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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장
🛻 리비안 생산량 줄었다
🤖 유럽은 챗GPT를 금지할 수 있을까?
🍟 맥도날드의 조금은 특별한 해고 방식
마켓 프리뷰
💾 바이두는 챗GPT를 만들 수 있을까?
월가의 말
💬 개리 블랙 (퓨처펀드 파트너) "루시드 공매도하라"
오늘의 머슬TUBE
🎞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버스 AR사업은 애플과 메타를 압도한다? (feat. 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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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우려 재점화, 유가 움직임에 ‘촉각’
이번엔 OPEC+가 미국 증권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또다시 자발적 감산을 발표한 건데요. 지난해 대규모 감산에 합의한 OPEC+ 소속 주요 산유국들이 2일(현지시간)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추가 감산을 예고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SPA 통신은 내달부터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5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어요. 이번 소식에 유가는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0달러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장 후 한때 8% 급등하기도 했고요. 6월물 브렌트유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유가 전망이 분분합니다 ⛽️
에너지 컨설팅회사 에너지애스펙트의 암리타 센 애널리스트는 이날 블룸버그TV에 “원유 가격이 10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 수요가 회복되고 있으며, OPEC+의 감산 소식을 고려하면 2분기 후반에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UBS도 이날 “석유 가격은 이번 소식 이후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6월까지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동조했습니다.
반면 감산 조치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이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씨티그룹의 에드 모스 애널리스트는 “OPEC+는 점점 더 약해지는 가격을 지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시장 포지셔닝과 숏커버링을 고려하면 가격이 급등할 수 있지만 일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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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량도 줄었다요ㅠ 🥲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전년 대비 감소한 분기 생산과 인도량을 발표했습니다. 이 기업은 3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9395대를 생산하고 7946대를 인도했다고 밝혔어요. 지난해 4분기 생산과 인도량이 각각 1만 20대와 8054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소폭 줄어든 셈이죠. 이 수치는 아쉬움을 낳았는데요. CFRA 리서치의 가렛 넬슨 애널리스트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수치”라며 “리비안은 놀라운 속도로 현금을 소진하고 있으며 순이익은커녕 제대로 된 매출총이익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어요.
리비안 "예상치입니다" 🙆
그러나 리비안은 이 수치가 자사의 예상치에는 부합한다면서 앞서 제시한 올해 연간 생산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업은 지난해 목표치의 2배 수준인 5만 대를 생산 목표치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리비안의 클레어 맥도너 CFO는 “1분기에는 부품 공급 제약 문제 등으로 인해 생산이 제한됐다”며 “올해 후반부에 생산량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빨리 만들어야,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어!
테슬라가 촉발한 가격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앞다퉈 생산력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가격을 낮춘 만큼 판매량을 늘려야 마진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경기가 둔화되며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위축되는 현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방도이기도 해요. 경쟁기업보다 더 빨리, 더 많이 생산해서 남아있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끌어모으겠다는 거죠.
리비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배경이기도 한데요. 이미 리비안보다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가진 기업들이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데, 리비안의 생산량은 그대로이니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는 거죠. 이 기업은 상장 당시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공급망 경색으로 생산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는 등 여러 차질을 겪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최초 제시한 연간 생산 목표치를 연거푸 하향 조정하며 아쉬움을 낳았어요.
리비안의 주가는요 📉
리비안 주가는 3일(현지시간) 1.62% 하락한 15.2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나스닥종합주가지수의 낙폭이 0.27% 수준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입니다. 이날 나온 수치가 다소 아쉬웠고, 생산이 궤도에 오르지 못한 채 빠르게 현금을 소진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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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유럽에서 금지될까? 🤖
유럽 국가들이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챗GPT의 금지 조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 정부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을 대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법안을 검토 중인데요. EU의 AI 법(AI Act)을 통한 규제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고요. 대신 EU의 일반 개인정보 보호법(GDPR)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 이미 금지된 곳도 있어요
챗GPT 규제안은 이탈리아의 개인정보 보호 감독기관 가란테(Garante)가 3월 31일(현지시간) 이 챗봇을 일시적으로 금지하기로 결정하며 화두에 올랐습니다. 이들은 오픈AI를 고발하며 “챗봇의 훈련을 위해 막대한 양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한다”며 “이를 정당화할 어떠한 법적인 근거도 갖추지 못했다”고 비판했는데요. 프랑스, 아일랜드, 독일은 규제 안을 상대적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입장이고요. 스웨덴과 스페인은 이를 반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모든 일엔 찬성과 반대가 있죠 🙂🙃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 언제나 거부반응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하물며 변화를 일으키는 주체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가장 혁신적이라 꼽히는 기술이라면 어떨까요? 우려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생성형 AI가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며 사람들은 점차 이 기술이 인류에게 해악을 끼치는 것은 아닌지, 부정적인 영향은 없는지 등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례로 최근 미국의 비영리단체 ‘퓨처 오브 라이프’는 6개월 동안 생성형 AI의 개발의 중단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였는데요. 요슈아 벤지오, 일론 머스크, 스티브 워즈니악 등이 여기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유럽의 규제 카드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이죠.
오픈AI의 투자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를 볼까요 📉
오픈AI의 가장 큰 투자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3일(현지시간) 0.37% 하락한 287.23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GPT 기술을 자사 제품에 적극 사용하며 현재 AI 상용화를 선도하는 기업인데요. AI 열풍을 타고 이 기업의 주가는 연중 19.89% 올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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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AI 기술은 그야말로 로켓처럼 발전하고 있는데요 🚀
그 선두에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있어요. 그리고 중국과 한국에서 검색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바이두와 네이버는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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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를 살펴볼까요? 🔍
이 기업은 미국 기업들의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3월 16일(현지시간) AI 챗봇인 어니봇(Ernie Bot)을 공개했어요. 그러나 해당 행사에서 어니봇의 실시간 시연 없이 녹화된 영상으로만 기능이 공개되자 바이두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이후 로이터는 대중에 공개된 어니봇을 시연했는데요. 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어니봇은 시진핑 주석과 천안문 사태, 위구르 족에 대한 처우 등 민감한 질문에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또 바이두는 3월 27일 예정한 어니봇 관련 발표 행사를 공개에서 비공개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시험 운영에 참여하는 12만 개 기업의 강력한 요청 때문이라고 바이두는 밝혔습니다. 다만 이는 투자자들에게는 부정적인 이슈로 다가갔습니다.
단기 하락에 베팅! 📉
바이두가 AI 이슈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자 주식 트레이더들은 단기 하락에 베팅을 걸고 있어요.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데이터를 인용해 트레이더들이 미국 예탁결제원 미결제약정의 약 2%를 공매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닝스타의 카이 왕 애널리스트는 “어니봇이 장기적인 성장 촉매제인 것은 분명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써드 브릿지 그룹의 알렉스 웡 애널리스트는 “중국 기업이 챗GPT에 대적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선 미국의 대중국 하이엔드 칩 수출 제한이라는 난관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며 “바이두가 강력한 GPU 칩을 필요로 하는 강화 학습을 줄이기 위해 모델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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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블랙 / 퓨처펀드 파트너
LCID remains one of our favorite shorts despite the Saudi 60% ownership and 22% short int.
번역하면?
사우디 국부펀드의 60% 지분과 22%에 불과한 공매도 잔고에도 불구하고 루시드는 퓨처펀드의 최선호 공매도 종목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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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루시드 공매도 왜 안훼?" 😦
트위터의 유명 투자 인플루언서 개리 블랙 퓨처펀드 파트너가 전기차 기업 루시드를 최선호 공매도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트위터 팔로워 30만 명을 보유한 블랙은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틴, 골드만삭스 등에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인물입니다. 테슬라, 니콜라, 루시드를 비롯한 다양한 전기차 기업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고요.
블랙은 루시드를 공매도해야 하는 이유로 크게 세 가지를 들었습니다. △수요 약화 △잘못된 목표 소비자층 △현금 부족이 그 이유인데요. 이 이유들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수요 약화부터 살펴보자
우선 블랙은 인력의 18%를 감축하겠다는 루시드의 발표가 수요 약화에서 기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는 그 근거로 2022년 생산 및 인도량을 들었습니다. 지난 2022년 루시드는 차량 7200대를 생산한 반면, 인도량은 4400대에 그쳤죠. 생산한만큼 차량이 잘 팔리지 않고 있다고 본 것입니다.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로 인해 2023년에는 고가 차량의 판매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요 약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보는 거죠.
✔️소비자층도 잘못된 것 같아
또한 블랙은 루시드의 대표 모델인 고급 세단이 전기차의 주요 소비자층의 수요와 맞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큰 성장 잠재력을 지닌 모델은 SUV와 픽업트럭 등 차종에 있다고 말합니다. 미국은 SUV와 픽업트럭의 판매량이 세계 최고로 높은 국가인 만큼, 내수 시장을 잡으려면 이들 차종을 빨리 내놓아야 급속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고급 세단은 테슬라가 꽉 잡고 있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히고요.
✔️ 현금은 어때?
마지막으로 블랙은 루시드의 현금이 바닥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합니다. 2022년 말 기준으로 루시드의 현금성자산은 44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2023년 예상 잉여현금흐름은 -35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고요. 이는 올해 말이 되면 루시드의 현금성자산이 9억 달러 남짓밖에 남지 않게 된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루시드의 최고재무책임자는 루시드는 2024년 1분기까지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죠. 추가 자금조달이 어렵다면, 2024년을 기점으로 루시드가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블랙은 지난 2020년 6월, 주가가 60달러에 달하던 니콜라를 공매도할 종목으로 꼽은 바 있습니다. 현재 니콜라의 주가는 1.4달러에 불과하죠. 블랙의 분석이 적중한 셈인데요. 이번에도 블랙의 예상이 들어맞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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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버스 AR사업은 애플과 메타를 압도한다? (feat. 미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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