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QQ 수익률을 뛰어넘은 단 하나의 펀드는?! NASDAQ 13,943.76 ▲1.74%
S&P 500 4,497.63 ▲1.45%
Dow Jones 34,852.67 ▲0.85%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629.57 ▲2.59%
Russell 2000 1,895.54 ▲1.42%
미국 USD 1,322.2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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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
29일(현지시간) 뉴욕 증권시장은 전날에 이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이 모두 오른 가운데 재량소비재와 기술, 통신서비스 등 업종은 상승률이 2%를 넘었어요. 특히 대형 기술주가 이름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흔히 빅7으로 묶이는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뛰어올랐는데요. 그중에서도 테슬라 주가는 오펜하이머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테슬라 주가가 오른 덕분에 전기차 섹터도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어요.
증시 포인트: JOLTs 📊
지난해부터 이어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행보가 드디어 막을 내리는 걸까요? 이날 나온 JOLTs(구인·이직 보고서)는 이러한 기대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그동안 과열된 상태였던 미국 노동시장이 조금씩 식어가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난 건데요.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민간기업 구인건수는 약 883만 건으로 지난달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예요. 또한 실업자 1인당 구인건수배율도 1.5개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는 연준이 노동시장 과열 정도를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로, 지난해 2.0개까지 오른 바 있습니다. 참고로 연준의 목표는 팬데믹 이전 수준인 약 1.2개예요. 만약 다음 달에도 이러한 감소세가 이어진다면 강경했던 연준도 한발 물러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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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새로운 AI용 반도체 💿
알파벳의 자회사 구글이 맞춤형 AI 칩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어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3대장은 자신들의 데이터센터에서 쓰는 반도체를 직접 설계하고 있는데요. 이 기술 경쟁은 데이터센터의 수익성과 직결되죠. 또 구글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20개의 AI 모델을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구글 클라우드에서 기업 고객들은 100개의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참고로 구글은 생성형 AI 스타트업 절반 이상이 구글 클라우드를 쓰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베스트바이 CEO “바닥이 보입니다” 📻
베스트바이 CEO가 가전제품의 고통스러운 판매 부진이 완화되기 시작했다고 전했어요. 코리 배리 CEO는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내년에는 소비자 가전 산업이 자연스러운 업그레이드 및 교체 주기와 기술 혁신의 정상화에 힘입어 안정화되고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어요. 베스트바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전자제품 유통업체예요.
애플, 9월 12일에 아이폰 15 공개 📱
애플이 오는 9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해요. 29일(현지시간) 애플은 이 행사를 위한 초청장을 발송했습니다. 새로운 아이폰 15는 USB-C 충전 포트를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지난해 EU가 판매되는 모든 휴대폰, 태블릿, 카메라에 USB-C를 사용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통과했기 때문이에요. 이번 행사에서는 애플워치 모델도 함께 소개될 것으로 보여요.
비상! 리튬이 부족해진다고? 🪫
리튬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2025년에 세계가 리튬 부족 사태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피치 솔루션(Fitch Solutions)의 연구기관인 BMI는 보고서에서 “2023년~2032년 중국의 전기차용 리튬 수요만 연간 평균 20.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같은 기간 중국의 리튬 공급량은 연간 평균 6%씩만 증가할 것”이며 “이는 예상 수요의 3분의 1도 충족할 수 없는 규모”라고 지적했습니다. 레피니티브(Refinitiv)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는 101개의 리튬 광산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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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거인의 협업 🤝
GM은 구글과 협력해 자사 사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에요. 두 기업은 이러한 청사진을 2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은 지난 2022년 등장한 GM의 온스타 인터렉티브 버튜얼 어시스턴트(IVA, OnStar Interactive Virtual Assistant)에서 시작되었는데요. IVA 시스템은 구글 클라우드의 대화형 AI 기술로 구동이 되었습니다.
GM의 소프트웨어·서비스 담당 부사장인 마이크 아보트는 “생성형 AI는 차량 내부와 그 외의 구매, 소유, 상호 작용 경험을 혁신해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AI는 단순히 운전자와 차량 간 소통에만 적용되진 않을 겁니다. 그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 AI는 사용될 수 있죠. 차량을 검증하거나 소프트웨어의 이상을 감지하거나 차량 생산 과정을 최적화하는 데에도 AI 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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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업의 주가 움직임은?
29일(현지시간) GM의 주가는 1.03%, 알파벳의 주가는 2.72% 올랐어요. 이날 S&P 500과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각각 1.45%와 1.74% 상승했는데요. GM과 알파벳도 이 같은 시장 상승에 보조를 맞췄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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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 좋은데? 🇨🇳
중국 경기가 좋지 않은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중국의 대표 이커머스 기업인 핀듀오듀오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좋은 실적을 냈기 때문인데요. 핀듀오듀오는 6월 분기에 약 523억 위안(약 72억 달러)의 매출을 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33억 위안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핀듀오듀오는 최근 몇 년 동안 하위 도시 진출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왔습니다. 경쟁자인 알리바바와 JD.com을 능가하는 속도로 말이죠.
테무의 잠재력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 ‘테무(Temu)’도 있습니다. 핀듀오듀오는 격렬한 중국 내 경쟁을 피하기 위해 해외 진출도 공격적으로 감행하고 있는데요. 그 선봉에는 테무가 있습니다. 시장 조사기관인 센서 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테무는 지난 3개월 동안 미국과 호주, 독일에서 다운로드 기준 최고의 쇼핑 앱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종합해 보면, 핀듀오듀오는 어려운 중국 경기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분기 실적을 냈습니다. 동시에 해외 공략용 앱인 테무는 매우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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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얼마나 올랐을까?
핀듀오듀오의 주가는 29일(현지시간) 15.43% 상승한 93.22달러로 정규 장을 마쳤어요. 이날의 상승 덕분에 나스닥에 상장된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10.28% 오르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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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명하게 갈린 희비
팬데믹으로 인해 증권시장은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바로 랠리가 이어졌죠. 그리고 지난해 초부터 잠시 주춤하는 듯했지만, 이후 랠리는 다시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이후 2300 전후로 내려갔던 S&P 500 지수는 이제 4500에 육박했습니다.
어떠신가요. 투자로 좋은 성과를 내고 계신가요? 랠리가 이어진 올해 실적은 어떠신가요? 만약 탁월한 종목 선택을 하고 적절한 매매 타이밍을 잡았다면, 그 성과는 작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게다가 올해는 국내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종목 중 상당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늘구멍을 뚫고 투자에 성공하기보다는 실패를 맛볼 확률이 더 높은, 불리한 게임이었다는 의미입니다.
종목 대신 시장에 투자하자
만약 랠리 속에서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면, 혹은 기업을 공부하거나 투자에 매진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새로운 투자 수단을 강구해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면, 단순히 지수만을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둔 패시브 ETF에 투자하는 겁니다. 특정 몇 개의 종목이 아니라 시장 전체 혹은 일부를 추종한다는 것은 그만큼 변동성 위험이 낮다는 거예요. 게다가 수수료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 장기간 투자해도 부담이 없죠.
워런 버핏 따라 하기
이는 워런 버핏이 선택한 방법이기도 해요. 2007년 워런 버핏은 헤지펀드 운용사와 누가 더 이익을 많이 낼 것인지를 두고 내기를 했어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워런 버핏의 압승이었습니다.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포진한 헤지펀드보다 훨씬 더 좋은 수익률을 기록했어요. 그리고 워런 버핏이 승리한 비결은 바로 S&P500 지수의 성과를 따라가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한 것이었습니다. 이 에피소드는 때로 종목을 택해 투자하는 것보다 지수를 추종하는 게 더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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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QQ 수익률을 뛰어넘은 단 하나의 펀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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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발추나스 /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지난 5년 동안 5개 종목만이 QQQ를 뛰어넘는 수익을 냈습니다. 이들의 공통분모는 QQQ보다 더 편중된 포트폴리오로 ‘미친’ 전략을 취했다는 것입니다. 기업의 실적을 보고 가치투자를 추구한 (지극히 논리적인) 매니저들은QQQ보다 뒤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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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펀드들은 주가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합니다. 그런데 장기적으로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인 QQQ를 상회하는 실적을 낸 액티브 펀드가 단 하나밖에 없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는 지난 5년, 10년, 15년 수익률 모두 QQQ를 상회한 액티브 펀드를 소개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런 파트너스 뮤추얼 펀드인데요. 이 펀드는 억만장자 투자자인 론 배런이 세운 배런 펀드의 대표 상품이자, 론 배런이 직접 운용하는 몇 안 되는 상품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배런 파트너스 펀드가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 펀드가 추구하는 투자 방침은 ‘성장주에 장기 투자’하는 것인데요. 재미있게도 이 펀드는 테슬라를 무려 40%나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배런 파트너스 펀드와 QQQ의 순자산가치를 비교한 표를 보면, 2020년 이후 들어서야 QQQ를 크게 상회하는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는 점을 볼 수 있어요. 이 펀드의 지난 15년 투자 성적이 QQQ보다 높게 나타난 것도 2020년 이후 테슬라가 약진하면서 자산가치가 QQQ 대비 크게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더 흥미로운 것은 지난 5년 동안 QQQ보다 좋은 수익률을 낸 액티브 펀드 5개 모두 소수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QQQ 보다 높은 수익률을 낸 액티브 펀드들의 포트폴리오 상위 10개 종목 비중을 살펴보면, 1개를 제외하면 모두 이 수치가 50%가 넘게 나타났어요.
QQQ의 수익률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기업을 고르는 빼어난 눈 뿐만 아니라 한 방을 노리는 ‘야수의 심장’이 필요한 것일까요? QQQ를 뛰어넘는 수익률을 내기 힘들다면, QQQ에 장기투자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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