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포드 급락, 이유는 ‘노조 리스크’ NASDAQ 13,737.98 ▲0.12%
S&P 500 4,468.83 ▲0.025%
Dow Jones 35,176.15 ▲0.15%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597.02 ▼0.37%
Russell 2000 1,922.62 ▼0.42%
미국 USD 1,318.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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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돈 벌어볼까?” 💸
X(전 트위터)의 린다 야카리노 CEO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익분기점에 거의 근접했다”고 밝혔어요! 그녀가 CEO로 취임한 지 불과 8주 만의 일인데요. 일론 머스크의 인수 이후 이 SNS 플랫폼이 계속해서 재무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놀라운 성과입니다.
에미상 연기 🏆
지난해 오징어 게임이 6관왕을 했던 에미상(Emmy Awards)를 기억하시나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에미상이 할리우드 파업의 여파로 연기됐어요. 원래 이 시상식은 올해 9월 18일로 예정됐는데요. 내년 1월 15일로 일정이 변경됐습니다. 파업이 언제 끝날지 정확히 알 수 없는 만큼 1월에도 시상식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해요.
코치+베르사체=? 👜
코치의 모기업 태피스트리가 베르사체의 모기업 카프리 홀딩스를 인수해요! M&A 규모는 85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로써 태피스트리는 코치, 케이트 스페이드, 베르사체, 지미 추 등 수많은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게 됐는데요. 어떤 시너지가 발생할지 기대됩니다.
“너, 노동법 위반” 👩⚖️
미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웰스파고가 소송 위기에 빠졌어요. 미국 노동위원회 검찰이 공식적인 고발 계획을 밝힌 건데요. 직원들의 노조 홍보물 배포를 불법적으로 금지했다는 이유로 노동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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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현금 💵
미국의 대표 양자 스타트업 아이온큐가 10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023년 2분기(6월 30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어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배 넘게 뛴 551만 5000달러를 기록했고요. 순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25배 넘게 늘어난 4371만 8000달러를 나타냈어요. 아이온큐가 이번 분기 유럽 양자 시스템 구축을 위해 퀀텀바젤(QuantumBasel)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 점을 고려하면 당장 영업손실이 늘어난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 손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지출이기만 하다면 크게 우려할 지점은 아니죠.
스타트업 기업의 실적을 볼 때면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살펴야 할 부분은 바로 보유 현금, 즉 체력이죠. 이번 분기 말일 기준 아이온큐가 보유한 현금(현금성 자산 및 투자자산)은 5억 920만 달러였습니다. 1분기 말일에 보유한 5억 2551만 달러에서 1600만 달러가량이 줄어든 것인데요. 지금까지 아이온큐의 보유 현금 소진 추세를 고려할 때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완전히 탄력받은 성장 📈
체력이 충분함을 확인했다면, 이제 이를 기반으로 아이온큐가 어떻게 성장을 계획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아이온큐는 이번 분기 앞서 언급한 것처럼 퀀텀바젤과 유럽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요. 지난 6월에는 우리나라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행사에 참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MOU를 체결하기도 했어요. 또한 이 기업이 보유한 양자컴퓨터인 아이온큐 포르테의 상용화도 시작했죠.
다방면에서의 사업 확장을 기반으로 아이온큐는 2분기 2800만 달러라는 기록적인 부킹을 나타냈어요. 부킹은 쉽게 말해 ‘앞으로 받을 돈’을 의미합니다. 탄력받은 성장세를 기반으로 이 기업은 2023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1890만~1930만 달러로 10만 달러 상향했어요. 직전에 제시한 전망치 역시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이미 한차례 가이던스 상향이 있었던 수치임을 고려하면 아이온큐의 자신감이 어느 정도인지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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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로드맵에 주가도 반등
10일(현지시간) 아이온큐의 주가는 2.07% 하락한 14.19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기업은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긍정적인 실적 발표 내용에 주가도 반등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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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와 포드 주가 급락
10일(현지시간) GM과 포드의 주가가 5.79%와 4.48%씩 하락한 34.16달러와 12.16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어요. 이날 S&P 500은 0.02% 오르며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 100도 0.18% 상승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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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노조 리스크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노조의 요구로 인해 자동차 제조업체의 인건비가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GM과 포드의 주가가 목요일 증시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고 보도했어요. 최근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GM과 포드는 800억 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을 감당해야 합니다.
GM과 포드, 스텔란티스 등의 노조는 46%의 인금 인상, 기존 연금 복원, 생활비 인상, 주당 근무 시간 단축, 개선된 퇴직자 혜택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UAW의 숀 페인 회장은 “약 15만 명의 노조 소속 근로자들이 10년 전 불황을 극복하고 기록적인 수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 데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연히 기업들은 ‘과도한 요구’라고 반발했습니다. 이미 충분한 급여와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는 거죠. 더불어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 과정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임금 경쟁력을 유지해야만 한다는 입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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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왕국의 몰락 🏰
월트 디즈니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거성이자 콘텐츠 왕국으로 불립니다. 그 별명처럼, 월트 디즈니는 오랜 기간 각종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둬왔습니다. 그러나 스트리밍 섹터에서는 조금 달라요. 월트 디즈니는 강력한 콘텐츠를 내세워 자신만만하게 스트리밍 업계에 발을 들였지만,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실패를 맛보고 있습니다. 이는 9일(현지시간) 나온 실적에서도 드러나는데요.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의 유료 구독자 수는 지난 분기에 비해 1% 증가했습니다. 훌루의 유료 구독자 수는 거의 미동도 없었고요.
이처럼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과거 월트 디즈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CEO 밥 아이거가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그가 세우는 앞으로의 계획은 명확해보이는데요. ‘수익성 제고’입니다. 월트 디즈니와 달리 스트리밍 업계에서 질주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뒤를 쫓겠다는 거죠. 월트 디즈니가 꺼내든 카드들을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플랜 가격 인상
월트 디즈니는 오는 10월 12일부터 디즈니+의 플랜(광고 없는 버전)의 가격을 11달러에서 14달러로 인상합니다. 훌루의 광고 없는 플랜 가격 역시 20% 인상되어 18달러가 됩니다. 다만 두 스트리밍 서비스의 광고 기반 플랜의 가격은 8달러로 유지됩니다. 월트 디즈니는 스트리밍 업계에 진출한 이후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낮은 가격을 유지해 왔지만, 이제 경쟁 업체들에 발맞춰 방향을 전환한 건데요. 월트 디즈니가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격을 올린다 해도 소비자가 비싸다고 인식할 정도는 아닙니다.
② ESPN-펜 엔터테인먼트 협력
월트 디즈니의 핵심 사업 중 하나죠. ESPN은 카지노·갬블링 기업인 펜 엔터테인먼트(Penn Entertainment)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펜 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10년 동안 ESPN Bet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권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펜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가을부터 바스툴(Barstool) 스포츠북을 ESPN으로 리브랜딩할 계획입니다.
③ TV 사업 파트너 물색
월트 디즈니는 케이블 TV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찾고 있습니다. 밥 아이거 CE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케이블 네트워크의 쇠퇴는 가파르며, 이 상황을 해결하기 귀한 방법으로 일부 자산 매각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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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언 레빗 / 인베스코 글로벌 시장 전략가
"모든 경우에서 어떤 방식으로 투자하든 현금을 보유하는 것보다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나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초에 일시불로 투자하는 것과 매월 같은 돈을 투자하는 것은 모두 괜찮은 전략이었죠."
In each instance, investors would have been better off investing their money in stocks versus holding cash — regardless of how they did it. Investing a lump sum at the first of the year and dollar cost averaging were both sound strategies.
Editor’s Comment
금리가 높아지면서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대신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는 게 낫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증시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그 돈으로 적금이나 들었으면…”이라는 이야기들이 SNS에서 많이 공유되곤 했죠. 올해 들어 증시가 랠리를 펼치기는 했지만, 금리 인상이나 경기 둔화 등을 이유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요.
과연 현금성 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 회피 수단으로 단점이 없는 완벽한 방법일까요? 인베스코의 브라이언 레빗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이 질문에 대한 분석을 내놨는데요. 그는 현금성 자산이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현금성 자산이 안전하지 않은 이유는 자산가치가 ‘침식’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현금성 자산을 보유했을 때, 자산가치가 침식되는 주된 이유는 인플레이션과 소득세율에 있는데요. 레빗은 예시를 들어 현금성 자산 투자로 인해 입을 수 있는 손해를 측정했습니다. 1년 3.5% 금리에 10만 달러를 적금을 들거나 머니마켓펀드에 투자했다고 가정해볼게요. 2022년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평균치는 6.4%에 달했죠. 소득세율은 37%나 되고요. 적금이나 머니마켓펀드 투자로 연간 3500달러 이자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인플레이션과 소득세율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4658달러 손실을 입게 됩니다.
현금성 자산이 안전하지 않다면, 어떤 투자 방식을 따르는 게 좋을까요? 레빗은 10년 동안 매년 1만 2000달러를 주식에 투자했을 때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식이 무엇이었는지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그가 분석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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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타이밍’ 시나리오: 투자자가 매년 S&P 500 지수에 투자해 최대 수익을 거뒀다고 가정합니다.
■ ‘최악의 타이밍’ 시나리오: 투자자가 매년 S&P 500 지수에 투자해 최소한의 수익을 거뒀다고 가정합니다.
■ ‘연초에 한번에’ 시나리오: 투자자가 매년 연초 1만 2000달러를 모두 주식에 투자했다고 가정합니다.
■ ‘월마다 같은 금액’ 시나리오: 투자자가 매년, 매월 1000달러를 S&P 500 지수에 투자했다고 가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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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에서 가장 우측에 있는 것이 현금을 보유했을 때의 수익률입니다. 레빗이 분석한 3개 기간 모두 주식에 투자해서 최소한의 수익을 얻었던 ‘최악의 타이밍 시나리오’조차도 현금만 보유한 것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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