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X comment "美 증시 조정 시작, 회복에 1년 걸린다 "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스트가 CNBC의 '트레이딩 네이션'에 출연해 미국 증시 조정폭이 10~2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성향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기 때문인데요. 향후 시장 회복에 1년여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이미 조정장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다우 지수는 2020 년 10 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손실을 보인 3.45 %를 기록했으며, S&P 500은 2월말 이후 최악의 주를 기록한 것입니다. 기술 중심의 나스닥의 경우도 지수가 하락했지만, 다행(?)인 점은 역사적 고점 대비 1.28% 하락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물론 마크 잔디 애널리스트는 시장 조정이 경기 침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장 조정은 과도한 부풀어진 자산 가격에 대한 조정이라는 지적입니다. 증시 조정에 대한 경고는 무디스 외에도 여러 기관들이 최근 자주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주가가 하락'할' 기술주를 눈여겨보라는 투자 조언도 나오는 데요. 기업의 펀더멘털이 탄탄한 상황에서 일시적인 가격 조정을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으라는 '의견'입니다. 자, 주식 투자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시기에 진입했습니다. 이럴 때일 수록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의 실적, 기초 체력, 사업성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할 것 같습니다. 머니네버슬립과 함께 오늘도 투자 기업의 '옥석'을 함께 살펴볼까요? 구독자님! 주위에 <머니네버슬립>을 많이 알려주세요. 독자의 응원은 뉴스레터에 큰 힘이 된답니다😁 간편하게 링크로 공유하기: lnky.in/us-stock 유튜브로도 <머니네버슬립>을 만나보세요! 나스닥종합 0.92% ↓ 다우산업 1.58%↓ 러셀2000 2.17%↓ S&P500 1.31%↓ NYSE FANG플러스 지수 0.29%↓ 💬 포르쉐도 非아시아 배터리 업체와 손잡는다 폭스바겐그룹 주가 보기테슬라 주가 보기 무슨 일이지? 포르쉐가 고성능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 커스톰셀(Customcells)과 손잡고 합작법인을 만듭니다. 커스톰셀은 독일 남부에 본사를 둔 업체로, 포르쉐는 커스톰셀과 특히 충전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인 배터리를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합작법인의 지분 구조는 포르쉐가 80%, 커스톰셀이 20%를 나눠 가질 것이라고 하네요. 이르면 2024년부터 양사가 함께 만든 배터리를 탑재한 포르쉐 전기차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아시죠? 전기차 경쟁력의 핵심은 배터리라는 것. 최근 포르쉐가 처음으로 내놓은 자사 전기차인 '타이칸4S'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350km 내외입니다만, 타이칸4S의 경쟁 모델 중 하나인 테슬라의 최신 모델S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600Km를 훌쩍 넘기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충전시간, 제로백에서도 타이칸4S를 앞섭니다. 주가는 어때? 포르쉐는 비상장사입니다. 그래서 포르쉐가 속한 폭스바겐그룹의 뉴욕 증시 주가를 살펴보면, 18일(미 현지시간) 33.85달러로 전날 보다 2.87%(1.00달러) 떨어졌습니다. 단, 폭스바겐그룹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최근 6개월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곳으로 꼽힙니다. 폭스바겐그룹의 최근 6개월 주가 상승률은 69.50%(13.88달러)입니다. 그 사이 테슬라가 4.08%(26.53달러) 떨어진 것과 대비되죠. 폭스바겐그룹은 현재 어느 글로벌 완성차 업체보다 공격적으로 전기차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시다시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중국과 한국, 일본 업체들이 사실상 독점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CATL과 BYD,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일본의 파나소닉의 시장 점유율 총합은 80%를 넘어섭니다. 많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이들과 납품 계약을 맺거나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은 심심찮게 들려왔죠.
하지만 최근엔 기류가 조금 바뀌고 있습니다. 당장 판매량 기준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1, 2위를 다투는 폭스바겐그룹은 2030년까지 유럽에 6개의 배터리 생산시설을 새로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더 주목해서 봐야 할 건, 폭스바겐의 독자 생산 배터리 의존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포르쉐의 독일 배터리 업체와의 합작도 아시아 배터리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외신들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중국과 미국입니다. 유럽은 하이브리드에 주목하다가 후발주자가 돼버렸죠. 이런 상황에서 아시아 배터리 업체에 계속 의존하다가는 향후 자동차 산업에서 '종속변수'가 될 위험이 있는 것이죠. 💬 유니버셜뮤직 지분 10%를 40억 달러에 산 SPAC 무슨 일이지? 억만장자로 유명한 빌 애크먼이 지원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이 프랑스 미디어 회사인 비벤디SE(Vivendi SE)로부터 유니버셜뮤직그룹(Universal Music Group)의 지분 10%을 '40억 달러'에 삽니다. SPAC의 이름은 '퍼싱 스퀘어 톤틴 홀딩스(Pershing Square Tontine Holdings Ltd.)'입니다. 통상 SPAC은 피인수 기업을 합병하는 방식을 활용하지만, 이번 지분 인수 후 이 SPAC은 합병 없이 상장이 유지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SPAC 제도는 많이 다릅니다!) 비벤디는 20일 "텐센트그룹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유니버셜그룹의 지분 20%을 인수한 뒤 미국 투자자가 이어등장한 것은 이 회사의 글로벌 성공과 매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몇 주 안에 거래가 종료될 것"이라고 덧붙였죠. 이 유니버셜뮤직그룹에는 어마무시한 소속 아티스트가 많이 있는데 하나하나 거론하긴 '진짜' 너무 많네요. 궁금하신 구독자를 위해 링크 남깁니다. 주가는 어때? 퍼싱 스퀘어 톤틴 홀딩스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 0.044% 하락했습니다. SPAC의 주가는 M&A나 지분 인수 후 그 가치의 변동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다른 일반 기업의 주가보다 변동성이 훨씬 낮습니다. 이 SPAC은 지난 2020년 9월 상장됐는데, 이후 주가는 5% 남짓 상승했습니다. 그래서? 방탄소년단의 회사 빅히티를 잘 아실 겁니다. 이 회사는 얼마 전 하이브로 사명을 바꿨죠. 하이브는 지난해 이타카 홀딩스의 지분 100%를 인수했습니다. 그 규모는 1조 원을 넘었죠. 저스틴 비버, 아라이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등 글로벌 아티스트가 이 회사의 레이블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가 연결되면서, 또 아티스트와 콘텐츠의 힘이 더욱 거대해지면서 이런 조 단위 기업 투자 딜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OTT와 비대면, 그리고 다양한 SNS의 등장으로 바뀌어 버린 미디어 산업 속에서 음악 산업 또한 변화의 소용돌이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군요. 💬 인텔, 유럽 차량용 반도체 제조 본격화? 무슨 일이지?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의 후베르트 아이방거(Hubert Aiwanger) 경제부 장관은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과 자동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로 협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바이에른 주는 BMW의 본거지입니다. 아이방거 장관은 바이에른주 뮌헨 서쪽 펜징-란즈 베르그에 위치한 미사용 공군 기지를 공장 부지로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텔과의 협의는 전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유럽 국가들은 해외 반도체 기업들의 공장 유치 및 생산량 확대를 다각도로 모색해왔습니다. 반도체 부족은 코로나19 이후 반등을 노리는 유럽의 자동차 제조업체에게는 '재앙'과 같은 일입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은 독일의 경제 회복을 방해 할 위험이 있다고 외신들을 지적합니다. 한편 유럽 연합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외국 기업 유치를 꾀하는 한편, 외국 반도체 제조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할 목적으로 STM, NXP, Infineon 및 ASML을 포함한 기업들의 '반도체 동맹'을 만드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인텔의 주가는 최근 기술주 하락 속에 함께 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5일새 하락폭은 4.02%를 기록했는데요. 18일(현지시간) 주가는 55.67달러로 하루만에 2.64%의 낙폭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반도체 개발업체와 파운드리업체들에게 차량용 반도체 제조는 그간 중요한 사업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 속에서 해당 사업 부문이 새롭게 조명받습니다. 특히 전기차(EV), 자율주행차 등 고성능 차량들이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들도 나오는데요. 현재 최신 완성차에는 반도체 200~300개가 탑재되지만 2030년께는 2000여 개의 반도체가 들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이 차량용 반도체 생산에 직접 뛰어드려고 채비를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당분간 꾸준히 차량용 반도체 개발업체나 파운드리 업체의 주가를 주목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아직 구독 전이신가요? 등록에는 3초면 충분합니다👌 |
미국 경제와 기업, 그리고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