 시모가 CEO가 취임한 뒤 인스타카트의 광고 집중도가 더 높아졌다고 보도했는데요. 현재 인스타카트의 매출 중 약 30%가 광고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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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의 히든 카드
조비 에비에이션이 소수 연료 항공기 사업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조비의 자회사인 H2플라이(H2FLY)는 액체 수소(liquid hydrogen) 전기 항공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비는 2021년 H2플라이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조비의 이런 행보는 더 넓은 시장을 타깃으로 두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기차 산업과 마찬가지로 항공 산업에서도 리튬이온배터리뿐만 아니라 수소연료 전지도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죠. 수소연료 전지는 운송수단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이동거리가 더 길수록 힘을 발휘하는데요. 때문에 트럭에 수소연료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항공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전기 수직이착륙기보다 더 크고 무겁고 긴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항공기에 수소연료 전지를 적용하려 하는 거죠.
성과 내는 H2플라이!
조비로 인수된 다음 해인 2022년 H2플라이는 상징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HY4가 수소연료 항공기로는 처음 7000피트 상공을 횡단하는 신기록을 세운 겁니다. 또 HY4는 대륙 횡단 비행에도 성공했습니다. 무공해 항공기가 장거리 비행에서도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증명한 테스트였던 거죠.
최근 상황도 살펴봅시다. 2023년 9월 7일 H2플라이는 세계 최초로 액화 수소 동력 전기 항공(liquid hydrogen-powered electric aircraft)의 시범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키워드가 액화 수소인데요. H2플라이는 "이번 비행을 통해 기체 수소 대신 극저온 저장 액화 수소를 사용하면 탱크의 무게와 부피를 줄일 수 있어 더 긴 비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체 수소를 액화 수소로 바꿀 경우, HY4의 항속거리는 750km에서 1500km로 비약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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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언 티머 / 피델리티 글로벌 매크로 부문 이사
"4% 인플레이션이 새로운 2%가 된다면, 명목 중립금리는 3.5%가 아닌 5.4%가 됩니다."
If 4% inflation ends up being the new 2%, we get a nominal neutral rate of 5.4% instead of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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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is the new black’이라는 표현을 아시나요? 이 어구의 드라마 제목도 있을 정도로 영미권에선 자주 사용되는 표현인데요. 보통 검은색 계열의 옷은 웬만한 색깔과 다 잘 어울리고 스타일리시 해 보이잖아요? 그래서 ‘OO is the new black’이란 말은 빈칸에 들어간 대상이 어떤 새로운 트렌드로 확 떠올랐다는 점을 나타낼 때 사용돼요.
유리언 티머 이사는 ‘4% 인플레이션이 the new 2%가 된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어요. 통상적으로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는 인플레이션 목표를 2%로 잡습니다. 쉽게 말해 올해 100달러였던 재화가 내년에 102달러 수준으로 가격이 오르면 이를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것이죠.
지난해 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7~8%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 연준은 고강도 긴축 정책을 펼쳤죠. 이들은 계속해서 금리를 올렸고, 실제로 긴축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올해 6월부터 CPI 상승률이 3%대에 접어들었으니 말이죠.
그런데 사실 이 2%라는 목표치. 분명한 이유가 있어서 설정된 수치는 아닙니다. 통상적으로 2%가 이상적이라고 여겨질 뿐이지, 어떤 강제력을 지니는 법칙은 아니니까요. 일례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는 지난해부터 인플레이션 목표를 3~4% 수준으로 상향하는 것이 완전 고용 유지에 더 용이하다고 주장하는데요. 이처럼 ‘경제를 위해 무엇이 가장 좋은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리는 상황입니다.
즉, 티머는 ‘인플레이션 목표치 4%’가 표준이 된다면 어떤 변화가 생길지 묻는 겁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중립금리(경제가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압력 없이 잠재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는 이론적 금리)가 5.4%가 됩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5.25~5.50%인데요. 이는 4% 인플레이션 시나리오의 중립금리에 근접하는 수준입니다.
그는 4% 인플레이션이 새로운 표준이 되는 가상 시나리오대로라면 경제 유동성이 커지고, 경기 침체가 아닌 ‘밸류에이션 역풍’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 말합니다. 증시가 하락하는 게 아니라 단순히 보합세 정도에 그칠 수 있다는 뜻이죠. 티머의 시나리오가 과연 잘 맞아떨어질지 지켜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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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비는 비밀리에 수소 항공기도 준비 중이다? H2FLY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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