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궈밍치 / TF증권 애널리스트 (테크 전문)
"AI/AIGC가 지속 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지 못하면 AI/AIGC에 대한 업계의 투자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지표 중 하나가 향후 2분기 동안의 AI/AIGC에 대한 Microsoft의 자본 지출 가이던스 및 관련 비즈니스의 수익성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It's worth noting that if AI/AIGC can't create a sustainable and profitable business model, the industry's investment in AI/AIGC may slow down. I think one of the indicators will be Microsoft's Capex guidance for AI/AIGC in the next two quarters and the profitability of the relevant business.
Editor’s Comment
챗GPT를 소개하며 AI 열풍을 불러일으킨 오픈AI가 2024년 말께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그 주인공은 인도의 AI 전문매체 애널리틱스 인디아 매거진인데요. 이 매체는 오픈AI가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는커녕 손실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2024년 오픈AI 파산설을 주장했습니다.
내용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애널리틱스 인디아 매거진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한 것은 챗GPT 서비스 운영비였습니다. 이들이 추산한 바에 따르면 챗GPT를 운영하는 데 하루 70만 달러가 소모됩니다. 이에 지난 5월 기준 손실액이 5억 4000만 달러로 두 배로 늘어난 상황이죠. 마이크로소프트가 100억 달러를 투자했기 때문에 아직은 운영비를 감당할 수 있지만, 운영비 외 개발비용 등을 감안하면 이 상황이 그리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애널리틱스 인디아 매거진은 이에 더해 챗GPT 트래픽(접속량)이 2개월 연속 9.5% 이상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방문자 수가 19억 건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6월에는 17억 명, 7월에는 15억 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견 타당해보이는 이야기이지만, 전문가들은 이 주장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미 AI가 테크 업계 주류 트렌드로 자리잡았기 때문이죠.
그러나 TF증권의 궈밍치 테크 전문 애널리스트는 오픈AI 파산설에도 귀기울여 들을 지점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바로 AI 기술이 수익성 있는 사업모델을 갖추지 못하면 AI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는 주목할 지표로 향후 2분기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AI와 관련된 자본적 지출과 AI 사업의 수익성을 꼽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