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1년 만에 시총 6조 돌파 📈주가 끝나지 않는 코로나, 해결사가 필요하다 🧨1년 3개월 만에 6조 돌파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아다지오 테라퓨틱스(이하 아다지오, Adagio Therapeutics Inc)입니다. 이번 콘텐츠에선 이 기업이 왜 주목을 받고 있는지, 재무적인 상태는
어떤지, 그리고 목표 주가와 상승 여력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아다지오는 2020년 6월
설립된 매우 역사가 짧은 기업입니다. 그러나 성장 속도는 무시무시합니다. 최근 시가총액이 무려 6조
2735억 원에 달합니다. 1년 3개월 만에
기업의 가치가 이렇게 가파르게 상승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죠. 설립 직후부터 아다지오는 펀딩 시장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2020년 7월과 11월, 그리고 2021년 4월 시리즈 A부터 C까지 투자 유치를 진행했습니다. 그 규모도 적지 않습니다. 총 3번의 라운드를 통해 조달한 투자금액은 4억 6600만 달러에 달합니다. 참여
투자자의 면면도 화려합니다. 구글벤처스(GV), 폴라리스파트너스(Polaris Partners), 오메가펀드(Onega Funds), 피델리티(Fidelity) 등 미국 내 제일 유명한 곳들이 이 기업에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8월 IPO를 감행한 아다지오는 추가로 3억 1000만 달러를 조달했죠. 🎯스타트업이지만, 스타트업이 아니다 도대체 이 기업의 뭘 보고 이런 대규모 투자가 단행되고, 더불어 IPO도 순식간에 진행되었을까요? 아다지오는 임상 단계의 바이오 기업입니다. 전염병에 대한 항체 기반의
솔루션을 찾아나선 곳이죠. 느낌이 오시나요? 바로 그 전염병이
코로나 19(COVID-19)입니다. 아다지오는 코로나 19로 잘 알려진 SARS-CoV-2, 그리고 그 변동과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다지오는 코로나 19 치료와
예방을 위한 제품 후보인 ADG20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ADG20이 이 기업의 핵심 중 핵심입니다. ADG20은 변이로 인한 질병을 포함해 코로나 19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강력하고 장기적이며, 광범위한 중화항체로 설계되었습니다. 중화항체란
생체에 독성이나 감염력을 지닌 병원체에 결합해 그 활성을 저해하거나 영향을 제거해 세포를 보호하는 항체를 말합니다. 더 자세히 볼까요? ADG20은 코로나 19와 관련 바이러스의 급성 단백질을 대상으로 한 단일 클론 항체입니다. 코로나 19에 대한 광범위한 중화작용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기존 코로나 19 변종에 대해서도 강력한 중화 활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다지오의 공동 설립자인 틸만 게른크로스 CEO는 “코로나 19 대유행은 백신과 항체 기반 치료법에 대한 긴급 사용 허가에도
불구하고 감염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한 의약품에 대한 필요성이 여전히 크다”라며 “현재 알려진 모든 유형의 코로나 19를 치료할 수 있는 동급 최고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전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빠른 개발 전략을 통해 ADG20을 발전시키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아다지오는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ADG20에 대한 1단계 연구를 시작했고,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코로나 19 감염자(고위험자)를
대상으로 여러 단계의 임상시험을 실시했습니다. 이 같은 결과가 긍정적으로 판단되면 비상 사용 허가도
가능하다는 게 아다지오의 전망입니다. 투자자 중 한 곳인 RA캐피탈의 매니저는 “새로운 변종 확산에 직면하면서 우리는 아다지오가 개발한 편리하고 강력하며 광범위한 중화 능력을 지닌 항체가 필요할
것으로 인식했다”며 “아다지오가 세계 보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과 함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누가 설립한 회사?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틸먼 게른크로스 박사는 여러 생명공학 회사를
창업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입니다. Adimab, Avitide, Alector, Amagma, Ankyra
Therapeutics 등의 창업에 모두 참여했죠. 이 기업들 모두 현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Alector는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이
나스닥 상장사의 시가총액도 19억 2200만 달러에 달하죠. 그는 학문적, 사업적으로 모두 성공적인 커리어를 밟고 있는 생명공학
분야의 리더 중 한 명입니다.
또 다른 공동 창업자인 로라 워커 CSO(최고과학책임자)는 틸먼 게른크로스 CEO가 설립한 회사 중 하나인 Adimap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녀는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에서 생화학 학사를 받았고, 스크립스 연구소에서 미생물학과
면역학 박사 학위를 받았죠.
또 다른 요직인 최고 기술 및 제조 책임자는 레베카 데보라 박사가 맡고 있습니다. 그녀 역시 CEO와 오랜 기간 함께 일한 최고의 기술자 중 하나입니다. 틸먼 게른크로스 CEO가 설립한 Aspyrian
Therapeutics에서 그녀는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재직한 바 있습니다. 데보라 박사는 MIT에서 응용 생물
과학과 생화학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아다지오 팀은 틸먼 게른크로스 CEO의 기존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구축되었으며, 과거 그의 성공적인 사업 사례는 아다지오가 초기 유명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데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성공 사례만큼 강력한 투자 근거는 또 없기 때문이죠. 📊재무 현황과 목표 주가는? 올해 8월 상장한 뒤 약 1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아다지오의 주가는 136.45% 상승했습니다. 이 기업의 주가는 변종 유행 조짐이 보이며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첫 회계연도인 2020년, 아다지오의 (당연히) 매출은 ‘제로’입니다. 그리고 순손실은 1억 1200만 달러입니다. 그럼에도 순현금흐름은 1억 9700만 달러에 이릅니다. 이는
투자 유치를 통해 충분한 자금을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보유 현금도 1억 달러가 넘죠. 이처럼 매출은 없고 손실을 보고 있지만, 대규모 투자로 인해 자금이
여유로운 기업의 가치 평가는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코로나 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변종에 대한 강력한 대항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 수 있지만, 언제
상업적 생산이 가능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애널리스트 리포트도 최근 나왔습니다. 총 네 곳의 투자은행이 아다지오에
대한 목표 주가를 8월 31일이 냈습니다. 가장 높은 목표 주가인 60달러를 제프리스(Jefferies)가 제시했습니다. 모간스탠리(Morgan Stanley)는 가장 낮은 가격인 목표 주가(33달러)를 냈죠. 그리고 구겐하임(Guggenheim)과
스티펠(Stifel)은 각각 40달러와 57달러란 목표 주가를 설정했습니다. 이들 네 투자은행은 모두 아다지오 IPO 당시 주관사와 공동 주관사 등으로 함께 했던 곳입니다. 상장 후 투자자들을 위해 커버리지를 시작했다고 보면 됩니다. 네 투자은행의 목표 주가 평균은 47.5달러이며, 중앙값은 48.5달러이군요. 최근 급등한 아다지오의 주가는 49달러대를 형성하고 있으니 목표 주가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①변종
확산 ②원활한 백신
개발 ③생산시설 구축
등은 아다지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①경쟁 백신의 효율성 ②코로나 19 확산
속도 ③긴급 승인 불허 등은 아다지오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입니다. 본 분석자료는 머니네버슬립 팀이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은 것이나, 당사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머니네버슬립은 아래와 같이 뉴스레터를 보내고 있어요. ①아침에 간단히 요약 ②오후에 분석 뉴스레터 ③가끔 쓰고 싶은 뉴스레터 머니네버슬립 팀은 구독자 여러분과 함께 미국주식 투자를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질문과 제안 그리고 피드백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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