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탄소집약도는 줄었... 💬Editor Z comment 일할 사람 구하기 어려을 거라고 예상이나 했을까요? 미국에서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장기화된 재택근무 이후 사무실 복귀를 꺼리는 직원들이 대량 사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경기가 살아나면서 이에 맞춰 인력 구하는 일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구인난 문제가 대두되자 미국 각 주 정부는 실직자에게 지급되는 긴급 현금 지원을 줄이고 있습니다. 미국 26개 주가 추가 실업 수당 지급을 중단했고, 이 중 22개 주는 자영업자와 단기 임시고용직, 프리랜서에 지급하던 팬데믹 실업보조를 종료하거나 축소했습니다. 참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기업이 망하고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다가 이제 다시 구인난이 왔다니! 이 일이 고작 2년 사이에 벌어졌습니다. 정부의 지원도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구독자님! 주위에 <머니네버슬립>을 많이 알려주세요. 독자의 응원은 뉴스레터에 큰 힘이 된답니다😁 간편하게 링크로 공유하기: lnky.in/us-stock 유튜브로도 <머니네버슬립>을 만나보세요! 나스닥종합 0.17% ↓ 다우산업 0.61% ↑ 러셀2000 0.07% ↑ S&P500 0.13% ↑ NYSE FANG플러스 지수 0.57% ↓ 💬 아마존 "지난해 탄소배출 19% 증가" 무슨 일이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2020 지속가능 보고서(Amazon Sustainability 2020 Report)를 발간했습니다. 138페이지의 이 보고서에는 ESG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탄소배출에 대한 내용은 흥미롭습니다. 아마존은 팬데믹으로 인해 사업이 빠르게 성장했고, 이 영향으로 아마존의 탄소배출량이 1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탄소집약도는 2020년 목표치보다 16% 감소했다고도 설명했죠. 탄소집약도란 1달러당 탄소배출량을 의미합니다. 아마존은 "탄소집약도 개선의 거의 절반은 재생 에너지와 운용 효율성 향상에 투자한 결과"라고 전했죠. 또한 팬데믹으로 인해 소비자가 오프라인 매장에 덜 찾아오고 직원의 출장이 줄어든 것도 탄소집약도가 떨어진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주가는 어때? 30일(현지시간) 아마존 주가는 0.23% 하락했습니다. 올해 들어 아마존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존 주가는 최근 1년 간 19.5% 상승했습니다. 한편 한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쿠팡의 주가는 30일 0.59%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사업이 확대되면 탄소배출량도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존처럼 말이죠. 그래서 아마존은 탄소집약도를 더 상세히 설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업이 확장하면서 '어쩔 수 없이 배출량은 늘긴 늘었지만, 매출당 배출량은 줄었습니다"라고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이죠. 어마어마한 분량의 아마존의 지속가능 보고서를 보노라면 환경과 사회에 대한 기업의 책임에 거는 사람들의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제 단순히 좋은 제품과 서비스만으로 승부를 보는 시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 사이버 보안 기업 '뜨겁다'…'센티넬원' 역대급 증시 데뷔 센티넬원의 주가 보기무슨 일이지? 사이버 보안업체 센티넬월(SentinelOne)이 6월 30일(현지시간)이 종목명 'S'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습니다. 상장 첫날 종가는 42.50달러로 공모가(35달러) 대비 21%나 상승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센티넬원의 시가총액은 단숨에 100억달러(11조원)를 넘어섰죠. 센티넬원에 대한 시장 투심은 기업공개(IPO) 때 부터 이미 뜨거웠습니다. 보안업계 역대 최대 IPO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센티넬원의 공모주 수량은 3500만주, 공모가 희망밴드는 31~32달러였는데 높은 투자 열기 속에 밴드 상단을 초과한 35달러로 최종 공모가가 확정됐죠. 센티넬원 89억달러의 몸값을 인정받은 셈인데요, 이는 또 다른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2019년 기록한 역대 최대 IPO 몸값인 67억달러를 훌쩍 넘어선 금액입니다. 센티넬원의 등장에 다른 사이버 보안 업체들은 긴장을 하는 모습입니다. 동종업계 크라우드스트라크와 퀼리스는 처음으로 연례 보고서에 센티넬원을 경쟁 기업으로 언급했습니다. 센티넬원은 지난해 3740만달러의 매출고를 기록한 곳입니다. 이는 전년 대비 108%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다만 아직 연간 순이익을 실현하진 못했습니다. 최근 솔라윈즈의 악성코드(멀웨어) 해킹 때 이를 방어한 기업으로 업계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고객으로는 AT&T, 제트블루, 맥케슨(McKesson) 등이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앞서 밝힌대로 센티넬원의 30일(현지시간) 종가는 42.50달러입니다. 공모가 대비 21% 상승했지만, 시초와 비교하면 8%가량 떨어진 채 장을 마치긴 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사이버 보안 업체들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2년전 67억달러로 증시에 데뷔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현재 가치는 460억달러를 넘어선 상태죠. 최근의 사이버 공격을 받은 두 곳으로는 미국 최대 연료 파이프 라인 운영업체인 콜로니얼파이프라인(Colonial Pipeline)과 세계 최대 육류 포장 회사인 JBS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이버 보안 기업이 IPO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자회사 ADT캡스입니다. 과연 미국 사이버 보안 기업들의 IPO 흥행 선례를 ADT캡스가 이어갈 수 있을까요? 💬 바클리즈, '주니어 연봉 인상 대열' 합류! 무슨 일이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바클리즈(Barclays)가 주니어 행원(banker)들의 연봉을 인상합니다. 월스트리트에 있는 경쟁 은행들인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처럼 말이죠. 향후 바클리즈의 1년차 애널리스트 연봉은 기존보다 약 1만5000달러 오른 10만달러(약 1억1300만원)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매우 강도 높은 수준의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붙잡기 위해선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바클리즈는 본사를 둔 영국 런던, 그리고 뉴욕 증시에 상장해 있습니다. 뉴욕 증시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30일(현지시간) 바클리즈의 주가는 9.65달러로 전날보다 0.26%(0.025달러) 떨어졌습니다. 단, 다른 은행주들과 마찬가지로 올해 들어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클리즈의 1년 주가 상승률은 25.49%(1.96달러)입니다. JP모건(23.57%), 뱅크오브아메리카(37.30%)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또한 최고 수준의 경쟁을 벌이는 월가에도 '워라밸' 바람이 부는 걸까요? 바클리즈는 지난 4월 금요일 오후 9시부터 일요일 오전 9시까지는 애널리스트나 일반 직원들이 일하지 못하도록 정책을 바꿨습니다. 중요한 계약 건을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경우라면 '야근'과 '주말 근무'가 어쩔 수 없지만요.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월가의 뱅커들은 주당 100시간가량 일한다고 합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칠 수밖에 없죠. 일하는 사람의 피로는 일의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어떤 식으로든 이 피로에 대한 보상을 주기 위해 바클리즈를 포함한 월가 은행들은 많이 고민하는 듯합니다. 이 같은 모습은 한국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4대 시중은행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 젊은 직원들이 카카오와 네이버, 토스 등으로 옮긴다는 보도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어디든 그렇지 않겠냐마는, 조직의 경쟁력은 직원들의 역량과 사기에 좌우됩니다. 이를 잘하는 기업이 또 잘 나갈 수밖에 없는 것이겠죠. 투자 전, 기업의 연봉과 사내 문화 등을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구독 전이신가요? 등록에는 3초면 충분합니다👌 |
미국 경제와 기업, 그리고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