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TSMC의 2분기 성적표 NASDAQ 14,063.31 ▼2.05%
S&P 500 4,534.87 ▼0.68%
Dow Jones 35,225.18 ▲0.47%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663.85 ▼3.62%
Russell 2000 1,967.16 ▼0.89%
미국 USD 1,276.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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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이번엔 진짜다? 🤯
컨퍼런스 보드에서 6월 경기선행지수(LEI)가 0.7% 하락하며 15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고 밝혔어요. 이는 2007~2009년 경기 침체 이후 가장 긴 기간 이어진 하락세인데요. 하락폭 또한 로이터가 집계한 전망치였던 0.6%보다 더 큰 수치를 나타내며 침체 가능성을 시사했어요.
토네이도 피해 큽니다 🌪️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화이자의 제약 설비가 토네이도로 인해 크게 파손됐어요. 타격을 입은 시설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멸균 주사제 생산 시설 중 하나인데요. 화이자측은 이번 피해가 생산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현장에 있던 직원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인도 앞줄은 목 아파요 🙅♀️
미국의 영화관 기업 AMC가 좌석별 요금제를 철회하기로 결정했어요. 이 기업은 2월에 ‘사이트라인’ 요금 전략을 도입해 선호 좌석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앞줄 좌석의 가격은 인하하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했는데요.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앞줄에 앉으려는 고객은 늘지 않았어요. AMC는 이를 개선한 새로운 가격 정책을 고안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태도 👀
월마트가 푸드 스탬프 및 기타 유형의 정부 지원을 받는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월마트 플러스의 구독료를 절반으로 인하해요! 월마트 플러스는 파라마운트 플러스 스트리밍, 무료 배송, 유류비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월마트의 멤버십 요금제입니다. 기존 요금은 연 98달러 혹은 월 12.95달러였는데요. 이를 연 49달러 혹은 월 6.47달러에 제공하기로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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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1위의 실적은?
글로벌 1위 파운드리인 TSMC가 20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어요. TSMC는 2분기에 4808억 4100만 대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직전 분기 대비 5.5% 감소한 수치입니다. 2분기 순이익은 1817억 9900만 대만달러입니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3.3%, 직전 분기 대비 12.2% 줄었습니다. 다만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순이익 예상치인 1725억 대만달러는 웃돌았습니다.
전체 매출 중 53%는 7나노급 이상의 선단공정에서 발생했습니다. 5나노와 7나노 매출 비중은 각각 30%와 23%입니다. TSMC의 웰델 황 CFO는 “2023년 3분기로 넘어가면서 강력한 3나노 기술이 TSMC 비즈니스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TSMC의 최대 고객인 애플의 매출이 2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하는 일도 있었죠. 세계적으로 스마트폰과 PC 수요가 감소한 겁니다.
늦춰진 미국 애리조나 공장 🏭
또 하나의 중요한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TSMC의 마크 리우 회장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의 반도체 생산이 2025년으로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숙련된 인력 부족 때문이죠. 리우 회장은 필요한 전문 지식을 갖춘 인력이 부족하다며 대만에서 미국으로 기술 인력을 파견해 이를 개선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TSMC는 2024년부터 1기 공정시설에서 4나노미터 칩의 대량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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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하락 📉
다소 부진한 실적과 미국 프로젝트의 지연 때문에 TSMC의 주가는 20일(현지시간) 5.05% 하락한 97.86달러로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기술주들이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엔비디아와 애플의 주가도 각각 3.31%와 1.01% 떨어졌습니다. 나스닥의 하락 폭은 2.05%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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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변동성 카바나
20일(현지시간) 카바나의 주가가 16.25% 폭락했습니다. 카바나 주가는 폭등과 폭락을 자주 연출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말 파산 가능성이 점쳐지던 카바나가 채권단과 긍정적인 부채 조정 협의를 이끌어내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카바나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 아래 놓여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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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는 애널리스트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RBC 캐피털 마켓의 브래드 에릭슨 애널리스트는 “카바나의 2분기 실적 개선과 부채 조정, 자기자본에 대한 새로운 접근 통로 확보 등은 유동성 리스크를 줄였다”며 주가에 큰 호재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하회(Underperform)로 하향 조정했는데요. 에릭슨은 “부채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카바나는 더 빠른 성장률 회복이 필요하다”며 “구조조정 후 상당한 부채 부담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어찌어찌 당면한 유동성 위기는 넘겼지만, 결국 그 대가는 치를 수밖에 없다는 거죠.
파격적인 목표주가 하향
에릭슨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기존 30달러에서 무려 9달러로 낮췄습니다. 20일(현지시간) 카바나의 종가는 46.73달러입니다. 사실상 카바나 투자는 매우 위험하다고 이야기하는 셈입니다. 다만 시각이 다른 투자은행도 있습니다. 웰스파고는 같은 날 카바나에 대한 목표주가를 15달러에서 50달러로 대폭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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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지난해보다 오른 호실적이었는데요. 사실 앞서 발표한 생산량과 인도량이 모두 크게 상승했으니, 이는 예견된 일이었죠. 더 많이 만들고 더 많이 팔았다는 의미니까요. 그러나 이때 호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선반영됐던 걸까요?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테슬라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하락했습니다. 게다가 다음날인 오늘까지도 주가가 급락했죠.
시장은 솔직합니다. 아무리 포장지가 화려해도, 약간의 문제라도 있다면 주가는 즉각 반응하는데요. 테슬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주가가 하락했다는 건 그럴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지점을 살펴보면요. 수익성, 생산, 그리고 사이버트럭입니다.
수익성에 대한 우려는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공격적으로 가격 인하 정책을 펼쳐왔고, 이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하리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던 일이에요. 실제 2분기 실적에서도 테슬라의 강점이었던 마진이 줄어든 게 나타났죠. 매출총이익률은 그나마 월스트리트가 우려했던 것보다는 나았는데, 문제는 영업 마진이었어요. 테슬라의 2분기 영업 마진은 9.6%를 기록하며 한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생산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그 어떤 전기차 기업보다 원활하게 생산하고 있는 테슬라라, 이런 우려는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는데요. 테슬라는 이날 3분기 생산량이 2분기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이에 대해 설비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공장을 일시 중단하는 영향이며, 여름에 하는 통상적인 절차라고 설명했어요. 그러나 테슬라가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모습을 보며 생산량 증가를 기대했던 시장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었죠.
마지막으로 사이버트럭에 대한 우려입니다. 테슬라는 최근 기대주인 사이버트럭을 첫 생산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시장은 이번 실적 발표에 사이버트럭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나오리라 기대했습니다. 올해 총 몇 대를 만들 건지, 인도는 몇 월쯤 시작할 건지, 가격은 얼마인지. 이런 설명들 말입니다. 그러나 시장이 기대했던 내용은 없었습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이 올해 안에 인도되기 시작하고, 내년에는 대량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불확실성을 두려워하는 시장이 위축된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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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베일린 / 시티 글로벌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
"기술주 주가는 올해와 지난 10년 동안 은행주 주가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이 직면한 규제 강화와 부분적으로는 높은 자본 요건으로 인해 리스크와 동시에 성장을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경제의 테일 리스크(tail risk)가 감소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금융 섹터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 섹터 중에서도 은행주와 상장 사모펀드들이 이에 해당됩니다."
Technology shares have outperformed bank shares considerably this year and broadly for the decade past. The increased regulatory scrutiny faced by banks since the Great Financial Crisis is, in part, responsible as higher capital requirements limit growth and risk. With inflation cooling and reduced economic tail risks, we expect a near-term boost in financials. This is true for banks and publicly traded private equity firms as noted herein.
Editor’s Comment
기업의 실적 시즌은 보통 은행이 문을 엽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는데요. 18일(현지시간) 나온 은행들의 실적은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덕분에 뱅크오브아메리카(4.42%), 모건스탠리(6.45%), 찰스슈왑(12.57%)의 주가가 크게 뛰어오르며 다우존스 지수 7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뤄내기도 했어요.
그러나 이와 같은 상승세가 올해 내내 이어진 것은 아닙니다. 지난 3월 SVB 파산 이후 대부분의 은행주 주가는 하락세를 탔습니다. 18일 실적을 발표한 은행들만 봐도, 모건스탠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올해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모습을 볼 수가 있죠.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처럼 주가가 낮은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티 글로벌웰스의 데이비드 베일린 CIO는 현재 은행주가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돼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르면 은행주 시가총액의 총합은 장부 가치를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러셀 3000 은행 지수의 주가순자산비율(PBR)도 1배 수준에서 거래가 되고 있고요.
이에 더해 베일린은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경제 리스크가 감소함에 따라 일부 금융주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지속되는 스트레스 테스트에도 불구하고 대형은행들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크게 늘려 투자 매력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는 단기적인 부침을 이겨낸다면, 우량한 금융주가 향후 1-2년 동안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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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리비안과 포드에게 준 영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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