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루시드를 압도하는 베트남 스타트업? 🇻🇳 NASDAQ 13,705.13 ▲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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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CEO “사무실 복귀 안 한다고?” 💼
아마존 CEO가 화난 걸까요? 2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더(Insider)가 입수한 회의 녹취록에 따르면, 앤디 재시 CEO는 사무실 복귀 명령을 따르지 않은 직원들에게 “아마 잘 안될 거야(it’s probably not going to work out for you)”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5월부터 아마존은 일주일에 적어도 3일은 사무실에 출근하도록 요구하기 시작했는데요. 이에 일부 직원들은 불만을 표했습니다.
씨월드 “너무 덥다고요? 다음에 무료로 오세요” 🐳
테마파크에 갔는데 너무 더워서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면? 씨월드(SeaWorld)는 무료 재방문 티켓(free return ticket)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씨월드는 미국 내 3개 지점의 열 지수(heat indexes)가 110을 넘을 경우 이 같은 정책을 발동하겠다고 전했어요. 씨월드는 이 정책이 “업계에서 가장 관대한 악천후 정책”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실제 그렇습니다. 통상 허리케인이나 폭풍우 정도는 되어야 이런 무료 티켓이 제공되었거든요.
대기업용 챗GPT 나왔다! 🤖
오픈AI가 28일(현지시간)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챗GPT 버전을 출시했어요. 오픈AI는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더 많은 보안과 개인 정보 보호, 기술 접근성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초기 고객으로 블록(Block), 칼라일, 에스티 로더 등이 있습니다.
우버 이츠의 AI 기능은? 🚕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버 이츠의 AI 챗봇은 음식 배달 고객에게 추천을 제공하고 더 빠르게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최근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CEO는 AI 챗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기능은 공개하지 않았죠. 우버의 매출 중 3분의 1은 우버 이츠에서 발생하는데요. 도어대시와 인스타카트 등과의 경쟁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AI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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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아진 PER 📉
PER은 주가를 순이익(earning)으로 나눈 값인데요. 주가가 순이익의 몇 배 정도인지를 나타내죠. 그리고 선행 PER(Forward PER)은 앞으로의 4개 분기의 추정 실적을 이용해 계산한 PER입니다. 미래의 기업 실적이 더 좋아질 거라고 예상되면 분모인 미래 순이익이 커지면서 선행 PER은 작아지게 됩니다.
이 현상이 엔비디아에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최근 강력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추정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선행 PER은 낮아지고 있죠. 레피니티브(Refinitiv)의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선행 PER은 33배 정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선행 PER은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애널리스트들이 내다보는 엔비디아의 실적은 어떨까요? 이들은 엔비디아가 2024년 1월에 끝나는 회계연도의 매출이 전년의 두 배에 달하는 5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순이익은 같은 기간 2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고요. 220억 달러는 이전 연도에 비해 무려 5배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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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금슬금 계속 오르는 주가
엔비디아의 주가는 슬금슬금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6개월 동안만 해도 주가는 100% 넘게 상승했죠. 최근 1년과 5년 상승 폭은 각각 196%와 567%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의 최근 목표주가만 보면 주가는 더 올라갈 것만 같은데요. 목표주가는 대체로 600달러와 800달러 사이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28일(현지시간) 종가는 468.35달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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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감하는 비트코인 거래 📉
비트코인 거래가 급격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8월 26일 기준 모든 가상자산 거래소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12만 9307 BTC로 나타났다고 밝혔어요. 또 지난 8월 12일 거래량은 11만 2317 BTC였는데요. 이는 2018년 11월 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번스타인의 가우탐 추가니 애널리스트는 최근 “전반적인 가상자산 시장은 새로운 촉매제를 기다리며 지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전반적인 시장 유동성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밝혔어요. 그는 “이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인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이 거래에 무관심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
2021년 한때 6만 달러도 돌파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2만 5000달러 전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올해 증시 랠리와 함께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했지만, 그 폭은 제한적이었죠. 가상자산의 거래량은 줄고 가격도 낮다면, 가상자산 거래소는 당연히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의 수익은 거래량과 가격의 곱에 매겨진 거래 수수료에 의해 결정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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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주가는?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8일(현지시간) 0.74% 하락한 73.71달러를 기록했어요. 코인베이스는 올해를 전반적으로 보면 그 움직임이 나쁘지 않습니다. 주가가 약 120%나 올랐으니까요. 그러나 최근 주가 동향은 부정적인데요. 지난 달 110달러도 넘었던 주가는 이후 계속 하락하며 70달러대에 도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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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루시드를 압도하는 베트남 스타트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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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루시드를 압도하는 베트남 스타트업?
주가와 시가총액이 미쳐버린 종목이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빈패스트(VinFast)입니다. 8월 중순 SPAC 합병 방식으로 상장한 빈패스트의 주가는 첫 거래일에 폭등하며 37.06달러로 정규 장을 마감했었는데요. 이 주가에서 평가되는 시가총액은 무려 1586억 6400만 달러에 달합니다.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는 무려 65위죠. 이는 월트 디즈니와 나이키보다 크고 미국 대표 팹리스 기업인 AMD와도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정도입니다.
더 놀라운 모습은 섹터 내에서 비교했을 때 드러납니다. 자동차 제조업 섹터에서 시가총액 1위는 당연히 테슬라죠. 그리고 2위인 토요타에 이어 3위가 바로 빈패스트입니다. 현재의 빈패스트 시가총액은 메르세데스-벤츠(6위)와 BMW(7위)를 합친 급에 달합니다. 덧붙이자면, 빈패스트 시가총액은 현대자동차의 약 5배에 달합니다.
빈패스트도 전기차 스타트업이니 미국의 대표적인 이 섹터 스타트업 리비안과 루시드와도 비교해 봅시다. 이 둘의 시가총액은 각각 190억 2000만 달러와 137억 4000만 달러입니다. 빈패스트는 이보다 8.4배와 11.6배나 큽니다. 리비안급 회사 8개와 루시드급 회사 11개를 빈패스트 하나와 바꾸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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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빈패스트가 엄청난 기업일까? 🏢
빈패스트의 설립은 베트남 최대 대기업인 빈그룹에 의해 2017년에 이뤄졌습니다. 2017년 공장 건설을 시작하고, 2018년 전기 스쿠터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오토바이의 나라인 베트남 기업다운 선택이었죠. 그리고 2019년 1단계 공장 건설이 완료되었습니다. 이후 2021년 전기차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2022년 북미로의 수출을 시작했죠. 2023년에는 총 6개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죠. 현재 전기 스쿠터 모델은 9개이며, 전기 버스도 하나의 모델을 두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꽤 괜찮은 스토리죠? 그러나 숫자를 체크하다 보면 "이거, 시가총액이 너무 과한데?"라는 생각이 들 겁니다.
2023년 1분기(3월 31일 종료) 빈패스트의 매출은 8354만 달러입니다. 일단 매출 규모가 작죠? 그런데 문제는 매출원가(cost of sales)가 꽤 높다는 겁니다. 1분기 매출원가는 2억 4493만 달러입니다. 거대한 자동차 산업에 이제 막 진입한 스타트업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거죠. 여기에 영업비용도 막대하게 들어갑니다. 연구개발비(R&D costs) 때문인데요. 1분기 연구개발비는 2억 1219만 달러입니다. 이런저런 비용 등을 제한 뒤 기록된 순손실은 5억 9834만 달러에 이릅니다.
동전 던지기 종목
종합해 보면, 빈패스트의 주가는 현재 상황에 비해 과도하게 높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데이터트렉 리서치(DataTrek Research)의 니콜라스 콜라스 공동 설립자는 "앞으로 한 달 동안은 동전 던지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주가가 특별한 근거 없이 급등락할 거란 거죠.
작은 주식 유동성과 전기차 스타트업이라는 특수성 탓에 개인 투자자들이 빈패스트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주가가 급등하면서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투기성 개인 투자자들이 더 몰리는 현상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주가는 결국 본연의 기업가치로 회귀한다는 투자업계의 진리를 명심하고, 빈패스트를 외면해야 하는 때가 아닐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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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폰소 페카티엘로 / 더매크로컴퍼스 CEO "파월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팬데믹 이후 경제의 구조적 변화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립금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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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금리, 들어보신 적 있나요? 중립금리란 경제가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압력이 없는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이론적 금리수준을 말합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어렵죠. 조금 더 쉽게 설명하면, 경기가 중립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금리예요. 경기를 부양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긴축시키지도 않는 거죠. 한쪽으로 기울기 마련인 시소를 완벽한 일직선으로 있게 만드는 무게중심 축이라고 할까요.
더 매크로 콤파스의 수장을 맡고 있는 알폰소 페카틸로가 언급한 R스타(R*)와 R스타스타(R**)가 바로 중립금리인데요. R* 금리는 실물 경기를 침체시키거나 과열시키지 않는, 위에서 설명한 개념의 중립금리고요. R** 금리는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을 훼손시키지 않는 또 하나의 중립금리입니다. 금융 시스템 역시 경기처럼 금리에 민감하기에 여기에도 중립금리란 게 있는 거죠. 그런데 이 두 개의 중립금리도 상관관계가 있는데요. 통상적으로 R* 금리가 R** 금리보다 높아지면 금융 시스템이 불안해집니다.
즉 두 개의 중립금리도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그래왔죠. 인플레이션이 불거지기 전에는 저물가가 지속됐기 때문에, 두 수치 사이의 괴리가 심하지 않았던 겁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상황이 달라졌죠.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단기간에 기준금리를 올린 겁니다. 이에 R* 금리도 더 높아졌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죠. 말인즉슨 R* 금리와 R** 금리의 격차가 더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긴축 정책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지만, 파월 의장은 다른 의견일 수도 있습니다. 파월 의장이 최우선과제로 내세운 건 인플레이션을 잡는 거니까요.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할 수도 있죠. 그러나 이는 R* 금리와 R** 금리의 괴리가 더욱 심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달리 말하자면 금융 시스템이 받는 스트레스가 가중된다는 것을 뜻해요.
금융 시스템은 이미 불안해진 상태입니다. 올해 초 전 세계를 불안에 떨게 만들었던 은행 위기만 봐도 알 수 있죠. 이런 상황에서 금융 시스템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더욱 늘어난다면? 글로벌 경제를 도미노처럼 무너뜨릴 수 있을 만한 위기가 터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시장에도 치명타로 작용하겠죠. 월스트리트에서 파월 의장의 입을 바라보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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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아직 더 간다’ vs ‘이젠 진짜 너무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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