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트위터, 스스로 ‘돈’ 번다 2022년 11월 7일 (월)
🗞 글/기획 : 김나연•심두보•전경진
🗞 제작/편집 : 이유림•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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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장 소식 🇺🇸
•메타에 칼바람 분다
•머스크의 트위터, 스스로 ‘돈’ 번다
•하락장 잘 대응하는 버크셔 해서웨이 (네이버프리미엄)
월가의 말 🐥
•연준만 믿고 있다간 큰일 납니다ㅣ마이클 버리
오늘의 머슬TUBE 🎞
•부동산이 떨어질 때 돈 버는 부동산 인버스 ETF 투자 방법 [개미상담소]
•메타가 막강한 하드웨어 파트너로 엔비디아를 선택한 이유는?
•22년 3분기 조비(JOBY) 실적전망 요약
•23년 1분기 펠로톤(PTON) 실적전망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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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Update) ✔
‘업데이트’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단어예요. 스마트폰도, 노트북도, 쿠팡도, 토스도, 수많은 게임 앱도 업데이트됩니다. 업데이트는 ‘기존의 정보를 최신의 것으로 수정, 추가, 또는 보완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가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선 이 작업이 필수죠.
투자도 마찬가지인데요. 지식의 업데이트를 게을리했다간 몇 년 전 논리로 투자를 하게 됩니다. 당연히 퍼포먼스는 안 좋겠죠.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거든요. 과거의 성장주가 어느새 가치주 취급을 받고 있고, FANG에 속했던 한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는 몇십 위나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지금 이 순간, 이 업데이트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이뤄져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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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대규모 해고를 준비해요 🌪
메타가 대규모 해고를 준비하고 있어요.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메타는 이번 주 큰 규모의 해고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에요. 수천 명의 직원들이 그 대상이 될 것으로 전해져요. 빠르면 수요일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메타의 직원은 약 8만 7000명(9월 말 기준)이에요. 회사는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출장을 취소하라고 전하기도 했어요.
팬데믹 기간 메타는 몸집을 빠르게 불려왔어요. 월스트리트저널은 2020년과 2021년 2만 7000명 이상의 직원이 늘었으며, 올해도 1만 5344명 늘었다고 보도했어요. 3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4만 명의 직원이 늘어난 거예요.
메타의 꿈 💫
메타는 사업의 대전환을 꿈꾸고 있어요. 페이스북 중심의 SNS 사업에서 메타버스 사업으로의 이동이죠. 이 과정에서 메타는 직원 구성에도 변화를 주어야 해요. 사업 방향에 최적화해야 하는 거죠. 페이스북 사업이 부진한 탓에 비용도 줄여야 합니다. 메타 주주 중 하나인 알티미터 캐피털은 10월 마크 저커버그에 공개서한을 보냈는데요. 그 내용에는 '인건비 20% 이상을 절감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메타의 주가는요 📈
메타의 주가는 4일(현지시간) 2.11% 상승한 90.79달러를 기록했어요.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73.18%나 하락했습니다. 최근 1개월 하락 폭도 31.97%나 되고요. 꽤 오랜 기간 동안 메타의 주가 흐름은 매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목표주가도 덩달아 크게 낮아지면서 상승 여력도 그리 큰 편은 아닙니다. HSBC는 11월 1일 11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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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EY KEYWORDS 💸
* 메타버스(Metaverse).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 일반적으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적·경제적 활동이 통용되는 3차원 가상공간' 정도의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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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신규 서비스 💌
5일(현지시간) 트위터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신규 서비스를 업데이트했습니다. 유료 구독 모델인 ‘트위터 블루’의 가격을 인상하고,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죠. 업데이트는 우선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및 뉴질랜드 지역의 사용자들에게만 허용됩니다.
어떤 게 바뀌었느냐면요
구체적으로 트위터 블루의 가격은 월 4.99달러에서 7.99달러로 올랐습니다. 또 이전 트위터 블루는 광고 생략, 긴 동영상 업로드, 맞춤 탐색 등의 기능을 제공했는데요. 업데이트된 트위터 블루에서는 유료 회원들의 멘션, 댓글을 다른 이용자들이 우선적으로 볼 수 있게 노출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유명인에게만 허용됐던 공식 계정 인증 마크(블루 체크)를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본격적인 머스크의 트위터 개조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개조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핵심은 유료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자체 수익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트위터는 전체 매출의 90%가량을 광고 매출을 통해 창출하는데요. 경기침체의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트위터 등 SNS 기업들의 사업 환경은 악화된 상태죠. 기업(광고주)들이 마케팅비를 대폭 줄이면서, 현재 SNS 기업들은 매출 역성장까지 우려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머스크는 이런 취약한 사업 모델을 탈피하기 위해 구독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가격도 더 파격적으로 인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에 7.99달러는 머스크 입장에서 성에 차지 않는 가격인데요. 주요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현재 유료 구독 모델 트위터 블루의 가격을 19.99달러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트위터의 투자 매력은 당연히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유료모델 ‘트위터 블루’가 얼마나 이용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지 당분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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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low the Fed? Never forget the Fall of 2021, when Fed Governors suddenly decided, in a Nostradamus move, that it was unethical for they themselves to hold and to trade in stocks.
번역하면?
연준을 따라간다고요? 2021년 가을을 잊지 마세요. 당시 연준 이사들은 돌연 백발백중 점술가가 된 것처럼 (하락을 예견했는지) 자신들이 주식을 보유하거나 거래하는 것이 비윤리적이라고 결정한 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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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연 Editor's Comments 🐥
‘Follow the Fed’는 연준의 행보에 맞춘 투자하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연준의 정책과 메시지에 따라 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투자해야 좋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는 건데요. <투자 성공을 위해 연준을 따르라>는 제목의 책이 출간됐을 만큼 유명한 투자 기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빅쇼트>의 주인공이자 유명 투자자인 마이클 버리는 트위터를 통해 ‘Follow the Fed’ 전략을 따라선 안 된다는 뜻을 내비쳤어요. 특히 '2021년 가을'의 사건을 기억하라고 당부하면서요. 무슨 의미일까요?
2021년 10월 연준은 고위 간부들의 주식 거래를 금지하기로 결정합니다. 당연히 고위 간부에는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 FOMC 이사(Governor)들도 포함되죠. 이후 실제로 연준 이사 등 고위급 직원들은 모두 주식을 처분했는데요. 재밌는 점은, 이때부터 증시가 하락장으로 전환됐다는 점이에요. 즉 연준 임원들은 운(?)이 좋게도 고점에서 보유 주식을 전량 처분한 셈입니다. 이런 놀라운 상황을 두고, 버리는 연준 이사들을 유명 점술가 노스트라다무스로 칭했습니다. 마치 하락장을 예견한 것처럼 주식을 매도했으니까요.
물론 연준이 시장이 하락할 것을 예견하고 직원들이 고점에서 미리 주식을 팔 수 있도록 이런 조치를 내렸다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겠죠. 조금 표현이 과장됐지만, 버리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연준의 우선 순위는 금융시장 안정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연준은 꾸준히 자신들의 존재 이유는 고용과 물가 안정에 있다고 이야기해왔습니다. 지금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수요를 낮춰야 하는데, 주가가 급등해 자산 가치가 늘어나게 되면 연준의 통화 정책의 실효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연준에게는 주가가 오르지 않는 것이 더 이롭기 때문에, 연준으로서는 ‘피벗(기조 전환)’이 없다는 강경한 메시지를 계속 던질 수밖에 없는 거예요.
버리의 글에 따르면, 강경한 연준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 말아야 하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는 11월 FOMC를 어떻게 해석하면 될까요? 월스트리트저널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에 따르면 11월 FOMC에서 투자자들이 귀담아 들을 내용은 다음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1) 연준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크게 향상되지 않더라도 12월에 금리 인상폭을 줄일 수 있다
2) 만약 연준이 최종 금리 목표를 이미 정했다면 이번에 발표했을 것이다
3)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하기에는 아직 준비가 돼 있지 않다
정리하면 연준은 최종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결단을 아직 내리지 않았으며, 12월에 금리 인상폭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최종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연준의 말은 그저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하라는 거죠. 실제로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앞으로 정책의 지체(lag)와 각종 지표를 고려해 향후 행보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메시지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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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 떨어질 때 돈 버는 부동산 인버스 ETF 투자 방법 [개미상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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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막강한 하드웨어 파트너로 엔비디아를 선택한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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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3분기 조비(JOBY) 실적전망 요약 "25년엔 탈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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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분기 펠로톤(PTON) 실적전망 요약 "실망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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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네버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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