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지금 들어가기엔 너무 위험하다 NASDAQ 13,679.04 ▼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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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 Jones 33,922.26 ▼1.07%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577.49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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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SD 1,30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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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신약 나왔다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의 사용을 승인했어요. 또한 기준 조건에 해당하는 환자에 대해선 메디케어를 통해 이 의약품에 대한 보험처리도 가능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메디케어는 일종의 미국판 국민건강보험이에요. 레켐비는 인지 능력 감퇴를 늦추는 효과가 있지만, 동시에 뇌부종이나 뇌출혈의 부작용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폭스바겐 “자율주행합니다~” 🚘
폭스바겐이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자율주행 전기차를 시험 운행하기로 했어요! 이 기업은 올해 말까지 약 10대의 ‘ID 버즈’ 차량을 도로 위에서 선보일 예정인데요. 이 차량은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입니다. 참고로 텍사스 오스틴은 테슬라 본사가 위치한 곳이기도 해요. 자율주행 규제에 있어 상대적으로 관대한 지역입니다.
뿔난 배달업체들 🛵
미국의 ‘배민’ 도어대시, 우버이츠, 그럽허브가 뉴욕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어요. 배달 기사의 최저시급 제도 도입을 반대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이들은 최저시급제의 도입이 고객들의 비용을 늘리고 노동 유연성을 떨어뜨릴 것이라 주장하고 있어요. 뉴욕시가 통과시킨 법안에 따르면,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배달 기업들은 기사들에게 최소 17.96달러의 시급(앱 활성화시간 기준) 혹은 50센트의 분급(주행시간 기준)을 지급해야 합니다.
팁끌모아 큰돈입니다 💵
쉑쉑버거의 창업자 대니 마이어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커피를 살 때도 팁을 내는 것은 과하다”고 말해 주목을 받고 있어요. 이게 왜 그렇게까지 뉴스거리가 됐냐고요? 요즘 미국에서는 치솟는 물가에 팁 가격도 올라 일명 ‘팁플레이션’에 대한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거든요. 최근에는 점원의 서비스가 없는 키오스크에서도 팁을 받아 논란이 되는 경우도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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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가입자 수에 감탄한 주커버그
트위터 따라하기에 나선 메타의 스레드, 출시 첫 날부터 수많은 가입자를 이끌어 모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마크 주커버그 CEO는 스레드를 통해 “오늘 아침, 스레드 가입자가 3000만 명을 넘었다”면서 “특별한 무언가가 시작되고 있는 느낌”이라고 밝혔어요.
도대체 어디서 나온 수요래? 🤔
스레드는 외국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사용이 막힌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애플의 중국 앱스토어에서 스레드는 SNS 분야 인기 애플리케이션 5위에 올랐습니다. 메타의 기존 어플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방화벽에 막혀서 VPN을 통해 우회해야만 접속할 수 있는데요. 중국의 방화벽 사이트를 보면, 스레드의 접속 포인트인 threads.net도 지난 7월 4일자로 이미 차단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스레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지점입니다.
스레드에 관심을 두는 것은 혼란이 지속되는 트위터에서 이탈한 사용자들뿐만이 아닙니다. 메타의 코너 헤이즈 상품 부문장은 인스타그램의 인플루언서로부터 텍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어요. 헤이즈 상품 부문장은 “크리에이터들이 ‘지금 시장에 나와있는 것과는 다른 무언가(텍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가 필요한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면서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한 수요가 많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가입자 수만큼 주가도 치솟을까
스레드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도에 월스트리트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키뱅크는 스레드가 광고 매출을 수십 억 달러 높일 수 있다면서 메타의 목표주가를 280달러에서 33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타이그레스 파이낸셜는 목표 주가를 무려 380달러까지 상향조정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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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레드가 인기를 끌면서 6일(현지시간) 메타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2% 가량 상승하며 지난 17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정규장 마감 시점에는 0.81% 하락 마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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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독립, 멀고도 험하다
구글이 삼성의 손을 놓기까지는 계획보다 약 1년의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6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은 관계자를 인용해 픽셀폰을 위한 구글의 자체 모바일 칩 개발이 2025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라고 전했어요. 원래 구글은 2024년까지 레돈도(Redondo)라는 이름의 반도체 출시를 목표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구글은 픽셀폰에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설계한 텐서칩을 탑재하고 있어요. 삼성전자가 설계 단계에서부터 참여했으니 이를 위탁 생산하는 업체도 당연히 삼성 파운드리였고요. 기존 계획표보다 1년 정도 늦춰지긴 했지만, 구글은 계속해서 삼성의 손을 놓기 위해 자체 칩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어요. 이 기업은 2025년에 자체적으로 디자인한 코드 네임 ‘라구나(Laguna)’ 칩을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구글은 설계에서 완전히 독립하는 김에 파운드리 업체도 삼성전자에서 TSMC로 바꿀 것으로 전망돼요. 라구나 칩은 TSMC의 3나노 공정을 통해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글 팹리스의 출격?
조금 늦춰지기는 했지만, 구글이 꾸준히 사업을 반도체 영역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구글 팹리스의 확장이 현존하는 반도체 기업들에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모바일 반도체 시장만 놓고 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기존의 질서를 흔들기는 어려울 겁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산맥인 애플과 삼성 모두 구글의 모바일 칩을 쓸 이유가 전혀 없으니 말이죠.
애플은 이미 아이폰에 자체 개발한 A 시리즈 칩을 사용하고 있어요. 압도적인 최적화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고 있죠. 따라서 이들은 구글의 라구나 칩에 하등 관심을 둘 필요가 없습니다. 삼성도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칩을 통해 퀄컴으로부터의 독립을 꿈꾸고 있는 마당에 굳이 구글이라는 제3자에게 손을 내밀 이유가 없어요. 가뜩이나 구글이 픽셀 폴드도 출시하고 자체 모바일 칩도 개발하면서 삼성과의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 국면에서는 더욱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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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어때?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GOOGL)의 주가는 6일(현지시간) 1.35% 하락한 120.1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같은 날 TSMC의 주가는 1.56% 내린 99.41달러를 나타냈어요. 6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0.56% 떨어진 7만 16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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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붐
2016년~2017년, 가상자산 산업에 첫 붐이 일었습니다. 이후 다소 가라앉았던 가상자산의 가격이 폭등한 시기는 2020년~2021년입니다. 두 번째 가상자산 붐이라고 불리는 시기죠. 이 시기 소수의 가상자산 거래소는 초대형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빗썸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가상자산의 가격은 2022년 들어 급락하는 모습을 연출했고, 2023년 들어 다시 꿈틀대며 상승하려 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을 포함해 전체 블록체인 산업에서 가장 성공한 사업은 다름 아닌 가상자산 거래소입니다. 이들은 블록체인 산업이 전반적으로 그 경제성과 수익성을 증명하지 못했던 시기에도 막대한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거래에 대해 수수료를 징수했기 때문에 가상자산 거래만 활발하게 일어나면 됐죠.
규제 리스크의 등판
거래소 중 코인베이스는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에 비해 규제를 최대한 준수하며 사업을 영위하려 했습니다. 덕분에 나스닥에도 상장할 수 있었죠. 그러나 규제기관이 엄밀한 잣대를 들이대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달라졌습니다.
6월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에 미등록 브로커로 활동했다며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루 전인 5일, SEC는 글로벌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창업자를 제소하기도 했죠. SEC는 소장에서 코인베이스가 적어도 2019년부터 가상자산 취급을 통해 수십억 달러를 벌었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개 의무를 회피해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을 지닌 금융업계 규제기관이 바로 SEC일 텐데요. 이 SEC가 코인베이스에 강력한 공격을 날린 셈입니다.
가상자산 업계의 반격
SEC의 공격에 대해 코인베이스는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코인베이스가 변론서를 제출 마감 예정일인 8월 7일보다 40일가량 앞당겨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코인베이스는 법원에 사전동의회의를 요청했습니다. 사전동의회의란 검사나 변호인이 재판부에 특정 사안에 대해 신속한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청하는 자리입니다. 이 회의가 7월 13일 열리는 거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최근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SEC에 재차 제출했는데요. 이번 신청에서 블랙록이 감시 공유 계약 파트너로 택한 곳이 코인베이스입니다. 블랙록뿐만 아니죠. 피델리티나 위즈덤트리 등 다른 자산운용사 역시 파트너로 코인베이스를 선택했습니다. 미국 내 코인베이스만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는 드물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불확실성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라?
하지만 여전히 가상자산 가격 변동성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현재 증시가 잘 버텨주고, 또 테크 종목 중심으로 상승장이 연출되는 덕분에 주요 가상자산 가격 역시 양호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랠리가 끝났을 때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할 분야는 가상자산이기도 합니다.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이 된다고 하더라도 코인베이스가 큰 모멘텀을 가져갈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투자자들은 코인베이스에 투자함에 있어 규제 리스크가 어떻게 해소되어 가는지 지켜보는 게 좋아 보입니다. 당장 코인베이스가 큰 모멘텀을 지니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잃을 기회비용이 그리 크지 않아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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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즈 영 / 소파이 투자전략 부문장
"남은 여름 동안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순풍과 위협적인 통화 여건이 맞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증시는 각종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지만, 다음 시즌에도 계속 싸울 수 있을지는 시간이 지나야 명확해질 것 같네요."
The way I see it for the rest of summer, seasonality tailwinds are in a staring contest with threatening monetary conditions. Markets have certainly shown tenacity in the face of threats this year, time will tell if they can continue to fight through another season.
Editor’s Comment
주식 투자를 오랫동안 해온 분들이라면, “여름에는 증시의 수익률이 낮다”는 루머를 들어보셨을 텐데. 과연 이 루머는 사실일까요? 최근 데이터를 통해 이 루머가 사실인지 검증한 이가 있습니다. 바로 핀테크 업체 소파이의 리즈 영 수석 투자 전략가인데요. 그는 <여름 해가 떴으니 증시에서도 떠야 할까?>라는 글을 통해 루머를 파헤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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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계절별 평균 수익률부터 보겠습니다. 영은 지난 수십년 간의 주식과 채권 수익률을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여름과 겨울에는 위험 자산의 수익률이 높은 반면, 가을과 같은 과도기적 계절에는 수익률이 부진한 경향이 나타났어요.
우선 겨울과 가을을 살펴볼까요? 영은 겨울에는 1월에 증시가 강하게 출발하는 경향이 있어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대로 가을, 그 중에서도 10월에 증시 폭락이 여러 번 벌어져 역대 수익률이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여름의 경우는 어떨까요? 분석 결과, 여름에는 하이일드 채권과 주식과 같은 고위험 자산의 수익률이 다른 계절이 비해 비교적 높게 나타났습니다. 여름에 증시 수익률이 낮다는 루머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셈이죠.
그렇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여름에는 거래량이 적기 때문인데요. 월별로 S&P 500 지수의 거래량을 살펴보면, 여름에 해당하는 6, 7, 8월의 거래량이 다른 때보다 비교적 낮게 나타났습니다. 영은 거래량이 적다고 해서 반드시 수익률이 좋거나 나쁘다고 예측할 수는 없지만,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는 거래량이 낮을 때 악재가 발생하면 주가가 그 영향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반대로 호재가 발생하면 주가가 평균보다 더 높게 상승할 수도 있어요.
6월이 지나고 두 달 남짓 남은 여름, 어떤 현상이 펼쳐질까요? 영은 올해 여름 증시에 ‘증시를 뒷받침하는 계절적 요인과 위험자산을 누르려는 긴축 정책 간의 눈싸움’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6월, 증시는 각종 위험 요인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영은 앞으로도 증시 회복력이 이어질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데요. 랠리가 발생하든 하락장이 시작되든, 향후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각종 소식을 꾸준히 찾아봐야 이에 대비할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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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리비안은 왜 상승할까? (루시드와 차이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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