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코로나 독립은 이루어질 것인가? 나스닥종합 1.19%↑ 다우산업 0.93%↑ 러셀 2000 2.35%↑ S&P 500 0.93%↑ NYSE FANG플러스 지수 0.29%↑ 💬Editor Y comment 안녕하세요! 에디터 Y입니다.^^ 참, 민망하게 됐어요. 어제는 시장이 연일 좋지 않을 때 어떻게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을 것인가에 대해 말했었는데, 오늘은 반대로 시장이 너무 좋습니다. 나스닥, 다우, S&P 500, 러셀 2000 등 대부분의 지표들이 빨간불(미국은 상승장이 빨간불)입니다. 상승폭이 작지도 않아요. 종합지수가 1만포인트가 넘는 나스닥이 무려 163.95포인트(1.19%) 올랐을 정도니까요. "일희일비하는 전형적인 개미의 삶이죠." 며칠 전 장이 아주 안 좋을 때 가까운 동생이 저와 점심을 함께 먹고 나오며 MTS를 들여다보다 제게 한 말입니다. 마치 시장의 큰 변동성에 매 순간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는 이 말은, 사실 그 친구가 이 시장의 큰 변동성을 얼마나 즐기는지를 보여주는 말입니다. 그 친구의 표정은 정말, 뭐랄까요. 아주 거만한 권투 선수 같았습니다. 실제 그 친구는 어린 나이임에도 주식 투자를 아주 일찍 시작했고, 수익률도 아주 좋습니다. 시장의 변동성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건 바로 우리의 '안목'과 '버티는 힘'입니다. 모든 개미 투자자들을 응원하며, 오늘 <머니네버슬립> 시작합니다! 구독자님! 주위에 <머니네버슬립>을 많이 알려주세요. 독자의 응원은 뉴스레터에 큰 힘이 된답니다😁 간편하게 링크로 공유하기: lnky.in/us-stock 💬루마니아 천재가 써 내려가는 성공 스토리 오늘 유아이패스(UiPath)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주당 65.48달러에 상장된 유아이패스의 주가는 69달러로 5.38% 오른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아이패스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이 시장에서 선두를 다투는 곳이죠. 유아이패스의 CEO는 다니엘 다인스, 루마니아 출신의 엔지니어입니다. 올해 만 49세인 그는 지난 2001년 미국으로 건너 갔습니다. 세계 최대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하기 위해서였죠. 자신만의 소프트웨어 기업을 세워야겠다는, 그 꿈은 바로 그곳에서 잉태됐습니다. "20대에 유럽에서 미국으로 건너 가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렇겠지만, 저한테도 엄청난 도전이었습니다. 일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경험하고 배운 것들이 매우 훌륭했던 것과 별개로요. 어쨌든 저는 그곳에서 기가막힌(crazy) 아이디어를 얻어 4년 뒤 루마니아에 돌아와 창업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루마니아에서 RPA 기업을 세운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시장은 평가합니다. 당시 루마니아는 자동화 업무에 대한 이해와 기술이 부족한 상태였죠. 다인스의 유아이패스가 빠르게 시장을 선점해 두각을 나타내기 좋은 환경이었던 셈입니다.
다인스도 이 점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시장 자체가 형성되지 않은 조그마한 곳에서 기업을 시작하는 건, 남들은 잘 모르는 이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오히려 로컬하게가 아닌 글로벌하게 생각하도록 부추긴다는 것입니다." 이후 유아이패스는 루마니아처럼 자동화 업무에 대한 이해와 기술이 부족한 국가, 이를테면 인도와 필리핀에 진출해 성공을 거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유아이패스가 기업공개(IPO)를 할 때 받은 가치는 300억달러입니다. 한화로 40조원이 넘습니다. 이 성공적인 IPO로, 이 풍채 좋은 루마니아 청년은 전 세계 500대 부자에 올랐습니다. "직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선 기업공개를 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더 많은 주식을 줄 수도 있고요." 다인스와 유아이패스의 진짜 스토리는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살아나는 레스토랑, 치폴레 매출 급상 치폴틀멕시칸그릴(Chipotle Mexican Grill)가 빠른 백신 접종 덕분에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0%까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대표 프랜차이즈인 이 기업은 타코와 브리또, 퀘사딜라 등 멕시칸 음식을 제공하고 있죠. 물론 백신 때문만은 아닙니다. 1분기 매출의 절반이 온라인 주문에서 발생했기 때문이죠. 이른바 디지털 매출은 이번 1분기에 134%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배달 음식의 대명사인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의 매출이 꽤 상승한 것과 유사합니다. 이 회사는 올해 200여 개의 식당을 새로 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확실히 미국의 코로나 19는 잡혀가는 모양새군요. 💬디즈니 영화를 넷플릭스에서! 윌트디즈니가 최근 소니픽처스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스파이더맨을 포함한 여러 영화를 넷플릭스에 먼저 선보인 뒤 디즈니플러스 등 다른 채널을 통해 상영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죠. 디즈니플러스는 월트디즈니가 운영하는 OTT입니다. 또 디즈니는 주만지와 트란실바니아호텔 등 오래된 수백 편의 소니 영화를 제공할 권리를 확보했습니다. 이 영화들은 오는 6월부터 훌루를 통해 상영될 예정입니다. 훌루 역시 월트디즈니의 OTT죠. 디즈니는 오는 2023년부터 마블의 스파이더맨과 베놈 시리즈의 신작을 포함해 소니 신작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들 영화가 넷플릭스에서 최초로 다뤄진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아마도 넷플릭스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자금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입니다.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계약은 이달 초 쳬결됐다고 하네요. 💬여행 준비에 분주한 미국 미국 여행 산업이 다시 뛰어오르기 일보직전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7월 4일 코로나 독립을 선언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죠. 이 날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기도 합니다. 야후파이낸스는 포인트가이의 여행 분야 에디터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중 몇몇 여행산업 전망을 정리했습니다.
사람들은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돈을 더 적게 썼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뿌린 돈도 남아있죠. 여행에 대한 욕구 또한 높습니다. 이 지점에서 개인당 지출하는 여행비용이 상승할 것이란 걸 예상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이후에도 건강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은 사람들 마음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더 좋은 등급의 비행기 좌석과 숙박시설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내보단 야외, 좁은 지역보단 확 트인 지역이 더 선호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나기 시작하면 여행 관련주들의 변동성은 매우 높아질 것입니다. 기대감이 너무 많이 반영된 주가는 오히려 급락할 수도 있겠죠. 또 백신 접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지만, 변종에 대한 리스크도 여전히 꿈틀되고 있습니다. 아직 구독 전이신가요? 등록에는 3초면 충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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