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의 듀얼모터가 중요한 이유 NASDAQ 14,031.81 ▼0.022%
S&P 500 4,515.77 ▲0.18%
Dow Jones 34,837.71 ▲0.33%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682.84 ▲0.32%
Russell 2000 1,920.83 ▲1.11%
미국 USD 1,318.45 원 |
|
|
오늘의 증시 🇺🇸
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시장은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출발은 양호했습니다. 뜨거웠던 노동시장이 점차 식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증권시장에는 순풍이 불었어요. 그러나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는 게 드러나며 하락 반전했죠. 게다가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FRB)의 로레타 메스터 총재가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이 재차 흔들렸습니다.
한편 국채수익률은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중 4.20%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들은 대거 하락 마감했어요.
증시 포인트: 8월 비농업 고용 📊
증권시장을 움직인 것은 고용지표였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지난달에 비해 18만 7000명 증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7만 명을 크게 웃돌았죠.
그런데 실업률은 이러한 고용 수치와 엇갈리는 양상이었습니다. 최근 몇 달간 낮은 수준에 머물렀던 실업률은 3.8%를 기록해,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어요. 또한 인플레이션 원인으로 지목됐던 시간당 평균 임금도 지난달에 비해 0.08달러 오르는 것에 그쳤습니다. 신규 고용 수치는 높았지만 다른 지표들이 흔들리면서 월스트리트에서는 금리동결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
|
|
S&P 500에 합류하는 블랙스톤·에어비앤비 💵
사모펀드하면 떠오르는 기업이죠. 블랙스톤이 대체 자산운용사 가운데 처음으로 S&P 500 지수에 편입되었어요. 공유경제의 대명사 에어비앤비도 지수에 편입되고요. 이 소식이 전해지자 두 기업의 주가가 모두 올랐어요. S&P 500 지수에 편입되면 해당 기업들의 주식의 거래 유동성은 훨씬 증가하는데요. S&P 500 ETF처럼 패시브 투자 펀드가 이들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클라우드·데이터 보안 루브릭, 상장 준비 中 ☁️
클라우드 및 데이터 보안 스타트업인 루브릭(Rubrik)이 올해 상장을 할 계획이에요. 이 기업은 마이크로소프로부터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으로도 잘 알려졌어요. AI 등으로 클라우드 산업이 빠르게 팽창하자 덩달아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꽤 큰 규모의 상장이 몇 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Arm과 인스타카트(Instacart), 클라비요(Klaviyo)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일론 머스크의 X, 생체·고용 데이터 모은다 ❌
플랫폼 X가 지난 31일(현지시간)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을 업데이트했는데요. X가 안전, 보안, 식별 목적으로 생체 인식 데이터를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어요. 어떤 생체 정보를 어떻게 사용할 계획인지는 명시되지 않았고요. 또 X는 고용 이력 및 선호도 데이터도 수집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링크드인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입니다.
일본 라피더스의 인재 모으기 💿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의 파운드리 연합인 라피더스는 2027년까지 최첨단 파운드리를 구축하기위해 200명 이상을 고용했습니다. 라피더스는 2024년 12월 칩 장비를 설치한 뒤 4년 안에 2나노 칩을 양산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라피더스의 히가시 테츠로 회장은 “이 목표는 해외 파트너와 일본의 장비 업체의 지원으로 ‘벅차지만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밝혔어요. |
|
|
충전소 네트워크에서도 치고 나간다
전기차 기업과 충전 네트워크 간 상승효과는 이미 업계에서는 기정사실입니다. 그리고 치열한 경쟁은 현재 진행 중입니다. 가장 앞선 곳은 테슬라인데요. 이미 전기차 판매량 1위인 테슬라가 충전 네트워크에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테슬라는 미국 정부의 지원까지 받으며 효율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우월한 입찰가 💰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테슬라가 연방 정부의 자금을 끌어들이며 충전 네트워크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경쟁사보다 더 저렴하고 빠르게 충전소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테슬라는 경쟁업체가 제안한 비용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입찰가로 도로변 충전기를 건설하는 데에 필요한 수백만 달러의 연방 보조금을 확보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테슬라가 정부 지원금 경쟁에서 승리해 나갈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는 테슬라의 가성비 좋은 기술 덕분입니다. 가장 앞선 전기차 기술력을 갖춘 테슬라가 10년 전부터 충전소를 설치해 왔으니, 이 기업보다 더 탁월한 경쟁력을 갖춘 곳이 있을 수가 없죠.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하이오, 하와이, 펜실베이니아, 메인, 콜로라도 등 5개 주에서 테슬라의 입찰가는 부지당 평균 약 39만 2000달러였는데요. 이는 다른 업체들의 평균인 79만 5000만 달러의 절반 수준입니다. |
|
|
급락한 테슬라 주가
1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5.06% 하락한 245.01달러를 기록했어요. 그럼에도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여전히 126.65%나 오른 상태입니다.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여전한데요. 구겐하임은 지난 8월 30일 매도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로 125달러를 제시했습니다. 모건스탠리 역시 지난 7월 21일 최근 주가와 유사한 250달러의 목표주가를 낸 바 있습니다. |
|
|
모두의 회사 Arm
Arm은 팹리스들의 팹리스라고 불리는데요.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들이 Arm의 도면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때문에 Arm은 반도체가 없는 반도체 회사라는 의미의 칩리스(Chipless)라고도 불려요.
Arm의 지적 재산은 반도체 업계 전반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과거 엔비디아가 Arm 인수를 시도했을 때 업계는 엔비디아가 Arm의 독점적 지위를 악용할까 걱정했죠. 결과적으로 M&A가 무산되었지만, 특정 반도체 기업이 Arm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면 안 된다는 컨센서스는 이어졌습니다.
사모펀드 소프트뱅크의 선택
Arm의 현재 대주주는 사모펀드인 소프트뱅크입니다. 그런데 소프트뱅크는 언젠가 Arm에서 손을 떼겠죠. 투자를 회수해야 하니까요. 소프트뱅크는 Arm의 존재 가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업계 최고의 기업들을 주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기업공개에 앞서 Arm의 새로운 주주들을 맞이하는 상황인데요. 그 이름 하나하나의 존재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Arm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할 기업에는 애플과 엔비디아, 인텔, 그리고 삼성전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Arm의 최대 고객들이라고 할 수 있죠. 애플과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생산자이며, 엔비디아는 GPU, 인텔은 CPU에서 최대 강자입니다. 다른 전략적 투자자들도 있습니다.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인 케이던스와 시놉시스도 투자자 중 일부입니다. 이 둘의 소프트웨어를 쓰지 않고서 반도체를 설계할 수는 없습니다. AMD와 구글 등도 주주로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
|
|
리비안의 듀얼모터가 중요한 이유
리비안이 X(전 트위터)를 통해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는데요. 30일(현지시간) 리비안은 "듀얼 모터 그리고 퍼포먼스 듀얼 모터를 장착한 R1T가 21인치 휠을 달았을 때 맥스 팩(Max pack) 기준 최대 410마일(약 660km)을 달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맥스 팩 배터리보다 용량이 작은 라지 팩(Large pack)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352마일(약 566km)입니다.
리비안은 현재 쿼드모터 방식을 쓰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쿼드모터가 듀얼모터보다 성능이 좋습니다. 대신 복잡하고 무겁고 또 비싸죠. 그런데 리비안은 쿼드모터를 듀얼모터로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속 0에서 60마일까지 4.5초 만에 도달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리비안이 모터 방식을 바꾼 핵심 이유는 가격인데요. 이 모터 교체로 인해 리비안은 약 8000달러를 절약하게 되었습니다. 쿼드모터보다 단순한 듀얼모터는 덜 복잡하고 가볍기 때문이죠. |
|
|
고객 타깃이 얼리어탑터에서 대중으로
리비안은 사업 초기 구매자 타깃을 얼리어답터로 설정했는데요. 이는 테슬라의 초기 전략과 같습니다. 얼리어답터를 고객으로 사로잡기 위해선 탁월한 성능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필수죠. 그리고 리비안은 이를 공략하기 위해 디자인에 공을 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기차 섹터에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이 바뀌었죠. 이제는 얼리어답터에서 벗어나 더 많은 대중에게 전기차를 팔아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고, 더 낮은 가격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게 된 것입니다.
가장 저렴한 듀얼모터 버전의 리비안 전기 픽업과 SUV는 가장 저렴한 쿼드 모터 버전보다 1만 4000달러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비안의 RJ 스카린지 CEO는 "가격은 정말 중요한 문제"라며 "(듀얼모터를 통해) 리비안은 더 폭넓은 가격대의 전기차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
|
|
🗣 에릭 발추나스 /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심플리파이는 모멘텀에 따라 테슬라 주식 및 테슬라 파생상품의 비중을 25%와 200%까지 변동시켜 운용하는 TSLA Revolution ETF를 신청했습니다."
Simplify just filed for a TSLA Revolution ETF which will hold Tesla stock and Tesla derivatives actively shifting exposure to stock bt 25% and 200% depending on momentum. |
|
|
서학개미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종목은 무엇일까요? 여러 기업이 떠오르지만, 역시 테슬라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단일 종목으로 순매수 결제액 기준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기업은 테슬라 말고 또 없으니까요. 실제로 검색엔진에 서학개미가 사랑하는 종목이라고 치면 가장 먼저 테슬라가 뜹니다. 심지어 몇 년 동안 말이에요. 이 정도면 테슬라에 대한 서학개미들의 사랑은 절대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처럼 테슬라를 사랑하는 서학개미들이 반길 만한 소식이 하나 전해졌습니다. 바로 테슬라로만 이루어진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예요. 여기까지만 들으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어려우실 것 같은데요. 조금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포트폴리오를 테슬라와 테슬라 관련 파생상품으로 꽉꽉 채운 ETF라는 거예요. 그리고 이 구성 요소들의 비중을 적절히 조정하면서 테슬라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익을 얻는 걸 목표로 하죠. 테슬라가 강세를 보이든 약세를 보이든 상관없이 말이에요.
이 ETF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테슬라를 사랑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입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애널리스트인 아타나시오스 사로파기스는 “이 ETF는 ‘테슬라 열성 팬’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실제로 테슬라 투자자라면 혹할 만합니다. 이미 테슬라에 대해 꿰고 있을 테니 이 상품에 대해서도 훤할 테고, 따라서 더욱 유연한 투자가 가능할 테니까요. 게다가 테슬라만이 아니라 파생상품도 포함되어 있으니 기대수익률도 높고요. 만약 테슬라와 이 ETF 모두에 투자한다면, 테슬라가 강세를 보일 때 ‘일타이피’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물론 위험성도 있습니다. 일단 테슬라 자체가 극적인 변동성으로 유명해요. 즉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겁니다. 테슬라와 테슬라 관련 파생상품만으로 구성된 ETF 역시 다르지 않죠. 자칫하면 테슬라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욱 큰 손해를 입을 가능성도 있어요. 즉 테슬라에 투자하는 것 이상으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
|
|
🎥 최근 월가에서 엔비디아를 향한 굉장한 전망! (선행PER의 극적인 변화) |
|
|
뉴스레터와 유튜브 등 머니네버슬립과의 광고 또는 제휴를 원하신다면
아래의 양식을 통해 문의해 주세요
😀 광고, 협업 등 다양한 제휴 문의를 환영합니다 😀 |
|
|
머니네버슬립
snowballlabs.official@gmail.com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