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X comment 아파트를 '장바구니'에 닮는다고? '이커머스'의 진화 전자상거래(이커머스)가 향후 다룰 품목은 어디까지 확대될까요?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주택을 장바구니에 닮고 구매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공공 주택 건설 업체 인 테일러모리슨홈(Taylor Morrison Home)과 풀티그룹(PulteGroup)가 대표적입니다. 이들은 최근 구매자가 새 주택을 가상으로 선택, 설계한후 장바구니에 담아 구매까지 이뤄지는 프로그램을 개발,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 반응은 있냐고요? 테일러모리슨홈의 CEO 쉘리 팔머(Sheryl Palmer)는 최근 인터뷰에서 지난 6 주 동안 총 1500개 이상의 주택이 장바구니에 담겼고, 장바구니 속 주택의 약 60%가 판매되는 전환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실제로 우리가 직접 집을 보고 구매하는 판매 전환율보다 10배 높은 수치라고 하네요. 얼마전 저희 머니네버슬립에서 글로벌 시장조사 연구기관인 '칸타'가 발표한 세계 브랜드 가치 순위를 소개해드린적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1위는 아마존이라고 말씀드렸죠.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이기고 3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습니다. 이커머스의 영향력은 날이 갈 수록 강해지는 모습입니다. 이커머스의 진화, 이커머스 기업의 미래 성장성을 다시 한번 눈여겨 봐야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구독자님! 주위에 <머니네버슬립>을 많이 알려주세요. 독자의 응원은 뉴스레터에 큰 힘이 된답니다😁 간편하게 링크로 공유하기: lnky.in/us-stock 유튜브로도 <머니네버슬립>을 만나보세요! 나스닥종합 0.69% ↑ 다우산업 0.95% ↑ 러셀2000 1.31% ↑ S&P500 0.58% ↑ NYSE FANG플러스 지수 1.21% ↑ 💬 버즈피드, 나스닥 입성한다 무슨 일이지? 2006년 '혜성'처럼 등장했던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가 스팩 합병 상장을 통해 나스닥 입성을 추진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15억 달러(1조6500억원)의 몸값을 목표로 하며, 올해 4분기 중 상장할 예정입니다. 종목명은 'BZFD' 입니다. 버즈피드는 2006년 허핑턴포스트 창업주인 조나 페레티가 설립한 매체입니다. 한 때 ‘~하는 몇 가지’ 같은 리스티클 기사로 '대박'을 터뜨렸죠. 지금도 많은 언론들이 '꼭 알아야 3가지' 와 같은 형식의 기사를 쓰고 있죠? 어디서부터 시작돼냐고 하면 바로 버즈피드입니다. 또 버즈피드는 퀴즈 같은 재미난 콘텐츠, 사진이나 동영상을 포함한 뉴스 등을 잇달아 만들어내면서 사실상 미디어계 뉴스콘텐츠 형태와 내용의 지각변동을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버즈피드의 영향력은 사실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처음에 혁신적이었지만, 이제는 뉴욕타임스, CNBC 등 정통 매체들도 버즈피드의 기사형식을 모방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차별성이 떨어졌죠. 침체를 겪던 버즈피드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우선 여러 미디어를 인수하면서 취재 및 보도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죠. 가령 작년 11 월에는 세계 버라이즌 미디어(Verizon Media)의 뉴스 사이트 허프포스트(HuffPost)를 미공개 금액으로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버즈피드는 상장 후 추가적인 기업 인수 계획도 밝혔습니다. 스트리트웨어, 음악 및 문화를 전문으로하는 디지털 출판사 인 컴플렉스네트웍스(Complex Networks)를 3억 달러에 인수 할 계획입니다. 눈여겨 볼 점은 버즈피드가 탄탄한 이용자 층을 바탕으로 전자 상거래 사업에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버즈피드의 지난해 매출도 대부분 전자 상거래 사업에서 도출했다고 하는데요. 2020년 매출액은 3억2100만 달러(3637억원)와 조정수익 3100 만달러(351억원)를 창출했습니다. 💬 美 대형은행들, 초대형 배당 준비···1420억달러 규모 무슨 일이지? 은행주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희소식입니다. 아직 은행주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투자자들도 매수를 고민해볼 시기가 왔습니다. 바로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미국의 주요 6개 은행이 총 1420억달러에 달하는 배당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화로 자그마치 161조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물론, 당국의 '스트레스 테스트(위기상황 대응능력 평가)' 통과를 전제할 때입니다. 대규모 배당을 할 만큼 탄탄한 자본력을 갖고 있는지 보겠다는 것이죠. 블룸버그는 앞서 말씀드린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외에 씨티그룹, 웰스파고,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6곳이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은행들의 수익을 좌우하는 건 '금리의 높고 낮음'입니다. 금리가 높을수록 소위 말하는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의 차이가 커지기 때문에, 금리가 높을수록 은행들은 좋죠. 올해 들어 은행주들의 주가가 오르는 것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임박했다는 신호들이 곳곳에서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주요 6개 은행별로 나열하면 ▲JP모건은 21.16% ▲뱅크오브아메리카 35.96% ▲웰스파고 52.12% ▲씨티그룹 18.59% ▲모건스탠리 27.44% ▲골드만삭스 39.15%입니다. 초대형 배당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24일(현지시간)에도 대부분의 은행주가 전날보다 올랐습니다. 그래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우리나라도)에서 당국들은 은행들에 배당 제한과 자사주 매입 등을 자제하라고 읍소해 왔습니다. 배당 등에 큰돈이 들어가는 만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워진 기업과 가계에 돈을 빌려주는 역할에만 '일단은' 충실하라는 뜻에서였죠. 하지만 최근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고 코로나19 팬데믹에 적응한 정부와 기업, 시민들이 돈을 잘 쓰기 시작하면서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지자, 당국은 스트레스테스트 통과를 전제로 배당 제한을 해제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금융은 '공기(Air)'와 같습니다. 평소엔 중요한지 잘 모르죠. 그래서 그런지 주식시장에선 금융회사의 영업 규모와 실적과 달리 인기가 많이 없습니다. 금융회사들이 배당 등의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이유이기도 하죠. 배당은 안전한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겐 매우 매력적인 수익원입니다. 투자 포트폴리오의 최후방 수비수로 은행주를 배치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 인스타그램 "데스크탑에서도 업로드 하고 싶지?" 페이스북의 주가 보기 무슨 일이지? 인스타그램이 작지만 큰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바로 데스크탑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이죠. 사실 이 기능은 인스타그램이 언제든 구현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그들의 삶을 찍는 것을 목적으로 두었기 때문에, 10년 넘도록 '웹 버전'을 만들지 않았던 것이죠. 그런데 많은 크리에이터가 사진이나 영상을 편집하거나 효과를 주기 위해 데스크탑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른 인터넷 도구를 사용해야만 했죠. 만약 인스타그램이 웹 버전을 내놓는다면 이들에겐 희소식이겠군요. 주가는 어때? 인스타그램을 보유한 페이스북의 주가는 24일 0.76% 상승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면서 페이스북의 주가는 27.6% 상승했습니다. 이는 다른 미국의 IT 기업의 주가 상승율과 비교했을 때 좋은 수치입니다. 알파벳(구글)의 주가는 올해 47.3% 상승했지만, 애플이나 아마존은 각각 3.09%와 8.24% 등 한 자리 수의 상승 폭을 나타냈습니다. 그래서? 10년 넘게 고수하던 정책을 바꾸는 배경엔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크리에이터의 편의성을 높여준다는 것 이외의 이유 말이죠. 틱톡과 유튜브 등은 '짧은 영상 콘텐츠'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틱톡과 릴과 같은 짧은 영상 플랫폼에 대응해 유튜브쇼츠를 선보였습니다. 인스타그램도 이 같은 경쟁 속에서 더 빠르고 쉽게 업로드하고 싶어하는 크리에이터와 MZ세대의 성향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구독 전이신가요? 등록에는 3초면 충분합니다👌 |
미국 경제와 기업, 그리고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