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중에는 뭘 골라야 좋을까? NASDAQ 14,127.28 ▼0.12%
S&P 500 4,566.75 ▼0.016%
Dow Jones 35,520.12 ▲0.23%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699.37 ▼1.49%
Russell 2000 1,980.36 ▲0.72%
미국 USD 1,27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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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또 올릴지도? 👀
7월 FOMC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예상대로 금리가 0.25%p 인상됐죠. 여기에 더해 제롬 파월 의장은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두었는데요. 거시 경제 상황에 따라 9월에도 또 한 번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드디어 가격 동결! 🥤
코카콜라가 미국 및 유럽 지역에서의 가격 인상이 끝났다고 선언했어요. 이 기업은 지난 2년 동안 비용 상승에 대처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꾸준히 올려왔는데요. 올해 2분기만 해도 지난해와 비교해 10%가량 가격이 증가했죠. 늘어난 가격 때문에 고객들이 타사 제품으로 옮겨가기 시작하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보잉 “우주 괜히 간다 했나…” 🥹
보잉의 우주선 프로그램 ‘스타라이너’의 적자가 15억 달러를 기록했어요. 특히 7월 말 예정돼있던 NASA의 첫 유인 스타라이너 발사가 기체 결함을 이유로 무기한 연기되며 보잉은 2분기에만 2억 5700만 달러의 비용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마스터카드 “대마 그만 사” 💳
마스터카드가 금융 기관에 직불카드를 사용한 마리화나 거래를 금지해달라고 요청했어요. 미국 개별 주 단위로 보면 상당히 많은 곳에서 마리화나가 합법이지만, 아직 연방 단위로는 여전히 불법이기에 대부분의 은행에서는 대마초 회사에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요. 즉, 고객이 직불카드로 대마를 구매하면 카드와 연결된 금융 기관에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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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오르는 매출, 주가도 훌쩍
메타가 26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023년 2분기(6월 30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어요.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11% 증가한 319억 99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익성은 더 크게 개선됐는데요. 메타의 이번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77억 8800만 달러를 나타냈어요. 희석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오른 2.98달러였습니다. 메타의 이런 성과는 시장 전망도 상회하는 수준이었어요.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메타의 2분기 실적 전망은 매출 311억 2000만 달러에 주당순이익 2.91달러였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덕에 정규장에서 1.39% 올랐던 메타의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추가로 급등했습니다.
핵심은 광고 매출입니다. 이번 분기 메타의 광고 매출은 314억 980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98%를 차지했어요. 흥미로운 점은 메타의 광고 건당 가격이 전년 대비 16%가량 줄어들었음에도 전체 광고 매출은 늘어났다는 점인데요. 이는 광고 노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4%나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사용자들이 이전보다 더 많은 광고를 본다는 것이죠. 릴스와 같은 숏폼 플랫폼과 AI를 사용한 맞춤형 광고 정책 등이 전체 광고 로드를 증가시키는 데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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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성의 해는 어떻게 되어가나?
메타의 실적에서 시장이 기대하고 있던 또 하나의 중요한 이슈는 '비용 절감’이었어요. 메타는 앞서 올해를 ‘효율성의 해’로 명명하며 구조적 변화를 통해 대대적인 비용 절감을 예고했는데요. 이 기업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과 올해 4~5월에 걸쳐 약 2만 100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하고, 3년 전 인수했던 기업 커스토머를 분사하기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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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파격적인 구조 변화를 통해 메타가 얻어낸 것이 무엇이었느냐?
당장은 7억 8000만 달러의 비용을 떠안게 됐어요. 이번 분기 영업 마진이 2%p 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죠. 분명히 효율성의 해,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 행동이었다 그랬는데 갑자기 오히려 비용이 늘고 마진이 줄어들었다니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사실 이 정도 규모의 거대한 구조적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도 않을뿐더러, 단기적으로는 비용을 수반하게 되어있습니다. 직원을 해고하면 퇴직금도 줘야 하고, 시설 통합 등도 공짜로 이루어지지 않으니 말이죠.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런 변화가 가져올 장기적 비용 절감 효과입니다. 구조조정을 위한 비용은 일시적이지만, 그 결과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는 오랜 기간 지속되기 때문이죠. 일례로 TD 코웬의 존 블랙레지 애널리스트는 13일(현지시간) 메타의 목표주가를 220달러에서 345달러로 대폭 상향했는데요. “그동안 메타의 비용 절감 의지를 과소평가했던 것 같다”는 말과 함께 향후 5년간의 메타 이익 전망치를 7% 인상했어요. 메타의 ‘효율성의 해’가 가져올 효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내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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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한 스텔란티스
레거시 자동차 진영의 대표 기업 중 하나인 스텔란티스가 26일(현지시간) 2023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어요. 반기 매출은 984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습니다. 영업이익(adjusted operating income)도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141억 유로입니다.
전기차 실적은?
스텔란티스도 여느 자동차 기업과 마찬가지로 전기차 전환에 매진하고 있어요. 이 기업은 상반기에 약 16만 9000대의 BEV와 31만 5000대의 LEV를 판매했습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24%와 28% 늘어난 수치죠. BEV는 순수 전기차를, LEV는 저공해 자동차를 의미해요. 스텔란티스는 EU 30 전체 BEV 판매량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텔란티스는 현재 25개의 BEV 라인업을 두고 있는데, 2024년까지 23개의 모델을 추가 출시할 예정입니다.
CEO의 테슬라 언급
스텔란티스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는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자동차 기업들이 나의 세계(my world), 즉 타이트한 가격과 비용 경쟁력, 우리 같은 대기업이 직면할 수 있는 운영 문제의 세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테슬라의 수익성이 2022년 상반기 17% 이상에서 2023년 상반기 10.5%로 하락한 것은 테슬라가 ‘나의 세계’에 들어온 결과”라고 설명했죠. 또 그는 “그들은 우리보다 수익성이 높았지만, 이제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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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어때?
스텔란티스의 주가는 26일(현지시간) 3.57% 상승한 19.17달러로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올해 이 기업의 주가는 약 31% 올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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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마지막 거래일, 애플은 새로운 이정표를 썼습니다.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기록한 겁니다. 애플은 지난해 1월 장중 3조 달러를 넘어선 적 있지만, 종가 기준으로 3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애플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금도 좋은 주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죠. 그러나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건 이다음입니다. 과연 애플 주가가 더 오를 수 있을까요?
우선 월스트리트에서는 ‘그렇다’고 말합니다. 도이치뱅크와 웰스파고의 애널리스트는 입을 모아 애플의 주가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애플의 목표주가로 도이치뱅크는 210달러, 웰스파고는 225달러를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내놓은 이유로 애플의 탄탄한 펀더멘털을 꼽았습니다. 즉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셈이죠.
이번 분기에는 많은 기업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게 월스트리트의 중론인데, 어째서 애플은 여전히 기대를 모으고 있는 걸까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애플의 핵심 사업인 스마트폰 사업이 호조를 띨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스마크폰 시장이 둔화하고 있는 현재 국면에서도요. 애플이 ‘프리미엄’ 입지를 점한 덕분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예상에 근거를 더해주듯 애플은 최근 새로운 아이폰의 출하량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했고요.
그러나 리스크가 없지는 않습니다. 애플의 매출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스마트폰 사업의 성패는 실적으로 직결돼요. 도이치뱅크와 웰스파고 애널리스트의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겠지만, 반대로 스마트폰 사업에 차질이 생기면 엄청난 역풍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출시가 예정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애플은 고급 모델의 디스플레이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제조공정을 적용하고 있는데요. 최근 전해진 바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애플은 오는 8월 3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이 실적이 애플의 향후 주가 방향성을 점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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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즈 영 / 소파이 투자전략 부문장
위험 헤지에 드는 비용은 2023년 대부분 동안 꾸준히 상승해 왔으며, 특히 최근 몇 달 동안은 '중상-상'이라고 부르는 범위에서 풋옵션 가격이 형성되고 있는데요. 현재 S&P 500 지수가 사이클 정점에 도달한 2022년 초 이후 풋옵션 수요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The cost of protection has been on a steady increase for most of 2023, with the most recent months in a range of what I’ll call “medium-high to high,” and marking the most demand for puts since early 2022, when the S&P hit its cycle peak.
Editor’s Comment
하반기가 시작된 지도 벌써 한 달이 다 지났는데요. 지난 1개월 동안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5일(현지시간) 기준 S&P 500 지수는 5.51%, 나스닥 지수는 6.06% 상승했습니다. 하반기 내내 이런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월가 일각의 주장대로 S&P 500 지수가 5000선을 돌파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 투자자들은 과연 증시 향방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핀테크 업체 소파이의 리즈 영 투자 전략 부분장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현재 투심은 ‘공포’에 더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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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 분석에 크레디트스위스 공포 지표를 사용했습니다. 이 지표는 콜옵션 대비 풋옵션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인데요. 현재 증시가 하락했을 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풋옵션 가격이 반대인 콜옵션 대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3년 들어 증시가 계속 상승하면서 수개월 간 이런 추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은 현재 ‘중간보다 높거나, 높은 공포감’이 나타나면서 2022년 초 이후 풋옵션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아진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영은 증시 하락을 대비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지금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첫 번째는 옵션 거래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영은 콜옵션 대비 가격이 비싸더라도 풋옵션을 매수하는 방안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옵션 거래는 밸류에이션이 아니라 방향성을 맞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풋옵션 매수는) 적어도 밤잠을 잘 잘 수 있도록 안심시켜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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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채권 투자입니다. 그는 기술주가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할지라도, 고점에 가까운 것보다는 현재 가격이 저점에 가까워진 채권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이 분석한 그래프를 한 번 볼까요? 채권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되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이에 영은 채권 수익률을 뒤집어 그래프를 만들었는데요. 이에 따르면 전고점에 가까워진 나스닥 100 지수와 10년물 국채 가격의 대비를 잘 살펴볼 수 있어요.
마지막은 달러나 금에 투자하는 방안이 있습니다. 영은 현재 미국의 긴축 사이클이 거의 끝나가고 있어 달러에 대한 매력이 하락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영은 달러 약세의 수혜를 받는 금이 더 나은 선택지라는 분석을 제시하기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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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빅테크! 알파벳은 오르고 마소는 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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