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데이터센터 확장 자제합니다” 📚 오늘 뉴스레터에는 머니레버슬립과 알에이치코리아가 함께하는 책 증정 이벤트가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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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6일 (금)
🗞 글/기획 : 정혜민•노우진•김나연•심두보
🗞 제작/편집 : 이유림•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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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DAQ 10,810.53 (▼3.23%)
S&P 500 3,895.75 (▼2.49%)
Dow 33,202.22 (▼2.2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661.41 (▼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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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장 소식 🇺🇸
•머스크가 또 테슬라 판 이유는?
•메타 “데이터센터 확장 자제합니다”
•아마존이 <툼레이더> 게임을 내놓는다 (네이버프리미엄)
시장에 가면 🛒
•항공사 섹터: 2023년도 델타 항공의 실적 전망이 좋은 이유는?
월가의 말 💬
•23년 상반기 증시 급락한다: 마이크 윌슨(모건스탠리 CIO)
오늘의 머슬TUBE 🎞
•최근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를 계속 팔고있다!
•TSMC 매출 내년에 꺾인다! 삼성전자에게 찾아온 기회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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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랠리(Santa rally) 🎅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과 신년 초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산타랠리(Santa rally)’라고 부르는데요. 캘린더 효과(Calendar effect) 중 하나입니다. 1월 효과나 서머랠리(Summer rally) 등도 캘린더 효과에 해당하고요. 여기에는 이런저런 이유가 붙습니다. 연말 보너스와 지출 증가가 산타랠리의 근거로 이야기됩니다.
하지만 캘린더 효과는 일종의 경험칙입니다. 명확한 인과 관계는 증명된 바 없습니다. ‘그런 경향이 있다’ 정도로 이해해야 하죠. 때문에 캘린더 효과는 투자의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본질적인 흐름에 영향을 주는 수많은 변수 중 하나일 뿐이니까요. 산타랠리라는 단어에 많은 의미를 두지 않아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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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스크가 또 테슬라 판 이유는? (TS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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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팔았어요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테슬라 주식 약 2200만 주를 35억 8000만 달러에 팔았는데요. 그 배경으로 트위터 부채가 꼽히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는 트위터 인수를 위해 약 130억 달러의 고금리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약 11.75%의 고정 쿠폰(이자)이 붙어 있는 30억 달러 채권도 이에 포함되어 있고요. 이번 테슬라 지분 매각으로 메울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15일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밟기 전인 14일에 트윗을 남겼습니다. '연준이 금리를 계속 인상할 때 요동치는 거시 경제 상황에서 부채를 조심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크레딧사이트(CreditSight)의 조단 찰핀 수석 애널리스트는 "머스크가 액면당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채권을 사들이는 것은 그럴듯한 시나리오"리고 전했습니다. 머스크가 트위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자본을 투입하는 것도 가능한 시나리오이고요.
머스크가 팔면, 주가가 떨어진다? 🔍
머스크는 4월과 8월 각각 85억 달러와 69억 달러어치 테슬라 주식을 매도한 바 있어요. 또 11월에도 39억 5000만 달러어치 주식을 팔았습니다. 그리고 그가 테슬라 주식을 파는 날마다 주가는 하락했고요. 이번 12월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트위터의 안정을 위해 일론 머스크가 지분을 매도하고 있음이 분명해지고 있는데요. 이 이슈는 2023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트위터는 M&A 이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경기가 침체로 향할수록 SNS 기업의 수익성은 더 악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고가의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 감소 우려도 겹쳐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
테슬라의 주가는 15일(현지시간) 0.55% 오른 157.67달러에 정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만 최근 1개월과 6개월 동안 이 기업의 주가는 각각 15.65%와 26.01% 하락했습니다. 좋지 않은 주가 흐름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목표주가를 크게 낮추고 있는데요. 12월 14일 골드만삭스는 305달러이던 목표주가를 235달러로 내렸습니다. 12월 15일에는 로열뱅크오브캐나다가 목표주가를 325달러에서 225달러로 100달러나 낮추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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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 “데이터센터 확장 자제합니다” (ME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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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센터 확장 중단해요 🛠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타가 덴마크의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을 중단했습니다. 메타는 현재 덴마크 오덴세에 2개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3개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었어요. 이에 지난 8월 덴마크 건설 기업인 페르 알슬레프와 데이터센터 공사를 위해 3억 4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바 있죠. 하지만 메타는 3개 중 2개의 데이터센터 설립을 중단하고 한 개만 지을 예정인데요. 페르 알슬레프와의 계약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메타의 피터 뮌스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3개 건물 이상의 확장 계획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메타가 데이터 센터 건설을 중단한 이유는? 💡
메타는 당장 내년에 덴마크에 세 번째 데이터센터가 완공될 예정이었으며 취소된 2개의 데이터센터 또한 2025년에 문을 열 예정이었습니다. 심지어 하수도, 케이블, 매점을 포함해 주차공간까지 이미 설치된 시점이었죠.
메타가 갑자기 데이터 센터 건설 중단을 발표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 발표한 ‘효율적인 조직’이 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메타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면서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는데요. 또한 우선순위가 높은 소수의 성장 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 필요치 않은 사업 부문은 그 규모를 축소시키겠다는 이야기죠. 메타의 피터 뮌스터 대변인은 “좀 더 간소화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최근 발표된 조치의 연장선상이다”고 말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
메타의 주가는 15일(현지시간) 4.47% 하락한 116.15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12월 12일(현지시간) 구겐하임은 메타의 목표주가를 13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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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섹터: 2023년도 델타 항공의 실적 전망이 좋은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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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지수 하락 속 선방한 섹터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11월 둔화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면서 연말 산타 랠리 기대감이 작용했는데요. 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내년에 금리 인하로 전환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증시는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선방한 섹터가 있었는데요. 항공주입니다. 델타 항공의 주가는 2.79% 상승했고요, 라이언에어(2.09%), 사우스웨스트 항공(0.98%)의 주가도 올랐습니다. 다만,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의 주가는 각각 0.82%, 2.60%씩 하락했습니다.
항공사들의 2023 가이던스 🛫
항공사들이 잇따라 2023년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여행 수요에 힘입어 항공사들의 올해 실적은 예상보다 좋았는데요. 2023년 여행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항공사들에 대한 매출 성장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뉴질랜드 최대 항공사 에어 뉴질랜드가 회계연도 2023년 상반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매출 전망치(2023년 상반기)는 2억 9500만~3억 2500만 뉴질랜드 달러로 이전 전망치(2억~2억 7500만 뉴질랜드 달러)보다 높습니다. 에어 뉴질랜드는 현재 항공기 운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약 75%까지 회복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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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달 13일(현지시간) 독일 내 가장 큰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도 회계연도 2022년의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루프트한자는 10월과 11월 실적이 예상을 웃돌은 만큼 향후 몇 달간 항공기 예약 건수가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는데요. 이에 연간 조정 수익(Adjsted EBIT)을 당초 전망치인 ‘10억 유로 이상’에서 ‘약 15억 유로’로 높였습니다. 긍정적인 2023년 전망에 힘입어 루프트한자는 내년 여름까지 프랑크푸르트와 뮌헨에 새로운 유럽 노선을 만들 계획입니다.
전 세계 항공사들이 긍정적인 2023년 전망을 내놓는 가운데 오늘(현지시간 14일) 미국의 델타 항공도 2023년 실적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2023 여행 수요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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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실제로 2023년 여행 수요는 견조 할까요? 항공권 예약 서비스 기업 스카이스캐너가 1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도 여행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합니다. 설문조사(10개국, 1만 1000명 대상)에 의하면, 여행자의 41%가 2023년에 더 많은 여행비를 지출할 계획인데요. 또한 2022년 3월 이후 유럽·중동·아프리카의 국제 여행 예약량은 이미 2019년 예약 건수를 넘어섰다고 밝혔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도 2023년 항공업계의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데요. 팬데믹 기간 동안 억눌러 왔던 여행 수요가 2023년에 폭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IATA가 11월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70% 이상의 사람들이 팬데믹 이전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여행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문은 4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델타 항공, 내년도 매출 증가?💲
델타 항공이 강력한 여행 수요에 힘입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델타 항공은 내년에 소비자들이 여행에 300억 달러 이상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올해 6대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던 델타 항공이기 때문에 내년이 더 기대되는 기업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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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윌슨 / 모건스탠리 CIO
We find it very challenging to argue for higher valuations at this point, and with our expectation for falling earnings estimates, that leaves little, if any, upside to broader equity markets from here.
번역하면?
지금은 밸류에이션이 더 높아져야 한다고 주장하기 매우 어려운 시점입니다. 매출 전망이 하락할 것이라는 자체 분석 결과를 고려하면, 향후 주식 시장의 업사이드는 아주 적거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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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omments🖋
10월 베어마켓 랠리를 예측한 ‘월가의 족집게'. 누구인지 아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바로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CIO입니다. 이런 그가 2023년 전망을 내놨습니다. 윌슨 CIO는 ‘월가 대표 약세론자'로 불리곤 하는데요. 그의 새해 증시 전망은 과연 어떨까요?
투자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윌슨 CIO는 2023년 상반기에도 약세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 여파로 경기가 빠르게 위축되고, 기업은 실적 부진을 겪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실적과 연동해 기업의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거예요.
그의 주장은 꽤나 구체적이기도 합니다. 윌슨 CIO는 2023년이 시작된 후 4개월 내에 S&P 500 지수가 3000-3300선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상반기 약세장을 전망하는 사람은 윌슨 CIO 뿐만이 아닙니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일제히 상반기 증시 하락장을 예견하고 있습니다.
투자은행들의 전망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JP모간은 2023년 상반기에 S&P 500 지수가 2022년의 저점인 3600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골드만삭스 또한 S&P 500 지수가 앞으로 3개월 동안 3600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죠.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망은 더욱 부정적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23년 1분기 리세션이 본격화되고, S&P 500 지수가 3000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하고 있습니다. 다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투자은행조차 향후 S&P 500 지수가 9%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희망은 있습니다. 투자은행들은 하락장이 2023년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보진 않습니다. 내년말 증시는 2022년 현재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죠.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들이 내놓은 2023년말 S&P500 지수 전망치는 4000-4200 사이입니다.
오늘의 주인공, 윌슨 CIO도 2023년 말 S&P 500 지수는 3900선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부침을 겪은 후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는 거죠. 종합하면, 2023년 증시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모습을 띨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하락장을 버텨낸다면, 상반기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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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매출 내년에 꺾인다! 삼성전자에게 찾아온 기회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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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부동산 정책부터 무주택자가 알아야 할 부동산 지식의 A to Z를 담은 책
33만 구독자 <집코노미TV> 진행, <한국경제> 부동산부 전형진 기자의 첫 책
단 한 채의 집이 없는 당신에게 건네는 단 한 권의 부동산 입문서
《인생 첫 부동산 공부》를 머니네버슬립 구독자 10분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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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원으로 시작해 3년 만에 자산 50억 부자가 된’ 류의 부동산 투자서들이 차고 넘치는 경제경영서 시장에, ‘실전에 앞서 이론은 필수’임을 설파하는 책 『인생 첫 부동산 공부』가 출간됐다.
최근 몇 년간 급변하는 부동산 시세, 폭등하는 금리, 휘청대는 투자자들의 마인드를 기자로서 가장 가깝게 지켜봐온 저자는 현장에서 느낀 날것 그대로의 경제 정보와 함께 부동산이라는 세계의 기본 골격을 다루는 입문서를 자신의 첫 책으로 썼다.
또한 저자는 한국경제신문, 한경닷컴, 한경디지털랩이 운영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 <집코노미TV>를 진행하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까다로운 부동산 정보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수준의 콘텐츠로 변환해 다수의 구독자들에게 전달해왔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이 책은 재테크 초심자의 눈높이에 난도를 맞췄고, 대다수 무주택자 독자들을 대상으로 경제 이론과 개념을 정립해주는 부동산 상식 사전을 표방한다.
저자의 표현대로라면 “부동산이라는 세계의 처음부터 거의 끝까지”를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현실적이면서도 체계적으로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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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증정 이벤트 응모 기간: 12/15(목)~12/18(일)
당첨자 발표: 12/20(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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