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을 우선한다면 채권 투자는 NO! NASDAQ 14,090.80 ▲0.20%
S&P 500 4,536.34 ▲0.032%
Dow Jones 35,227.69 ▲0.0071%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712.77 ▲1.34%
Russell 2000 1,960.26 ▼0.35%
미국 USD 1,286.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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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닙니다, X입니다 🙅♂️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로고를 현재 파랑새에서 X로 바꾸겠다고 말했어요. 이와 더불어 ‘X.com’ 도메인이 이제는 트위터로 연결될 것이라고도 덧붙였어요. 일론 머스크의 X Corp는 트위터를 소유 및 운영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시작이 좋은 ‘바벤하이머’ 🎬
이렇다 할 메가 히트작이 몇 없었던 상반기와 달리 <바비>와 <오펜하이머>가 많은 관객을 끌어모으며 영화계가 기분 좋은 하반기의 시작을 알리고 있어요! 특히 바비의 첫 주 박스오피스 매출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의 첫 주 매출보다도 500만 달러가량 더 많은 상황입니다.
인도 “안돼! 돌아가!” ✋
인도가 중국의 전기차 기업 BYD의 공장 설립 제안을 거절했어요. BYD는 중국 최대의 전기차 기업으로 테슬라의 주요 경쟁사인데요. 이 기업은 최근 인도에서 전기차 및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제안한 바 있어요. 인도 상무부는 심의 과정에서 안보 우려가 지적돼 이 투자를 반려하게 됐다 밝혔어요.
안드로이드 챗GPT 출시 임박! 📱
iOS 기반의 모바일 챗GPT 애플리케이션이 나온지도 2달가량이 지났는데요. 드디어 안드로이드 버전도 출시가 됐습니다. 오픈AI는 SNS를 통해 다음 주 중으로 안드로이드 버전의 챗GPT 앱이 나올 것이라 공지했는데요. 현재 플레이스토어에서 사전 등록 또한 가능한 상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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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게 섰거라!
AMD가 서버용 CPU 시장의 점유율을 25%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어요. 21일(현지시간) 대만 언론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이 기업의 리사 수 CEO는 대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CPU 사업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우리의 서버 시장 점유율은 20% 이상, 아마 25%도 넘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서버용 CPU는 인공지능 및 고성능 컴퓨팅 기기를 사용하는 데에 있어 핵심적인 반도체입니다. 그리고 이 시장은 현재까지 인텔이 주도하고 있죠. AI 운영을 위한 GPU를 엔비디아가 독점하는 구조라면, 서버용 CPU는 인텔이 완전히 장악한 상황이었습니다. 최근 들어 AMD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기 전까지는 말이죠. 머큐리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AMD의 서버용 CPU 시장 점유율은 10.7%에서 17.6%까지 증가했어요. 같은 기간 인텔의 점유율은 89.3%에서 82.4%로 감소했죠. 그리고 이번에 리사 수의 말대로라면 서버용 CPU 시장에서 AMD의 추격은 아직 그 기세를 잃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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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랑 GPU?
이름이 비슷해서 컴퓨터나 반도체에 생소하신 분들은 CPU니 GPU니 이게 다 무슨 소리인가 싶으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아주 단순하게 설명하면 CPU와 GPU는 둘 다 컴퓨터 연산을 처리하기 위한 반도체예요. 차이점이라면 CPU는 굉장히 복잡한 연산도 척척 수행하지만, 한 번에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업무의 개수가 적고요. 반대로 GPU는 CPU와 비교해 단순한 연산밖에는 수행할 수 없지만 동시에 수천 개의 연산도 병렬로 처리가 가능한 반도체입니다. 하나의 고성능 AI, 컴퓨터를 구동하기 위해 각각의 역할이 있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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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도 거기 서!
AMD는 CPU 시장뿐만 아니라 GPU 시장도 노리고 있어요. 지난달 13일(현지시간) AMD는 ‘데이터센터 & AI 기술 프리미어’ 행사에서 인스팅트 MI300 라인업을 공개하며 엔비디아의 GPU를 정조준한 MI300X라는 신제품을 내놓았는데요. 아직은 두 분야 모두에서 후발주자이지만, 무서운 기세로 추격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AMD의 반격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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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어때?
AMD의 주가는 21일(현지시간) 0.63% 오른 110.95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기업의 주가도 올해 AI 열풍이 견인한 반도체 섹터 호황과 함께 73.31%나 상승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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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밈 대장
미국에서 가장 큰 영화관 체인점을 운영하는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의 주가가 놀라운 모습을 연출했는데요. 21일(현지시간) 이 기업의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무려 62.95% 급등했습니다. 정규 장 종가는 4.40달러였는데요. 애프터마켓에서 주가가 7.17달러가 되어버린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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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올랐을까? 📈
21일(현지시간) 금요일 법원에서 우선주 APE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것을 막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APE가 뭔지 알아야겠죠? APE는 티커(ticker)의 명칭인데요. 즉, APE는 주식입니다. 전체 명칭은 엄청 깁니다. AMC Entertainment Hldg Pref Equity Units Depositary Share Rep 1 100th Int Convertible Prf Shs Series A가 바로 APE죠. 그런데 어렵진 않습니다. APE는 AMC 우선주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AMC는 주주들에게 우선주 APE을 특별 배당한 뒤 자금 조달을 위해 이 우선주를 더 발행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AMC는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한 뒤 더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려 하고 있죠. 그러나 보통주 주주들이 AMC의 많은 주가 희석을 우려해 이 전환에 반대했죠. 보통주와 우선주 주주 사이에 적대감도 강해지며 이들 간 세력 싸움의 양상도 펼쳐지는 모습입니다.
전략도 뒤숭숭
한편 AMC는 좌석 위치에 따라 가격에 차등을 두는 정책을 도입하려다 이를 포기했습니다. 시야 확보에 유리한 좌석은 더 비싸게, 그리고 사람들이 꺼리는 앞좌석은 더 싸게 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시험 운영 결과, 사람들은 가격보다는 선호를 선택에 더 강하게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크지 않은 가격 격차가 그리 큰 영향을 못 미친 거죠. 영화관을 떠나는 사람들을 잡아야만 사는 AMC인데요. 사실 뚜렷한 해결책은 없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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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폴리라는 보드게임을 아시나요? ‘국민 보드게임’ 중 하나인 부루마블의 원형이 되는 게임인데요. 모노폴리는 ‘독점’이라는 뜻입니다. 모든 영토를 독점하면 반드시 이기게 되는 게임의 구조를 반영한 이름이죠.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현실에서도 ‘독점’은 곧 ‘승리’로 이어집니다. 물론 모든 독점이 돈이 되는 건 아니고, 대체재가 없는 유일무이한 재화를 독점해야 하지만요. 만약 이런 기업이 있다면, 이 기업의 주식을 사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네덜란드의 ASML은 이처럼 독점적 위치를 점한 기업입니다. 이 기업은 EUV 장비 시장 점유율 100%를 자랑해요. EUV 기기란 반도체 생산에 있어 핵심적인 장비 중 하나인데요. 반도체가 쌀이라면, EUV는 모를 심는 기계인 이양기 정도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없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예요. 특히 반도체 회로가 얇은 초정밀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EUV 장비가 꼭 필요하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최신 스마트폰의 프로세서, 컴퓨터의 CPU 및 GPU 등은 대부분 이런 선단 공정 반도체를 사용합니다.
독점 기업답게 ASML은 실적 면에서도 탄탄합니다. 반도체 겨울로 인해 기업들이 휘청대는 와중에도 ASML은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이 기업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실적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불철주야하고 있습니다. ASML은 당초 올해 매출이 지난해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최근의 실적 발표에서 이 수치를 3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수많은 기업이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ASML만은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 셈이죠.
이처럼 ASML은 무시할 수 없는 강점을 두루 갖추고 있지만, 그렇다 해서 리스크가 없는 건 아닙니다. 우선 ASML은 복잡한 밸류체인에 얽매여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에서 필수적인 장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지만, ASML 역시 공급망 한가운데 있으니까요. 만약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ASML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네덜란드와 중국 간의 갈등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미국의 손을 잡고 중국 반도체 산업을 억제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네덜란드 기업인 ASML은 이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아직 두드러지는 문제는 없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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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 피셔 / 피셔인베스트먼트 CEO
"지금이 다른 대체투자에 비해 채권 총수익률이 좋은 시기일까요? 아마도 아닐 겁니다. 장기 금리가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인데요. 장기채 금리,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3.7로 ‘완전히 높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But is this a spectacular time for real total return on fixed income relative to other available alternatives? Probably not. Long rates aren't that high. Long rates, 10-year U.S. government rates at 3.7, they're just not that sky high.
Editor’s Comment
지난해에는 약세장과 금리 인상으로 인해 채권과 주식이 함께 움직이면서 방어 전략으로서의 채권 투자의 매력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경기 둔화 위기 속에서도 다시 강세장이 찾아오면서 최근 서학개미 사이에서 헤지 전략으로 채권 ETF 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십 년간 이어진 저금리 기조가 무너지면서 금리가 최고치를 찍었다는 점도 채권 투자에 매력을 더하고 있는 요소입니다. 이에 많은 월가 전문가들도 올해 들어 채권 투자를 권하는 이들이 늘어났죠.
그럼에도 채권 투자에 대해 심드렁한 투자 대가가 있습니다. 바로 켄 피셔인데요. 그는 “채권과 주식 투자를 합친 총 수익률 제고를 목표로 하는 이들에게는 현재 채권 투자가 최적의 전략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주목한 것은 장기채 금리였는데요. 20일(현지시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3.847%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1개월 S&P 500 지수의 수익률이 3.88%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만기를 채우기까지 들어가는 시간을 비용으로 환산했을 때 총 수익률 측면에서 채권 투자가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는 거죠. 피셔는 지난해 10월 이후 주식과 채권 수익률을 비교했을 때, 주식 투자 수익률이 더 높다고 설명했어요. 그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장기채 금리가 앞으로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그렇다면 단기채 투자는 어떨까요? 20일 기준 3개월물 미국 국채 금리는 5.443%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장기채 대비 매력적인 수익률이라고 할 수 있죠. 그는 단기채 투자의 메리트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음 행보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월가에서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동결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는 전망이 지배적인데요. 피셔는 조만간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이 있다면, 현재 금리가 높은 단기채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피셔는 채권과 주식 사이의 선택은 이분법적으로 하나를 골라 딱딱 나눌 수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각자의 투자 목표, 위험 감수 성향, 투자 기간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안정성을 최우선에 두는 투자자에게는 채권 투자가 매력적입니다. 다만 총 수익률 측면에서는 채권 투자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이야기한 것 뿐이죠. 유행을 쫓아 채권 ETF를 매수하기보다는,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점검해보고 안정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할 경우 투자에 나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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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실적발표 후 시장이 걱정하는 3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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