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과 작별한 베조스의 차기 행선지는? 💬Editor X comment 안녕하세요, 에디터 X입니다. 27일 한국은행이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주목을 끈 것은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된 것인데요. 코로나19 이후 국내 경기 회복 추세가 예상을 웃돌자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슬쩍' 언급했습니다. 금리 인상이 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여러 변수를 함께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쉽게 단정내리긴 어렵습니다. 다만 투자자들 중에는 은행 등 금융기관의 대출을 활용해 투자를 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향후 시장 수급이 안 좋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시장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사람 중에 '빚' 없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하죠? 은행 이자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종목 옥석을 잘 가려서 투자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미국 기업들의 기사를 함께 살펴보면서 '알짜' 투자 종목이 무엇일지 함께 고민해보도록 해요! 구독자님! 주위에 <머니네버슬립>을 많이 알려주세요. 독자의 응원은 뉴스레터에 큰 힘이 된답니다😁 간편하게 링크로 공유하기: lnky.in/us-stock 나스닥종합
0.013% ↓ 다우산업 0.41% ↑ 러셀 2000 1.06%↑ S&P 500 0.12%↑ NYSE FANG플러스 지수 0.041%↓ 💬 'AMC엔터 공성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NYSE: GME무슨 일이지? 미국의 최대 영화관 체인인 AMC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오늘(미 현지시간으로 27일) 급등했습니다. 어제보다 무려 35.72% 오른 26.52달러로 장을 마쳤는데, 장중에 50.87% 오른 29.48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AMC엔터테인먼트는 소위 '밈 주식(Meme Stock)'으로 불립니다. 밈 주식은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레딧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종목을 말합니다. 올해 초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 세력(주로 기관투자자들이죠)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낸 게임스톱도 이에 해당합니다. 주가는 어때? AMC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1년 전인 지난해 5월경만 하더라도 5달러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후에도 큰 변화는 없었죠. 6달러대로 튄(?) 적은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OTT의 부상으로 사람들이 영화관을 찾는 횟수가 줄었고 꾸준히 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에 딱히 매력 있는 종목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이러한 이유에서 공매도 세력들의 '타깃'이 됐죠. 올해 1월 AMC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공매도 세력에 의해 2달러대에 이르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이때 반전이 일어난 것이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그리고 성능 좋은 MTS라는 '무기'를 보유한 개인투자자들이 결집하면서 1월 말 AMC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19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AMC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AMC엔터테인먼트를 두고 개인투자자들과 공매도 세력 간의 '공성전'은 아직 끝난 게 아님이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MTS라는 무기는, 과거처럼 개인투자자들이 호락호락하게 기관투자자들에게 당하지 않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한 외신은 트위터에서 트위터에 'AMCsqueeze'라는 해시태그가 달리기 시작하면서 이번 AMC엔터테인먼트의 주가 급등이 이뤄졌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가장 재밌는 구경이 '싸움 구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개인과 기관투자자들 간의 공성전을 보는 건 흥미롭지만 이 싸움에 참전하라고 권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설령 미국의 백신 접종률이 40%를 넘어서면서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더라도 말이죠. 밈 주식은 우리의 상식을 벗어나니까요. 💬 구글, 프랑스 반독점 소송 합의에 이른다 무슨 일이지? 구글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위력을 남용했다며 제기된 프랑스에서의 반독점 소송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구글은 과징금을 내고, 운영상의 변화를 모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대변인은 "우리는 사용자들과 더 넓은 생태계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피드백을 받고 업데이트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죠. 다만 이번 합의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이 합의안이 승인된다면 이는 몇 주 후 발표될 것이며, 정해진 규정은 프랑스에서만 구속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그래서? 미국의 거대 플랫폼이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당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10월 구글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습니다. 독일의 연방카르텔청도 구글 독일과 구글 아일랜드, 그리고 모기업 알파벳이 데이터 처리 방식에서 자사의 시장 지배적 지위를 이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죠. 최근엔 워싱턴 D.C. 검찰이 아마존이 판매업자가 다른 플랫폼에 제품을 더 싼 가격에 판매하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IT 플랫폼이 시장 지배력을 갖게 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되는데, 이로 인한 반독점 이슈는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플랫폼에 대한 규제가 점점 강해지고 있는 것이죠. 네이버와 카카오 등도 이런 변화의 바람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바이엘, AI 원격의료 기업에 1000억 베팅 무슨 일이지? 삼성전자와 독일 제약사 바이엘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기반 원격의료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에이다헬스(Ada Health)에 투자했습니다. 다른 벤처케피탈(VC)들과 함께 총 9000만달러(약 1000억원)을 투자한 것인데요. 바이엘이 투자를 이끌고, 삼성은 삼성 카탈리스트 펀드(Samsung Catalyst Fund)를 통해 투자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삼성 카랄리스트 펀드는 삼성전자가 전 세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하는 미국 기반 벤처 캐피탈 펀드입니다. 참 이번 투자로 삼성전자의 최고전략책임자 였던 손영 전 대표가 에이다헬스의 이사회에 합류한다고 하네요. 2011년 독일에서 설립된 에이다헬스는 AI를 사용해 질병을 진단하는 원격 헬스케어 앱 개발사입니다. 환자가 24시간 동안 개인 의사를 둔 것처럼 채팅으로 질병 진단 및 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환자는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지만, 에이다헬스는 파트너에게 소프트웨어 액세스 비용을 청구하는 식으로 수익을 창출합니다. 현재 에이다헬스는 다국적 제약사, 보험사 등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데요. 노바티스, 화이자, 셔터헬스(SutterHealth) 등이 대표적입니다. 에이다헬스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미국 시장 개척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만 이미 2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외 에이다헬스의 사용자는 영국, 독일, 브라질 및 인도에서 약 400만명 정도입니다. 그래서? 최근 해외 헬스케어 업체들의 투자 유치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삼성전자 역시 관련 기업들에 대한 신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니다. 예컨대 이번에 에이다헬스가 투자를 받기 불과 2주전 영국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마(Huma)도 여러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했는데요. 일본 히타치와 독일 제약사 바이엘이 이끈 1억3000만달러(약 1472억원)의 투자가 단행된 것입니다. 당시 투자에는 우리나라의 삼성을 비롯해 일본의 간판 정보기술(IT) 대기업 소니, 다국적 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 등도 참여했었습니다. 💬 투자앱 '에이콘스', 나스닥행...기업가치 '2조' 무슨 일이지? 미국 펀드투자 애플리케이션 에이콘스(Acorns)가 스팩합병으로 올해 하반기 나스닥에 상장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특수목적인수회사(SPAC)인 Pioneer Merger Corp.와의 합병이 이뤄집니다. 합병 후 에이콘스의 기업가치는 약 22 억달러(2조4574억원)입니다. 에이콘스는 페이팔, 블랙록 등 다수의 기업과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를 유치했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에이콘스의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고객이 체크 카드나 신용카드의 여분 금액을 자동적으로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비대면 투자 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 열풍을 일으킨 로빈후드가 대표적인데요. 에이콘스의 경우에도 팬데믹 기간 동안 급성한 곳입니다. 성장 과정에서는 게임스톱과 기타 '밈 주식'에 대한 투자 열기도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아직 구독 전이신가요? 등록에는 3초면 충분합니다👌 |
미국 경제와 기업, 그리고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