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Z comment 결국 미국인 것일까요? 미국의 힘이 대단합니다. 전 세계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데에는 미국의 힘이 상당하기 때문이죠. 2008년 한때 중국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전 세계 겅기도 덩달아 좋아졌던 때를 기억하나요? 마치 그때의 '미국 버전'인 것 같습니다. 미국 정부의 경기 부양에 쏟는 자금은 규모가 상상초월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행정부가 6조달러(약 6777조 원)의 경기부양책을 쏟아내 전 세계 생산물을 미국으로 빨아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유럽, 중국, 일본은 미국 주도에 힙입어 경제 회복세에 무임승차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죠. 우리나라도 덕을 보게 될까요? 일단은 그런 분위기입니다. 주가도 한껏 올랐고,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도 미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에 대한 각국의 의존도가 더 높아진 만큼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미국의 움직임에 촉각을 더 곤두세울 때입니다. 구독자님! 주위에 <머니네버슬립>을 많이 알려주세요. 독자의 응원은 뉴스레터에 큰 힘이 된답니다😁 간편하게 링크로 공유하기: lnky.in/us-stock 유튜브로도 <머니네버슬립>을 만나보세요! 나스닥종합 0.19% ↑ 다우산업 0.02% ↑ 러셀2000 0.58% ↓ S&P500 0.03% ↑ NYSE FANG플러스 지수 1.18% ↑ 💬 JP모건, ESG 투자 플랫폼 '오픈인베스트' 품는다 무슨 일이지? JP모건이 핀테크 업체인 '오픈인베스트(OpenInvest)'를 인수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 터를 잡은 이 스타트업은 현재 ESG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용자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입력하면,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등을 분석해 보여주고, 또한 이용자에 적합한 ESG 투자 상품들도 추천해줍니다. ESG 경영과 투자는 사실상 전 세계 모든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ESG 관련 전담 조직을 만들고 있을 뿐 아니라 정관까지 변경하는 곳도 나올 정도입니다. ESG를 얼마나 빠르게 기업 내부에 이식시키느냐가 기업 생존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JP모건도 이 레이스에서 뒤처지지 않겠다고 오픈인베스트 인수를 통해 밝힌 셈입니다. 주가는 어때? 29일(현지시간) JP모건의 주가는 154.14달러로 전날보다 0.12%(0.19달러)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많은 투자자가 주목하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시장금리가 오르고, 기준금리의 조기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은행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됐기 때문입니다. 곧 배당 재개가 예상되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입니다. JP모건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22.46%(28.27달러)입니다. 다른 미국의 대형 은행주인 뱅크오브아메리카(36.16%), 모건스탠리(32.65%), 골드만삭스(40.61%), 웰스파고(50.81%), 씨티그룹(15.86%) 등도 비슷한 흐름입니다. 그래서? 오픈인베스트 인수를 포함해 JP모건은 올해 들어서만 핀테크 업체 세 곳을 인수했습니다. 이 같은 행보에 외신들은 페이팔과 스퀘어처럼 고속 성장하는 핀테크 업체, 구글과 월마트 등 다른 분야의 대형 기업들의 금융업 진출로 입지가 좁아진 전통 금융사들의 생존 방법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통 금융사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에서만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도 거느리게 된 토스의 급성장, 카카오와 네이버의 금융업 진출 등으로 우리나라 전통 은행들도 시장 점유율 방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줄 핀테크 업체들과의 업무 제휴에 적극 나서고 있고요. 정리하면 전통 금융사들의 현재 과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ESG 경영과 투자, 디지털 경쟁력 강화. 이 과제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훗날 몇몇 은행들은 핀테크와 빅테크에 자리를 빼앗길 것입니다. 💬 페이스북, 뉴스레터 플랫폼 '불레틴' 론칭 무슨 일이지? 페이스북이 29일(현지시간) 무료 및 유료 뉴스 레터 플랫폼 불레틴(Bulletin)을 출시했습니다. 불레틴은 별도의 웹사이트로 개설됐습니다. 불레틴에서 활동하는 기자와 전문가들이 페이스북으로부터 독립된 공간은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페이스북 내 뉴스피드와 뉴스 섹션을 통해 해당 뉴스레터가 소개되긴 하지만, 기자와 전문가들이 꼭 페이스북 안에서 활동할 필요는 없는 셈이죠. 뉴스레터 제작자의 경우 자신의 콘텐츠 구독료를 직접 선택, 독자들에게 수취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불레틴 제작자의 수익을 당분간 삭감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플랫폼 사용 수수료 정도를 거둬들이고 나머지는 제작자들이 가져갈 수 있게 하는 셈입니다. 페이스북은 이미 스포츠 캐스터 에린 앤드류스(Erin Andrews), 작가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 등을 포함해 많은 유명 인사 및 작가를 뉴스레터 활동가로 확보한 상태입니다. 주가는 어때? 2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의 주가는 351.89달러로 전일 대비 1.05% 빠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경우 올해 들어 우상향하는 주가흐름을 꾸준히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 우려 속에서 '기술주'로 분류되는 페이스북도 하루이틀 부침을 겪긴 했지만, 일시적인 조정일 뿐 이내 반등하곤 했죠. 올해만 페이스북의 주가는 연초대비 30%가량 상승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페이스북은 빠르게 성장하는 이메일 뉴스레터 트렌드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분투 중입니다. 서브스택(Substack)의 경우 페이스북이 직접적으로 경쟁할 뉴스레터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이미 다양한 작가와 기자들을 영입하고 이들이 독자들의 구독 서비스를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상태입니다. 트위터의 경우에도 최근 뉴스레터 플랫폼 레뷰(Revue)를 인수했는데요. 향후 페이스북과의 시장 점유율 경쟁을 펼쳐나갈 곳으로 예상됩니다. 페이스북이 뉴스레터 사업에 눈독을 들인지는 오래됐습니다. '구독 경제'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확신하는 모양새입니다. 앞서 4월에는 뉴스레터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전문가와 기자들을 모집하는데 향후 500만달러(약 57억원)를 투입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죠. 페이스북의 노력은 수익 증대 및 다각화를 위한 노력으로도 평가니다. 페이스북은 현재 전체 수익의 97% 이상을 광고를 통해 창출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경쟁력을 더 키워야 광고 수익도 늘어날텐데요. 이와 함께 뉴스레터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수수료 수익을 추가로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페이스북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요소일 것으로 보입니다. 💬 '델타변이 우려' 모더나 주가 사상 최고치 무슨 일이지? 미국의 바이오테크 기업 모더나의 주가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모더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예방 백신인 'mRNA-1273'을 개발한 기업입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이미 상당 기간 계속 상승했는데,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자 다시 주가가 급등한 것이죠. 모더나는 29일(현지시간) 자사의 백신이 델타변이를 포함한 여러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강력한 효과를 낸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인도는 모더나 백신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현재 델타변히는 미국 등 최소 92개국에 퍼진 상태입니다. 주가는 어때? 모더나의 시가총액은 941억 4200만 달러(106조 5500억 원)입니다. 2019년 20달러를 밑돌던 주가는 최근 230달러 안팎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2년도 채 되지 않아 주가가 무려 10배 이상 상승한 것이죠. 최근 1년 동안에도 주가는 265% 상승하고 있습니다. 가파른 상승 탓에 주가의 변동성은 커졌지만, 코로나 19에 대한 우려가 커질 때마다 이 회사의 주가는 급등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가 백신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국가 차원에서 백신 개발 능력이 중요한 기능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백신 주권이죠. 29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국내 제약 기업이 협업해 코로나 19 백신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해 백신 자급화와 수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아직 구독 전이신가요? 등록에는 3초면 충분합니다👌 |
미국 경제와 기업, 그리고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