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인도네시아에 니켈 공장 지을까? NASDAQ 13,788.33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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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멈췄다 ⛽
7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제 유가가 드디어 살짝 꺾였습니다. 중국 경기 회복 둔화로 원유 수요 역시 크게 늘어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물론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유가 변동 추이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바이든 “그만 싸워” ✋
GM, 포드, 스텔란티스와 전미자동차노조(UAW) 간의 임금 협상이 계속 삐걱거리자 대통령이 직접 진화에 나섰어요. 바이든 대통령은 “고통스러운 생산 중단을 피하기 위해 양측이 원만한 합의에 이르러야 한다”고 호소했는데요. 앞으로 한 달가량 남은 노사협상 기간 동안 양측의 의견이 좁혀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내가 나서야 할 때인가?” 🍅
케첩 하면 떠오르는 기업이죠? 크래프트 하인즈가 북미 사업부의 새로운 CEO로 카를로스 아브람스-리베라를 지명했어요. 그는 내년 1월부터 크래프트 하인즈를 이끌게 됩니다. 크래프트 하인즈의 제품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보니 이 기업은 최근 소비 둔화에 더 큰 타격을 입고 있는데요. CEO 교체로 이번 위기를 돌파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 발표까지 숨 참아! 흡! 😣
높은 식료품 가격, 낮은 실업률, 높은 여행 수요에 폭발하는 콘서트 소비? 인플레이션 완화, 금리 상승, 팬데믹 이후 바뀌어버린 소비 패턴까지, 최근 미국 소비자 지표는 불확실성이 굉장히 높은 상태인데요. 이런 가운데 월마트, 타겟 등 대형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이번 주 예정돼있습니다. 이 기업들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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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희망 사항?
1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루훗 판자이탄 수석 장관은 SNS를 통해 “최근 인도네시아 대표단을 이끌고 샌프란시스코에 방문했을 때 일론 머스크 CEO와 면담을 진행했으며, 그가 투자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어요. 판자이탄 장관은 “머스크가 리튬 배터리용 소재 제조에 투자하길 원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투자 규모는 상당히 클 것”이며 “올해 9월 말이나 10월에 일론이 이곳(인도네시아)에 올 때까지 기다리자”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 테슬라의 인도네시아 투자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걸까요? 알 수 없습니다. 테슬라는 이와 관련된 공식 입장을 낸 적이 없습니다. 또 테슬라, 그리고 일론 머스크는 자신들의 해외 투자에 있어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공수표’를 남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머스크의 ‘립 서비스’는 악명 높죠.
가능한 시나리오 📝
그럼에도 테슬라의 니켈 제조 시설 확보 시나리오는 유효합니다. 배터리는 전기차 산업의 핵심이며, 이 배터리를 구성하는 리튬과 니켈 등 여러 원자재 확보는 안정적인 사업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완성차 기업도, 배터리 기업도 모두 수직 계열화의 고리를 하나씩 채우기 위해 투자를 감행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니켈 보유와 생산에서 모두 세계 1위인데요. 더 나아가 인도네시아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코발트 생산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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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는 테슬라 주가
테슬라 주가는 14일(현지시간) 1.19% 하락한 239.76달러를 기록했어요. 테슬라의 주가는 최근 1개월 동안 17.43%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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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지컬도 탑재합니다 🧠
인텔이 시놉시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파운드리 사업부의 반도체 IP를 강화합니다. 양사는 인텔 3나노 및 18A(1.8나노급) 공정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에요.
흔히 지적재산권을 뜻하는 IP(Intellectual Property)는 반도체 업계에서는 설계자산을 의미하는데요. 이 설계자산은 쉽게 표현하면 어느 기업이 만들 수 있는 반도체 종류를 의미합니다. 더 많은 설계자산을 보유하고 있을수록 더 다양한 종류의 반도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죠. 다양한 IP를 보유한 콘텐츠 기업이 여러 편의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공정이 아무리 뛰어나도 반도체 IP 없이는 만들 수 있는 반도체가 없기 때문에 기업들에게 반도체 IP 확보는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설계 3대장 중 하나, 시놉시스
즉, 인텔의 이번 행보는 현재 개발 중인 미세 공정과 더불어 이를 100%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반도체 IP도 확보하기 위함이라 말할 수 있는데요. 시놉시스와의 파트너십은 인텔 파운드리에게 유의미한 진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시놉시스가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3대장(시놉시스, 케이던스, 지멘스) 중 하나이기 때문이에요.
그렇다고 이 파트너십 체결이 인텔에게 있어 아주 기념할 만한 성과이냐? 그것은 또 아닙니다. 엄밀히 따지면 인텔은 이제야 경쟁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갖춘 셈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인 TSMC나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는 이미 선단 공정 개발에 있어 설계 3사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티리아스 리서치(Tirias Research)의 스티브 레이브손 애널리스트는 “손패 안에 시놉시스가 없다면 그 기업은 업계에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라며 “이번 계약은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가 첨단 반도체 공급업체로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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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은 엔비디아 덕?
14일(현지시간) 인텔의 주가는 2.26% 오른 35.68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모건스탠리가 엔비디아를 여전히 반도체 섹터 톱픽으로 꼽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자 엔비디아의 주가는 7% 넘게 뛰었는데요. 이에 반도체 섹터 전반이 덩달아 같이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시놉시스 파트너십 체결 소식이 보도된 시간이 장 마감 이후였음을 고려하면 이번 이슈에 직접적으로 영향받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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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기 국채 ETF 대표주자
미국에서, 한국에서도, 아니 글로벌에서도 최근 가장 투자자들이 관심을 많이 받는 ETF가 두 개 있습니다. TLT와 TLTW입니다.
①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TLT)
②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BuyWrite Strat ETF (TLTW)
우선 TLT는 총 39개의 자산을 담고 있는데요. 미국 국채 30년물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20년 이상 만기가 남아있어야 하니까 10년이 지난 미국 국채는 포트폴리오에서 편출되게 됩니다. 즉, TLT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오래된 30년물 국채는 2012년에 발행되었고, 2042년에 만기가 도래하게 됩니다. 그리고 2012년부터 2023년 사이에 발행된 30년물 국채가 포트폴리오로 담겨 있습니다.
이제 TLTW에 대해 알아봅시다. 일단 TLTW의 기본적인 구조는 TLT와 같습니다. 여기에 딱 하나가 더 추가됩니다. '바이라이트(buywrite) 전략'이죠. 이 전략은 채권 매수 포지션과 콜옵션 매도 포지션을 결합해 수익을 높입니다. 투자자는 채권 수익률과 콜옵션 프리미엄을 함께 얻게 됩니다. 다만 가격 상승 잠재력은 포기해야 하죠.
ETF 투자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두 상품은 같은 기초자산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비슷한 ETF로 간주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TLT는 궁극적으로 금리 하락에서의 시세 차익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투자 기간을 장기로 설정해 조금씩 상승하는 쿠폰 금리에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죠. 반면 TLTW는 시세 차익으로 거둘 수 있는 수익이 제한적이라, 시중금리가 떨어질 때보다 금리가 박스권에 장기간 묶여있을 때 더 유리합니다. 꾸준히 콜옵션 매도 수익을 챙길 수 있으니까요. 만약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러한 차이를 잘 이해해야 하죠.
또한 리스크도 유념해야 합니다. 미국 국채에 영향을 미치는 기준금리만이 아니고, 따라서 기준금리만을 근거로 미국 장기 국채 ETF에 투자하는 건 위험합니다. 장기 채권의 투자 리스크가 낮지 않으니까요. 단기 채권보다 장기 채권이 더 안전한 게 아니냐는 잘못된 인식이 상당히 있는 편인데요. 반대입니다. 채권의 만기가 길수록 시장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가치의 변동 폭은 더 큽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TLT와 TLTW 둘 다 상당히 까다로운 투자 수단이라 할 수 있는데요. 투자에 앞서 심도 있는 공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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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리 블랙 / 퓨처펀드 공동설립자
"투자자들은 ‘넥스트 $TSLA’가 어디가 될지를 질문하곤 합니다. 저는 $RIVN이라고 답변하는데요. 그 이유는 $RIVN이 100% 전기차 기업이고,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두 가지 세그먼트(CUV와 픽업)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2026년에 4만 달러부터 시작하는 R2 소형 SUV(그리고 아마도 소형 픽업)로 브랜드를 확장할 예정이고, 이 사업을 거의 완벽하게 실행하고 있기 때문이죠."
Investors ask what’s the next $TSLA. I usually answer $RIVN since it’s 100% EV, competes in the two biggest and fast growing segments (CUVs and pickups), will extend its brand with an R2 compact SUV (and likely a compact pickup) starting at $40K in 2026, and is executing near flawlessly.
Editor’s Comment
퓨처펀드액티브ETF의 공동 창립자이자 테슬라 주주로 유명한 개리 블랙이 ‘포스트 테슬라’로 리비안을 꼽았습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테슬라만큼 매력적이지 않지만, 차세대 테슬라가 될 수는 있다는 겁니다. 즉 ‘테슬라의 대항마’보다는 ‘제2의 테슬라’에 가깝다는 시각이죠. 특히 그는 과거 테슬라를 바라보았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리비안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말하자면 두 기업의 유사점이 있다는 거죠. 블랙은 특히 고객들이 리비안을 사랑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어요. 대표적인 게 아마존입니다. 아마존은 리비안의 대주주이자 핵심 고객입니다. 배달용 전기차 10만 대를 구매한 큰손이죠. 아마존은 리비안 투자로 인해 대규모 손실을 보고 심지어 7년 만에 첫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그런데도 리비안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고 든든하게 뒤를 받쳐주고 있습니다. 리비안에게 힘을 보태주는 건 아마존만이 아닙니다. 리비안이라는 브랜드에 애정을 보내는 개인 고객들도 많아요. 마치 실패를 거듭하던 시기의 테슬라를 지탱해주던 탄탄한 고객층을 떠올리게 하죠.
그가 말하는 또 다른 유사점은 바로 최고경영자(CEO)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를 성공으로 이끈 최대주역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쏟은 노력 덕분에 지금의 테슬라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테슬라가 양산에 애를 먹던 당시, 일론 머스크는 공장에서 먹고 자면서 앞장 서서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죠. 지금에야 테슬라가 궤도에 올랐으니 다른 사업에도 눈을 돌리고 있지만,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에 얼마나 몰입했었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리비안의 CEO인 R.J. 스캐린지는 이때 당시의 일론 머스크를 떠올리게 합니다. 모든 관심과 애정을 오롯이 리비안에만 쏟고 있죠.
또한 개리 블랙은 리비안의 다음 모멘텀으로 R2 시리즈 출시를 꼽았습니다. R2 시리즈는 리비안이 브랜드 확장을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중저가형 라인업인데요. 중저가 전기차 시장은 아직 블루오션으로 여겨지는 만큼, 리비안이 빠르게 선점한다면 성장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새로운 플레이어일수록 경쟁이 과열된 시장보다는 빈틈을 노리는 게 유리하니까요.
리비안은 과연 ‘제2의 테슬라’가 될 수 있을까요?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지만, 리비안에 대한 기대가 조금씩 커지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리비안이 기대에 부응해 가시적인 성과로 증명한다면, 이번에는 정말로 별명에 어울리는 기업이 될 수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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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온큐 2분기 실적발표! 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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