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구 시뮬레이터 만들 겁니다” NASDAQ 13,816.77 ▲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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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독립기념일 📅
미국 현지 시간으로 7월 4일은 독립기념일이에요. 독립기념일은 미국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명절인데요. 이 때문에 증시도 3일에는 조기 마감하고, 4일에는 아예 휴장한답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밤에 장이 안 열려도 당황하지 않기! 우리 레터도 내일모레 다시 만나요~
날짜 잡혔다! 🥊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와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가 옥타곤에서 주먹다짐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 있었는데요(이왜진). 점점 이것이 구체화되고 있어요. 시킹 알파에 따르면, 이르면 8월 말 즈음 이 세기의 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세부 사항까지 논의되기 시작한 것이, 이제는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나 싶습니다.
엥? 답안지 좀 맞춰보자 🤔
28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이 극심한 경기침체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미국 23개 대형은행이 모두 통과했다 밝혔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 그룹이 딴죽을 걸고 나섰어요. 자신들의 자체적인 기준으로 계산한 시나리오와 세부 수치들이 어긋났기 때문인데요. 이들은 연준에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의 차이점이 어디서 발생했는지 명확히 해달라고 요청했어요.
애플 비전 프로의 위기? 🥽
애플이 자신들의 MR 헤드셋 비전 프로의 생산량을 줄일지도 모릅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3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하며 애플이 생산 위탁업체인 럭스셰어에 2024년 주문량을 기존 100만 유닛에서 40만 유닛으로 낮췄다 보도했어요. 그러자 일각에서는 애플의 신제품이 생각보다 저조한 성과를 거두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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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사세요, 사세요. 없어서 못 팝니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인도량을 기록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리비안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총 1만 264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어요. 이는 직전 분기에 비해 무려 50% 증가한 것으로,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도 훌쩍 웃돌았어요. 월스트리트에서는 리비안이 1만 1000대를 인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리비안은 이로써 2분기까지 총 2만 대가 넘는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한 셈이에요.
고객에게 많은 차량을 인도했다는 건 그만큼 많은 차량을 생산했다는 의미죠. 리비안은 2분기 일리노이 주에 있는 공장에서 총 1만 3992대를 생산했습니다. 1분기에 9395대를 생산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 분기만에 생산량 역시 무려 50% 가까이 늘린 셈입니다. 리비안은 비용을 낮추고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일부 부품을 자체 개발하는 데 집중해왔는데요. 그 노력이 마침내 빛을 봤습니다.
테슬라에는 못 미치지만, 스타트업 중에선 ‘압도적’
물론 역대급 인도량과 생산량이라고 해도, 테슬라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테슬라는 2분기에 46만 6140대를 인도하고 47만 9700대의 전기차를 생산했습니다. 반면 리비안은 이제 겨우 1만 대를 넘겼을 뿐이에요. 따라서 아직 ‘테슬라의 대항마’라는 별명을 쓰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사실 전기차 선두주자라 불리며 완성형 기업으로 자리 잡은 테슬라와 비교하면 리비안은 다소 억울할 수 있죠. 비교군을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둔다면 단연 리비안의 성적이 두드러집니다. 리비안은 올해 5만 대의 생산 목표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지금 같은 추세로 간다면 이 목표치를 달성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실제 리비안은 지난 3월 직원들에게 내부적으로 올해 최대 6만 2000대까지 생산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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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의 성과, 주가 급등
리비안이 시장 예상보다도 좋은 성적을 내자, 주가가 즉각 반응했습니다. 자동차 기업에게 있어 인도량과 생산량만큼 알기 쉬운 지표는 없으니까요. 3일(현지시간) 리비안 주가는 전일대비 17.41% 급등한 19.5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이후로도 소폭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죠. 최근 주가 흐름이 부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상승 폭입니다.
이제 남은 건 실제 실적이 어떻게 나오는지입니다. 우선 리비안은 테슬라처럼 가격을 내려서 수요를 끌어올린 게 아니라 생산량을 늘린 게 주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즉 수익성이 크게 훼손될 요인은 없다는 거죠. 물론 자체 부품 개발로 인해 비용이 늘어났을 가능성은 있지만요. 리비안의 2분기 실적을 볼 때는 매출이 얼마나 늘었는지, 그리고 비용이 얼마나 늘었는지를 눈여겨봐야겠습니다.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겠지만, 일단 약간의 기대감과 함께 리비안의 실적을 기다려봐도 좋을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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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정한 지구본
올해 상반기, 역대급 나스닥 랠리를 견인한 요소는 다름 아닌 AI 열풍이었어요. 그 중심에는 AI의 핵심 부품을 거의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엔비디아가 있었죠. 이 폭발적인 주가 상승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으려면 기업들은 끊임없이 AI가 어떤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증명해야 하는데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재밌는 아이디어를 들고나왔습니다. 바로 ‘가상 지구’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3일(현지시간) 젠슨 황 CEO는 베를린에서 열린 ‘지구 가상화 엔진 이니셔티브(EVE)’를 위한 회담에서 엔비디아의 슈퍼칩과 AI가 추후 기상학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어요. 그는 “리차드 파인만은 ‘자신이 만들 수 없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을 했다”며 “이것이 기후 모델링이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이어 엔비디아의 어스-2 모델이 이루어낼 ‘3가지 기적’에 대해 설명했어요. 이 조건들이 만족되면 심각한 자연재해를 무려 3주나 앞서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죠.
✔️ 첫째, 몇 제곱킬로미터 단위에서 높은 해상도의 기후 시뮬레이션을 빠른 속도로 구동하는 것
✔️ 둘째,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미리 계산하는 것
✔️ 셋째, 모든 데이터를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통해 시각화해 정부, 기업, 연구자에게 제공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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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기적을 슈퍼칩을 통해 만나보세요~(광고 아님)
당연하지만 지구의 시뮬레이션을 가동한다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딱 듣기에도 막대한 양의 연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이 작업을 위해 엔비디아가 제시한 솔루션은 ‘엔비디아 슈퍼칩’이었어요. 엔비디아는 자신들의 핵심 제품인 H100 GPU와 더불어 자체 개발한 Grace CPU를 함께 탑재한 GH200 Grace Hopper 슈퍼칩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 반도체는 기존 제품보다 테라바이트 단위의 데이터를 10배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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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에디터
“테크 업계 2분기 실적도 좋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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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 아이브스 / 웨드부시 테크 전문 애널리스트
웨드부시는 AI 혁명이 이끄는 새로운 기술 강세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기술 업계의 2분기 실적 시즌이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We believe a new tech bull market has begun to take shape being led by the AI Revolution; we expect to see a stronger 2Q earnings season for the tech space in the next month. We believe the stage is set for a tech earnings season put more fuel in the tank of this tech rally
Editor’s Comment
상반기가 끝나고, 다음 실적 시즌이 곧 막을 올립니다. 실적이 잘 버텨주는지에 따라 하반기 장세도 결정될텐데요.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테크 전문 애널리스트는 기술 기업들이 이번에도 좋은 실적을 보일 것이며, 이에 따라 새로운 기술 강세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브스가 이렇게 확신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바로 AI 산업입니다. 아이브스는 20년 이상 테크 전문 애널리스트로 일해왔는데요. 그는 지금까지 자신이 지켜본 테크 업계 변화 중 현재 AI 혁신에 비견할만한 역사적 순간은 1995년 인터넷 붐과 2007년 애플 아이폰 출시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같이 우리 삶에 격변을 일으킨 주요 기술 혁신이 현재 AI 붐을 타고 일어날 것으로 본 것입니다.
아이브스는 AI 기술이 반짝하고 끝날 트렌드가 아니라 우리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중추적인 혁신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 향후 20-30년 간 우리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브스는 테크 기업이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로 엔비디아가 내놓은 가이던스를 들었습니다. 엔비디아는 2분기 110억 달러 매출을 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는데요. 이는 월가 예상치인 71억 5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엔비디아는 AI 기술의 기반이 되는 반도체를 판매하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GPU 실적은 AI에 대한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꼽힙니다. 개인 소비자들의 컴퓨터 수요가 크게 늘지 않았음에도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이 1분기 70억 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는 것은 AI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는 점을 반영하기 때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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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가 조비에 또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자한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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