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신작 게임 '뉴월드' 흥행몰이, 수익 다각화 '기대'
   🕖모닝 뉴스레터 💬Editor's Comment 전경진 시니어 에디터입니다. 오늘은 미국 스팩 투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투자 불안감을 느끼고 계신 분들도 많을 텐데요. 이럴 때 알짜 스팩들을 미리 선별해 투자하는 게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스팩은 증시에 상장된 일종의 페이퍼컴퍼니로 2년내 비상장사와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됩니다. 스팩은 합병 실패시 과거 IPO 때 책정한 공모가(통상 10달러) 수준의 주가에서 투자금을 환불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에 현재 상장 스팩 중 주가가 10달러 안팎에서 형성돼 있는 주식을 선별해 투자할 경우 다소간의 투자 원금 보장 효과를 누릴 수 있죠. 요즘과 같은 증시 상황에서는 심리적 안전장치로 여겨질 수 있는 큰 장점입니다. 이런 안정성에 더해 만약 스팩이 우량 기업과 합병에 성공할 경우 투자 '잭팟'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한해 신규 상장하는 기업 중 절반이 스팩 합병을 방식을 택합니다. 사실 미국 스팩 주식을 미리 저렴하게 매입한 후 비상장사와 합병하는 과정에서 투자 잭팟을 실현한 투자자들은 많습니다. 대표적인 스팩 합병 성공 사례로는 전기차 베터리 업체인 퀀텀스케이프, 우주여행 서비스업체인 버진갤럭틱, 온라인스포츠베팅 게임업체인 드래프트킹스 등이 꼽히는데요. 퀀텀스케이프의 주가는 현재 24 달러, 버진갤럭틱은 25.30달러, 드래프트킹스는 48.16달러로, 만약에 스팩 주식을 미리 샀으면 100~300% 수익을 실현한 셈입니다. 앞으로 기대되는 스팩 합병 상장 기업들도 현재 많습니다. 동남아 '우버'로 불리는 그랩, 공유오피스 위워크, 자율주행 기술개발기업 오로라 등이 현재 스팩합병 상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상장에 앞서 어떤 스팩과 합병을 할지 공시가 되기 때문에, 해당 스팩의 주가를 확인한 후 선제적으로 투자해보는 것도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머니네버슬립팀은 미국 상장 기업 정보도 꾸준히 분석해서 함께 다뤄드릴 예정입니다. 이미 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는 알짜 스팩들을 함께 발굴하고, 추적해 가겠습니다.
💬 아마존 게임, '뉴월드' 인기몰이 무슨 일이지? 아마존의 비디오 게임 개발사인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Amazon Game Studios)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출시한 PC용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뉴 월드(New World)'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출시 첫날 동시접속자 수가 70만명에 달한 데 이어, 30일 오전에도 45만명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각광 받고 있습니다. 뉴월드는 게임 이용자들이 북미 대륙을 탐험하고, 가상 식민지를 만드는 게임입니다.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판매되는 뉴월드는 현재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포트나이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UBF) 등과 흥행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란 평가마저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존이 다른 빅테크(대형 IT기업)들이 성공하지 못한 게임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모습입니다. 전통적인 게임 퍼블리셔(유통사)를 제외하고 업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회사는 거의 없는 편인데요. 가령 구글은 올해 초 성공 가능성이 낮은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폐쇄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아마존의 게임 출시는 단순히 유료회원(프라임 멤버십) 수 증가를 겨냥한 엔터테인먼트 상품은 아닙니다. 뉴월드 가격은 39.99 달러로, 게임 판매 자체로 아마존 수익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이커머스, 클라우드 사업처럼 아마존의 매출에 큰 기여를 하긴 힘들겠지만, 수익 다각화 창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사업적 호재에도 아마존의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30일(현지시간) 주가는 3285.04 달러로 전일 대비 0.49% 하락했습니다. 테이퍼링, 금리 인상 이슈 탓에 아마존의 주가는 최근 1개월새 5.58%나 하락했습니다.
💬로즈타운모터스, 전기차 공장 매각 소식에 주가 '급등' 왜? 무슨 일이지? 폐업위기에 직면한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이하 로즈타운)가 유일한 차량생산기지인 오하이오 공장을 대만 팍스콘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기차 개발이 지연되면서 현금 부족을 심각하게 겪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하이오 공장만 하더라도, 전기차 공장으로 개발해야 했지만 자금 부족 속에서 배터리 팩 라인도 1단계마 설치되는 등 미완성 상태로 사실상 방치돼 왔었습니다. 해당 공장은 로즈타운이 2019년 GM으로부터 2000만 달러에 인수한 곳입니다. 당시 공장 매각은 GM이 로즈타운 지분 약 4%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이뤄졌는데요. GM은 로즈타운의 성장성을 보고 현재까지 총 7500만 달러를 투자한 상태입니다. 로즈타운은 2018년 설립된 전기차 개발사입니다. 작년 8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다이아몬드피크홀딩스와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됐습니다. 그래서? 로즈타운은 일단 확보한 현금을 전기 픽업트럭 인듀어런스의 개발 자금으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경쟁사 리비안이 전기픽업 트럭 개발에 성공, 판매를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늦은 감이 있습니다. 로즈타운은 당장 돈이 필요해 생산설비를 팍스콘에 넘겼지만, 전략적 제휴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팍스콘은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사이트를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로즈타운은 차량 개발에 집중하고, 제조를 팍스콘에게 맡기는 식의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가는 어때? 올해 폐업 위기 속에서 부침을 겪던 로즈타운의 주가는 최근 반등하고 있습니다. 공장 매각 대금을 바탕으로 전기차 개발 및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는 것이 투심을 자극한 모양새인데요. 30일(현지시간) 주가는 7.98달러로 전일 대비 8.42%나 급등했습니다.
💬GM·구글, 캘리포니아서 자율주행 차량 운행 허가 획득 무슨 일이지? GM의 자회사 크루즈는 3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정부로부터 완전 자율주행 차량 운행 허가를 받았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자율주행차 상용화 허가를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구글(알파벳) 자회사 웨이모는 이날 안전요원을 태운 부분 자율주행차의 운행 허가를 캘리포니아 주정부로부터 허가 받았습니다. 그래서? 두 기업은 일단 무료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요금을 받기 위해서는 캘리포니아 공공 유틸리티 위원회(California Public Utilities Commission)로부터 또 다른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전기차 시대에 이어 자율주행차 시대도 빠르게 도래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는 현재 GM, 구글 외에도 아마존, 애플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잇달아 나서고 있는데요. 다른 빅테크들도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미국 내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머니네버슬립은 아래와 같이 뉴스레터를 보내고 있어요. ①아침에 간단히 요약 ②오후에 분석 뉴스레터 ③가끔 쓰고 싶은 뉴스레터 머니네버슬립 팀은 구독자 여러분과 함께 미국주식 투자를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질문과 제안 그리고 피드백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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