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매도 하는 댄 나일스 NASDAQ 13,748.83 ▼0.89%
S&P 500 4,451.14 ▼0.32%
Dow Jones 34,500.73 ▲0.17%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582.11 ▼1.98%
Russell 2000 1,855.76 ▼0.99%
미국 USD 1,335.02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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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가지수는 3거래일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지만,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또다시 하락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금리인상을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가 그간의 상승분을 토해내고 있는 겁니다. 시장이 금리동결을 바랐던 것과 정반대로 상황이 흘러가고 있는 거죠.
🇺🇸 증시 포인트: 실업수당 청구건수
금리인상 우려를 다시 키운 건 이날 나온 주간 실업 지표입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노동시장이 여전히 공급자 우위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건데요.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일로 끝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 3000명 감소한 21만 6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도 못 미쳤죠. 2주 이상 실업수당을 받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 역시 167만 9000건을 기록해 전주 대비 4만 건 줄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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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비> 덕 보는 마텔 🧸
완구 제조업체 마텔이 영화 <바비>의 성공의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어요. 마텔의 CFO는 7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이 영화로 인한 수익을 모두 분배받는다”고 전했는데요. 마텔은 이 영화를 제작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에 바비 브랜드 라이선스를 제공했습니다. 마텔은 영화 <바비>로 약 1억 2500만 달러의 매출을 거둬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화웨이의 7나노? 아직 멀었다 📱
화웨이가 지난주 새로운 스마트폰인 메이트 60 프로를 공개했는데요. 이 스마트폰에 소위 7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진 반도체가 탑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는 놀라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이 칩은 중국의 파운드리인 SMIC가 위탁 생산했을 것으로 추정되죠. 그러나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화웨이의 혁신은 여전히 기술 경쟁에서 중국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보도했습니다. 7나노는 여전히 시장 선도업체보다 몇 세대 뒤떨어진 기술이며, 구형 장비를 사용해 만들 수밖에 없어 더 높은 비용을 수반하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는 그 한계에 대해 설명했어요.
증시 비관론자의 항복? 📉
BNP파리바의 미국 주식 및 파생상품 전략 책임자인 그렉 부틀은 대표적인 증시 비관론자로 꼽혔는데요. 그는 올해 S&P 500이 3400으로 마감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죠. 그러나 증시가 이 같은 그의 예측을 무시하고 상승했는데요. 결국 부틀은 2023년 목표 S&P 500을 415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물론 이 목표치 역시 현재 S&P 500보다 10%가량 낮지만요!
틱톡이 아마존을 위협한다고? 📹
숏폼 SNS인 틱톡이 커머스를 통한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틱톡의 Shop 마켓플레이스가 미국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이 미국 내 서비스에 대해 현재까지는 중국산 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쇼케이스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올해 200억 달러의 상품 판매를 목표로 하는 틱톡 Shop이 아마존과 경쟁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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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X 힐튼 🤝
테슬라가 북미에 있는 힐튼이 소유한 2000여 개의 부동산에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에요.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 걸쳐 총 2만 개의 충전소를 세운다는 원대한 목표입니다. 2만 개라니! 다소 많은 수치죠?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좋은 전략
이 협업은 전형적인 윈윈 전략으로 볼 수 있는데요. 테슬라는 이미 앞선 충전 인프라 경쟁에서 더욱 더 앞서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테슬라가 힐튼과 협업하는 모습을 본 다른 거대 기업들은 이번 협업과 유사한 방식의 딜을 테슬라에게 제시할 것입니다.
힐튼은 얻는 게 더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기차를 사용하는 힐튼의 고객들에게 타 호텔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힐튼의 매트 슐러 최고 브랜드 책임자는 “전기차 충전 요청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테슬라와의 계약을 통해 이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전기차 충전소는 호텔 예약을 유도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도 덧붙였고요. 힐튼의 전략이 성공한다면, 이 기업은 호텔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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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선방한 테슬라
테슬라의 주가는 7일(현지시간) 0.17% 하락한 251.49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날 나스닥 종합주가지수가 0.89% 하락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방한 셈입니다. 테슬라 주가 상승세는 사실상 멈췄습니다. 최근 1개월 이 기업의 주가는 0.72% 올랐을 뿐입니다.
힐튼의 주가도 큰 움직임을 보이진 않았습니다. 힐튼 월드와이드의 주가는 7일(현지시간) 0.56% 하락한 148.36달러로 정규 장을 마쳤어요. 힐튼 월드와이드 주가는 올해 18.66% 올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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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매도
유명 헤지펀드인 사토리 펀드의 설립자인 댄 나일스(Dan Niles)가 애플을 공매도하고 있어요.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댄 나일스는 보유했던 애플 주식을 모두 처분한 데에서 더 나아가 공매도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SNS를 통해 “애플을 매도했고, 이제 이 종목은 최대 규모의 단일 공매도 주식”이라고 밝혔죠.
나일스가 본 리스크는?
댄 나일스는 몇 가지 리스크에 주목했는데요. 먼저 중국의 잠재적 금지 조치의 파괴력을 경계했습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이 아이폰을 업무 환경 아래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또 다른 리스크는 화웨이입니다. 나일스는 화웨이의 부활이 애플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도 리스크는 존재하는데요.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되면, 소비자들이 올가을에 새 아이폰에 지갑을 열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고 댄 나일스는 진단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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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 잃은 애플 주가?
애플의 주가는 7일(현지시간) 2.92% 하락한 177.56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어요. 이 기업의 주가는 최근 1개월 동안 1.25% 떨어졌는데요. 이는 같은 기간 S&P 500의 하락 폭인 1.07%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즉, 애플이 시장 평균을 조금 하회하는 주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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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엔 전기차, 한 손엔 충전 네트워크
주유소를 직접 운영하는 자동차 기업, 들어보신 적 있나요? 아마 없으실 겁니다. 사실 두 사업은 양립할 수 없는 구조거든요. 아주 오랫동안 그랬죠.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내연기관 차량에 국한된 이야기입니다.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충전 네트워크 사업에 뛰어드는 전기차 기업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어요. 사실 전기차를 생산하는 기업 대부분이 두 사업을 병행하고 있죠.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두 사업은 서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광범위한 충전 인프라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유인 요소예요. 네트워크를 강화하면 할수록 더 많은 전기차를 판매할 수 있다는 의미죠. 그뿐인가요? 더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건 그만큼 충전소 사업의 매출도 커진다는 겁니다. 전기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모두 충전 네트워크를 쓰게 될 테니까요. 게다가 자금 면에서 믿을 구석도 있습니다. 각국 정부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충전 인프라 확대를 지원하고 있거든요. 두 사업을 병행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거죠.
여기서도 일등은 정해져 있다?
전기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대부분 충전 네트워크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는 건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건데요. 여기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테슬라예요. 이미 전기차 경쟁에서만이 아니라 충전 네트워크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침없이 달리는 테슬라 뒤에는 미국 정부의 지원이 있습니다.
지원금 빨아들이는 테슬라
테슬라는 최근 저렴한 입찰가를 내세워 도로변 충전기를 건설하는 데 필요한 수백만 달러의 연방 보조금을 확보했습니다. EV어답션의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금까지 지급된 지원금 약 7700만 달러 중 850만달러가량을 받았습니다. 적다고 느껴질지 모르지만, 수많은 전기차 기업과 기존 충전소 사업을 하던 기업까지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규모예요. 혼자서 10분의 1 이상을 차지한 셈이니까요.
게다가 테슬라는 앞으로도 정부 지원금을 받기 위한 싸움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성비 좋은 기술 덕분이죠. 테슬라는 10년 전부터 충전소를 설치해왔으니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을 수밖에요. 그리고 테슬라가 충전 네트워크 경쟁에서 완승을 거둘 수 있다면, 전기차 경쟁의 승리도 자연스레 뒤따라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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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발추나스 /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ETF 애널리스트
"터틀은 막 정치적으로 보수적이거나 중립적인 기업들에 롱 포지션을 취하고 ‘깨시민’ 기업들에 숏 포지션을 취하는 사회의식 인버스 ETF GWGB(고 워크 고 브로크)와 법 집행 방어 장비 및 보호를 지원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자기방어 ETF GUNZ를 출시했습니다."
Tuttle just filed for an Inverse Socially Conscience (w/ the ticker GWGB = Go Woke Go Broke) which will go long politically conservative or neutral cos and short 'woke' cos, as well as $GUNZ, a Self-Defense ETF holding cos that supply law enforcement defense equip and protec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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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있습니다. 결국 어떤 기준으로 보유 종목을 고를지는 자산운용사의 마음이니 말이죠. S&P 500, 나스닥주가종합지수 등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들이 있는가 하면, 특정한 섹터나 테마, 심지어는 사람을 추종하는 ETF도 있습니다. 이전 월가의 말에서도 CNBC의 간판 앵커 짐 크레이머의 추천과 반대로 가는 ‘인버스 크레이머 ETF’를 소개해 드린 적 있는데요. 사실 이외에도 민주당 정치인의 보유 종목을 추종하는 NANC, 기독교 가치관에 합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BIBL, 무슬림들을 위한 HLAL 등 그야말로 ‘신박한’ ETF들이 여럿 존재합니다.
이번에 터틀 자산운용사에서 또 하나의 이색 ETF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바로 GWGB와 GUNZ입니다. 먼저 GWGB는 ‘go woke go broke’의 약어로 만들어진 티커인데요. Woke 하면 Broke 해진 다는 뜻이죠. Woke는 서구 문화권에서 사회 현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하는 일명 ‘깨어있는 시민’을 가리키는 단어인데요. 주로 정치적으로 진보 진영에서 많이 활용하는 용어예요. 티커를 번역하자면 ‘깨시민이 되면 파산한다’ 정도가 되겠네요. 정치색이 뚜렷한 ETF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GUNZ입니다. 이름이 훨씬 직관적이죠? 자기방어를 위한 용품. 즉, 총기류 및 보호 장구류를 취급하는 기업을 주로 담은 ETF가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ETF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은데요. 앞으로도 이런 이색 ETF들이 얼마나 더 나올지 궁금합니다.
결국 ETF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수익률이겠죠? 몇몇 이색 ETF들의 수익률 체크로 마무리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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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종가, 네이버 증권 기준).
Wahed FTSE USA Shariah ETF(HLAL): 무슬림을 위한 샤리아 준수 기업 ETF(2019년 7월 설정)
- 1개월: ▲1.98%, 3개월: ▲6.11%, 6개월: ▲16.08%, 1년: ▲20.89%
Inspire 100 ETF(BIBL): 성서적으로 책임 있는 라지캡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2017년 10월 설정)
- 1개월: ▲1.00%, 3개월: ▲6.89%, 6개월: ▲4.05%, 1년: ▲10.60%
Long Cramer Tracker ETF(LJIM): 짐 크레이머 앵커 추천을 추종하는 ETF(2023년 3월 설정)
- 1개월: ▼4.24%, 3개월: ▲3.90%, 6개월: ▲3.95%, 1년: N/A
Inverse Cramer Tracker ETF(SJIM): 짐 크레이머 앵커 추천을 반대로 추종하는 ETF(2023년 3월 설정)
- 1개월: ▲6.17%, 3개월: ▼2.35%, 6개월: ▼4.20, 1년: N/A
Unusual Whales Subversive Democratic Trading ETF(NANC): 민주당 정치인 포트폴리오 추종 ETF(2023년 2월 설정)
- 1개월: ▲1.03%, 3개월: ▲6.37%, 6개월: ▲15.43%, 1년: N/A
ROC ETF(ROCI): 인품이 훌륭해 존경받는 CEO들이 이끄는 기업들로 구성된 ETF(2022년 3월 설정)
- 1개월: ▲0.75%, 3개월: ▲5.95%, 6개월: ▲9.41%, 1년: ▲12.70%
AdvisorShares Vice ETF(VICE): 담배, 도박, 주류 등 죄악주에 투자하는 ETF(2017년 12월 설정)
- 1개월: ▼3.24%, 3개월: ▲0.92%, 6개월: ▼3.90%, 1년: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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