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월 8일) 뉴스레터에서 소개했던 애플의 자체 칩 개발!
이 생태계에 도전장을 내민 이들은 또 누가 있을까요?
전 세계의 그 어느 기업보다 첨단 칩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 곳, ✔️3대 클라우드입니다. 디지털 임대업자라고도 불리는 ✔️아마존의 아마존웹서비스와 알파벳의 구글 클라우드,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에요.
✔️3대 클라우드는 애플 실리콘과는 관점이 조금 달라요. 애플은 "내가 쓸 칩을 가장 잘 설계하는 사람은 바로 나야!"하며 본인들의 제품에 가장 잘 맞는 칩을 생산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의 시너지를 증명해냈어요.
하지만 ✔️3대 클라우드는 비용 절감 때문에 자체 칩을 개발하고 있죠. 더 많은 기업에게 빌려줄 수 있는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매출의 규모를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데이터센터의 유지관리비를 낮춰 이윤의 폭을 극대화해야하는 숙제가 있거든요.
이런 ✔️클라우드 제공자 간의 경쟁에서 판도를 가를 건 유지관리비가 될텐데요.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는 넘쳐나니, 더 좋은 효율의 칩을 더 낮은 전력에 구동하는 게 핵심 요소입니다.
아마존의 AWS Graviton 프로세서는 최고의, 가격 대비 성능을 위해 설계됐어요. 이 제품군의 최신 버전인 AWS Graviton 3는 2에 비해 최대 25% 개선된 컴퓨팅 성능, 최대 2배의 부동 소수점 성능, 최대 2배 빠른 암호화 워크로드 성능을 제공하는데요. 결국 이 모든 성능 향상이 AWS의 효율성 증대로 연결되고, 아마존이 AWS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의 절대량을 늘리는 거에요.
알파벳은 애플처럼 자체 스마트폰과 PC에 들어가는 자체 칩을 만든 경험이 있어요. 여기에 구글 클라우드를 위한 자체 칩을 만드는 프로젝트도 진행하며, 구글 역시 서버에 사용하기 위한 자체 SOC를 설계할 것이라고 공식 선언한 바 있죠. 그리고 2021년, 25년 동안 프로세스를 설계한 칩계의 베테랑! 인텔의 우리 프랭크(Uri Frank)를 영입하며, 자체 칩 독립을 진행 중이에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의 핵심 엔지니어를 고용하는 등 애저(Azure)에 쓸 칩을 개발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어요. 아마존처럼 데이터센터에 쓸 높은 성능의 저전력 칩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죠.
이미 클라우드 시장을 3분할하며 대규모 고객을 확보해 둔 우리의 ✔️클라우드 3대장! 빅테크들이 대거 참여한 이 자체 칩 경쟁에서 앞으로 또 어떤 영향력을 가져올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