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백신 여권을 받지 말라니?!!! 💬Editor Z comment 델타 확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여의도는 우리나라 금융의 중심지입니다. 지난해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오프라인 미팅이 확연히 줄어들었죠. 그만큼 자본시장 거래도 감소했습니다. 그러다가 2020년 말부터 다시 미팅이 진행됐습니다. 어찌 됐건 시장은 돌아가야 했으니까요. 이후 조심스러운 미팅은 이어졌지만, 최근 감염자 수가 다시 급증하면서 다시 여의도는 위축되고 있습니다. 물론 여의도만의 일은 아닙니다. 미국에서도 전염성 강한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1주일 새 약 2배로 늘었습니다. CNN은 존스홉킨스대학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인용해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만 3346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시 주식시장이 크게 출렁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크게 늘면 작년에 직격탄을 맞았던 관광 및 오프라인 관련 기업의 주가가 재차 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건강도, 투자도 유의해야 할 때입니다. 구독자님! 주위에 <머니네버슬립>을 많이 알려주세요. 독자의 응원은 뉴스레터에 큰 힘이 된답니다😁 간편하게 링크로 공유하기: lnky.in/us-stock 유튜브로도 <머니네버슬립>을 만나보세요! 나스닥종합 0.38% ↑ 다우산업 0.31% ↑ 러셀 1.88% ↑ S&P 500 0.35% ↑ NYSE FANG플러스 지수 0.91% ↑ 💬 노르웨이안 크루즈 "백신 여권 금지는 너무하다" 노르웨이안 크루즈의 주가 보기 무슨 일이지? 미국의 대표적인 크루즈 회사인 노르웨이안 크루즈 라인(Norwegian Cruise Line)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좀 희한한 면이 있습니다. 올해 초 플로리다 주는 주의 어떤 정부 기관도 백신 여권을 발급해선 안 되고 민간에서도 이를 요구해선 안 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노르웨이안 크루즈처럼 오랜 기간 버티며 운항을 재개할 날만 기다린 여행 기업은 이 같은 플로리다 주의 행동에 경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노르웨이안 크루즈는 "수개월간의 엄청난 노력 끝에 2021년 8월 15일 항해를 재개할 준비를 마쳤다"며 "하지만 한 가지 비정상적이고 잘못된 것이 회사의 세심한 계획을 망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가는 어때? 노르웨이안 크루즈 라인의 주가는 어제 4.36% 하락했습니다. 최근 1년 간 이 회사의 주가는 70% 상승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 직후 워낙 주가가 많이 하락한 기저효과와 코로나 19 극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죠. 그리고 최근 델타 변이가 다시 문제로 부각되자 주가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6월 33달러를 넘었던 주가는 26달러로 내려앉았습니다. 그래서? 사실 주 정부의 조치가 저도 잘 이해가 되진 않습니다. 백신 여권을 발행하지 말라니요! 이번 코로나 19 사태는 정부의 역할이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국의 백신 확보 경쟁부터 예방활동, 그리고 지원 정책 등은 각 국가의 미래를 크게 바꿔버리고 있습니다. 💬마스터카드-버라이즌, 간편결제 사업 '맞손' 무슨 일이지? 마스터카드와 통신사 버라이즌이 5G 통신을 기반으로 한 간편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2023년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협력 사업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양사가 협력 분야는 우리나라 '삼성페이'처럼 오프라인 간펼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입니다. 타깃은 중소-중견기업들입니다.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아직 페이먼트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 곳이 많다는 점에 주목한 것입니다. 또 소형 오프라인 사업장들도 마스터카드와 버라이즌이 예의주시하는 사업 대상입니다. 양사의 협력은 단순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 사용을 대신할 페이먼트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머물지 않습니다. 이들은 '비대면' 경제 영역에서의 간펼결제를 고안 중인데요. 가령 고객이 의류 상점을 방문했는데, 원하는 색상이 없다면 해당 제품을 집으로 배송-주문하고, 이후 상품을 수령했을 때 애플케이션을 통해 결제되도록 하는 식의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가는 어때? 13일(현지시간) 양사의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마스터카드의 주가는 이날 383.71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2.13% 상승했습니다. 반면 버라이즌의 주가는 56.09달러로 전일 대비 0.11% 소폭 떨어졌습니다. 향후 양사의 협력 및 시너지 창출이 주가 동반 상승을 이끌지 주목됩니다. 그래서? 마스터카드와 버라이즌이 중소-중견업체를 타깃으로 사업을 펼치는 것은 일종의 블루오션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중소-중견기업들을 비용 등의 이유로 아직 전자결제 시스템을 따로 이용하고 있지 않죠.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경제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조금씩 중소-중견업체들도 페이먼트 도입에 대해서 고민하는 모습입니다. 마스터카드와 버라이즌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미국 내 결제 시장 규모가 무려 연간 50조달러가 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 구글, 일본 간편결제 시장 공략 본격화 무슨 일이지? 구글이 일본의 간편결제기업 프링(Pring)을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기업은 현지 투자자인 Metaps, Miroku Jyoho Service 및 Nippon Gas 등이 소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독자적인 스마트폰 기반 결제-지불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죠. 구글은 Metaps 등이 보유한 프링의 지분 87%를 모두 확보할 예정입니다. Metaps는 지분 45%를 49억엔(4400만달러)에 매각한다고 밝혔으니, 총 지분 인수에 약 8800만달러(1010억원) 정도가 들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주가는 어때? 구글의 주가는 최근 인플레이션 공포 속에서 일시적인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그래도 우상향 곡선을 꾸준히 그려내고 있습니다. 13일(현지시간) 주가도 2546.83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0.29% 상승했습니다. 그래서? 구글의 이번 프링 인수는 일본 내에서 결제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구글은 2016년부터 일본에서 스마트폰 결제 사업(현 구글 페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현금 사용이 유독 많은 나라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외신들은 최근 일본 사회에서도 현금대신 페이펀트 앱을 이용하는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
미국 경제와 기업, 그리고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