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달리오 “정부 부채발 ‘위기’ 발생할 것” NASDAQ 13,994.40 ▲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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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합 전 메디컬 체크? 🥊
일론 머스크가 마크 저커버그와의 결투 전에 목 및 등 부위의 MRI 촬영을 받을 예정이라 밝혔어요. 척추 보형물 강화를 위해 어쩌면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는데요. 저커버그가 8월 26일이라는 구체적인 날짜까지 제안한 가운데, 이 결투가 어떻게 결론지어질지 궁금하네요.
K-치킨이 있었더라면… 🍗
세계 2위 육류 공급업체 타이슨 푸드가 닭고기 공장을 4개 추가로 폐쇄해요. 이 기업은 지난 3월에도 2개의 닭고기 공장을 운영 중단하고 직원들을 정리해고한 바 있는데요. 지난해 경기 둔화의 여파를 쉽게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만에 -50% 🤯
미국 제약사 세이지 테라퓨틱스의 주가가 7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53.60% 하락했어요. 이 기업이 개발한 우울증 치료제 주라놀론이 주요 우울증(MDD) 치료제로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 데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주라놀론은 현재 산후 우울증(PDD) 치료제로서만 승인을 받았어요.
오타니만 믿는다 ⚾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가 MLB 플레이오프 시즌에 맞추어 자사의 스트리밍 플랫폼 맥스(MAX)에 스포츠 티어를 더합니다. 이 기업은 이외에도 NBA, NHL 등 주요 스포츠 경기를 맥스에서 생중계할 계획인데요. 넷플릭스 등에 밀려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맥스에게 스포츠가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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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시그널 📈
팔란티어가 7일(현지시간) 올해 예상 실적을 밝혔어요. 이 기업은 올해 매출이 22억 12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인 21억 9000만~22억 4000만 달러에 속하는 수치입니다. 2023년 예상 조정 영업이익(Adjust income from operations)은 5억 76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5억 3030만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팔란티어가 올해 남은 기간 꽤 좋은 퍼포먼스를 낸다는 얘기입니다.
또 다른 좋은 신호 🚨
팔란티어는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1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도 진행합니다. 환매 시기와 정확한 규모는 팔란티어의 경영진이 분기 수익 달성 등의 요인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고요. 이 같은 자사주 매입은 팔란티어가 본격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실시해 나간다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알렉스 카프 CEO는 10주 전 출시된 인공 지능 플랫폼(AIP)을 강조했는데요. 그는 "이 제품에 대한 반응은 우리가 지금까지 본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전했습니다. 이 AI 플랫폼은 현재 100개 이상의 기업을 사용자로 확보했으며, 300개 이상의 기업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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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주가 퍼포먼스
팔란티어의 주가는 올해 약 180% 상승했는데요. 이 상승 중 대부분은 5월 이후 이뤄졌습니다. 5월 8일까지 이 기업의 주가는 8달러 밑을 밑돌았거든요. 이후 주가는 급등하거니 현재 주가는 18달러 전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웨드 부시는 지난 7월 28일 25달러라는 상당히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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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은? 📝
루시드가 7일(현지시간) 2023년 2분기(6월 30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어요. 분기 매출은 1억 508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습니다. 순손실 규모는 크게 늘었는데요. 2분기 순손실은 7억 6423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2043만 달러보다 5억 달러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런 실적은 월스트리트의 기대보다 못한 건데요.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예상 매출은 1억 7500만 달러였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올랐다?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애프터마켓에서 루시드의 주가는 올랐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피터 롤린슨 CEO의 발언 때문이었습니다. 롤린슨 CEO는 "2023년 생산 목표인 1만 대 이상을 달성하는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반기에 대한 자심감도 드러냈는데요. 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Lucid Air Sapphire)와 루시드 에어 퓨어 리얼 휠 드라이브(Lucid Air Pure Rear Wheel Drive)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11월에는 새로운 SUV인 루시드 그래비티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앞으로의 계획을 밀고 나갈 체력은 충분한 편입니다. 셰리 하우스 CFO는 "2분기에 PIF 등으로부터 30억 달러의 자본을 조달했다"며 "62억 5000만 달러의 유동성으로 2025년까지 버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즉, 2025년까지는 자금 문제는 없다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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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움직임은?
루시드 주가는 7일(현지시간) 3.17% 하락한 6.41달러에 정규 장을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실적 발표 후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반등했습니다. 루시드 주가는 최근 1개월 동안 약 20%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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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도 가격인하? 🚗
테슬라가 일으킨 가격 경쟁이라는 허리케인이 전기차 시장을 휩쓸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이 장기화될수록, 그리고 가격을 낮출수록 기업의 손해는 커집니다. 당연한 일인데요. 이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승부수를 둔 기업이 있습니다. 루시드예요. 루시드는 5일(현지시간)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의 가장 저렴한 ‘퓨어’ 트림 가격을 5000달러 인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간 트림 ‘투어링’과 최고가 버전인 ‘그랜드 투어링’의 가격도 각각 1만 2400달러씩 내렸어요. 최대 11%에 달하는 할인율이죠.
루시드가 실제 판매가를 할인한 것은 최초이지만, 출혈 경쟁을 벌인 건 처음이 아닙니다. 루시드는 지난 2월 구매자들에게 7500달러의 적립금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벌인 바 있어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는 조치였죠. 루시드 제품은 가격대가 높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었거든요. 대신 현금성 지원을 제공한 거죠. 이 역시 직접적이지는 않아도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전략이었습니다.
과연 효과가 있을까?
문제는 이런 전략이 실효성이 있을지입니다. 루시드는 지난 2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거든요. 루시드는 지난 2분기에 고작 1404대의 전기차를 고객에게 인도했을 뿐입니다. 2173대를 생산했음에도 불구하고요. 통상적으로 인도량과 생산량의 차이가 클수록 수요 부진의 신호로 여겨집니다. 만약 가격을 인하했음에도 수요를 끌어올리는 데 실패한다면 루시드에게는 쓰디쓴 패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매출 증가라는 원하던 결과는 얻지 못하고, 도리어 손해만 커질 테니까요.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이번 가격 인하로 테슬라를 노릴 수 있게 됐다는 겁니다. 루시드 에어와 테슬라 모델 S는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위치에 있어요. 그런데 브랜드 가치에서는 루시드가 테슬라에 비해 한참 떨어지죠. 즉 루시드가 테슬라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가격 면에서 매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었는데요. 이번 가격 인하 정책으로 루시드 에어의 퓨어 트림 기준 가격은 테슬라 모델 S의 듀얼모터 트림의 시작 가격보다 저렴해졌습니다. 만약 테슬라에 대한 수요를 조금이나마 빼앗아 올 수 있다면, 소기의 성과는 기대해도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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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달리오 “정부 부채발 ‘위기’ 발생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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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 달리오 /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립자
"그러나 장기적으로 역사를 살펴보고 가능성을 예측해 보면 중앙 정부의 적자 규모가 커질 것이 거의 확실하며, 부채 상환 비용 증가와 기타 예산 비용 증가가 복합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적자 규모가 점점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자 규모가 커질수록 정부는 더 많은 부채를 매각해야하므로 시장에 부과 된 부채 한도로 이어지는 자기 충족적 부채 사이클이 발생하고 중앙 은행은 손실과 수지 악화를 경험하면서 더 많은 돈을 인쇄하고 더 많은 부채를 매입해야 할 것입니다."
However, over the long term, from looking at history and penciling out what is likely, it is virtually certain that central governments’ deficits will be large, and it is highly probable that they will grow at an increasing rate as the increasing debt service costs plus increasing other budget costs compound upward, and, as they increase, governments will need to sell more debt, so there will be a self-reinforcing debt spiral that will lead to market-imposed debt limits while central banks will be forced to print more money and buy more debt as they experience losses and deteriorating balance sheets.
Editor’s Comment
월스트리트의 대가 레이 달리오가 수개월 만에 투자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이번에 그가 공유한 글은 “부의 대전환”이라는 제목이 붙어있는데요. 이 글에서 달리오는 국가에서 민간으로 부의 이동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달리오는 부의 전환의 현주소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민들이 입은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시행된 전례 없는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국가로부터 가계와 기업 등 민간 부문으로 자본이 이동했다고 말합니다. 이로 인해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중앙 정부의 재정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게 달리오의 분석입니다.
달리오는 현재 실물 경제가 가계와 기업 등 민간 부문은 국가에서 푼 돈으로 재정적 기반이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어 양호한 것처럼 ‘보일 뿐’이라는 데 주목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경제가 탄탄하게 흘러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급증한 정부 부채로 인해 사실은 경제에 금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죠. 달리오는 장기적으로 “중앙 정부의 재정 적자가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해 세계 경제를 불안정하게 만들 자기충족적 부채 사이클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달리오는 이 영향으로 단기적으로는 높은 물가 상승률과 저성장이 함께 벌어지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을 비롯해 많은 투자자들이 연착륙을 기대하는 상황에서 경종을 울린 레이 달리오. 그의 분석을 상기하며 다시 한 번 포트폴리오를 점검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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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가 촉발한 가격 전쟁 중국 전기차가 떠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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