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가 트위터를 이기려면? NASDAQ 13,660.72 ▼0.13%
S&P 500 4,398.95 ▼0.29%
Dow Jones 33,734.88 ▼0.55%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577.73 ▲0.0067%
Russell 2000 1,864.66 ▲1.22%
미국 USD 1,298.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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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 딴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미국 내 전기차 판매 2위를 달성했어요! 총 3만 8457대를 판매했는데요. 1위인 테슬라(33만 6892대)와는 큰 격차를 나타냈지만, GM(3만 6322대), 폭스바겐(2만 6538대), 포드(2만 5709대) 등을 제치며 완성차 업체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마윈 놓아주는 중국 정부 🫠
중국 당국이 앤트 그룹에 대한 조사를 3년 만에 마무리하기로 결정했어요. 무려 10억 달러에 가까운 벌금과 함께 말이죠. 2020년 마윈이 중국 정부의 규제를 정면으로 비판한 ‘설화 사건’ 이후로 알리바바와 앤트 그룹은 오랜 기간 고전해왔어요. 앤트 그룹의 역대급 상장이 취소되는 등 타격을 입으며, 한때 300달러를 넘어섰던 알리바바의 주가는 현재 90달러까지 폭락했어요.
좋았던 상반기, 앞으로는? 🤔
연초 경기침체 우려와는 달리 강력한 랠리가 펼쳐진 상반기였습니다. 그러나 안도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미국 경제가 또 한 번 시험대에 올랐기 때문이죠. S&P 500 기업들이 2분기에도 실적 감소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인데요. 팩트셋에 따르면, 기업들의 2분기 수익은 전년 동기 대미 7.2%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들의 전망대로라면 S&P 500 기업들은 3분기 연속 실적 감소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2000만 달러 새어나갔다 🤯
유럽의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가 대규모 금융 범죄 사건에 휘말렸어요. 이 기업의 미국 결제 시스템에서 허점을 발견한 범죄자 집단이 약 2000만 달러가량의 금액을 빼돌린 건데요. 이 범죄 조직은 미국과 유럽의 시스템 차이로 인해 일부 거래가 거부된 후 잘못 환불된다는 점을 이용해, 거액의 거래를 유도하고 거절된 금액을 ATM을 통해 인출하는 방법으로 돈을 훔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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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성장? 📈
메타가 지난주 스레드를 선보였죠. 출시 첫날, 마크 주커버그 CEO는 스레드를 통해 “오늘 아침 가입자가 3000만 명을 넘었다”면서 “특별한 무언가가 시작되고 있는 느낌”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특별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가입자가 폭증하고 있는 겁니다.
스레드의 가입자는 출시 하루 만에 7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스레드가 공식 출시된 날은 7월 6일인데요. 목요일 오후 기준 사용자들이 9500만 개 이상의 게시물을 올리고, 1억 900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큰 도움이 된 인스타그램
7일(현지시간) CNBC는 이러한 성과를 방대한 인스타그램 사용자 기반에 힘입은 결과라고 해석했습니다. 사용자는 인스타그램의 기존 계정으로 스레드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자스민 엔버그 수석 애널리스트는 “메타가 트위터만큼 성장하기 위해선 인스타그램 사용자 중 4분의 1이 스레드를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레드는 트위터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일단 스레드는 매우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으니까요. 또 아직 스레드는 유럽에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추가적인 단기 성장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무엇보다 인스타그램과의 시너지가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이제 인스타그램의 사용자는 이미지 말고 텍스트 콘텐츠를 유통할 간편한 툴을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정치’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트위터에는 정치적 콘텐츠가 꽤 활발하게 업로드됩니다. 반면, 메타는 페이스북에서 정치적 콘텐츠를 강조하지 않는 조치를 취해왔죠. 즉, 스레드의 문화가 트위터와는 어떻게 다르게 형성될 것인가 관건입니다. 다만 정치인들은 그 누구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듯합니다. 악시오스(Axios)는 지난주 목요일 저녁을 기준으로 상하 양원 의원 535명 중 4분의 1 이상이 스레드 계정을 만들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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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추천 프로그램’으로 소비자 공략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추천 프로그램’을 내놨습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리퍼 앤 언(Refer and Earn)’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공지했어요. 이 프로그램에는 기존 고객의 추천을 통해 모델 3나 모델 Y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500달러 상당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미국에서는 여기에 더해 주행보조 장치인 FSD(Full Self-Driving)도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테슬라는 과거에도 유사한 프로그램을 내놓았지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며 중단한 바 있습니다. 즉 이번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안 그래도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마진을 일부 포기하면서 수요를 끌어올린 테슬라인데, 이번 정책이 수익성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테슬라 “어쨌든 가격을 내린 건 아니잖아?”
흥미로운 것은 테슬라가 추천 프로그램을 선보인 시점입니다. 바로 직전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 ‘휴전’을 선언했기 때문이죠. 테슬라는 6일(현지시간) 열린 중국 자동차포럼에서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함께 ‘자동차 업계의 공평한 시장 질서 수호를 위한 서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여기에는 비야디(BYD), 니오, 샤오펑 등 전기차 회사뿐만 아니라 중국제일자동차, 상하이자동차, 베이징자동차 등 주요 완성차 업체도 참여했어요.
그러나 휴전을 약속한 지 하루 만에 테슬라가 추천 프로그램을 내놓으면서 기류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추천 프로그램은 어쨌든 간접적으로 가격을 인하하는 방식인 셈이니까요. 물론 이번 서약에는 구속력이 없어 그 자체로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만약 중국 전기차 업체들도 이에 대응해 새로운 방식으로 소비자를 유치한다면 중국의 전기차 경쟁이 도리어 더 뜨거워질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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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아직 ‘요지부동’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보다 마진 축소에 대한 우려가 더 컸던 걸까요? 테슬라 주가는 7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76% 하락한 274.43달러를 기록했어요. 판매량과 직결되는 이번 소식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는 상승세로 전환하는 데 실패한 겁니다. 테슬라 주가가 ‘고지’인 300달러를 넘기 위해서는 더 강력한 주가 모멘텀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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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는 그 어느 음식보다 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초기 버전의 샐러드는 무려 수렵 채집 사회까지 거슬러 올라가거든요. 물론 최초의 샐러드는 드레싱 없이 채집한 잎과 허브, 뿌리, 채소로만 구성되어 있었겠지만요. 이후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이 식초 또는 오일을 사용한 드레싱을 개발하면서 샐러드는 조금 더 그럴듯한 음식으로 진화했습니다. 그리고 중세 유럽에 와서는 계란과 고기, 삶은 야채와 다양한 드레싱까지 더해졌죠.
이처럼 인류 역사와 함께 한 샐러드는 최근 더욱 사랑받고 있습니다. 현대의 샐러드는 이제 단순한 고명이 아니라, 완전한 주식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죠. 이에 따라 샐러드는 프랜차이즈로 진화했는데요. 요즘은 한국에서도 여기저기 샐러드 체인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샐러디가 운영하는 ‘샐러디’ 매장은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요. 그럼 미국에서는 어떨까요?
미국은 한국보다 샐러드를 더 많이 먹는 국가이니, 당연히 한국의 샐러디처럼 빠르게 성장한 샐러드 기업이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스위트그린(Sweetgreen)입니다. 그 규모부터 보면, 스위트그린은 2023년 1분기에만 무려 1억 2510만 매출을 냈어요. 우리 돈으로 약 16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한 분기만에 낸 셈이죠. 단순히 샐러드 기업이라고 무시할 수 없는 규모죠?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샐러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으니, 월스트리트에서도 샐러드 기업을 주목하는 건 당연한 일인데요.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캐서린 그리핀(Katherine Griffin) 애널리스트는 스위트그린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했습니다. 게다가 목표주가를 기존 9달러에서 17달러로 파격적으로 높였죠.
샐러드의 인기는 아마도 식지 않을 겁니다. 건강한 음식에 대한 니즈는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더 커질 테니까요. 혹자는 스위트그린을 샐러드계의 스타벅스라고도 부르는데요. 샐러드를 좋아하고, 또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면, 스위트그린을 관심 리스트에 올려두면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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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코스틴 / 골드만삭스 수석 미국주식 전략가
"미국 증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빅테크들은 사업 초기에 10% 이상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보람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The largest tech stocks in the US equity market make it clear that identifying firms capable of posting sustained 10%+ sales growth in their nascent stages can be rewarding for investors.
Editor’s Comment
주식 투자자라면 누구나 10배 이상 수익률을 내는 ‘텐배거’ 종목을 찾는 것을 꿈꾼 적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잠재적인 ‘텐배거’를 찾는 월가 투자은행의 비법을 알아볼 텐데요.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수석 미국주식 전략가는 “10의 법칙”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우선 10의 법칙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이 법칙은 경기가 상승 중일 때에도, 하강할 때에도 성장할 수 있는 S&P 500 기업을 선별하는 기준입니다. 10의 법칙에는 두 가지 기준이 있는데요, 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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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 2년 동안 10% 성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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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과 영업이익이 향후 2년 동안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야 함.
코스틴은 10의 법칙의 중요성은 주가 상승을 이끌어온 주역인 빅테크에서도 나타난다고 이야기합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빅테크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1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들은 2025년까지도 연평균 11%의 매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코스틴에 따르면, 현재 매출이 지난 2년 동안 10% 성장했고 향후 2년 동안에도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S&P 500 종목은 18개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도 매출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까지 고려하면 이를 충족하는 기업은 다음 8곳에 불과했어요.
- 서비스나우
- 페이콤 소프트웨어
- 인슐릿
- 포티넷
-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
- 인튜이트
-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
- 앱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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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리비안은 왜 상승할까? (루시드와 차이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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