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 대규모 공장 짓는다 NASDAQ 13,710.24 ▴0.014%
S&P 500 4,453.53 ▴0.072%
Dow Jones 34,624.30 ▴0.018%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492.47 ▴0.46%
Russell 2000 1,834.30 ▼0.69%
미국 USD 1,322.1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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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이번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미국 증권시장은 18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이 연준의 행보를 주시하면서 관망세를 보인 건데요.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압도적이지만, 이게 스킵(skip)인지 스톱(stop)인지가 중요합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어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인상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내놓을 예정이라, 이를 통해 연준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가늠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증시 포인트: 국제유가
이날 국제유가는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나란히 심리적 저항선인 90달러를 넘겨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자, 월스트리트에서는 국제유가가 1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날 씨티그룹의 에드 모스 애널리스트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투기거래에 따라 단기간에 유가가 10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고 상승세가 길어진다면,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은 다시 한번 테이블 위로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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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대시, 더 올라요! 🏍
미국의 배달의민족인 도어대시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어요.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즈호의 제임스 리 애널리스트는 “도어대시 주가가 완화된 식량 인플레이션과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인해 급등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즈호는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습니다. 목표주가도 90달러에서 105달러로 높였고요.
엔비디아 or Arm, 댄 나일스의 선택은? 👈
유명 투자자인 댄 나일스 사토리 펀드 창업자는 엔비디아와 Arm 둘 중에 어떤 것을 택할까요? 그는 1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AI 분야에서 엔비디아를 소유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엔비디아의 매출 75%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반면, Arm 매출의 15% 미만이 AI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어요. 나일스는 “위험 보상 측면에서 Arm을 매수하는 데에는 문제가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UAW-스텔란티스, 월요일 협상 재개! 🤝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이 진행되고 있죠. 그리고 미국의 레거시 자동차 기업 중 하나인 스텔란티스는 18일(현지시간) 오전 UAW와의 교섭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스텔란티스와 GM, 포드는 2027년까지 약 20%의 임금 인상을 제안했는데요. 이는 UAW가 요구한 40%에 턱없이 낮은 수치예요. 다만 UAW는 협상 과정 중 36%까지 요구 수준을 낮추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스크 “SNS 봇 막으려면 소액의 월정액 필요” 🤖
일론 머스크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총리와의 라이브 스트리밍 대화에서 몇 가지 X에 대한 소식을 전했어요. 그는 “SNS의 방대한 봇 군대와 싸우기 위해 X 시스템 사용에 대해 소액의 월정액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봇 이슈는 머스크가 X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했던 문제점이었죠. 또 이어 그는 “현재 5억 5000만 명의 월간 사용자가 있으며, 이들은 하루에 1억~2억 개의 게시물을 생성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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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주 선택한 조비
UAM 선두주자 조비가 대규모 공장 건설 소식을 전했어요. 조비는 18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주 데이턴에 항공기 생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장소는 데이턴 국제공항의 140에이커 부지입니다. 조비는 여기에 연간 최대 500대의 수직이착륙기를 만들 공장을 세울 예정입니다.
조비의 조벤 베버트 CEO는 “우리는 모든 것이 시작된 오하이오 주 데이턴에서 항공의 미래를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표현을 한 것은 최초의 동력 항공기를 발명한 라이트 형제가 바로 이 데이턴에서 거주하며 일했기 때문입니다.
최대 3억 2500만 달러의 인센티브
오하이오 주 등 정부 기관은 조비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3억 2500만 달러의 인센티브와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조비는 공장 건설에 최대 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고요. 또 조비는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에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금리가 높은 현재 상황에서 조비는 이 같은 여러 장치를 활용해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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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뉴스에 주가 상승
조비의 주가는 18일(현지시간) 4.43% 오른 6.83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UAM 기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 딱 2배 정도 상승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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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급등한 니콜라
요즘 엄청난 주가 변동성을 보이는 니콜라인데요. 18일(현지시간)에는 정규장에서 주가가 무려 33.61%나 급등했습니다. 니콜라 주가는 지난주만 해도 1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다시 상장폐지 우려를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그런데 다시금 1달러 위로 툭 치고 올라오게 된 것입니다. 다시 1달러의 수렁에서 주가를 끄집어 올린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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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베테랑의 영입
니콜라는 18일(현지시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메리 챈(Mary Chan)을 임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이 메리 챈은 유명한 업계 베테랑이죠. 챈은 GM에서 글로벌 커넥티드 소비자 그룹 사장을 지냈습니다. 그는 GM에 있으면서 차세대 커넥티드 인포테인먼트 제품과 광대역 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했습니다. 챈은 GM 합류 전에는 델(Dell)에서 일했는데요. 여기서 그는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및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습니다.
니콜라 CEO 역시 얼마 전 교체된 바 있죠. 스티브 거스키(Steve Girsky) 니콜라 회장은 어려움에 빠진 니콜라를 구하기 위해 CEO 자리로 영입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도 메리 챈처럼 GM 출신입니다. 최근 일련의 C레벨 교체를 투자자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니콜라의 펀더멘탈이 바뀐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좋은 리더가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는 있지만, 여기에는 항상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마련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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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인기 끄는 TSLY
일드맥스 테슬라 옵션 인컴 스트래티지 ETF, 즉 TSLY는 최근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ETF입니다. 압도적인 연간 배분율(Distribution Rate) 때문인데요. 그 수치가 50%에 가깝습니다. 엄청난 수치죠.
TSLY는 커버드 콜 ETF에 해당합니다. 테슬라 보통주에 대한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 수익을 거둡니다. 그리고 이 수익을 주주에게 나눠줍니다. 높은 배분율은 바로 이 콜옵션 프리미엄에서 비롯되고요.
그런데 이 TSLY는 생각보다 위험한 ETF인데요. 배분해주는 수익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TSLY가 높은 콜옵션 프리미엄을 벌기 위해선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테슬라 주가가 우상향하리라는 시장의 넓은 기대가 있어야 하고, 동시에 주가 변동성이 커야 합니다. 그래야만 매우 높은 배분율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비싸게 콜옵션을 팔 수 있거든요.
JEPI와는 다르다!
인컴 ETF로 유명한 JP모간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 즉 JEPI 역시 커버드 콜 ETF입니다. 그러나 TSLY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봐야 해요.
둘을 비교해 볼게요. JEPI는 S&P 500에 속하는 우량 종목 100여개로 기초자산을 구성합니다. 그러나 TSLY는 테슬라 단 한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두고 있습니다. JEPI의 주가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반면, TSLY는 테슬라의 상황에 따라 급격히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신 JPEI가 배분을 위해 파는 콜옵션의 프리미엄은 낮습니다. 주가 변동성이 낮으니까요. 반면 TSLY가 판매하는 콜옵션의 프리미엄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매우 높습니다.
단기 전략적 도구로 활용해야
특수한 상황에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도구, 또 부정적인 환경 아래에서는 힘을 잃어버리는 도구가 바로 TSLY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TSLY는 장기 투자용, 혹은 적립식 투자용으로는 적절하지 않죠. TSLY는 테슬라 주가 방향성, 그리고 변동성을 잘 이해한 뒤에 투자 도구로 다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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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워드 막스 / 오크트리캐피털 CEO
"결론은 시장 주도주(winners)가 포트폴리오에 없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주가 지수에 준하는 수익률을 내고 싶다면, 이들 종목이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만큼은 포트폴리오에 담아둬야 한다는 것입니다."
The bottom line is that winners aren’t entirely dispensable. If you hope to at least keep up with the indices, you probably have to have an average representation in th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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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가 상승을 견인한 7개 주도주를 ‘매그니피선트 세븐’이라는 이름으로 부르죠. 이들 중 5개 종목만으로도 S&P 500 지수 전체 시가총액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죠. 나스닥 100 지수가 12년 만에 리밸런싱되면서 이들의 비중을 낮추는 작업까지 진행됐습니다.
올해의 현상이 이례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소수의 종목이 투자 성공을 좌우하는 일은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2017년부터 유행한 FAANG과 1960년대의 니프티피프티가 대표적이죠.
워런 버핏도 찾아 읽는 투자 인사이트를 전하는 월가의 대가 하워드 막스는 바로 이 지점에서 주식 투자의 최대 난제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S&P 500이나 나스닥 지수와 같은 비중으로 주도주를 보유하지 못하면, 시장 수익률을 하회하는 성적을 거둘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막스는 애플을 예로 들었습니다. 주식 분할을 고려하면, 애플의 주가는 2003년 0.37달러 수준이었습니다. 이때 S&P 500 지수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대로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13년 애플의 주가는 15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10년 새 무려 40배나 오른 것이죠. 이때에도 차익실현을 하지 않을 ‘강심장’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로부터 또 10년이 지난 뒤, 애플의 주가는 12배 더 상승했죠. 2013년에 애플을 팔아치운 이들은 그만큼 수익률을 손해본 것입니다.
이에 막스가 요약한 투자 성공을 위해 기억해야 할 지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가지수의 수익률은 종종 소수의 종목 또는 그룹에 의해 좌우된다.
- 주도주의 주가가 상승해 해당 종목이 비싸게 보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서곤 한다.
- 지수에서 이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 대비 본인의 보유 비중을 줄였을 때, 이 종목이 계속 초과수익을 내면 이를 따라잡기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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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폰15는 공개하면서 AI는 왜 숨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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