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매도 의견 유지한 구겐하임 NASDAQ 14,019.31 ▲0.54%
S&P 500 4,514.87 ▲0.38%
Dow Jones 34,890.24 ▲0.11%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643.92 ▲0.40%
Russell 2000 1,903.21 ▲0.40%
미국 USD 1,323.81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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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
30일(현지시간) 뉴욕 증권시장이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CNBC에 따르면, S&P 500 지수를 구성하는 업종 중에서 유틸리티와 헬스케어를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어요. 특히 장기물 국채수익률 상승 압력이 낮아지면서 기술주가 어제에 이어 눈에 띄는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그중에서도 AI 열풍에 올라탄 엔비디아는 종가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기술주 랠리를 견인했습니다. 다만 증권시장이 활기를 띤 것과 달리 달러는 경기둔화 우려에 짓눌리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증시 포인트: JOLTs 📊
어제에 이어 오늘도 노동시장의 둔화 신호가 나오면서 상승 랠리를 이끌었습니다. 흔히 ‘경제에 나쁜 소식은 주식시장에는 좋은 소식’이라고 하잖아요. 딱 그 형국이었죠. 이날 나온 건 민간 부문의 고용 상태를 보여주는 ADP 고용보고서였습니다. ADP에 따르면, 8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지난 달에 비해 17만 7000명 늘어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가 20만 명 증가였는데, 여기에 꽤 못 미친 거죠.
그동안 타이트한 노동시장은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완화되지 않는 원인 중 하나로 여겨졌습니다. 이에 고용 지표가 강하게 나오면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정책을 이어갈 가능성이 컸죠. 그러나 어제 나온 7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이어 ADP 고용보고서에서도 노동시장이 식고 있다는 게 드러나며 금리인상 우려는 어느 정도 내려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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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수수료 높이려는 비자·마스터 💳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수수료를 인상하려 합니다. 온라인 구매에 대한 수수료 인상이 이번 변경에 핵심인데요. 이로 인해 가맹점들은 연간 5억 200만 달러의 수수료를 추가로 지불하게 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도 있겠네요.
3D 프린터로 애플워치 만든다고? ⌚️
3D 프린터가 최신 IT 기기 양산에 쓰이게 되는 걸까요?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곧 출시될 일부 스마트워치에 쓰이는 강철 섀시를 생산하기 위해 3D 프린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테스트하고 있어요. 애플 워치에 대한 테스트가 성공하게 된다면, 3D 프린터의 활용이 다른 제품으로도 확장될 수 있어 보이네요.
BYD “300만 대 팔 수 있어요!” 🚗
중국의 대표 완성차 기업인 BYD의 왕 추안푸 회장이 지난 29일(현지시간) “올해 300만 대 이상을 판매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애널리스트들에게 강조했어요.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공개로 진행된 이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BYD는 2023년 하반기에도 견조한 이익을 지속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비췄습니다. BYD는 테슬라가 촉발한 가격 경쟁에 참여하기보다는 더 다양한 가격대의 모델을 선보이는 데에 집중한 바 있어요.
아메리칸 항공 승무원 “파업 승인” ✈️
전국 승무원 협회(APFA)는 아메리칸 항공 승무원들이 회사가 ‘합리적인’ 계약 조건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파업을 승인하기로 투표했다고 밝혔어요. 아메리칸 항공과 노조가 연방 조정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게 되면, APFA는 30일의 냉각 기간을 요청하고 그 후 자유롭게 파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경쟁자인 유나이티드 항공과 델타 항공은 최근 파격적인 급여 인상 등 새로운 계약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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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싸요, 싸”
금융분석회사 멜리우스 리서치(Melius Research)가 엔비디아 주가가 여전히 매력적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습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벤 레이츠(Ben Reitzes)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다양한 AI 관련 종목을 다루고 있는데, 엔비디아는 현재 PE 기준으로 그룹에 비해 약간의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기업 가치 대비 매출 비율을 기준으로 엔비디아 주식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보다 더 낮은 가치로 거래되고 있다”고도 전했고요.
애플과 닮은 꼴? 🍏
레이츠 애널리스트는 애플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애플이 급속한 성장 단계 이후에 하드웨어 회사 이상으로 간주되었던 것처럼 엔비디아가 장기적으로 20대 후반의 멀티플을 보장할 수 있는 특성을 갖춰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죠. 이 특성은 ①소프트웨어 생태계 주도 ②반복적 수익을 창출하는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구축 ③대규모 바이백 등입니다.
엔비디아가 GPU를 판매하는 일반적인 하드웨어 기업을 넘어서서 안정적이고 반복적인 수익을 달성해 나가는 특별한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음을 레이치는 말하고 싶은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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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상승
엔비디아의 주가는 0.98% 상승한 492.64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어요. 이로써 시가총액은 1조 2200억 달러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사우디 아람코, 알파벳, 아마존에 이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비싼 기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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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겐하임 “테슬라 매도”
투자은행 구겐하임이 테슬라에 대해 매도 의견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로 125달러를 제시했어요. 이전처럼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한 거예요.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겐하임의 로날드 쥬시코프(Ronald Jewsikow)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재고 추세는 공급이 수요를 앞서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에서의 초과 공급 이슈를 지적했죠. 그는 테슬라의 미국 재고가 분기 시작 이후 약 50% 증가했고, 모델 Y 재고의 증가율이 가장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돌파구는? 🛣
테슬라는 생산을 늘리는 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가격을 낮추고 있죠. 또한 더 저렴한 모델을 출시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요소들은 모두 테슬라의 마진을 줄이는 데에 영향을 미칩니다. 생산이 늘어나는데 판매당 얻을 수 있는 수익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죠.
결국 테슬라가 다음 퀀텀 점프를 하기 위해선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요. 여기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역량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펜하이머의 릭 셰퍼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지난 29일(현지시간) 3억 달러 규모의 초고성능 AI 컴퓨팅 클러스터를 론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테슬라의 슈퍼컴퓨터가 1만 개의 엔비디아의 H100 GPU를 사용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성능이 뛰어난 슈퍼컴퓨터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자율주행 기술이 테슬라의 가치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자주 언급한 바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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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테슬라의 주가는 30일(현지시간) 0.11% 하락한 256.90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어요. 최근 1개월 테슬라의 주가는 약 4%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S&P 500은 1.61% 떨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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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세차 문화에 투자하고 싶다면?
미국이 배경인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꼭 나오는 장면. 바로 차를 열심히 세차하는 모습입니다. 사실 이는 미국의 문화를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세차 문화가 가장 잘 발달한 국가 중 하나거든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쉽게 세차를 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사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일까요? 미국에는 대형 세차 기업들이 여럿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중에는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상장사도 있죠. 대표적인 사례가 미스터 카 워시입니다.
세차해서 얼마나 벌겠냐고요? 미스터 카 워시의 실적은 탄탄합니다. 미스터 카 워시는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8%에 달하는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서 놀라기에는 이릅니다. 이 기간 현금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조정 EBITDA는 연평균 28% 성장했습니다.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면서 생산성 향상을 이뤄낸 덕분입니다.
무한제공 세차 서비스
물론 미스터 카 워시가 가파른 성장세를 자랑하는 건 넓은 지역에서 다수의 세차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하이라이트는 구독이에요. 구독 서비스의 명칭부터 심상치 않은데요. 무려 ‘Unlimited Wash Club’입니다. 마치 무한리필 돼지갈비처럼 모든 세차장에서 무제한으로 세차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죠. 멤버십도 여러 등급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가격에 비례해 더 비싼 세차 옵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는 스트리밍 서비스만이 아니라 세차 서비스도 구독하는 시대가 온 겁니다.
세차 회사의 투자 매력
월스트리트에서도 미스터 카 워시의 독특한 사업모델과 그 잠재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파이퍼 샌들러의 피터 키스 애널리스트는 미스터 카 워시의 목표주가를 12달러로 제시했어요. 꽤나 높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셈인데요. 그는 미스터 카 워시가 새로운 프리미엄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더욱 매력적인 옵션은 소비자들을 유인하기에 좋은 미끼가 되니까요. 좁은 영역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미스터 카 워시, 한번 주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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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헤펠 / UBS 최고투자책임자
"따라서 연준이 이미 긴축 사이클의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것이 기본 시나리오이지만, 향후 몇 주 동안 데이터에 따라 연준에 대한 견해가 계속 바뀔 수 있습니다.
So, while our base case is that the Fed has already reached the end of its tightening cycle, views on the Fed could continue to shift in response to data over coming wee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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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은 투자자들을 어느 정도 안심시키기는 했지만, 불확실성을 완전히 불식시키지는 못했습니다. 연은 총재들도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을 두고 상반된 입장을 내비치면서, 증시도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마크 헤펠 UBS CIO는 연준 인사들의 이와 같은 행보가 향후 경제 데이터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연준 인사들이 의견을 모으지 못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나올 데이터들이 이들의 움직임을 결정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죠.
헤펠은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하는 경제 데이터가 무엇인지를 소개했습니다. 첫 번째는 8월 고용지표입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이 냉각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해왔기 때문이죠. 그러나 7월 고용지표는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8월 고용지표 결과가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개인소비지출(PCE)입니다. 경제학자들은 오는 31일(현지시간) 발표될 PCE가 전월 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물가상승률 2%라는 연준의 목표에 한층 더 가까워진 결과이지만, 아직 전년 대비 상승률이 4%대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볼 수 있어요.
헤펠은 지금까지 나온 이들 데이터에 대한 전망치를 보면,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정점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아직 데이터가 발표되진 않았으니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르지만 말이죠. 향후 데이터가 전망치에 부합하는지 여부에 집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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