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업은 현재 매각 진행 중 💬Editor Z comment 인플레이션에 신경을 쓸 때입니다. 지속적으로 물가가 오르는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골드만삭스는 "이 인플레이션 위험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고 경고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주식과 채권이 동반 하락하는 '테일 리스크(tail risk)'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죠. 테일 리스크란 가능성은 낮지만 한 번 터지면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는 위기를 말합니다. 사실 증권업계에서는 연일 미국뿐 아니라 국내 주식시장이 앞으로 상당기간 좋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유동성이 많이 풀렸고, 기업들의 실적 또한 나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경제 위기는 어김없이 터진 뒤에야 그 이유를 분석해 왔다는 과거를 잊어선 안 됩니다. 위기를 경고하는 목소리는 호황 속에서는 언제나 묻히기 마련입니다. 무리하지 않는 투자, 알고 하는 투자로 장기 지속 가능한 수익을 거두시길! 구독자님! 주위에 <머니네버슬립>을 많이 알려주세요. 독자의 응원은 뉴스레터에 큰 힘이 된답니다😁 간편하게 링크로 공유하기: lnky.in/us-stock 유튜브로도 <머니네버슬립>을 만나보세요! 나스닥종합 0.21% ↑ 다우산업 0.36% ↑ 러셀 0.08% ↑ S&P 500 0.35% ↑ NYSE FANG플러스 지수 0.91% ↑ 💬 시티그룹, 베네수엘라 은행 사업 매각 시티그룹의 주가 보기 무슨 일이지? 시티그룹이 베네수엘라의 사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BNC가 이 사업을 인수하기로 했으며, 거래는 몇 주 내에 종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거래는 시티그룹에게도 상징적인 의미가 큽니다. 시티그룹은 무려 1917년 베네수엘라에 지점을 설치하고 이후 100년이 넘게 사업을 영위했기 때문이죠. 주가는 어때? 미국의 은행주는 기본적으로 배당주에 속합니다. 그런만큼 주가도 미국의 테크 기업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티그룹의 주가는 올해 들어 15.46% 상승했습니다. 코로나 19 위기를 지나며 지난 1년 동안 주가는 약 33% 올랐죠. 좀더 긴 시계열로 볼까요? 5년 동안의 주가 상승 폭은 56.64%입니다. 물론 배당을 감안하면 실질 수익율은 이보다 꽤나 높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소식을 다룬 까닭 중 하나는 시티그룹이 우리나라에서도 철수를 추진하고 있기 떄문입니다. 시티그룹은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 금융 부문에 대한 매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 사업 전체를 통으로 매각하는 방안도 아직까지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전 세계에서 사업을 펼치는 시티그룹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사업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규모가 큰 만큼 사업 부문을 사고 파는 이벤트는 시티그룹에게 그리 특별한 일도 아니긴 합니다. 은행 산업도 비대면과 디지털화라는 거대한 변화 속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시티그룹도 그룹 차원의 큰 변화를 모색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한국씨티은행 매각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나오긴 했습니다.) 💬월마트 소유 '플립카트', 4조원 유치…소프트뱅크 '재투자' 무슨 일이지? 인도 최대 이커머스 기업 플립카트가 36억달러(약 4조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텐센트 홀딩스, 안타라 캐피털 등 글로벌 투자사와 아부다비 국부펀드, 싱가포르투자청, 카타르 투자청, 캐나다 연금계획투자위원회 연기금 등 글로벌 펀드(PEF)와 연기금 등이 뭉칫돈을 쏟아 냈습니다. 플립카트는 미국 오프라인 유통 최강자 월마트가 지분 77%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입니다. 플립카트는 아마존처럼 책 판매로 시작으로 스마트폰, 의류 등으로 품목을 빠르게 다각화하며 성장해왔습니다. 현재 등록된 사용자 수만 3억5000만명에 달하고 취급하는 제품만 1억5000만개 넘습니다. 2013년 아마존이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놓고 혈투를 벌이는 중입니다. 플립카트는 현재 미국 증시 상장도 준비하고 있는 곳이라 이번 투자 유치가 더욱 주목받습니다. 현재 거론되는 상장 몸값은 무려 500억달러(57조원)에 이릅니다. 주가는 어때? 월마트의 주가는 자회사 플립카트의 대규모 투자 유치 소식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오프라인 유통기업 플립카트의 주가는 부침을 겪는 모양새입니다. 12일(현지시간) 주가는 140.05달러로 전일 대비 0.18% 소폭 하락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플립카트에 대한 소프트뱅크의 재투자가 시장에서는 부각되고 있습니다. 앞서 2018년 소프트뱅크는 보유지분 전량을 월마트에게 넘기고 인도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서서히 멀어지던 모습을 보였는데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이커머스 기업의 가치가 재조명받자 투자에 다시 나서는 형국입니다. 특히 소프트뱅크은 플립카트가 미국에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투자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앞서 투자한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면서 큰 투자 차익 실현을 보게 됐던 선례도 있습니다. 올해초 쿠팡은 IPO 과정에서 무려 68조원(공모가 기준)의 몸값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 퀄컴 경쟁사 '브로드컴', SAS 인수에 '23조' 베팅 무슨 일이지?
미국 반도체 팹리스(설계·개발) 기업 브로드컴이 데이터 소트프웨어 기업 SAS를 인수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인수가는 150억~200억 달러(17조~23조)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빠르면 이달 중 인수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SAS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 은행, 의료, 소매 및 제조를 비롯한 여러 산업에 걸쳐 147개국의 고객에게 데이터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는 현재 8만3000개 이상의 기업, 정부 및 대학 사이트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주가는 어때? SAS 인수 소식에 브로드컴의 주가는 등락을 보이다가 최종적으로는 전일 대비 1.16% 오른 485.75 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브로드컴의 주가는 올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최근 6개월새 주가는 7.65% 오른 상태입니다. 그래서? 퀄컴의 경쟁사이자 통신용 반도체 개발 분야 톱티어 기업인 브로드컴의 SAS 인수는 소프트웨어 사업으로의 확장을 나선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습니다. 브로드컴은 애플,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에 반도체를 공급하며 시장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데요. 주력인 반도체 사업을 넘어 수익성 높은 소프트웨어 분야로 사업다각화 시도하는 셈입니다. 브로드컴의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는 사실상 매년 이뤄지는 모습입니다. 앞서 브로드컴은 2018년 소프트웨어 기업 CA테크놀로지를 190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에는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시만텍의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107억달러에 인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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