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정말' 투자해도 괜찮을까? NASDAQ 14,144.56 ▲0.61%
S&P 500 4,567.46 ▲0.28%
Dow Jones 35,438.07 ▲0.076%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755.27 ▲1.70%
Russell 2000 1,966.11 ▲0.022%
미국 USD 1,278.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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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만은 피했다! 🚛
미국의 운수 기업 UPS와 전미트럭운송노조 팀스터가 임금 협상을 타결했어요. 풀타임 및 파트타임 근로자 모두에 대해 급여를 올려주기로 결정했죠. 노조 측은 이번 주까지 협상이 완료되지 않으면 파업에 나설 것이라 말했는데요. 그 사회적 비용이 막대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며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X는 불법? 👩⚖️
트위터를 X로 리브랜딩 한 일론 머스크의 결정으로 인해 이 SNS가 저작권 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는 견해가 나와요!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수많은 기업들도 X 모양의 트레이드마크에 대해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일상에서 흔히 X 모양의 로고를 그리거나 사용하곤 하잖아요? 조쉬 게번 상표 출원 전문 변호사는 “트위터가 누군가로부터 고소를 당할 확률은 100%”라고까지 말했습니다.
이게 진짜 ‘내돈내산’ 💵
미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웰스파고가 3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고 밝혔어요. 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회사 자금으로 자기 회사의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말해요. 이와 동시에 웰스파고는 지난달 발표한 배당금 인상안(0.30달러→0.35달러)이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고도 덧붙였는데요. 덕분에 이 은행의 주가도 애프터마켓에서 반등했어요.
철도기업이 멈추면 그다음은? 🚂
북미 횡단 철도를 운영하는 캐나디안 내셔널 철도가 2023년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어요. 북미 물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이 기업의 실적은 소비 경제를 가늠하는 지표로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실적 전망 하락에 경기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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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 낸 알파벳 “AI가 모든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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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표
알파벳이 2023년 2분기(6월 30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어요. 매출은 746억 400만 달러인데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은 218억 3800만 달러이며, 영업이익률은 29%를 나타냈습니다. 순이익과 희석 EPS는 각각 183억 6800만 달러와 1.44달러입니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AI 분야의 리더십과 엔지니어링 분야의 혁신은 검색(Search)의 차세대 진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모든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루스 포랏 CFO는 “우리의 재무적 성과는 검색의 지속적인 회복력을 반영한다”고 전했고요. 이 두 C레벨은 알파벳의 중심에는 건재한 검색 경쟁력이 있음을 강조한 겁니다.
고른 성장
이번 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핵심 사업부가 모두 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구글 검색 부문의 매출은 426억 2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406억 8900만 달러보다 확연히 높은 수치입니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76억 6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3% 증가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의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96% 증가한 80억 3100만 달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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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 뛴 주가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스트리트가 추정했던 EPS는 1.32달러였는데요. 알파벳은 이를 상당히 웃도는 1.44달러를 기록했죠. 알파벳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하자 주가는크게 뛰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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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협력사
한때 ‘반도체 황제’라 불리던 인텔은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TSMC, 삼성전자 등에게 밀려나면서 과거의 위상을 많이 잃었는데요. 파운드리 분야에서의 재도약을 위해 이 기업은 20A(2나노급) 및 18A(1.8나노급) 공정을 개발할 것이라 야심 차게 발표한 바 있어요. 그리고 이 노력이 조금씩 빛을 보고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인텔은 스웨덴 통신 장비 제조 기업인 에릭슨의 5G 네트워크를 위한 커스텀 반도체를 제조할 예정이라 밝혔어요. 18A 공정을 활용해서 말이죠. 구체적인 개발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2025년부터 18A 공정 양산에 나설 것이라 말한 인텔의 과거 발언을 고려하면 그 즈음이 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인텔은 앞서 18일(현지시간)에도 미국 국방부의 RAMP-C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잉 및 노스롭 그루먼과 방위 산업에 쓰일 18A 공정 반도체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ARM과 파트너십을 맺고 모바일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기도 했고요.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부가 꾸준히 협력사를 늘려나가는 모습입니다.
파운드리 한판 뒤집기 가능할까?
ARM과 파트너십도 맺고 고객사도 하나씩 늘어가는 인텔이지만, 이것이 당장 인텔 파운드리의 시장 점유율을 극적으로 높이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파운드리 패권을 가져오려면 애플, 엔비디아, AMD 등 업계의 ‘큰 손’들로부터 계약을 따 내야 합니다. 현재는 TSMC가 이들의 주문을 꽉 잡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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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어때?
인텔의 주가는 25일(현지시간) 1.40% 상승한 34.1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에 근접하거나 이를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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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목표주가
7월 18일 씨티그룹 34달러
6월 22일 제프리스 35달러
6월 16일 모건스탠리 38달러
4월 28일 웰스파고 32달러
4월 28일 바클레이즈 30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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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기업들이 인도로 향한다는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고, 애플도 생산 기지를 중국에서 인도로 옮기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물론 인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럼 인도행 비행기에 오른 게 미국 기업뿐일까요? 한국 기업들도 인도에서의 존재감 키우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래 전 인도에 진출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꾸준히 현지 생산 규모를 키우고 있고, 이외에도 포스코와 LG전자, 현대글로비스 등도 인도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도 경제 성장에 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인도에 투자하려는 개인 투자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인도는 적절한 투자처일까요?
우선 투자은행 업계의 의견을 봅시다. 모건스탠리는 세계적인 추세와 기술과 에너지에 대한 주요 투자 덕분에 2027년까지 인도가 일본과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도의 주식시장 역시 2030년에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오프쇼어링, 디지털화, 에너지 전환이라는 세 개의 메가 트렌드가 인도의 폭발적인 경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봤죠. 다만 모건스탠리는 인도에 투자하는 게 ‘장기적인 주제’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밝은 전망만 있는 건 아닙니다. 일각에서는 인도 주식시장이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훨씬 비싸다는 지적도 나와요.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이 인용한 골드만삭스의 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주식은 아시아 주식시장의 평균보다 61% 높은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도는 항상 다른 아시아 시장보다 비쌌지만, 현재의 프리미엄은 역사적으로 훨씬 크다고 그는 평가했습니다. 즉 높은 멀티플은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인도에 대해 투자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한국에서 인도 증권시장에 직접 투자하기는 매우 어려운데요. 이를 우회하는 방법 중 하나는 미국에 상장된 인도 기업에 투자하는 겁니다. 인도에서 가장 잘나간다고 볼 수 있는 기업들이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이죠. 혹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 자산운용사들이 내놓은 상품의 특징을 꼼꼼하게 살펴보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ETF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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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거먼 / 블룸버그 기자
애플은 OpenAI와 구글을 따라잡기 위해 차세대 생성형 AI를 구축하기 위해 뛰어들었습니다. 애플 LLM을 구축하기 위해 "Ajax"라는 프레임워크를 개발했으며 내부적으로 "AppleGPT"를 배포했습니다. 내년에는 소비자용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pple races to build next-generation, Generative AI features to catch up with OpenAI and Google. The company has developed a framework called “Ajax” to build LLMs and has deployed “Apple GPT” internally. It’s aiming for a consumer product next year.
Editor’s Comment
올해 들어 그야말로 증시에 태풍을 불러일으킨 인공지능(AI) 테마. IT 기업들 중 AI를 언급하지 않는 곳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였죠. 그럼에도 AI 열풍에 참전하지 않은 기업이 있었죠. 바로 애플입니다. 언제나 조용히 자신만의 길을 가는 애플답죠. 팀 쿡 CEO도 지난 5월 애널리스트들에게 생성형 AI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나 “매우 신중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요.
이런 애플도 AI가 불러온 태풍은 견디기 어려웠나봅니다. 19일(현지시간) 애플이 오픈AI와 구글을 따라잡기 위해 생성형 AI를 개발했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GPT라는 이름이 붙은 생성형 AI 챗봇을 사내에서 테스트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애플은 구글이 개발한 머신러닝 훈련 도구인 잭스(Jax)를 기반으로 지난해 구축한 Ajax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토대로 지난해 말께 챗GPT와 유사한 챗봇 서비스를 만든 겁니다.
챗GPT가 지난해 말 공개됐으니, 비슷한 시점에 개발이 완료된 셈인데요. 왜 애플인 이를 소비자들에게 공개하지 않은 걸까요? 문제는 애플의 AI가 소규모 팀이 개발한 시험용 프로젝트였다는 데 있습니다. 아직 소비자에게 내놓기에는 부족하다고 여긴 거죠. 소비자 뿐만 아니라 사내에서도 이 AI 사용이 소수 인원으로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개발된 지 6개월 쯤 시간이 지난 지금도 애플GPT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특별히 접속 권한을 얻어야 한다고 합니다. 현재 애플GPT는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 한정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애플GPT가 내놓은 결과물을 소비자에게 바로 배포되는 서비스에 사용하는 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고 해요. ‘완벽주의’의 대명사인 애플다운 처사죠
그렇다면 언제쯤에나 애플GPT가 대중에 공개될까요?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께 생성형 AI 기능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IT 업계에서 구조조정이 한창이 지금도, 애플은 내년 공개를 위해 생성형 AI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생성형 AI 기능은 가상비서인 시리에 적용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요. 그 외에도 현재 개발 중인 쿼츠(Quartz)라는 코드네임이 붙은 건강 코칭 서비스에도 생성형 AI가 도입될 전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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