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중국 부동산 위기, 이것 때문에 NASDAQ 13,926.05 ▲0.81%
S&P 500 4,505.10 ▲0.84%
Dow Jones 34,907.11 ▲0.96%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584.23 ▲0.67%
Russell 2000 1,866.63 ▲1.40%
미국 USD 1,328.06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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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Arm의 나스닥 데뷔 🏆
팹리스의 팹리스, 혹은 칩리스라고 불리는 Arm이 드디어 상장했어요. 주당 51달러로 IPO 가격이 책정이 됐었는데요. 14일 첫 거래일에 Arm 주가는 약 25% 급등한 63.59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Arm의 시가총액은 약 652억 달러입니다.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242위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K하이닉스(240위)와 비슷한 시가총액이라도고 볼 수 있겠네요.
미국의 전기차 대중화, 가까이 왔다! ⚡️
미국에서 전기차가 팔리는 속도가 물이 올랐어요.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100만 대를 돌파하는 데에는 10년이 걸렸지만, 200만 대에서 300만 대에 도달하기까지는 불과 1년이 조금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참고로 100만 대에서 200만 대에 도달하기까지는 약 2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400만 대를 향해 순조롭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중국이 힘들면 명품 기업도 힘들다 🇨🇳
명품 기업들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1등 공신은 누가 뭐래도 중국입니다. 그런데 중국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이들 명품 기업들의 기업가치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캐롤 마조 애널리스트는 “명품 부문은 지난 한 달 동안 심각한 투자 등급 하락을 겪었는데, 이는 중국의 거시 지표 악화의 영향 탓”이라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떠나는 카길 🇷🇺
세계 곡물 시장을 주무르는 거대 기업들이 있죠. 4대 곡물 메이저인 카길, 벙기,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그리고 루이 드레퓌스 컴퍼니입니다. 그런데 카길이 러시아 곡물 터미널 지분을 털어냅니다. 흑해에 위치한 곡물 터미널인 KSK의 지분 25%를 러시아 기업에게 매각하는 건데요. 러시아에서 외국 기업들의 곡물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상황에 이뤄진 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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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중요하다더니!
OTT 서비스에 있어 구독자 수는 정말로 중요합니다. 컨텐츠를 만들거나 소싱하는 데에는 엄청난 돈이 들지만, 유통하는 데에는 온라인을 통하므로 그 비용이 매우 낮습니다. 이는 규모의 경제가 엄청난 효과를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때문에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 기업들은 “우리 이번 분기에 이렇게 구독자가 늘었어요!”라고 강조하곤 했죠.
그런데 구독자 성장 속도가 정체된다면? 기업의 성장성이 악화된 걸로 보여지면서 주가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이때 기업들은 ‘갑자기’ 입장을 바꾸는데요. “구독자가 느는 것보다 수익성이 중요해!”라고 말하는 거죠. 넷플릭스가 그랬고, 이제 월트 디즈니도 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지난 2월 월트 디즈니의 밥 아이거 CEO는 “더 이상 구독자 예측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거죠.
디즈니+에 구독자는 붙고 있을까?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트 디즈니는 디즈니+의 2024년 구독자 목표를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천만 명의 구독자가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죠. 지난해 8월 월트 디즈니가 설정한 구독자 목표는 2억 1500만~2억 4500만 명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가격 인상으로 인해 구독자를 잃고 있으며, 크리켓 스트리밍 판권 획득에 실패한 후 인도의 수요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크리켓은 인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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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주가
14일(현지시간) 월트 디즈니의 주가는 1.22% 올랐습니다. 종가는 84.48달러입니다. 반면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2.85% 떨어졌습니다. 월트 디즈니 주가는 2021년 3월 200달러에 다가간 뒤 줄곧 하락했습니다. 불과 1년 반 사이에 주가가 반 토막이 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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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에 웬 살해 협박?
글로벌 게임 엔진 개발 기업인 유니티가 살해 협박을 받았어요. 14일(현지시간) 유니티 대변인은 “일부 사무실에 대한 잠재적 위협을 인지했다”며 “직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즉각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니티는 14일과 15일 잠재적 표적이 될 수 있는 사무실을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변인은 “법 집행 기관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유니티의 가격 정책 때문일까?
사실 유니티는 최근 개발자 커뮤니티의 공분을 살만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9월 12일(현지시간) 유니티는 “유니티 엔진을 이용해 만든 게임에 대해 개발자에게 새로운 요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죠. 이 정책에 따르면, 2024년 1월 1일부터 유니티 엔진을 사용하는 게임 제작자는 특정 임계값에 도달한 후 사업자 설치 건당 요금을 유니티에 지불해야 합니다.
개발자들과 게임 기업들은 반발할 수밖에 없는 정책입니다. 자신들의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죠. 다만 유니티는 이런 변화가 일부에게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유니티는 “성공적인(successful) 게임을 만들어 큰 수익을 내는 개발자들만 이 정책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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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하락
요금 인상 카드가 격렬한 반대에 마주하면서 14일(현지시간) 유니티 주가는 3.01% 하락한 35.7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33% 상승한 바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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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중국 부동산 위기, 이것 때문에
중국이 마주한 부동산 중심 경제 성장의 그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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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헝다가 파산 위기에 처하면서 중국의 부동산 불패 신화가 막을 내렸습니다. 헝다와 같은 대기업이 흔들리는 모습이 발견되자 불안감이 부동산 시장을 장악하면서 수요가 식어가게 됐죠. 집을 사려는 사람이 없으니 더 많은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자금난에 처하게 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레베카 펑 기자는 “매달 중소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파산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오히려 돈을 제때 갚는 업체가 있으면 이 소식을 기사로 다뤄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회상했을 정도죠.
2023년에 이르러서는 헝다 뿐만 아니라 비구이위안, 완다그룹, 위안양과 같은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들도 일제히 디폴트 위기에 직면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더해 이들에게 자금을 융통해준 금융권에까지 유동성 위기가 전염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요. 실제로 운용자산이 1조 위안이 넘는 중국 대형 자산운용사 중즈그룹이 총 규모가 3500억 위안에 달하는 신탁 상품들의 지불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죠.
부동산 위기는 금융권 뿐만 아니라 향후 중국 경제 성장까지 위태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여 년 동안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인프라 투자를 위한 정부 지출, 부동산 개발에 크게 의존해왔는데요. 자세히는 지방정부가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토지사용권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인프라에 투자해 경기를 부양하는 방식을 택했죠. 부동산 경기가 나아지지 않으면 중국 경제 성장률이 이전보다 크게 둔화할 수밖에 없는 셈입니다.
규모 세계 2위, 글로벌 공급망의 40%, 성장 동력의 30%를 담당하고 있는 중국. 중국의 경제 위기는 크든 작든 영향을 전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부동산 위기로 지금 중국 경제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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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상장 당일 매수에 열 올릴 필요가 없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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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런 버핏 / 버크셔해서웨이 CEO
"누가 시장에 주식을 선보이려고 하는데, 판매자는 언제 이걸 시장에 내놓을지를 결정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그 주식이 전세계의 수천 개 다른 주식보다 더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건 말도 안 되죠."
The idea, that somebody is bringing something to market today, a seller who has a choice of when to come to market, and that security is going to be the single cheapest thing to buy out of thousands and thousands and thousands of businesses in the world, is nonsen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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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붐 이후 차갑게 식었던 IPO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팹리스들의 팹리스'로 불리는 Arm이 14일(현지시간) 상장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떤 기업이든 IPO 때부터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워런 버핏은 IPO 투자에 부정적인 것으로 유명한데요. "좋은 기업을 좋은 가격에 사야한다"는 투자관을 갖고 있는 버핏은 IPO 시장에서는 '바겐', 즉 실제 가치보다 저렴한 가격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어요. 그 이유는 주식을 시장에 내놓는 측이 투자자보다 우위를 점하기 때문인데요. IPO 상장일은 어느 타이밍에 시장에 데뷔하는 것이 회사 측에 가장 유리한지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에, 굳이 IPO 시점에 목을 맬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피터 린치 또한 IPO 투자에 회의적입니다. 그는 "사람들은 주식을 살 때 지나치게 서두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월마트를 예로 들면서, IPO 이후 2년이 지나 이 기업의 저력이 확인된 시점에 매수했더라도 수백 배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어요. 기업에 대해 아는 바가 없어도 FOMO에 굴복해 섣불리 IPO 투자에 나서는 것을 경계한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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