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켈리 / JP모간 수석 글로벌 전략가
"가장 명백하게 고평가된 종목 비중을 낮추는, 적극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A more active approach, that underweights the most obviously over-valued names. would seem to make more sense.
Editor’s Comment
워런 버핏의 ‘부자가 되는 비법’을 아시나요? 그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남들이 탐욕스러울 때를 두려워해야 합니다. 반대로 남들이 두려움에 떨 때 탐욕스러워져야 하고요.”
버핏이 강조한 것은 투자에 필요한 마음가짐이었습니다. 그는 투자자들의 탐욕이 강해지는 강세장 시기에는 “가즈아”를 외치는 대세에 따르지 않고 오히려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대로 약세장에서는 앞으로 경제가 회복되고 금융자산도 상승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확신을 기반으로 좋은 투자처를 찾아나서는 ‘탐욕’이 필요하다고 한 거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마음가짐일까요? JP모간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현재 증시가 약세장에서 강세장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놓여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약세장이 저점을 기록한 지난해 10월보다 ‘저가 매수’의 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투자자의 ‘절제력’이 가장 필요한 시점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켈리는 투자자들에게 절제력이 필요하다는 건 밸류에이션을 살펴보고 필요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켈리는 그 대표적인 예로 올해 랠리를 이끌어온 종목들을 분석했는데요. 현재 S&P 500 시가총액 상위 10개에 해당하는 종목들은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7.8배에 달합니다. 그 외 종목들은 선행 PER이 18배에 불과하죠.
켈리는 대형주가 장기적으로 수익 성장률이 평균을 넘어서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PER이 그 외에 비해 50%나 비싸게 거래되는 것은 과도해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그는 고평가된 종목 비중을 축소하는 접근 방식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권고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